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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분이 자꾸 꿈에

막내며느리 조회수 : 9,401
작성일 : 2017-09-28 00:17:33
나오는건 왜일까요?
자꾸 생각해서 그런건지
아님 정말 귀신이 있어서 꿈에서 얘기를 하는건지..

아버님이 3년전에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고 얼마 안되서 시누이 꿈에 나타나서
자꾸 춥다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옷을 태워 드렸는데

이번에 시누이 꿈에 또 나오셔서
배가 고프다고 하시더래요
어머니가 사정상 요양병원에 계셨었는데
그때도 가까이 사는 저희식구만 시골집 가서
제사 지내고,설날에도 음식 다해서 새벽에
시골가서 저희만 제사 지냈구요~

제사 한번도 거른적없고 손위 동서들이 신경 안써서
가까이 사는 죄로 제가 다했는데
딸래미 꿈에 나타나셔서 배가 고프다고 하신다니까
돌아가신분한테 서운하기도 하고
정성이 부족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제가 신랑한테 그럼 교회다녀서 제사 안모시는
집안 조상귀신들은 굶어서 죽어도 몇번 죽었겠다고
한소리 하긴했는데, 혹시 이런꿈 꿔보신분들
계신가요?


IP : 59.31.xxx.2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28 12:22 AM (116.127.xxx.191)

    기를 쓰고 딸한테 찾아갔는 데 왜 며느리가 옷이니 먹을거니 해주냐 이거 아닌가요?
    딸한테 받고 싶다고~~~

  • 2. 그렇다면
    '17.9.28 12:23 AM (42.147.xxx.246)

    이 번 추석에 시누이도 동참해서 제사를 지내라고 하세요.
    시아머님이 시누이가 한 밥을 드시고 싶은 모양이시네요.
    자기 자식들이 오손도손 정성을 드린 음식이 드시고 싶은 것 같으니 시누이에 말을 해보세요.

    고인이 되신 분이 자기 자식이 아니고 조카들에게 그것도 처형의 자식에게 나타나기도 해요.

  • 3. ..
    '17.9.28 12:27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시누이보고좀챙겨보라고하세요
    아님시누이농간인가

  • 4. 저요
    '17.9.28 12:36 AM (86.161.xxx.144)

    제가 할머니꿈을 종종꿔요.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이 기운이 없다고 밥 좀 차려달라였어요. 저희 엄마 그때까지 교회에서 의례하는 방식으로 제사상 한번 안차렸구요. 꼭 제사날 한 달전이나 두 달 전에요. 엄마랑 저랑 정성들여 제사상차리고 엄마는 종교로인해 절은 안하구요. 그 다음부터 그런 꿈을 안꿔요.

  • 5. .........
    '17.9.28 12:42 AM (216.40.xxx.246)

    시누이 농간 222

  • 6. 제사는 악습
    '17.9.28 1:16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그럼 서양 귀신들은 어쩌라고...

  • 7. 서양 귀신은
    '17.9.28 2:30 AM (42.147.xxx.246)

    배가 고파도 참아야 지요.
    아무리 꿈에 가서 말을 할려고 해도 무시나 당하니 말하겠어요?
    그리고 한국귀신 가는 곳과 서양 귀신 가는 곳이 다른 것 같던데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 말을 읽어 보면 절대로 서양인이나 흑인을 봤다고 안하더라고요.

    각 나라의 풍습에 따라 성경 말씀과 꽃을 좋아하는 귀신도 있고
    밥을 좋아하는 귀신이 있어요.
    .........죽은 사람 소원도 풀어 주는데...........이러 ㄴ속담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조상들은 후손들에게 잘 나타났던 모양입니다.

  • 8. 99
    '17.9.28 2:50 AM (61.254.xxx.195) - 삭제된댓글

    시누이 농간 333

  • 9. 99
    '17.9.28 2:50 AM (61.254.xxx.195)

    시누이 농간 333

    오죽 딸이 안했으면 꿈에 나타나서 하라고 하실까요?

  • 10. ..
    '17.9.28 5:56 AM (223.33.xxx.51)

    그런건 꿈꾼사람이 하는거에요 휘둘리지마세요
    그리고 조상이 꿈에 나타나면 로또번호나 말해주지 무슨 춥다 배고프다 한답니까
    일년에 한번 기제사때 밥먹으면 1년 내내 배가 안고픈것도 말이안되네요
    진짜 그게 맞다면 삼시세끼 매일 차려드려야죠

  • 11. 막내며느리
    '17.9.28 6:50 AM (59.31.xxx.242)

    저도 사실 진짜 맞나? 하는 의심이 들긴 들었어요
    손위동서들이 안하니 시댁에 더 신경쓰라고
    그런건 아닌지..
    근데,어머님이 시누한테 듣고 저한테 얘기해주신건데
    딸들이 잘하니 자꾸 딸꿈에 나오나보다~
    이러시네요

    딸들 셋 있지만 명절때도 아무도 안오고
    아버님 제사에 참석도 잘 안하는데
    뭘 잘한다는건지~
    시누이의 농간이면 반은 성공했네요
    바보같이 이번 명절에 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 12. 버드나무
    '17.9.28 8:37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제 주위 분이 똑같은 경우였어요
    대신 그분은 딸...

    왜 내꿈에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며느리에게 가지...( 이분은 시댁 제사 정말 잘챙기는 분이였거든요 )

    다음에는 딸 상받고 싶은가보다 생각하고 마세요

  • 13. ...
    '17.9.28 10:12 AM (182.209.xxx.248) - 삭제된댓글

    첫째 시누이 거짓말
    둘째 딸한테 대접받고싶음
    다음엔 시누이한테 정성껏좀 나서서 해보라고
    딸 꿈에 보이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고 해보세요
    한번만 빡시게 시키면 다시는 그런말 안할듯요

  • 14. ....
    '17.9.28 10:49 AM (211.187.xxx.40) - 삭제된댓글

    시누이 셋 있는 집....
    딸들이 잘한다고 부추기는 시어머니....
    생각만 해도 골 아프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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