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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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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인가요 운일까요

궁금.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7-09-25 19:16:55
살면서 본인이 남들보다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시는분들 계신가요?

제 동생이 그래요.

옆에서 보면 대학부터 결혼 커리어 자식 운... 등등.

주위서 다들 부러워해요.

동생이지만 당차고 독립적으로 뭐든 겁안내고 시도도 잘하지만
그래도 노력에비해 가진 능력이나 미모 스펙에 비해 인생의 큰것들이 아주 잘풀려서 지금은 보는 사람마다 부러워해요

돈복도 있어선지 사업을 해도 금방 불처럼 일어나고.
뭐니뭐니 해도 남편운이 정말 기가 막히게 좋거든요.

자식도 어쩜 그렇게 똑부러졌는지
동생이 약간 방치하듯 키웠는데도 공부며 인성이며 예절이며
생긴것까지 제부 닮아 중학교 졸업식때 보니 남학생들중 군계일학이더라구요.

여자로써 보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인생을 사는 동생에 비해
어릴때부터 미모부터 공부 노력 몸매 모든게 월등했던 저는 동생옆에 쭈그리 입니다 ㅠㅠ

사람 팔자라고 해야하나... 살면서 중요할때마다 동생을 도와주는 운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분명 존재하는거 같아요.


주위에 유독 그렇게 운좋은 사람들 있긴 한가요?
IP : 182.224.xxx.1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떻게 다 운이겠어요
    '17.9.25 7:29 PM (180.151.xxx.16) - 삭제된댓글

    본인의 능력과 성격이 작용했겠죠

  • 2. ㅎㅎ
    '17.9.25 7:34 P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

    저요. 전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저를 부러워 하는지 아닌지는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고요. 공부도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어쨌건 대학 나왔고 부모님 70대 중반이신데 아직은 건강 하시고 아버지 직업도 없으시지만 노후 준비 잘 하셔서 지금까지 항상 제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시려고 애쓰시고요.
    남편은 가정적이고 어른들 공경을 잘하는 성격이라 자기부모님께도 제 부모에게도 너무 잘합니다.
    아이들에게 늘 다정하고 친구 같은 아버지이고 제게는 같이 있으면 제일 재밌는 친구입니다.
    아이들도 엄마아빠가 다정한거 너무 좋아하고 집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곳이라 생각 해주어 감사하구요.

    항상 과분한 가족과 친구들이고 모든 상황이 감사합니다.

  • 3. 전생에
    '17.9.25 7:48 PM (124.51.xxx.168)

    유관순이셨나?
    넘 부럽구요 전 답글 쓰신님과 반대라 신앙과 요가하며 수련하며 삽니다

  • 4. 가을이
    '17.9.25 7:54 PM (49.164.xxx.133)

    저도 살면서 운좋다 생각해요 친구들도 매번 저에게 어디서 복이 들어 이렇게 모든게 잘풀리냐고..
    제가 생각해도 좀 그런것 같구요 확실히 노력대비 운이 좋아요

  • 5. ,,,,
    '17.9.25 7:56 PM (220.127.xxx.135)

    제가 그런거 같아요....지금까지 너무 힘든거 없이 남들이 부러워 하는대학에(열심히 안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착같이 하지는 않았거든요 ) 졸업하자마자 사자 남편만나 결혼하고 돈 안벌어보고 편하게 돈 쓰고 살고
    아이들도 아직은 중고생이지만 알아서 자기 꿈을 찾아 열심히 살고 있고....
    그래서 어디가서 솔직히 요즘은 저의 상황을 이야기 안하기는 해요...누가봐도 부러워할 팔자라서요..
    질투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요...
    그래서 그런지 나이들수록 얼굴도 피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6. 전 대체로 운이 좋았네요^^
    '17.9.25 8:03 PM (61.74.xxx.202)

    항상 운이 좋다고 느끼며 살고 있어요~~ 하늘이 도와주는 느낌이랄까? 이벤트 응모하면 당첨이 잘 되는 편이고 직장운도 좋아서 편하게 다녔던것 같아요 지금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신문보다가 감이 팍!온 기업에 투자했더니 큰수익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활비는 안겨줬네요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 7. ㅇㅇ
    '17.9.25 8:17 P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서 다양한 인간군상과 세상경험을 한 편이라 세속에는 좀 밝은 편이에요. 그래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에 있어서는 저도 모르게 감성과 감정을 배제하고 냉정할만큼 이성적으로 선택을 하는 면이 있어서 그런 내 자신이 속물같아 자책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현명한 것이었어요. 당시의 감정이나 감성은 실상과 실존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란걸 깨달았죠. 그런 선택이 좋은 운쪽으로 글고 온거 같아요.

  • 8. ㅇㅇ
    '17.9.25 8:18 PM (222.114.xxx.110)

    저는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서 다양한 인간군상과 세상경험을 한 편이라 세속에는 좀 밝은 편이에요. 그래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에 있어서는 저도 모르게 감성과 감정을 배제하고 냉정할만큼 이성적으로 선택을 하는 면이 있어서 그런 내 자신이 속물같아 자책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현명한 것이었어요. 인간의 감정이나 감성은 실상과 실존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란걸 깨달았죠. 그런 선택이 좋은 운쪽으로 글고 온거 같아요.

  • 9. 전 단명할듯..
    '17.9.25 8:26 PM (125.135.xxx.173)

    원글 댓글님들 다 무지 무지 부럽습니다.
    전 일생이 안풀리네요.
    결혼도 못했어요. 마흔에 암수술도 하고.
    이젠 온몸의 뼈가 안좋은지 무릎 치아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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