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탄핵 시작에서부터 여기까지 오기까지 나비날개짓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거라고 보세요?

rnd 조회수 : 960
작성일 : 2017-09-24 17:32:27

작년 후반부터 올 해 지금까지 개인적으로보다 우리나라의 하루하루는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의 하루 하루를 살아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전 대선에서 칠푼이가 대통 됐다고 했을 때 너무 실망스럽고 안 믿어져서
힘들었던 기억이 커서 여기저기 싸이트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 때 모 여성 싸이트에서 어떤 분이 글을 
올리길 자기 어린 딸인가 누가 꿈을 꾸었는데 꿈에 칠푼이가 굉장히 아쉬워 하는 눈길로
문대통령을 보면서 아쉽게 아쉽게 가고 문대통령이 대통령이더라는 꿈 얘기를 해서 에이 뭔소리야
했거든요. 그러면서 그때 생각에는 그래, 좀 있다 저 칠푼이 결국 내려오고
저 칠푼이가 저 자리 아쉬워하면서 가는 걸 알려주는 예지몽인가 하는 그런 생각도 했거든요. 
그래서 칠푼이 취임 되기 전 초반에는 대선 조작 이런 게 밝혀지고 뭔가 바뀌나 뭐 그런 기대도
했지만 근데 다 알다시피 그런 일은 없었고 결국 칠푼이가 대통령 취임식 했고 
세상은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는 듯 했잖아요.
그런데 결국 꿈에도 생각 못한 식으로 진짜 칠푼이가 지 임기 다 못 마치고 아주 아주 아쉽게 
지 자리에서 나가고 이번에는 문후보가 대통령이 됐어요.
시간은 지났지만 저말 결국 칠푼이는 쫒겨났고 문후보는 자기 자리를 찾은 쎔인데요

이제 생각하면 어떻게 우리가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각자 자기자리에서 저 적폐들이나 불의한 행위에 분노하고
어떻게든 행동에 옮기는 것이 결국은 모이고 모여서 이런 엄청난 결과, 저 칠푼이가
나가고 적폐들의 민낯을 찾아내는 일을 우리가 시작하게 된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내 주말 그 아까운 시간을 촛불 나가느라 보냈고 
그런데 이 엄청난 변화의 시작이 첨에 머였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이대생들의 시위에서 촉발된 거라고 보시나요?
그러다가 정유라 나오고 
우리나라가 또 저렇게 돈으로 자기 자식 특혜 받고 뭐 이런 건 또 다 못 보잖아요
그래서 다들 격분 내지는 관심을 가지나 했는데 어랍쇼, 정유라 파니까 
또 우리같은 일반인은 듣도 보도 못한 뭔 최순실인지
뭔지 하는 이름 나오고 그러다 무슨 노트북 나오고 이런 식으로 전개 되다가 우리가 
여기까지 온 걸까요?

아니면 그 뭐냐 최유정인가 먼가 그 변호사인가 뭔가 그 여자가 등장하는 이야기에서 부터 시작된걸까요?
그 변호사 얘기에 또 우변운지 소병운지 하는 그런 인간이 뒤에 있고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했나 하고 얘기 나오고 뭐 이렇게 된걸까요?
어쨋든 많은 것들이 연결되어 있지만 시작은 다 저 칠푼이가 탄핵되는 건 생각지도 못했고
그 자리에서 불의한 일에 대한 저항이 있었던 건데 그러다 보니 이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 역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참 작고
아무 것도 아닌데 뜻을 모으고 뭉치니까 불의를 바꿀 정권 교체도 이뤄냈다 싶으니까
다수의 의식 있는 시민이 행동하지 않으면 
개돼지에 바보 취급받고 관리의 대상밖에 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런 점에서 또 저런 최고학벌의 이상한 또 한 사람도 우리가 
힘들지만 가만히 있으면 안되지 않나 싶어요.
저 사람 자체보다 저길 숙주로 해서 붙어서 세력을 키우고 살려는 
그런 세력들이 아직도 있는 것 같아서요.

IP : 118.33.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4 5:40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서울시장으로 박시장이 당선된 시점부터...
    박주민이 야간 집회 위해서 법개정한 시점부터...

    아무리 터질게 터져도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유지 되지 않았다면
    장담 못하고 지금도 계속 촛불들고 광화문 나가고 있었을지도

  • 2. 좌익효수 알려지고
    '17.9.24 5:50 PM (117.111.xxx.8) - 삭제된댓글

    댓글부대와 밤낮으로 각개전투한
    국민들의 힘으로

  • 3. 싱글이
    '17.9.24 6:24 PM (125.146.xxx.118)

    제일 직접적인 발화점은 이대 시위였다고 생각해요
    이대에서 시위하면서 정유라 최순실이 뉴스에 나왔거든요
    이대생들이 강하게 시위하지 않았다면 묻혔을 거에요
    시위하면서 여러가지로 힘들었다고 하던데
    이대생들한테 감사한 마음이에요

  • 4. 시작은 여기!
    '17.9.24 6:29 PM (1.234.xxx.45)

    정유라 이대 입시 비리 폭로가 시발점이죠.
    밤새 농성하고 싸운 이대생들의 용기가
    역사의 물줄기를 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봐요.
    10년씩 최순실을 쫓던 안민석 의원, 세월호 유가족을 돕던 박주민 의원,
    목숨 걸고 기사화한 주진우 기자, 광화문 광장을 내주도록 도운 박원순 시장,
    김어준 총수들이 뒤에서는 작업하고 있었구요.
    이건 후일 대작 드라마로 써도 무궁무진한 소재가 될거예요.

  • 5. 잘 기억은 안나지만
    '17.9.24 7:09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네이처리퍼블릭 사장 도박사건이었던가..
    그 전에 무슨 야구선수들 도박사건이었던가
    거기서부터 진경준, 우병우 해서 쭉 온거 아니었던가요?

  • 6. 외않되염
    '17.9.24 7:20 PM (128.134.xxx.119)

    네이처리퍼블릭 사장 도박부터...
    거기서 변호사 문제 나오고 진경준 나오고, 넥스 나오고, 넥슨하고 부동산 거래한 우병우 처가 나오고, 조선일보랑 티격태격하다가 조선일보 주필 사임하면서....

  • 7. ....
    '17.9.24 8:31 PM (110.70.xxx.181)

    도박사건이 시작...
    야구선수들 원정도박에서 시작된 나비의 날개짓이
    박그네 탄핵으로 이어질줄은 아무도 몰랐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061 컴맹이구요 구글에 대해 여쭐게요 4 흠 좀 무 .. 2017/09/26 846
734060 홍준표도 있고..새누리당 의원들도 있는데.......찴 은 없네.. 3 신기한 국정.. 2017/09/26 724
734059 개수대 물 한 방울 없이 관리하시는 분들 비결 좀 풀어주세요. 7 3호 2017/09/26 3,985
734058 동생 안보고사는 저때문에 앓으시는 엄마 10 ㅇㅇ 2017/09/26 5,376
734057 밤을 전자렌지에 쪘어요 7 찜찜 2017/09/26 2,595
734056 이번명절에 다들 며칠씩가시나요 7 ... 2017/09/26 1,923
734055 자연갈색으로 새치염색 하시는분들 질문좀 드릴께요 5 어쩌지 2017/09/26 2,652
734054 맹박이 죄목 추가........미친.................. 21 ㄷㄷㄷ 2017/09/26 6,499
734053 성당에 박사모 할머니... 9 dd 2017/09/26 2,957
734052 내일 우체국택배 보내면 추석 전 배송 가능할까요? 3 ㅇㅇ 2017/09/26 1,009
734051 고터몰 정말 불친절하네요 20 봉변 2017/09/26 6,789
734050 질스튜어트 가방 도금 벗겨짐 AS가능할까요? 1 ... 2017/09/26 2,758
734049 자식도 외모 순서로 예뻐할수 있나요? 12 궁금 2017/09/26 3,920
734048 집에 선물들어온 배가 너무많아요 13 ㅇㅇ 2017/09/26 3,099
734047 MB의 언론장악~ 공범자들 꼭 보세요!!! 2 ... 2017/09/26 596
734046 남편의 이혼요구 정신적외도 82 .... 2017/09/26 22,476
734045 중간고사시험보고와서 풀이 팍 죽었네요 6 고2 2017/09/26 1,988
734044 은행원 힘든가요? 8 55 2017/09/26 4,598
734043 60평대 아파트 8월 관리비 25만원이네요. 13 2017/09/26 4,917
734042 이혼할 수 있는 방법 찾습니다 4 이혼절실 2017/09/26 2,587
734041 국정원 '댓글부대' 팀장 일부 사망… 18 ........ 2017/09/26 5,829
734040 남경필 "자식은 부모의 거울인데 누굴 탓하겠나".. 6 .. 2017/09/26 2,838
734039 왕따아이 조언 구합니다((급)) 4 희망.. 2017/09/26 1,578
734038 ebs 추석영화 블레이드 러너 하네요~~~ 6 ^^ 2017/09/26 1,773
734037 진상 이웃땜에 실제로 이사하신 분도 있나요? 7 **' 2017/09/26 2,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