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꼼수다!

캔디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1-09-09 11:44:08

몇 년간 올려진 글만 보거나 정보 찾기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리려니 좀 어색하네요.

가정주부이자 엄마이며 또 직장인으로써 바쁘게 살다보니...(역시 핑계겠죠?) 세상돌아가는 이야기에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남편이 읽으려고 사 놓은 '문재인씨의 운명'을 읽고 있는데... 읽으며 그리움에 눈물도 흘리고, 민주화 운동에 갖은 고초를 당하신 분들과 죽음에까지 이른 분들에 대하여 저의 무심함에 대한 죄책감까지 드네요.

주위를 돌아보지 않는 것, 나아가 나라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그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드디어 '나는 꼼수다'라는 인터넷 방송을 정취했습니다. 남편이 들어보라고 무척이나 독촉했던...

bbk사건에 얽힌 갖은 음모와 꼼수에 대한 이야기였죠.

공영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서만 듣던 내용이 아니라 신선하면서도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송이더군요.

그 사건을 내부에서 다룬, 알고 있는 전 국회의원의 설명으로 인해 더 진실된 방송이기도 하구요.

이젠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책임만 다하면 되는 세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옳음에 대하여 함께 공유하고 함께 싩천하는... 그래서 좋은 세상 만드는 우리가 되고 싶습니다.

 

IP : 119.67.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11.9.9 11:49 AM (114.201.xxx.95)

    문재인님 정말,,,,글도 어찌나 잘쓰시는지.. 노통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가 정말 엄청나더군요....
    운명이다와 운명 이 두책을 읽으면서 전 노무현대통령이, 이렇게 좋은사람들이 함께해주고 걱정해주고 진심으로 그를 아꼈다는게 느껴져서 정말 행복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돌아가시지 않고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 2. 어깨동무
    '11.9.9 11:51 AM (68.36.xxx.72)

    반갑습니다. 저도 애청자예요.
    근데 문제는 한번 듣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다는 거예요.
    재미를 최고로 여기는 김어준 총수 덕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웃고 하지만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라는...

    다음 번 업데이트를 기다리다 현기증이 나고 그러다 못 참아서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를 듣기 시작하면 그건 138회인가 정도 되서 고시공부하듯 잠도 안 자고 파게 되요. ^^

    어쨌든 언론장악으로 눈과 귀가 막힌 현실에 참 단비같이 속 시원하게 해주느라 고생하시는 4분께 감사하고요 원글님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3. 캔디
    '11.9.9 11:51 AM (119.67.xxx.30)

    그러게요. 정말 그게 운명이었을지... 너무 그립고 안타깝습니다.

  • 4. 운영비는
    '11.9.9 12:39 PM (123.108.xxx.129)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데요

    이런 방송은 광고 하지 말고 십시일반 만원 짜리 하나라도 국민들이 모금해서 밀어 주면 좋다고 생각 했거든요

    그래야 함부로 손을 못델텐데...



    여기 82도 조선찌라시가 겁주고 그러는 바람에 나도 여기 가입 했는데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06 드라마 보면서 생기는 궁금증. 1 궁금 2011/09/09 1,378
11705 남편이 금연실패하면 5백만원을 주겠다고 약속 5 2011/09/09 1,686
11704 대박! - 좌파 분류 3 참맛 2011/09/09 1,786
11703 2주만에 쪼금이라도 달리기 실력 늘릴수 있을까요 4 방법 좀 .. 2011/09/09 1,659
11702 숙제도 상황 보면서 내 줘야지....선생님~! 19 ,, 2011/09/09 5,190
11701 박물관 1 된다!! 2011/09/09 1,083
11700 한국제품 문구류가 많이 없네요. ;; 2 마데인코리아.. 2011/09/09 1,546
11699 상견례할 때... 20 ^^ 2011/09/09 5,488
11698 요번 명절 가족들 함께 볼만한 영화 뭐 있을까요? .. 2011/09/09 1,063
11697 오랜만에 나의라임오렌지 나무 읽었어요. 7 사랑해 제제.. 2011/09/09 1,573
11696 맹장염..수술 ... 2011/09/09 1,332
11695 인삼을 꿀에 재었는데 꿀이 물처렴 됐어요 5 망친거야? 2011/09/09 2,761
11694 kbs를 없앨 때가 됐네요. 3 역해서 2011/09/09 1,297
11693 잡꿀과 아카시아꿀 중 어느 게 더 좋은가요? 7 꿀꿀 2011/09/09 32,376
11692 MB "안철수 신드롬, 변화 욕구가 안 교수 통해 나온 것" 4 세우실 2011/09/09 1,519
11691 "믿는 사람 있어?" 2 사랑이여 2011/09/09 1,221
11690 목욕탕갔다왔어요 근데 때밀때 내는 비요이 왜이렇게 올랐나요? 8 빨간자동차 2011/09/09 3,130
11689 아이되어 놀기... 애들이랑 뭘하면서 놀면 정말~ 재밌을까요? 3 엄마. 2011/09/09 1,383
11688 빨래했는데 햇빛이 나서 넘 좋아요 6 ... 2011/09/09 1,390
11687 공주의 남자 몇 부작이고 앞으로 몇회 남았나요? 4 ... 2011/09/09 2,997
11686 거실에 쇼파없이 지내시는분...조언좀 해주세요 13 거실 2011/09/09 6,005
11685 아파트에 있는 변기솔을... 2 ... 2011/09/09 2,192
11684 조카가 연상하고 결혼 한다는데 ㅋㅋㅋ 난 아직 애인도 없을 뿐이.. 4 아..진짜 2011/09/09 2,371
11683 추석선물 뭐가좋을까요/? 아마도 2011/09/09 1,044
11682 초들급식 식단보니 19 .. 2011/09/09 2,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