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난민의 아들 문재인. 한반도에 전쟁은 다시 없다

평화와 안전과 희망 조회수 : 443
작성일 : 2017-09-25 11:46:40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는 대북기조를 가진 문재인 정부가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왜냐구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은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는 기조를 지켜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안보는 우리가 주도한다’는 강력한 원칙을 유지하며 국민들께 더 많이 설명하고, 야당의 협조를 위해 여러 경로로 대화하고 견해를 경청할 것”

출처 : 2017. 9. 17. 쿠키뉴스 중에서 https://goo.gl/7A59uF


※ 이미지 자료가 많으니 원문 출처를 참고하십시오.
http://naver.me/xKnxXRr5


'SNOW' '눈송이'라는 칼데콧 상을 받은 책의 작가인
'유리 슐레비츠'도 어린 시절 피난 생활을 겪었답니다.

2차 세계대전으로 폴란드의 바르샤바에 살던 슐레비츠의 가족들은 유럽 전역을 떠돌아야 했지요.

피난민 시절의 기억을 책으로 남겼는데요 제목은 '내가 만난 꿈의 지도' 입니다.

시뻘건 전쟁의 불길을 피해, 슐레비츠의 가족은 '모든 것을 잃은 채' 빈손으로 피난을 떠나

동쪽으로 동쪽으로 도망쳐 소련의 투르키스탄이란 낯선 땅에 들어서지요.

남루한 차림으로 빵을 사러 시장에 간 아빠. 잔뜩 움츠린 어깨가 안쓰럽습니다.

시장에 갔던 아빠가 돌아오자 어린 슐레비츠와 엄마는 손을 내밉니다. 많이 배고파 보이지요.

하지만 애써 웃음 지으며 아빠는 말합니다. "그 돈으로는 손톱만 한 빵밖에 못 사겠더라고."
그래서 아빠는 커다란 지도를 사왔다네요. 슐레비츠와 엄마는 낙담합니다.

같은 집에 사는 아저씨가 딱딱한 빵을 맛있게 먹는 소리를 피하기 위해
이불 속을 파고들며 슐레비츠는 괴로워합니다.

다음날 아빠가 지도를 벽에 걸어도 시큰둥해하지요.

하지만 금새 지도의 마법 속으로 빠져듭니다.

몇 시간이고 지도를 들여다보며 지명을 주문처럼 외우고, 지도를 따라 그리면서
평화로운 세계 곳곳을 누비는 상상을 하며 배고픔도 잊게 되지요.
아빠는 '손톱만한 빵과 절망' 대신에 '희망과 꿈'을 선물한 것 입니다.

책은 이렇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얘기하지만,
어린아이와 가족들의 평화스러운 일상을 깨부수고 고달픈 피난민으로 만든 것은 '전쟁' 입니다.



전쟁은 그 땅에 살고있는 국민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피난민인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전쟁의 참상을 잘 알고 계십니다.
특전사 생활을 하며 나라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잘 아시고요.
때문에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체감하며 평화를 지켜주고자 노력하는 것 이겠지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평화와 안전과 희망'을 줄 문재인 정부. 힘내세요.
대북정책의 냉온탕을 오갔던 과거 이명박근혜 정권의 무능함은 이제 대한민국에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전쟁은 다시 없습니다.


출처 : http://naver.me/xKnxXRr5
IP : 175.223.xxx.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5 1:10 PM (218.236.xxx.162)

    UN연설에서 피난민의 아들이시라며 전쟁 중에 태어나신 이야기 하시고 평화에 대한 의지 말씀하실 때 눈물도 나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그냥 하시는 말씀이 아닌 것을 한번 더 알게됐죠...
    내가 만난 꿈의지도 이야기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130 먼 시댁 예단 드리러 갈때 1박이 괜찮은걸까요 22 고민 2017/10/03 2,553
735129 제사의 풍습. 언제까지 계속될것인가.. 20 .. 2017/10/03 4,069
735128 허리디스크 재발..걷지를못해요. 24 ㅇㅇ 2017/10/03 6,038
735127 제가 이상한 건지 남편이 이상한 건지 봐주세요 15 봐주세요 2017/10/03 4,827
735126 이언주 “불꽃축제 막대한 혈세낭비”…알고보니 기업주최 25 ... 2017/10/03 5,318
735125 MBC 참새들의 합창 이란영화 1 스냅포유 2017/10/03 1,052
735124 CGV 23시이후 영화 6000원 (연휴기간) .... 2017/10/03 908
735123 마트 갔다가 전 가격보고 기절...........! 31 싱글 2017/10/03 20,204
735122 내가 나이먹었구나..너무너무 실감날때 있으세요..??? 31 ,, 2017/10/03 6,441
735121 철분제 대신 포도즙 드셔보신 분 어떠셨어요? 4 빈혈 2017/10/03 3,082
735120 사돈어른 답례 뭐가 좋나요? 2 ㅎㅎ 2017/10/03 1,256
735119 가족문제입니다. 엄마의 행동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질문 2017/10/03 1,993
735118 맘스카페에 시가 속풀이 하나둘씩 올라오네요. 4 명절 2017/10/03 2,266
735117 동그랑땡에 액젓을 넣었어요 2 백종원 레시.. 2017/10/03 2,489
735116 신기한일이 일어났어요. (전이야기) 7 전전전 2017/10/03 4,785
735115 채취제거 향기나게 하는 냄새제거 노하우 궁금해요 5 궁금 2017/10/03 2,553
735114 트라우마가 있어서 정말 고민이 있어요.. 2 ㅠㅠ 2017/10/03 1,170
735113 이뻐질려면 과일입니까 or 채소입니까??? 19 노땅의역습 2017/10/03 4,240
735112 액젓 넣고 하는 닭도리탕 레시피 찾아요 8 2017/10/03 1,301
735111 발효고수님 헬미!! 매실 담근거 굉장히 무섭게 이상합니다 13 앗!! 2017/10/03 2,452
735110 외동인데 아프신 부모님 찾아뵙는거..힘드네요 11 외동 2017/10/03 5,964
735109 오해했었다고 미안하다네요 6 시댁 작은어.. 2017/10/03 2,785
735108 주민세 납부 납기후 3 ㅇㅇ 2017/10/03 1,273
735107 남이 아프다는데 좋아하는 티 다 드러내는 사람 5 .... 2017/10/03 1,452
735106 완전초보)내년 2월이 전세만기인데 집주인은 언제쯤 2 2017/10/03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