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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사이가 틀어졌는데 이번 명절...

애휴 조회수 : 4,483
작성일 : 2017-09-26 10:16:50
남편이 뭔가 잘못한일이 있는데
평소엔 며느리도 자식이다 그러시고 다정다감하게 챙겨주셨던분이
이번에 결국에는 아들 역성 드는걸 보고 제가 가만히 있지않고 한마디 했어요.
그러니깐 본심은 좋을땐 며느리인데 남편 흉 잘못한일은 왜 자기가 알도록 하냐고 저한테 화내고 막상 남편한테는 화도 못내시더라고요 며칠이 지났네요
그후로 시어머니와 통화도 안하고 지내고요
담주 명절에 지방이라 2박은 해야하는데
외며느리 아니라서 다행이긴한데 옆에서 그냥 거들면됨.
저는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시아버지도 이번일을 아실까 모르겠어요.
그런데 만약 남편이 같은일 장모님한테 겪었다면 아마 보는내내 똥씹은 표정이었을거에요. 원래 상대방 기분 생각안하는 사람이에요
IP : 117.111.xxx.1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26 10:18 AM (180.229.xxx.143)

    무표정.묻는말만 대답하시고 일끝나면 방으로 고고.

  • 2. 그냥
    '17.9.26 10:22 AM (14.34.xxx.36)

    1박하고 오시면..
    불편하게 죄인도 아니고 참..
    입 꾹 하고 있다가 오세요

  • 3. 남편이랑
    '17.9.26 10:22 AM (182.239.xxx.56)

    싸우고 끝내야만 일이죠
    시엄니야 어쩌겠어요
    남도 아들 키워 장가 보내도 내 아들 아직도 챙겨주고 싶고 편들어 주고 싶지 않겠어요?

    님이 아들을 키우고 있다면....
    잘 생각하고 처신하세요
    하긴 저도 성질 드러워 할 말 다하고 사는 사람 ㅋ

  • 4. ...
    '17.9.26 10:27 AM (183.102.xxx.208)

    시댁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부부사이에서 해결하시지.
    시어머니 입장에서야 아들 역성 들고 싶었겠죠.
    시어머니가 잘했다는건 아닌데 살아보니 부부사이 일은
    부부가 해결하고 땡해야 하더라구요.

  • 5. ㅇㅇ
    '17.9.26 10:30 AM (58.140.xxx.121) - 삭제된댓글

    시모한테 알리면 아들 혼낼줄 아셨나요?
    세상 어느부모든 자기자식 편들지
    자기자식 잘못 한거 일부러 알려주는 배우자 편드는 부모는 없음요.

  • 6. 원글
    '17.9.26 10:34 AM (117.111.xxx.157)

    에효
    남편이 도박 바람 폭력.. 이셋중 하나 하고 같이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말 안할수 있나.
    그렇게 쿨하게 지낼수 있나. 모른척하고.
    그리고 부부사이 깊숙히 관여하고 싶어하시는분이라 본인이 알게된걸 왜 제탓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아들 생일 제생일 손주생일 시도때도없이 올라오시는데... 알리니 못할 이유는 뭔가요.

  • 7. ..
    '17.9.26 10:35 AM (175.115.xxx.188)

    하던대로 하시겠지만
    맘은 예전과 틀리겠죠
    어머니도 아실듯요
    그냥 할일만 입다물고 해버리고
    방으로 고고22222

  • 8.
    '17.9.26 10:37 AM (221.140.xxx.157)

    안가는게 정답인데 뒷일이 후달려서 쉽지가 않죠ㅠ 저 같으면 가긴 가되 내내 똥씹은 표정으로 남편이라면 이러했겠다. 하듯이 할 거 같아요

    도박 폭력 중 하나라면 시집에 출입안해도 할말 없지 않나요?

  • 9. 00
    '17.9.26 10:53 AM (106.247.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절대강자인 시어머니땜에 후폭풍이 무서워 가기 싫은거 억지로라도 갔었는데
    올해 제 나이 50되니 이제부턴 나만 위해 살자 싶네요
    뭘 그리 무서워 했을까...
    가기 싫으면 안가면 될 것을... 후회하는 중입니다.
    그동안 시어머니한테 너무 질질 끌려다니며 바보같이 살았다 생각 들어요
    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래도 안 죽어요 ㅎ
    저처럼 후회하지 말고요~
    시댁에서도 당당해지세요
    그래야 무시 못해요..
    이제서야 정신차리는 바보같은 저입니다...

  • 10. ....
    '17.9.26 11:10 AM (58.127.xxx.106)

    셋중하나로 속상한거 오픈했는데 며느리 입장에서 아들 나무라는게 결국 내자식 위한것인데 팔은 굽는다고 저리나오심 안되죠

    위에분 잘설명 해주셨네요
    뭐가 두렵고 무서운가요 가지마세요

  • 11. 고민거리도 안 되는 걸
    '17.9.26 11:10 AM (125.184.xxx.67)

    왜 가요. 이걸 고민하는 자체가 전혀 이해가 안 돼요.
    진짜 대한민국 여자들 세뇌 하나는 제대로 됐네요.

    남편 아니면 나랑 아무런 상관 없는 사람들이에요..
    이 와 중에 가서 뭘 남의 조상 제사 지내고 일 거들어 주고 있어요?

  • 12. ...
    '17.9.26 11:40 AM (14.45.xxx.38)

    남도 아들 키워 장가 보내도 내 아들 아직도 챙겨주고 싶고 편들어 주고 싶지 않겠어요?

    >>> 네 전혀 편들어 주고 싶지 않을거 같은데요?
    잘잘못을 따져서 잘못한 사람을 혼내고 잘못없는 사람 편들어주고 싶은데요..
    설사 잘못한게 며느리쪽이더라도 사실상 남의 자식 혼내거나 탓하기는 정말 어려울거 같아요
    82에 정말 문제 많은 마인드를 가진 시모들 많네요
    어이가 없네...아들편 들어 주고 싶지 않겠냐니...
    당연히 아들편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아들편들어주는 시모들은 어디 모자란 사람들 같아요..

  • 13.
    '17.9.26 11:52 AM (222.236.xxx.145)

    도박 바람 폭력이면
    시어머니와 사이 나빠지기전에
    우선 남편과
    이혼을 배수진으로 깔아놓고
    사생결단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지금 문제해결의 방향이 틀린것 같아요

  • 14. ....
    '17.9.26 12:03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가지마세요~ 여기는 시모들이 워낙에 많은거 알죠?
    아들편 들어주고 싶은게 잘못이다. 시어머니 알게한게 잘못이다.. 다 개소리에요
    정상적인 사람같으면 자기 아들 꾸짖는게 정상이에요

  • 15. .....
    '17.9.26 12:13 PM (14.45.xxx.38)

    원글님 가지마세요~ 여기는 시모들이 워낙에 많은거 알죠?
    아들편 들어주고 싶은게 당연하다. 시어머니 알게한게 잘못이다.. 다 개소리에요
    정상적인 사람같으면 자기 아들 꾸짖는게 정상이에요

  • 16. 건강
    '17.9.26 1:10 PM (223.62.xxx.147)

    남편만 보내세요
    이상황이면 안가도 뭐라 할말 없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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