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에 따라 천차만별일텐데요.
혹시 영주권이나 시민권 없는 경우 미국내 취업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으로 대학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경제나 경영이나 이런 쪽으로 진로 생각하고 있어요.
미국에서 학부 마치면 비자문제가 어떻게 되는건가요?
취업은 좀 어떤지요?
고등을 국내에서 국제학교 보내고 미국 학부 마친 후
남자애면 병역 문제도 있으니 학부 마치고 군대 가는지,
아님 휴학했다가 가는지도 궁금하고요.
미국 요즘 분위기가 어떤가요?(물론 대통령때문에
분위기 별로 안좋을 것 같기는 한데요. 앞으로 7~8년 후니 그 때는
지금과는 달라지지 않을까요?)
미국대통령 보통 거의 연임하니.. 7,8년후에도 지금 대통령이 집권하고있을거같아요
ㅠㅠ 그럴까요? 진정 이 분을 7,8년 봐야 하는걸까요?
미국도 문송입니다. 진짜예요. 미국 출생한 네이티브도 문송이예요.
군대는 개인 나름인데 대학 재학 중에 휴학하고 가기도 하고(이럴 경우는 아마 복학할 때 학생비자 다시 받아야 할 거예요) 졸업 후에 가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인터내셔널이 취업을 하려면 취업비자를 받아야 가능한데 취업비자 받으면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취업비자 받고 취업하면 영주권 신청 들어가요. 그런데 취업비자라는게 비용 면에서도 본인도 비용이 있지만 회사에서도 내야하는 비용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아주아주 뛰어난 인재가 아닌 이상, 그냥 자국민 쓰지 외국인을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쿼터도 있구요. 상대적으로 그나마 H1(취업비자) 받기 쉬운 쪽은 생명공학, 컴퓨터 등의 이과계열이나(상대적으로 낫다는거지 절대적으로 낫다는게 아닙니다) 아니면 아예 박사까지 해서 현지에서 연구원이나 교수로 남는거죠. 7-8년 후의 상황을 지금 예측하기는 무척 어렵기 때문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미국은 아니지만 영국을 예로 들면...
외국인을 채용하려면 공고를 3번 정도 내고 적당한 내국인이 없어서 외국인을 뽑을 수 밖에 없다는 걸 정부에 증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정말 뽑고 싶은 외국인을 이미 내정해 놓고 그에 꼭 맞게 특화된 공고를 내죠
그런데 그렇게 매력적인 외국인 지원자가 되려면 능력이 엄청나야겠죠?
트럼프 이전에도 취업은 어려웠습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다면 면접기회도 잘 안줍니다.
취업이 되면 영주권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석유공학이나 특수전공한 사람의 경우이고 경영이나 경제쪽은 장학금도 잘 없습니다.
안됩니다ㅜㅜ
요새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도 잡시장이 정말 어려워요ㅜ
게다가 아시안은 뭐더 말할필요도 없지요
학부졸업하고 예전엔 6개월까지 석사진학하지않아도 봐줬었는데
요새는 법이 바뀌었어요 ㅜ
대학원합격증을 보이고 새로운 I-20를 받아야하고 그기간을 3개월로 줄였어요
결론적으로 학부졸업후에 3개월이 지나면 그기간안에 새로운 비자없이 체류한다면
불법체류자 인겁니다 ㅜ
남학생들은 트럼프이후로 휴학등이 더더욱 까다로워졌으니 각 주마다 더더욱 인포메이션을 정확히
아셔야할듯하네요
결론적으로 요새 미국은
그린카드 신분자 아니고서는 취업은 거의 불가능일듯해요 ㅜ
남자인 친구가 미국에서 경영학 전공으로 학부 졸업하고(학부 때 유학온 유학생) 현지에서 취업하긴 했는데 일단 취업비자 보증해주는 회사를 찾지 못해서 전전긍긍 하다가 정말 극적으로 비자 만료일 몇 일 전에 되긴 했어요. 근데 얘가 된 곳은 한국계 작은 회사였어요. 게다가 이게 거의 10년 전 상황이라....지금은 잡마켓 상황이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이 나쁠 겁니다.
힘들어요. 하바드 나와도 다 리턴하잖아요.
자기 나라 잘돼야 국민니 잘 되는 건데
그럴려면 내 나라 내 말이 우대를 받아야 하는데 이건 국내에서조차 영어를
섞어 쓰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영어에다 그래도 다 여기서 취직하자고 미국
비싼 돈 들여서 대학 졸업하고 여기와서 연예인 기웃기웃하니 ,
아... 잠시 컴이 에러가 나서 못들어왔네요.
상황이 그렇죠?
미국에서 취업 잠시라도 해주면 좋겠는데
결국 그러려면 대학원, 석박 장기전으로 가야겠네요.
아니면 돌아와서 취업 알아봐야겠고.
가까운 분이 아이들 외국 유학 영국 미국 학부 둘다 보냈는데
둘 다 성공적이어서요.
한국 돌아와서 대학원 들어갔고 한 명은 미국 아직 남아있어요.
리턴후.... 는 일단 로스쿨 들어갈 수도 있는데
미국내 취업해주면 더 좋겠어서요.
맞아요. 어느 나라나 다 자국민 보호 하기도 바쁘죠.
경제 경영 학부 나와가지고는 비자 주는 곳 취업 못할 확률 99.99%입니다.
상식적으로 자국민도 넘쳐나는데 외국인을 회사에서 뭐하러 보증해주면서 까지 하겠나요?
그러게 말입니다.
아무래도 전공을 다른쪽으로 고민해봐야겠네요.
제 남동생이 MIT 박사하고 취업 10년 해온 터라 대략 듣기는 했어요.
결국 미국 학부는 여러 모험을 해야 하는 상황이군요.
남자라면 중간에 군복무한다고 돌아와서 다시 가서 졸업해도
미국애들보다 2년 나이 많은데, 취업에서 더 불리하죠.
그렇다고 군복무 미루면 너무 리스크가 크고.
한국이나 미국이나 먹고사는 문제가 정말 심각하네요.
아이들에게 뭐해서 먹고 살라고 비전을 제시하기가 참으로 힘드네요.
아직 아이가 시간이 있으니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막연히 그러리라 생각했었는데 조금 감이 더 잡히네요.
고등 공부하면서 전공을 더 구체화해야겠어요.
시민권자에다가 공부 잘해서 대기업 들어가도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마이너리티예요
사는 거 진짜 힘들어요. 학교 다닐때 명문대 다니면서 1,2등 했지만.... 백인 애들 중에서 동양애들 산소 취급하는 애들 많구요.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성격 이상했어요.
저는 고소득의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직장 잠깐 접어두고 한국와서 한국지사 다녀요.
특별한 의미없이 유학 보내는 거 별로인데
한국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욕심없이 미국보내는 건 나쁘지 않아요.
아주 뛰어난 학교 경제나 경영전공으로 유학생이 취업비자 받고 직장 잘 다니는 경우도 매해 많게는 서너면은 있던데요.
그런데 제아무리 WHARTON 이나 HAAS 학부졸업장과 우수한 성적만으로 취업이 되는게 아니고 학부때부터 각종 인턴, 각종활동을 잘 해야하는데 문제는 인턴자격이 영주권자이상이 아니면 아예 지원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턴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어렵다는거지 불가능한건 아니예요.
방학마다 한국가서 놀며 인턴하고, 쉬운 과목 골라들어 잘 만들어진 성적으론 미국취업은 불가능하고요.
가능은 해요 하지만 정말정말 뛰어나냐되고
객관적 업적 증명이 가능한 이과계열이나 공대는 그나마 취업문이라도 열리지만
그에 반해 주관적 평가가 높은 비중은 차지하는 문과 전공은
요즘 미국에 diversity 많이 강조해서 똑같은 능력이면
흑인(집안에서 혼자만 대학교육받았거나 한부모가정이나 부모가 마약이나 범죄경험이 있지만 본인만 대학교육받은 경우)>하스패닉(앞선 경우와 같은 조건)>백인>아시아인 순입니다....
그리고 중산층 흑인이 저런 채용조건을 상당수가 많이 이용(?) 혹은 활용합니다....
뛰어나냐되고... 뛰어나야되고
하스패닉.....히스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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