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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제도 상황 보면서 내 줘야지....선생님~!

,, 조회수 : 5,013
작성일 : 2011-09-09 13:30:12
명절 연휴인데....아이들끼리 모여서....고장 중심지...마트....조사해(사진찍고 정리) 오라는 선생님 뭐임?
아이들 할머니집에 갈텐데....
선생님도 시댁 갈텐데.........그 생각 못하셨나???
명절인 거 모르시나???

이런 황당한 숙제는 또 처음임.


IP : 125.152.xxx.10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머
    '11.9.9 1:31 PM (14.42.xxx.91)

    연휴끝나고 바로 해가야하는 숙제인가요?

  • 2. ..
    '11.9.9 1:33 PM (125.152.xxx.109)

    목요일....요...ㅋㅋㅋ

  • 3. ..
    '11.9.9 1:35 PM (110.12.xxx.230)

    맨 위에 쓸데없는 조언을 적어놓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아이가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성별은 여자아이인 것같네요.

    아이와 놀 때 무엇을 해야겠다, 이 놀이를 해야겠다라고 의도하시면
    아이도 엄마도 금방 지루해져요.
    일단 엄마의 의도를 버리고
    아이를 관찰해보세요.
    그럼 아이가 지금 몰두하고 있는 게 뭔지 보입니다.

    아이의 관심분야가 생각보다 엄청 다양하거든요.
    그때 아이와 같이 그 놀이를 하는 거죠.
    아이들은 엄마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 굉장히 좋아해요.

    저는 남자 아이들이라서,
    예를 들어.. 애들이 동화책을 모아 집을 만든다면 저도 같이 거드는 거에요.
    중심은 아이가 되는 것이지만.
    아이가 그 안에 들어가 앉으면
    저도 같이 낑겨 앉아 놀고.
    놀다가 제가 망가뜨리면 다시 만들고..

    아이가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
    저도 옆에서 종이 하나 갖다놓고 같이 그림을 그린다든가.

    부엌에서 냄비 꺼내서 갖고 놀고있으면
    엄마도 같이 냄비를 갖고 놀고..

    그런데 놀아준다라고 생각하지말고
    같이 놀아야해요.
    놀이터에서 애들이 모래장난 할 때 구경만 하지말고
    엄마도 같이 모래장난하다보면.. 그거 진짜 재미있거든요.
    엄마가 몰입하게 됩니다.
    저만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 4. ......
    '11.9.9 1:39 PM (59.22.xxx.245)

    그 선생님도 참 생각머리 없기는....

  • 5. ^^
    '11.9.9 1:45 PM (175.112.xxx.10)

    혹시^^;;
    어머님 아이들 숙제땜에~~~~~~하면서 핑계거리를 ~~~~~주신 건 아닐지
    너무 앞서 갔나요??
    심란하시겠어요

  • 6. 참...
    '11.9.9 1:55 PM (114.203.xxx.32) - 삭제된댓글

    그 선생님,
    하루만에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멘토들 3명을 인터뷰해서 적어 오라는
    우리 선생님과 비슷하시네요.
    거의 모든 아이들이, 아니 엄마들이 창작했다고 했요.

    전 거짓말로 쓰기는 싫어서, 주변 사람 집에 전화해서 해가기는 했지만,
    숙제 보는 순간, 선생님이 싫어지더라구요.
    조금만 상황에 대한 고려를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긴 이렇게 엄마들이 뚝딱 해가니까 계속 그러시는건지 모르겠네요.

  • 7. ...
    '11.9.9 2:08 PM (211.200.xxx.183)

    저흰 편마암, 화강암, 또 뭐드라 세가지 돌을 가루내서 비교하기가 숙제였어요.
    방학숙제로 낸준 것도 아니고 아스팔트와 인공적인 화단으로 둘러싸인 강남 한복판 아파트에서 편마암, 화강암이 어디 있으며 그걸 어디에서 가루로 내냐구요.
    수행평가에 들어가는거라 몸으로 때우지도 못하고 결국 두가지 돌만 겨우 구해 가루내서 가져갔었어요.

  • 8. 그냥
    '11.9.9 2:12 PM (97.125.xxx.252)

    숙제 안해가면 안돼나요?
    추석이라 할머니댁에 가 있어서 못했다라고 엄마가 편지쓰고 싸인해서 보내면
    선생님이 오히려 미안해하지 않을까요?
    숙제 해가는 게 더 이상할 것 같아요.

  • 9. *^*
    '11.9.9 2:23 PM (110.10.xxx.194)

    저희 애 담임선생님은 스물 후반인것 같은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엄마들도 참으로 부러워합니다...
    오늘 알림장 보니.......휑하네요.....
    기뻤어요......

  • 10. ...
    '11.9.9 2:24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연휴 끝나고 수요일에 하라는 말씀이신가봐요...

  • 11. ...
    '11.9.9 2:24 PM (110.14.xxx.164)

    이번 여름방학 숙제로- 비 맞아보기
    도 있었다고 해서 다들 놀랐어요

  • ..
    '11.9.9 2:54 PM (125.152.xxx.109)

    ㅋㅋㅋ 방사능....

  • 12. 저희 애 선생님
    '11.9.9 2:59 PM (110.8.xxx.45)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불편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아이한테 그런 자세할 때 불편하지 않니? 아프지 않니? 물어보세요.

    요가 매트가 어른 사이즈라 아이한테 맞는 것이 있을까요?

  • ^^
    '11.9.9 3:38 PM (218.55.xxx.198)

    훌륭한 선생님이 어디 별거겠습니까?
    아이들을 마음으로 사랑하는 선생님이지요
    참 좋은 담임이시네요

  • 13. 저희
    '11.9.9 3:16 PM (180.64.xxx.147)

    애는 연휴만 끼면 숙제가 달관찰 하기, 콩 발아시켜오기, 전시회 가서 사진찍고 보고서 써오기
    이딴 것들 시켜서 항의가 빗발쳤는데 알고 봤더니 지는 연휴에 해외여행 다닙디다.

  • 지는....이라니
    '11.9.10 10:58 AM (112.119.xxx.221)

    아이 담임쌤을 말하는건가요? 헐~
    님의 인격이 드러납니다
    성인이고 직장인인데, 연휴에 해외여행 다니는게 무슨 잘못인지..
    학부모인 님에게 비행기표 사내라고 하진 않았을텐데 그게 욕먹을 일인가요
    평소 교사가 화장하고 악세사리하고 높은 구두신고 등등 아이들이 못하는 치장하는건 어찌 봐주시는지...
    님! 큰 착각하는거 같은데, 교사는 댁 아이와 동급이 아닙니다. 님 남편처럼 직장인이라구요

  • 14. 00
    '11.9.9 6:03 PM (218.153.xxx.107)

    울 큰애 초등 1학년때 담임샘은 일년내내 숙제를 내줬어요
    어린이날에도 숙제 내주는거 보고
    (일기, 독후감, 수학문제 비슷하게 5문제 만들어 해오기)
    정말 너무했다 싶더군요
    1학년짜리 그리 공부시킬게 뭐 있다고--;;;

  • 15. 자랑좀
    '11.9.9 9:55 PM (211.209.xxx.137)

    저도 할래요...

    울 큰딸 초1인데 선생님 알림장엔 만 있네요...

    긴 연휴에 숙제가 정말 없나싶어서, 아무말씀 없었냐고 물어보니까, 음식을 많이 먹어서 배탈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먹으라고 그 말씀만 하셨대요...^^

    평소에도 워낙 좋으신 분이라...역시...

    반에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친구가 있는데, 정말 세심하게 신경쓰시고 잘해주세요. 다른 아이들이 놀리거나 하는 일이 있으면, 00가 잘하는 부분을 찾아내서 많이 칭찬하시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본받으라고 하시는 등의 일화들을 듣고 감동했습니다. 운동회나 소풍에도 절대 반전체간식을 못하도록 알리시고 선생님께서 직접 그림일기공책을 사서 나눠주셨어요...

    선생님 추석연휴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 16. 나비
    '11.9.10 10:56 AM (210.220.xxx.133)

    아우~~~우리학교인가요???

    우리애는 뭔 조별끼리 나눠서 직업체험 보고서작성해야한다고 나갔네요

    이 명절에 뭔 직업체험 보고서를 작성하라는건지...

  • 17. 반성합니다..
    '11.9.10 11:00 AM (222.121.xxx.183)

    결혼 전에 학원 강사시절..
    저는 명절이 되면.. 추석 특선, 설 특선 이라는 이름으로 100~300문제씩 프린트 내주곤 했었어요..
    너네가 무슨 명절이냐.. 공부하라구요.. ㅠ.ㅠ(중, 고생 들에게요..)

    지나고 조카 아이가 그런 프린트 가져오는거 보고 반성했어요..

  • 18. ..
    '11.9.10 11:44 AM (14.45.xxx.165)

    선생님이 결혼안한 미쓰이신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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