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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지도 못한 삶을 살고 계신가요?

주인공은 나야나 조회수 : 8,162
작성일 : 2017-09-25 17:44:12
결혼전엔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살았기에
어느정도 가늠이 되었는데

결혼후엔 평소 생각하지도 못한 장소에서
전혀 연관없는 사람들과 언니동생하며
뜬금없는 종교에 심취하고
저랑 비슷한곳 하나없는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평소 좋아하지않은 음식들을 먹으면서
정말 뜬금없이 살고 있어요

이런 삶 20ㅡ30년 더 살아내고
고향ㆍ친구ㆍ친지들에게 돌아가 노후를 살다가
유독 견디기 힘든 한여름 어느날 ᆢ
죽어가겠구나 싶어요

30년전 사촌언니와
우린 특별하게 살고 싶다고~특별하게 살아낼꺼라고
어린나이에 취기어린 동맹?을 맺기도 했는데
그언니는 프랑스 프로방스 시골 어디쯤에 살고ᆢ
전ᆢ타지에서 만남 남자와 결혼해서 먼 타향에서
정붙이고 살고 있는데ᆢ어느순간부터 고향으로 가고싶네요
나이드니 사는게 좀 지치기도 해요ᆢ
IP : 112.152.xxx.22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5 5:46 PM (116.122.xxx.117)

    잉 해질무렵 님글읽으니 문득 서글프네요.

  • 2. 뜬금없는
    '17.9.25 5:49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삶은 맞아요.
    생각지도 않은 자격증을 땄어요.
    제 인생에 이일을 할줄은 몰랐거든요
    애들을 키워내야하니....이렇게도 사람이 살아지네요

  • 3. 투르
    '17.9.25 5:50 PM (14.35.xxx.111)

    저도 이렇게 살지 몰랐어요 이제 조금은 이기적으로 살고 싶어요 서글퍼 지네요

  • 4. ㅠㅠ
    '17.9.25 5:51 PM (221.145.xxx.74)

    결혼전엔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주체가 되어 살죠
    하지만 많은 한국여자들은 결혼하면 그냥 남자따라..남자종속..ㅠ
    글이 넘 슬프네요
    뜬금없는곳에서 뜬금없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뜬금없는 종교에 취하고
    닮은곳없는 아이를 낳아기르고 좋아하지도 않은 음식들을 먹으며 살아가다니..
    진짜 결혼은 1도 좋은게 없는데 왜했는지 모르겠어요ㅠ

  • 5. .....
    '17.9.25 5:54 PM (221.140.xxx.204)

    마음약한 죄로 이상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은뒤 그들은 승승장구, 전 나락으로ㅠ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속상하고 슬퍼요ㅠㅠ
    제 인생이 좋아지길 바랄뿐이에요

  • 6. .....
    '17.9.25 5:55 PM (218.235.xxx.53)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오래 살다가 지금은 울산에 살아요.
    울산은 여행으로도 와본 적이 없는 낯선 곳.
    오히려 미국보다 더 낯선 곳.
    남편과 지금도 얘기해요.
    나중에 울산 살지 스쳐지나가며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냐고.
    고향을 떠나니, 어디에 살아도 여행온 기분이에요.
    어디나 뜬금없고, 낯설 수 있다는 것 그것도 사는 재미같네요.

  • 7. ㅇㅇ
    '17.9.25 6:00 PM (222.114.xxx.110)

    어릴적 하늘 위에 구름을 봐라보며 손을 뻗어 잡아보고 싶다. 어떤느낌일까.. 싶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실상 그런구름은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잡히지도 않는 허상이었음을 깨닫는 요즘이네요.

  • 8. ......
    '17.9.25 6:00 PM (175.116.xxx.169)

    중고등 대학때는 어떤 일이라도 전문적으로 해내며 멋드러지게 살 줄 알았어요
    그럴 의지와 실력도 충분했고..
    그런데 뜬금없는 병으로 엎어지더니
    정말 뜬금없는 원치 않는 직업으로 유야무야 되다가
    그래도 항상 생각해오던 결혼은 했지만
    결국 뜬금업는 실직자로 서있네요

    상상도 못하던 상황이 왔는데...
    난 누구? 여긴 어디?

    거의 이런 ....

  • 9. ㅡㅡㅡ
    '17.9.25 6:01 PM (117.111.xxx.218)

    생각지도 못했던 삶이죠
    아이가 장애 1급이에요

  • 10. ㅇㅇ
    '17.9.25 6:03 PM (223.38.xxx.117)

    저는 지금 제 직업이요. 25년째 이 일을 하며 살고 있어요. 나름 핫한 분야고 일찍 시작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리까지 왔어요. 이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정말 우연하게 이 일을 하게됐죠. 전혀 관심도 없었어요

  • 11. ㅎㅎㅎ
    '17.9.25 6:03 PM (175.209.xxx.57)

    저는 제가 평생 직장을 다닐 줄 알았어요. 적어도 55세까지는.
    그런데 마흔에 그만두고 전업주부 됐네요. 억지로 편하게 살고 있어요.
    좋은 점도 많고 안 좋은 점도 있고. 인생이 이런건가 싶네요.

  • 12.
    '17.9.25 6:06 PM (1.234.xxx.114)

    가정적으로는 그냥 별로라고생각하는데...
    일적으로는 내가 예전에 상상했던대로 되어가서 너무신기해요
    막연히 그려왔던게 현실로 그려지니 참으로 신기해요

  • 13. 원글
    '17.9.25 6:07 PM (112.152.xxx.220)

    고단한 하루일과를 보내고
    새벽에 일어나 컴컴한 부엌에서
    근육통으로 진통제 찾아 먹으면서
    난 누구?여긴 여디? 이런생각이 가끔 들어요

    치열했던 20년 결혼생활이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이 숙제같은 인생을 빨리 살아내버리고 싶어요
    아직 멀었겠죠ᆢ

  • 14. 원글님의
    '17.9.25 6:11 PM (221.145.xxx.74)

    희생..
    결혼은 철저히 여자들의 희생..ㅠ

    희생안하고 사는 여자들은 또 다른 에로사항이 있죠

  • 15. ..
    '17.9.25 6:11 PM (222.234.xxx.177)

    앞날을 알수없으니 인생이지요...
    뜻대로만 된다면 얼마나좋겠어요..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탈없이 잘지내길 바래보는거죠

  • 16. ...
    '17.9.25 6:15 PM (116.122.xxx.117)

    숙제같은 인생..저도 47세. 올해들어 부쩍 그런생각이 많아졌는데.. 몸이 삐걱거려지면서 그러는듯싶어요.작년까지만도 안아파서 선물같은 하루하루였거든요. 자식들 있음 어미가 되어서 살만큼 살아줘야해요. 그쵸?

  • 17. 저도 그렇네요.
    '17.9.25 6:21 PM (119.69.xxx.60)

    저도 평생 직장 다니며 혼자 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친구들 중 제일 먼저 결혼해서 전업주부로
    고향과 동 떨어진 울산에서 30년을 살아가네요.
    둘 다 딸인데 오빠 남동생만 있던 내가 큰애 머리 묶어 줄 줄을 몰라 짧게 자를려다가 애가 아파 할까봐 남편머리 가지고 머리 묶는 연습도 했어요.
    노후는 남편 고향으로 가게 될 것같아요.

  • 18. 흘러흘러
    '17.9.25 6:31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제가 20살에 정말 싫어했던 사람과 우여곡절 끝에 27살에 결혼을 해서 15년을 살고 있어요. 우연히 가보게 되었던 동네에서 뭐 이동네는 이리 휑하고 바람도 많냐...생각했는데 결혼하고 그 동네에서 아이들 낳고 살고 있네요. 흘러흘러 내 의도와 의지와는 많이 다르게 살고 있네요.
    매일 하루하루 바쁘게 할 일 빠진거 없나 체크하며 보내는게 일상인데 지나보니 대학 이후 20년 동안 참 많이 흘러왔네요. 앞으로 20년이 참 궁금해집니다.

  • 19. ...
    '17.9.25 6:34 PM (128.106.xxx.56) - 삭제된댓글

    혹시 국제 결혼해서 전혀 다른 나라에서 살고 계신가요??
    저도 국제 결혼하고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문득 그럴때가 있지요. 갑자기 서글픔이 몰려올때..
    엄마가 끓여줬던 우거지국에 쌀밥이 미치도록 먹고 싶을때...

    근데 더 서글픈건.. 이제 한국을 떠나와서 오래 되어서 그런지.. 고향으로 돌아가도 고향이 너무나도 변해 있고 고향 음식을 먹어도 고향맛이 안나요.. ㅠㅠ.. 늙어서 한국으로 돌아가도 오히려 더 낯설것 같아요. 지금도 이미 이리 낯선데...

    한번 고향을 떠나면.. 그후로는 그냥 쭈욱.. 뿌리가 떠버린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지는것 같아요..

  • 20. 포도주
    '17.9.25 6:37 PM (115.161.xxx.141)

    일일 생활권 한국이라면 이 정도 휑한 느낌은 아닐텐데
    아마 외국에서 외국 남성과 결혼하신 것 같네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21. ...
    '17.9.25 6:38 PM (223.62.xxx.117)

    질문이 와닿아서 들어와봤어요.
    삶의 모숩들이 다 다르지만 지친 모습은 비슷하네요.
    언제나 삶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생각만 하면서 살게 되네요.
    행복한 적은 있었나 싶게..

  • 22. ㅈㅈ
    '17.9.25 6:41 PM (223.62.xxx.163)

    유전적 소인이 강한 질병 두개가 발병했어요. 서른살에.
    꿈은 꿈으로 끝났네요.

  • 23. . . .
    '17.9.25 6:46 PM (58.143.xxx.202)

    모든 분들께 좋은 일 생기기 바래요
    저도 생각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일인입니다

  • 24. 원래
    '17.9.25 6:47 PM (119.70.xxx.204)

    인생은 골목골목마다 숨어서 인간의뒤통수를친다고하죠
    인간이 장기계획을세우는 모습을 신이 보면서 웃는다고

  • 25. 늦게
    '17.9.25 6:52 PM (183.103.xxx.115)

    결혼했는데 결혼생활이 지뢰밭같아요. 하나 해결하면 또하나 터지고..에휴

  • 26. 결혼하자마자
    '17.9.25 6:53 PM (122.34.xxx.40) - 삭제된댓글

    남편 회사 따라 신혼을 낯선 도시서 살다 남편의 그즈음 회사붕괴로 생각지도 못한 미국행. 아이 낳고 제대로 정착할라 생각했더니 미국 경제 악화로 다시 한국 가잔 남편의 징징거림에...다시 한국. 팔자에도 없는 주말부부 몇 년 하다 다시 남편 있는 도시서 합가해 산 지 어연 삼년...
    어느 곳에 제대로 편히 정착해 뿌리내리고 산 적이 없네요. 결혼하고나서. 이곳에 온 지 삼년째인데도 여전히 아는 사람 없고, 맘 편히 술 한 잔 할 사람 없이 살고 있는 제 자신이 서글퍼져요. 생각해보면 어렸을때도 시골서 태어나 초등 2때 도회지로 조부모 따라 나와 살다 다시 다른 도시로 가서 거기서 쭉 고등학교 나오고...다시 대학은 다른 도시... 거기서 남편 만나 연애하다 결혼...그 다음 인생은 위에 썼다시피...ㅠ.ㅠ 늘 어느곳 하나에 정착을 못한 생인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도 늘 있다가 끊어지고... 외로운 팔자인 것 같아요.

  • 27.
    '17.9.25 6:57 PM (118.34.xxx.205)

    저도 당연히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있을줄알았는데
    어쩌다고니
    싱글이네요.

  • 28.
    '17.9.25 7:22 PM (117.123.xxx.61)

    저는 늦게 결혼할줄알았는데
    지금 남편과 결혼전 성격안맞아 엄청싸웠는데

    어어?? 하다보다 결혼해있고
    어어?? 하다보니 줄줄이 얘들이 딸려서

    지금은 어 소리도 못하고
    돈벌러 다니고있어요

  • 29. 그러게요
    '17.9.25 7:24 PM (119.236.xxx.40)

    제가 이 낯선 나라에서 살고 있을 줄 1년 전엔 몰랐네요
    정년 보장되는 직업 가지고 동동거려도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편이 해외 발령이 나서 아무도 모르는 이 곳에서 살고 있어요
    삶은 정말 예측불가....

  • 30. 서른쯤에
    '17.9.25 7:26 PM (222.99.xxx.218)

    마흔쯤이면 걱정 없이 편히 살 줄 알았는데,
    마흔 둘인 지금 삶이 더 버겁게 느껴져요.
    대학교 다닐 때, 새파랗게 투명하고 맑던 저와 제 친구에게
    교수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 적 있어요.
    "인생은 내가 먹기 싫다고 침 뱉은 우물물 다시
    마시는 것이다."
    저도 제가 욕하던 대학교 뜻하지 않게 입학했던
    터여서 그 때도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는 갔지만,
    살아보니 더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숙제같은 인생, 차분히 풀어나갔음 좋겠어요.

  • 31. 공감
    '17.9.25 7:33 PM (112.173.xxx.230) - 삭제된댓글

    "인생은 내가 먹기 싫다고 침 뱉은 우물물 다시 마시는 것이다."
    이 말이 참 와 닿습니다.

  • 32. ....
    '17.9.25 7:37 PM (220.89.xxx.214)

    숙제같은 인생..동감이네요 저도 이렇게 살 줄 몰랐어요

  • 33. mmm
    '17.9.25 7:41 PM (1.224.xxx.108) - 삭제된댓글

    저 오늘 그 생각 많이 했어요. 내가 원하던 삶인가....
    전 당연히 애 둘 정도 낳고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 줄 알았어요. 저녁에 같이 밥 먹고. 주말에 나들이 가고.

    그래서 제일 평범해 보이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딩크가 되었네요. 남편은 회사 그만두고 학교 다니고요.

  • 34. mmm
    '17.9.25 7:44 PM (1.224.xxx.108)

    저 오늘 그 생각 많이 했어요. 내가 원하던 삶인가....
    전 당연히 애 둘 정도 낳고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 줄 알았어요. 저녁에 같이 밥 먹고. 주말에 나들이 가고.
    그래서 제일 평범해 보이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남편은 독신주의자였고, 살다보니 딩크가 되었네요. 40대 남편은 지금 학교 다니고요.
    저는 하고싶던 일 하고 있긴 하지만.

  • 35. 아르미안의 네 딸들
    '17.9.25 7:58 PM (14.200.xxx.248)

    인생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다

  • 36. .....
    '17.9.25 7:59 PM (59.15.xxx.86)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고
    그냥 순조롭게 늙어갈 줄 알았는데
    결혼생활은 한마디로 진흙탕길과 가시밭길과
    파도가 넘치는 파란많은 생활이네요.
    여간 어디...나는 누구...

  • 37. 남편따라
    '17.9.25 8:33 PM (175.223.xxx.204)

    사랑스런 애들둘 자상한 남편.. 어릴때 누가 나의 반쪽일까 생각했는데 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다만,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은 도시에서요.
    남편직장따라 오느라 제 직장은 재택으로 돌리고 와있는데 3년지난 지금도 낯서네요 ..

  • 38. --
    '17.9.25 8:34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인간쓰레기였던 애비와 바람막이가 되어주지 못한 어미밑에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끝이없는 터널같은 20대를 지나서
    31살에 괜찮은 남편 만나 경제적으로도 괜찮돌고 아들, 딸 낳고 사랑받고 사는데...
    .
    .
    .
    돌쳐맞을 소리지만
    .
    .
    .
    7살연하가 들이대는데 흔들려요
    남편이 남자로 좋아서가 아니라
    착하고 경제적으로 나쁘지 않고
    내 인생을 업그레이드 시켜줄거 같아 선택했어요
    그래도 대화도 잘맞고 다 좋았는데
    15년간 집에서 애만 키우다 올해 시작한 운동에서 만났어요
    제가 이럴줄은 몰랐네요
    팔자는 어쩔수 없는건가 싶어요

  • 39. ....
    '17.9.25 8:34 PM (99.246.xxx.140)

    인생은 꿈꾸고 원하는것을 얻는다해도 낯설어요.
    내가 상상하던건 다 현실과 괴리가 있죠.
    글고 이루어진다해도 현실이 상상만큼 좋던적이 얼마나 있었고
    또 그 감정이 얼마나 가나요...
    삶은 다 매트릭스.
    빨간 약을 먹던 파란 약을 먹든 깨어나 보는 세상은 다 만만허지 않아요.

  • 40.
    '17.9.25 8:38 PM (175.195.xxx.89)

    불현듯 서글프고 서러움에 오늘 낮에 펑펑 울었는데 ᆢ덧글들 하나하나가 마음의 위안을 주네요 ᆢ

  • 41. .....
    '17.9.25 8:58 PM (125.136.xxx.121)

    음.......저도 생각지도 못하게 살림하며 애들 키우네요.
    결혼안하고 싶어했는데...
    그냥 이것도 만족하며 재미나게 살아요.
    이길에는 이런재미 저길에는 저런재미가 있는거라 믿죠

  • 42. 원주사람
    '17.9.26 12:50 AM (183.108.xxx.242)

    어릴 때 남들 앞에서 말을 잘하지 못해서
    난 죽었다 깨어나도 그 직업만은 못하겠다고 생각하던 직업을 40 넘어서 공부하고 자격증 얻어서 지금 하고 있어요.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정말 모르는 것 아닌가 싶어요.

  • 43. ..
    '17.9.26 4:06 PM (124.50.xxx.116)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몇달뒤 첫 추석...
    자랄때 집에서 밥도 별로 해본적 없는데....
    추석 전날부터 낯선 집, 낯선 사람들 속에서 낯선 사람들이 먹을 음식을 장만하느라
    싱크대 구정물 속에 손을 넣고 기름냄새에 몸이 절고 열기에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방송에서는...명절이라 온 국민이 그리운 가족을 만난다는둥 떠드는데....
    내 부모 형제를 두고 나는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지...
    가을 바람은 서늘하게 불고...
    나는 누구 여긴 어디..하는 생각이 절로...ㅎㅎ.
    .참 웃기는 나라란 생각이...

  • 44. 안녕물고기
    '17.9.26 9:27 PM (211.248.xxx.68)

    아르미안의 네 딸들 인용하신 분은 몇 세이신지

  • 45. 좋은 말씀들
    '17.9.27 10:35 PM (112.152.xxx.220)

    감사드립니다ᆢ위로 받았습니다

  • 46. 루비
    '18.5.4 9:48 AM (112.152.xxx.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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