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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몇개월 뒤에 산후풍이 심해지기도 하나요?

ㅜㅜ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7-09-26 14:46:26
이번주가 애기 백일 인데요,
이상하게 몇일전부터 온몸의 관절이
더더 아프네요ㅜㅜ
친정에 와있구 엄마가 살림 백프로 해주시고
식구들이 애보는것도 많이 도와줘서
저 진짜 잠도 실컷 자거든요?
근데 갑자기 관절들이 더 아파지니까
황당하고 어이없고 그래요ㅜㅜ

신랑은 백일 지나면 이제 집에 돌아간다고
기대하고 있는데,
그래서 추석지나면 집에 갈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민망하네요ㅜㅜ

아직도 관절들 아파서
시어머니랑 통화중에 민망하기도하고 죄송스러워서 아마 노산 이라서 그런것 같다고 했어요
(41에 첫애 예요)
근데 시어머니는 수술로 애 넷 낳은 여자도 있던데, 너는 여태 친정서 조리한게 헛거 아니었냐
이런식으로 말씀 하시는데 넘 서운하드라구요ㅜㅜ
산후 한약도 먹었는데, 왜 그럴까요?
진짜 남편 보기도 미안하고,
친정엄만 아예 겨울 나고 가라고 하는데
남편 한테 모라 해얄지 모르겠어요ㅜㅜ

출산후 시간 많이 지나서 이렇게 산후풍이 도지거나 심해진 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왜 그럴까요? ㅜㅜ

친정아부지는 무조건 운동 운동 하시는데
앉았다 일어나는것도 골반 고관절 발바닥이
다 난리예요ㅜㅜ
그래서 넘 고통스럽고
벌어진 관절이 다 안붙은것 같은데
등산같은 운동 해도 되는건가요?
심난해요ㅜㅜ
IP : 218.39.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6 2:4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뼈가 벌어졌다면서 웬 등상.
    큰일나요.
    조리 후 집에 가면서부터 초보엄마들의 우울증이 시작되는데 돌봐줄 친정도 있고 여건 끝내주네요.
    대체 셤니한테 죄송할 일이 뭔지, 마인드부터 바꿔야 우울증 안 올 거예요.

  • 2. 원글
    '17.9.26 2:55 PM (218.39.xxx.86)

    시댁에 죄송하다기보다 면목이 없더라구요
    친정에 더 있어야겠다는 소리하면 뭐라 할까,
    여태 몸조리 했는데도 니 몸은 왜그러냐,
    유별나다 라는 소리도 들을것 같구요
    제왕절개로 애 넷 낳은 여자도 있다는데
    이런 얘기 하시는거 보면요ㅜㅜ

  • 3.
    '17.9.26 2:57 PM (110.70.xxx.107)

    땀 많이 흘렸나요? 제가 조리원 있을때 아팠던 사람들 공통분모가 땀을 흘린채 찬바람이었어요. 자주 씻는것과는 무관한것이 매일 씻어도 아프지 않은 사람도 많았고 저도 그랬고 여름임에도 찬바람을 물기 있을때 바로 맞진 않으려 했었어요. 그런데 땀흘리도 살짝 선선함만 느껴도 몸아프다는 사람은 좀 있었어요.

  • 4. 행복은여기에
    '17.9.26 3:03 PM (121.165.xxx.195)

    날이 선선해 졌잖아요
    제가 초 여름에 애 낳았더니 백일무렵에 바람이 들더라고요
    에어컨도 알게모르게 쐬고 ㅠㅠ
    시어머니 말씀 한귀로 듣고 흘리고
    지금 한약도 먹고 가벼운 스트레칭하고 몸 관리
    잘 하세요 할 수만 있음 친정에 더 있던가. 부럽네요 저는. 친정엄마가 조리 잘못해 주신거 하나 없구요. 바람들었다가도 또 점점 나아지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내년 초에 둘째 출산예정인데 지금 마흔이 넘었어요
    아주 철저하게 산후조리 하려고요
    남들 말이 뭐가 중요한가요
    엄마가 건강해야 애를 행복하게 돌볼 수 있답니다

  • 5. 저는 산후풍은
    '17.9.26 3:05 PM (220.92.xxx.117)

    잘 모르겠구요. 사실 제가 작년 봄에 아기를 낳아서 따뜻할때 아기를 낳아서 그런지 산후풍은 없었어요. 백일때까지는 친정엄마가 많이 도와주셧구요. 그런데 아기가 좀 커지고 고집이 생기면서 관절이 아파요
    왜냐하면 이걸 들고 업고 해야 하는데 어깨랑 허리가 정말 말을 안듣더군요.

    아기 낳고 처음에 관절이 쑤시고 몸이 아팠는데 점점 가면갈수록 아기가 커 갈수록 더 아픈것 같아요
    글고 시어머니한테 미안해 할께 뭐 있대요
    노산에 평소 체력이 딸리시는 분이라면 힘드실만도 합니다.
    저도 삼십대 후반에 아기 낳았는데..
    똑같은 삼십대 후반에 아기 낳은 남편 직장 동료 마누라하고 차이가 많아요

    이쪽은 태권도 삼단에 헬스로 다져진 몸으고
    저는 저질체력이고
    체력이나 아기의 성향에 따라서 아기가 순한 편이면 몸이 덜 상하더라구요..
    아기 키우면서 몸이 덜 상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리고 자분보다는 제왕이 회복이 더 느린것 같아요.
    수술 잘하는 사람한테 받아도 5개월까지는 아프고
    돌 넘어도 땀 차면 습하고 가렵습니다.

    울 시어머니는 제왕절개 일주일 입원하고 있으니깐
    내 아들 밥 차려줄 사람 없는데 조리원 안들어가면 안되냐고 하던데
    도대체 못땐 용심은 하늘이 내리는건지 ㅉㅉㅉㅉㅈ

  • 6. ㅡㅡ
    '17.9.26 3:37 PM (118.127.xxx.136)

    미안하고 면목이 없으려면 100일동안 고생하신 친정엄마한테 없으셔야죠
    시모가 뭘했다고 시모한테 미안한가요???? ㅡㅡ

  • 7. 원글
    '17.9.26 4:40 PM (218.39.xxx.86)

    윗님, 그거야 시엄니 보기에 민망하다는 소리죠ㅜㅜ
    쟤는 그렇게 몸조리를 하고서도 별나다 소리 들을테니까
    민망하고 속상해서 넋두리 한거죠

  • 8. ...
    '17.9.26 5:19 PM (93.217.xxx.195) - 삭제된댓글

    아들 밥 줄 사람 없다고 제왕 5일된 며늘한테 조리원 가지말라니...시모 위에 진짜 늙은 미친 ㄴ 이네요. 자기도 여자고 애 낳았으면서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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