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형제계 목적을 뭐로 쓰세요?

형제계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7-09-26 18:17:07

저희 5형제에 남편이 장남이에요

딸 셋에 막내 아들하나 있는데 미혼이고..

저희가 시모를 모시고 있죠. 용돈 의료비 모두 책임.


형제계 하자고 해서 속으로 최소한의 양심은 있군..했어요

한사람당 십만원인데

그걸로 어머니 용돈이나 의료비로 쓸 생각이라고 여겼거든요 당연...


그런데 이번에 몇년간의 돈이 모여 몇 백이 되어

우리는 그동안 어머니 용돈 안내는 형제들이니 이번에 임플란트 비용 등을 이돈으로 드리자고 했더니

그건 형제들 다 모여 겨울에 여행가는 형제 여행비용이라는 거에요

누가 같이 가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돈이었다면 하지도 않았어요


어머니 용돈이나 의료비로 하겠다고 못박으려고 했더니

다른 인간들 넷이 다 반대해요

뭐하자는 건지...

일단 여행도 무지 싫어하고 이제 해외따위 더 나가야 할 필요도 못느끼는데...

IP : 175.116.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6 6:21 PM (118.34.xxx.245)

    저희는 딸부잣집인데 재작년 즈음부터 자매계를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통장으로 1인당 월 10만원씩 이체하고 여기에 연결된 체크카드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부모님이 이미 노후준비는 되어 있으신 상태라서 이 돈을 아예 안쓰고 계셨어요. 그러다가 지난번 가족 전체여행 갔을 때 자매계에 연결된 체크카드로 식대, 숙소비 등을 결제했네요. 저희도 원래 목적은 병원비 등의 갑작스러운 목돈이 들어갈 때 쓰려고, 평소에 용돈이나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드리는게 아니니까 그렇게 한건데, 부모님께서 아예 안쓰셔서...가족여행에 처음 썼습니다.

    하지만 원글님같은 경우는 당연히 그건 병원비 등의 목돈에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처음 형제계 할 때 부모님 병원비 또는 생활비 목적이다! 이렇게 약속 받고 시작하신게 아닌가요?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그렇게 말씀을 하셔야 겠네요. 다둥이 집안에서 한 자녀가 부모님을 오롯이 책임지고 있는데 다른 형제들이 최소한의 돈이라도 안내놓고 저러는건 진짜 양심 불량입니다.

  • 2. 그럼
    '17.9.26 6:21 PM (125.190.xxx.161)

    임플란트 비용 공평하게 나눠서 내라하세요

  • 3. ...
    '17.9.26 6:2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명목을 확실히 한 후 해야죠
    저희는 하나는 가족모임 식사비 매달 몇만원
    또 하나는 아버님 의료비 (어머님은 보험이 있음)

  • 4.
    '17.9.26 6:26 P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병원비 내라 하세요

  • 5. ..
    '17.9.26 6:26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간단하네요.
    임플란트 비용 나눠서 내고,
    앞으로 모든 의료비도 나눠서 내겠다고 통보 하세요.

  • 6. ....
    '17.9.26 6:29 PM (220.71.xxx.114)

    가족모임 식대. 부모님 댁 가전 바꿔드리기. 안마의자. 노트북. 흙침대 등등. 부모님 여행경비 찬조금. 부모님 칠순비용. 정도 쓰네요

  • 7.
    '17.9.26 6:46 PM (175.116.xxx.169)

    형제계란게 공동으로 하는 회식이나 잔치 어머니 비용이라고 서로 생각했는데
    솔직히 일년 가야 서로 얼굴 볼일들도 없고
    다른 모든 어머니 경비를 우리가 내고 있는데
    다른 경비들은 저 통장에서 내야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그게 이상한가요?

    처음에 시작할때 그냥 공동 경비나 어머니 생신이나 잔치 비용 등으로 쓰자 정도...
    예비비용으로 했지, 뭐에 쓰겠다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죠...

  • 8.
    '17.9.26 7:01 PM (121.145.xxx.150)

    혹시 재산부분 많이받기로 합의하신건지?? 그렇지않고서야
    저렇게 나올수있나여;;;;;

  • 9. ...
    '17.9.26 7:25 PM (211.58.xxx.167) - 삭제된댓글

    그 돈에 대한 집착을 버리세요. 형제들이 여행가자면 가고 병원비 내자면 내고 내 손을 떠난 이상 내 돈이 아니니. 필요한 명목이 있다면 또 걷으면 되지요.

  • 10. 어이없네요
    '17.9.26 9:29 PM (14.49.xxx.157)

    모시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나올수가 있죠? 참 양심없는 형제들이네요...

  • 11. 딸셋
    '17.9.26 11:13 PM (27.125.xxx.170)

    부모님 병원비, 치과, 가끔 부모님 여행비 지원, 생활비 지원 이 목적이고 5년이상 됐어요.
    매달 15-20만원 모으고 있고 쓴건 500정도 썼을거에요. 아직 천만원 안되게 있어요.
    저런돈 먹고 쓰는데 헐어 버리면 절대 안돼요.

  • 12. 우리집도
    '17.9.26 11:13 PM (221.138.xxx.203)

    그럽디다
    삼남매 형제계 하는데.... 첨엔 3만원씩 했어요 .. 그래봐야 1년 모아도 100만원 좀 넘는 돈인데...
    어머님. 아버님 생신날 식사비용을 내자고 하길래... 제가 싫다 했어요 .

    의료비나 비상금이다.얘기하고 그럼 10년을 모아도 돈이 안모인다 했지요 ----- 저를 못믿는지...
    그것도 환갑지나니 3만원도 안내겠다고 하더군요 부담스럽다고
    그래서 제가 3만원 내는게 부담스럽냐고 ... 맞벌이에 아이도 없는데 3만원이 부담스럽냐
    외벌이에 아이가 둘인 우리집도 3만원 낸다 ... 이랬더니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지금은 의료비위주로 쓰고요 ... 몇년 전부터 5만원으로 모으고 있어요

    어머님 수술할때 요긴하게 썼고 ... 지금도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큰 도움은 되도록 계속 모으고 있어요

    여행경비는 무슨....
    그러고 의료비는 원글님 독박이고요? 헐....

    저는 원글님 생각에 지지

  • 13.
    '18.10.15 7:53 AM (211.244.xxx.238)

    형제계는 꼬박꼬박 내고는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328 도종환 "유인촌 시절에 시위 불참 각서 종용하더라&qu.. 7 샬랄라 2017/09/26 1,481
733327 루이비통 다미에? 장지갑 이름 문의드려요 49 .. 2017/09/26 2,029
733326 외동맘들..아이하교후 볼일생기면 혼자두고가나요? 27 ㅡㅡㅡㅡ 2017/09/26 4,817
733325 김정숙 여사 차례상 장보기 구경하세요 ~ 9 고딩맘 2017/09/26 5,459
733324 파인 다이닝 해보신 분? 6 지르자 2017/09/26 1,670
733323 일년에 두번먹어도 되나요? 2 녹용든한약 2017/09/26 1,273
733322 컴맹이구요 구글에 대해 여쭐게요 4 흠 좀 무 .. 2017/09/26 852
733321 홍준표도 있고..새누리당 의원들도 있는데.......찴 은 없네.. 3 신기한 국정.. 2017/09/26 728
733320 개수대 물 한 방울 없이 관리하시는 분들 비결 좀 풀어주세요. 7 3호 2017/09/26 3,993
733319 동생 안보고사는 저때문에 앓으시는 엄마 10 ㅇㅇ 2017/09/26 5,385
733318 밤을 전자렌지에 쪘어요 7 찜찜 2017/09/26 2,603
733317 이번명절에 다들 며칠씩가시나요 7 ... 2017/09/26 1,932
733316 자연갈색으로 새치염색 하시는분들 질문좀 드릴께요 5 어쩌지 2017/09/26 2,666
733315 맹박이 죄목 추가........미친.................. 21 ㄷㄷㄷ 2017/09/26 6,506
733314 성당에 박사모 할머니... 9 dd 2017/09/26 2,960
733313 내일 우체국택배 보내면 추석 전 배송 가능할까요? 3 ㅇㅇ 2017/09/26 1,016
733312 고터몰 정말 불친절하네요 20 봉변 2017/09/26 6,809
733311 질스튜어트 가방 도금 벗겨짐 AS가능할까요? 1 ... 2017/09/26 2,800
733310 자식도 외모 순서로 예뻐할수 있나요? 12 궁금 2017/09/26 3,931
733309 집에 선물들어온 배가 너무많아요 13 ㅇㅇ 2017/09/26 3,109
733308 MB의 언론장악~ 공범자들 꼭 보세요!!! 2 ... 2017/09/26 602
733307 남편의 이혼요구 정신적외도 82 .... 2017/09/26 22,502
733306 중간고사시험보고와서 풀이 팍 죽었네요 6 고2 2017/09/26 1,999
733305 은행원 힘든가요? 8 55 2017/09/26 4,617
733304 60평대 아파트 8월 관리비 25만원이네요. 13 2017/09/26 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