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사주신다는데 나가기 싫어요..
일단 메뉴가 제가 안 좋아하는 메뉴예요
그리고 아주버니가 올지 안 올지 모르겠는데 자꾸 반말해서 만나면 스트레스 받아서 마주치기 싫어요
남편은 예전부터 자기 와이프 힘들어한다고 한 마디도 할 줄 모르고
먹는다는 메뉴도 예전에 왜 먹는지 모르겠는 음식이라고 한 적 있는데 기억도 못하는 것 같아요
어제부터 저녁 먹으러 갈 거냐고 어쩔 거냐고 계속 물어보고 시부모님이 전화하시면 저한테 물어본다고 모든 선택읗 미루고 맡기는데 너무 싫고 패ㅐ고 싶어요(안 먹으러 가거나 메뉴를 바꾸는 게 내 탓이 되도록)
친정 쪽에서 아기를 낳을 거라 가기 전에 한번 뵙긴 해야 하는 건 맞는데 당장은 나가기 싫고 가기 싫은 맘이 불편하고 죄책감 들고 짜증나네요. 가기 싫어하는 제가 쓰레기 같아요
1. . .
'17.9.24 2:15 PM (124.5.xxx.254)가지 마세요. . .
2. 몸 무겁다 하시고
'17.9.24 2:17 PM (116.41.xxx.209)다음으로 미루거나 집에 오시라하고 시켜 드세요
3. . .
'17.9.24 2:17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몸이 무거워서 못간다하시면 되죠.
4. ㄱㄱ
'17.9.24 2:18 PM (123.108.xxx.39)앗.. 저도 아주버니 그인간 보기 싫어서..
우리 시댁의 유일한 막말쟁이라 만나기도 싫어요.
온가족 대화의 90%를 혼자 떠들고 막말5. ᆢ
'17.9.24 2:19 PM (221.146.xxx.73)뭔 죄책감 그냥 집에 있겠다고 하면 되죠 만삭인데
6. 집
'17.9.24 2:19 PM (183.96.xxx.129)집에 오라고 해서 배달시키세요
7. ᆢ
'17.9.24 2:26 PM (125.130.xxx.189)전화로만 인사드리세요
배가 아프고 몸이 넘 무겁고 힘들다고
직접 통화하시고 취소하세요
곧 아기 태어나면 다 묻힐 일인데
어려워 마시고 거절하세요
친정 가기 전에 인사를 꼭 만나서 하나요? 회사 결재도 아니고ᆢᆢ 산모 컨디션이 더 중요해요
남편이 중간에서 제 역할을 못 하면
님이 그냥 말할거 있음 하시고 싫고
못 먹는 음식 있으면 그냥 왜 말을 못해요?! 임산부시니까 더 말 해야죠
못 먹을것 같다ㆍ남편이 기억해 주길
바라는 것도 이해 안되요
더 시간 가기 전에 전화해서 취소하세요
부모님들이 서운해 할 수 도 있고
아닐 수 도 있지만 그런거 괘념치 말고
출산 준비 잘 하세요8. .....
'17.9.24 2:35 PM (211.229.xxx.50)배 뭉치고 힘들다고 하세요. 힘들 땐 힘들다 말해야 며느리도 힘든 줄 알아요.
9. 그래도
'17.9.24 2:39 PM (218.48.xxx.126)밥을 사주시긴하네요..시댁서..
저흰 한번도 시부모님이 밥사준다고 나오란적 없었네요..
죽으나사나 집밥만....ㅠㅠㅠ지긋10. 나는나지
'17.9.24 3:00 PM (1.245.xxx.39)쓰레기라뇨~ 지금 상황에 충분히 그럴만하죠.
눈한번딱감고 메뉴가 안땡긴다고 해보세요. ㅎㅎ11. 저라도...
'17.9.24 3:03 PM (211.36.xxx.210)배 당기고 몸 무겁다 컨디션 안좋다 안간다 말해요
12. 식사시간 다되어서
'17.9.24 3:20 PM (124.54.xxx.150)갑자기 배가 땡긴다고 남편만 내보내세요 음식 싸오라고 하시고...
13. 말을 하세요
'17.9.24 3:27 PM (223.33.xxx.164)입은 밥먹을 때만 쓰는 게 아니에요.
14. 님아
'17.9.24 5:09 PM (223.62.xxx.5)참고 맞추는게 미덕인줄 알고 산 50대입니다.
요즘시대를 사는 젊은 사람이 왜 그리 심약해요?
나를 위한 저녁자리면 먹고 싶은 메뉴도 말할줄 알고
몸이 힘들면 힘들어 못나간다 전화로 인사하고 출산 가요.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에게 좋겠어요?
시부모가 그런거 이해 못하면 네네 하고 무시하던가
내 의견을 똑부러지게 말하세요.
서로 그렇게 길들여지고 익숙해야지 안그럼 계속 힘들어요.
자기 주장 똑부러진 요즘 사람들 부럽던데..
다만 어투가 전투적이면 역효과.15. 에휴
'17.9.24 5:09 PM (182.230.xxx.146)시부모가 사주는 밥 한번 안먹는다고 쓰레기 안되니
걱정말고 사실대로 얘기하세요
몸이 너무 무거워 밖에 나가 앉아있기 힘들다고
그런데도 서운해하면 시부모가 이상한거죠16. ...
'17.9.24 6:43 PM (93.214.xxx.140)저같음 나가긴 하되 메뉴는 제가 원하는걸로. 예를 들면 한우. 그래야 담번엔 안부르시겠죠 ㅎㅎ
17. 마음가는대로
'17.9.24 8:02 PM (117.111.xxx.22)임신 35주이면 몸과 마음이 편한쪽으로
예의에 맞춰 마음을 전하세요
시아버님 생신에 맞춰 이틀 후로 제왕절개 날잡고
그 부른 배를 안고 하루종일 손님상 차리던 제 과거가
생각나네요
아직도 제일 힘든 기억이고 시집식구들이 남이구나 하는 마음이 생겼던 때지요
그렇게 살 필요 없었는데요18. 그냥
'17.9.25 12:28 AM (1.245.xxx.103)남이에요 그렇게 미안한 마음 가지고 어쩌고 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걍 건조하게 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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