26키로밖에 안되는 날씬한 딸이
자기 종아리가 두껍다고 저보고 엄마보기엔 어때 하고 묻네요.
날씬한 아이가 저러니 좀 기막히기도 하고.
여직 한번도 저런소리 안하다가 하니 이제 몸매나 외모 신경쓸 나이가 온건가 싶기도 하고.
다른댁들 따님은 어때요.
얘는 치마도 안입고 옷차림이나 악세사리 신경쓰는 편도 아니었거든요. ^^
26키로밖에 안되는 날씬한 딸이
자기 종아리가 두껍다고 저보고 엄마보기엔 어때 하고 묻네요.
날씬한 아이가 저러니 좀 기막히기도 하고.
여직 한번도 저런소리 안하다가 하니 이제 몸매나 외모 신경쓸 나이가 온건가 싶기도 하고.
다른댁들 따님은 어때요.
얘는 치마도 안입고 옷차림이나 악세사리 신경쓰는 편도 아니었거든요. ^^
애들마다 시기는 다 다르겠죠.
초2둘째는 무용을 배우고 있어 그런지 참 예민합니다. 아빠가 울딸 다리 짱짱하다는말도 잘해야합니다.
학교갈때 머리뜬거 있음 꼭 저더러 만져달라 하고요,
'엄마, 난 그냥 서면 날씬한거 같은데(22키로) 변기에 앉을때 허벅지 두꺼워진다. 나 너무 살쪘나봐"
전 헉소리 합니다. 걱정도 됩니다. 많이 먹어야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할텐데ㅡㅡ 벌써부터 외모에 신경쓰고
있으니..
원글님 아이 아마 지나간 말로 할수도 있고요,, 이제 외모나 겉모습에 관심이 생긴걸수도 있고요,,
학교갈때 함 지켜보세요,, 달라진거 없나요
그 정도 투정은 해요 5학년쯤 되면 다이어트 한다고 하고요 - 말만 그러곤 열심히 먹긴하고요
그 머리 뜨는거 왜들 그리 질색하는지 모르겠네요 떠야 이쁜데...
아이들나름입니다. 사춘기가 와도 그닥 신경쓰지 않는 여자아이도 있답니다.
저희 아인 신경을 이만저만 쓰는게 아니라 걱정스러울 정도거든요 일단 유치한 차림새를 이제는 안하려고 하고 분홍거부하고 검정색이나 하늘, 노랑 이런 색깔로 갈아탔어요 친구들 몸무게도 서로 알아보고 있고 누가 적정몸무게인지 누가 과체중인지 학교에서 결과를 주니까 이걸로 몇 날 며칠을 소재로 삼는걸 보면 관심이 많다는거네요.
그리고 펄렁한 바지 이제는 안입고 달라붙는 스키니바지나 아님 짧은 바지, 이것도 상의가 길면 하의실종으로 보일까봐서 길이도 맞춰서 입어요. 원래 잘먹는 아이가 아니라서 말랐는데도 배나올까봐 신경쓰인다는 말도 하고,,앞머리를 내리면 유치해보인다고 1학기 내내 기르다가 지금 제법 길렀는데 핀도 안꽂고 갸우뚱해서 다녀요...미치겠어요...다 이해하겠는데 머리카락은 어찌쫌....
그냥 개인적인 관심사가 이런 쪽으로 많다고 생각하고 부정적인 반응은 하지않아요 (머리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