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아긴데요. 우리 딸애가 좀 활발해요. 많이..ㅠㅠ
저도 늘 체력이 딸려서 힘든데 선생님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 늘 고맙게 생각하구요.
다닌지는 한달 좀 넘었는데 워낙 좋은 선생님 같더라구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달까.
(주변 엄마들하고 정보 나누고 그러진 못했어요.
제가 판단해 보니 너무 좋은분 같고, 힘드신거 같고, 그래서 명절이고해서 선물하고 싶더라구요)
선물이란게 그렇잖아요.
주는쪽은 고민고민하고...
뭐할까 누구까지할까 고민하다...
한과로 했어요. 선생님들이 8분이라 다는 못하고, 담임선생하고 보조교사하고 두분만 했어요.
사실 보조교사는 어느반을 주로 봐주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애 반이 인원이 넘쳐서 전에 담임이 보조교사가 있어서 괜찮다는 말을 들어서요..
어제 담임한테 한과 상자(좀 커요) 두개를 전해주는데 왠지 표정이 애매하더라구요.
자꾸 그 표정이 맘에 남아서 안좋네요.
저 아래 어린이집 선물 댓글 보니, 선물준 엄마를 무시한다는 말도 있고,
지인말은 담임하고 원장한테 줬어야 했다는 말도 있고..
선물 자체가 안좋은지, 부피가 커서 그런지, 선물 내용이 싫은건지,
보조교사를 챙긴게 이상한건지..원장한테 줬어야 한건지....
주고도 참 찝찝한게.............. 자꾸 선물 받던 담임선생의 애매하고 얼떨떨한 표정이 맘에 남아서요.
제가 뭘 잘 못한걸까요?
전 정말 활달한 우리 아이 봐주시는게 넘 감사해서 드린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