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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 있는 집은 다 이런가요?

힘든시집살이 조회수 : 5,319
작성일 : 2011-09-09 10:49:03

다들 시댁시댁 힘들다고 하는데...

전 어머님이 힘들게 하는 건 없는데...

명절때마다 시누때문에 어머님이랑 힘들어요.

시누는 명절 당일날 아침 요리를 들고 시댁에 가요.

그럼 전날 어머님이랑 같이 명절에 가져가 음식을 해갑니다.

제가 속이 터지는 건 원래부터 좀 손이 크신 음식을 사돈댁에 가져가야 하니 정말 많이 하신다는거에요.

작년부터 이걸로 명절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저희 식구는 세명이고 시댁에 어머님 혼자계세요.

이렇게 단촐한 시댁에 전을 정말 전 바구니로 3개 넘개 부쳐요.

잘 먹지도 않는 것을요.

식탁위에 있는 전 부칠것을 다 부치고 나면 지금까지 한 건 시누이거다, 이제 우리 먹을 걸 부쳐야 한다, 라고 해요.

제가 화나는건 장보는것부처 야채 다듬고 하는 것까지 다 시누는 안한다는 거에요.

전업주부가 매일 바쁘다고 안와요.

김장김치때도..장소만 제공하고...

정말 기본적인 것만 알려주고 자기는 집안일을 해요. 김장을 안하고요.

근데 시댁에 가져가야 해서 저희먹은 40포기만 하면되는데 매번 60포기 70포기를 해요.

왜 제가 시누네 시댁 먹을거리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얄미워서 안하고 싶어도 어머님 안쓰러워 도와드리고 있어요.ㅠㅠㅠ

IP : 122.34.xxx.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1.9.9 10:52 AM (121.161.xxx.212)

    못된 시누네요...
    지그시댁껄 왜 친정올케한테 시키냐구요~~~~
    정말 짜증나는 일이네요

  • 2. .....
    '11.9.9 10:54 AM (58.227.xxx.181)

    헐..심하시네..

    우리는 김장도 늦게오는사람은 남겨둬요..알아서 해가도록..(시누만 있슴돠..;;)

  • 3. ㅇㅇ
    '11.9.9 10:54 AM (110.10.xxx.164)

    제가그시누아랑비슷항입장인데요
    제시댁이랑 친정이랑 친한편이라 하지말라고해도엄마가 해서싸주세요
    단 틀린점은 전 장도같이보고 다듬거나하는것도 같이하는거

  • 4. ..
    '11.9.9 10:57 AM (115.143.xxx.31)

    어머님이 딸 교육을 너무 안하셨네요..

  • 5. ㅇㄹㅇㅎ
    '11.9.9 11:03 AM (210.207.xxx.130)

    사실 저는,
    제가 이상한건지는 몰라도
    님이 더 이해가 안되는데요?

    님이 기분좋게 하실것도 아니고
    힘들다, 하기 싫다, 불만 가득하시면서
    왜 시어머니 도와주시는 건가요?
    님이 잘 도와주니 시누가 저리 나오죠

  • ..
    '11.9.9 11:13 AM (211.253.xxx.235)

    동감...
    하기 싫으면 개선을 하던가, 어차피 죽어도 해야할 거면 편하게 맘 먹고 하던가.
    이도저도 아니면 본인 마음만 어지럽죠.

  • 6. ....
    '11.9.9 11:07 AM (1.251.xxx.18)

    원래..사람이라는 동물이..누울 자리를 보고..다리르 뻣는것이지요....뭐...
    그 누울자리와 비빌언덕은..
    시누에게는... 친정엄마와.. 원글님이구요..

    그냥 한판 뒤집으시든강...
    이번 명절엔. 병으로..원글님이 앓아 누으세요...

    그냥 사람 자꾸 아프다 아프다 하면..아프다고..하는데..

    왜 다.앞에 시짜만 붙이면..
    저리 비정상이 되나 몰라요..진짜..

  • 7. ....
    '11.9.9 11:17 AM (220.78.xxx.134)

    님네 시누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저도 시누지만 저희는 엄마랑 저랑 새언니 오기전에 대청소 하고 음식 만들고 해서 언니 오면 피곤하니까 쉬게 하고 새언니도 당연하게 그냥 와서 먹기만 하다 명절 되면 친정에 가요
    김장도 엄마랑 저랑 힘들게 해서 언니한테 택배로 보내 주고요
    요즘 그냥 하나 바라는게 있다면 택배 보내주면 고마워요~하고 말 한마디 들어 보는 거랑 그냥 언니가 직접 해준 밥한번 얻어 먹어 보는게 소원이에요-_-

  • 8. ddd
    '11.9.9 11:21 AM (115.139.xxx.37)

    님 시누가 유난스러운거에요.
    그것도 님이 받아주니까 그런거고요.

  • 9. ^^
    '11.9.9 11:24 AM (121.162.xxx.70)

    님도 명절 당일날 님댁에서 만든 음식 싸들고 시댁에 가세요.
    집에 분란 만들 필요 있나요?
    시어머님이 시누한테 해주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딱 네분 잡수실 전 부쳐서 들고 가세요.

  • 2222222
    '11.9.9 11:46 AM (118.219.xxx.65)

    222222222222

    그리고 남편한테 시키세요.
    이번 명절에는 내가 늘 그렇듯, 음식 하고 있을테니까.
    당신 계속 오만상 찌푸리고 있다가, 시누한테, 너 가져갈 음식은, 니가 하라고 시키고,
    못한다, 어쩐다 하면, 그때부터 제대로 화를 내라고 하세요.
    내 마누라가, 왜 너 시댁 명절 음식까지 해야하냐고,
    허리 못 펴고 쪼그려 앉아 부치는 거 안보이냐고. 막 하라고 하세요. ㅎㅎ

  • 10. ..
    '11.9.9 11:25 AM (125.152.xxx.109)

    올해부터 못 해준다고....빨랑 전화 넣으세요~~~~~~~~~~!!!!!!!!!!!!!!!!!!!!!!!!!!!!!!!!!!!!

  • 11.
    '11.9.9 11:39 AM (118.219.xxx.4)

    같이 해도 그쪽 시댁 걸 왜 여기서 하나 화날 것 같은데ᆢ
    완전 뻔뻔한 시누네요
    싫은티 팍팍내고 시어머니께 자꾸 물어보세요
    시누 언제 오냐구요
    남편한테도 하소연 하시구요

  • 12. funfunday
    '11.9.9 11:58 AM (118.217.xxx.245)

    님도 친정에 갖다 주게 더 하고 싸달라고 해보세요..ㅋㅋ
    김장도요. 우리 친정에도 갖다주게 더 해요. 해 보세요.

    아니.. 한번 날 잡아서 어머님께 바른말 한번 드리세요.
    같이 하는 것 까지는 좋은 데 누군 놀고, 누군 일 해야 하냐구요.
    그리고 명절음식 이젠 조금만 해도 되는 시절입니다. 엣날에야 먹을거 없어 벼르고 별러
    명절에 온갖음식 다 해 그날 만이라도 배불리 먹자고 하지만 요즘은 먹을꺼 넘쳐나는 세상이니
    조금씩 맛배기로만 해도 된다고 말하세요.

  • 13. ..
    '11.9.9 12:34 PM (112.222.xxx.34)

    어머 시누네 시댁음식까지 해주는거는 정말 심한데요.
    하지 마세요.
    자기엄마 힘든줄 알아야 그 시누가 하든가 말든가하죠.

  • 14. ...
    '11.9.9 1:57 PM (118.176.xxx.72)

    시어머니 안쓰러워하실거 없어요. 경우가 있는 분이면 딸 편하라고 남의집 귀한 딸
    그리 부려먹지 않아요...

  • 15. 아기엄마
    '11.9.9 2:17 PM (118.217.xxx.226)

    jk야 ,그럼 확신에 찬 니가 직접 jk한테 확인을 한 모양이니 그냥 증거를 올리면되잖아.
    그럼 간단한걸 왜 자게에서 발악을 하니?

  • 16. 황당하네요
    '11.9.9 2:18 PM (125.177.xxx.193)

    진짜 그 시누 염치없네요.
    그리고 솔직히 그 시모도 눈치없어요.
    왜 딸이 해야할 일을 며느리한테 시킵니까?
    님이 만만한가보네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고.. 딱 그짝이예요.
    어떤식으로든 기분 나쁜 티를 내야 신경쓰겠는데요?
    근데 상황 보아하니 서로 기분은 상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원글님만 매번 복장터지고 몸도 힘들고 그러느니 언제 꼭 한번 얼굴 붉히고라도 얘기하세요.

  • 17. 나참
    '11.9.9 3:17 PM (121.151.xxx.205)

    시누이는 왕싸가지라고해도 시어머님이 경우가 없으시네요 ㅠㅠ
    저는 시집가져갈 전구우면서 친정꺼까지 한소쿠리 같이해서 보냅니다 ..

  • 18. 정답은
    '11.9.10 9:46 AM (222.116.xxx.9)

    못하겠다 하는수밖에. 이건 아니다 싶은땐 말돌려 핑계거리 만들고 뭐 할것도 없이 그냥 시누시댁가서 하라고 나는 못하겠다고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욕먹을때 먹더라도 .

  • 19. 도로시따꽁
    '11.9.10 9:50 AM (119.70.xxx.194)

    시누이 진짜 못됐네요!!
    저는 신랑이 외아들에 장남~!!위아래로 시누이가 2명있는데..
    울시누들 시집가기전엔..명절에 저랑 똑같이 일했어요!!

    그집시누는 자기네시댁에 가져갈 차례음식을 새언니한테 맡겨놓고
    손가락하나 까딱 안한다니,,참,,,ㅡㅡ;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시엄니도 참 배려없으시네요!!

  • 20.
    '11.9.10 10:00 AM (14.45.xxx.165)

    웃긴 시누네요. 주변에 이런 시누 없어요. 진짜 밉상짓 하네요.

  • 21. 요리맘
    '11.9.10 10:03 AM (116.120.xxx.161)

    저 같으면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머니 안스러운것도 한두번이지.... 시누 시댁 가지고 가는걸 본인이 왜 합니까? 아주 못된 시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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