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사랑이 자꾸 꿈에 나와요 ㅠㅠㅠ

슬퍼요 조회수 : 11,258
작성일 : 2011-09-09 02:31:47

얼마전부터 첫사랑이 자꾸 꿈에 나와요.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고 제게 미소를 짓고 가는데

저는 그 사람이 그리워서 울다 깨구요.

지금도 자다 깨서 잠못들고 있어요.

 

이런거 그냥 개꿈이죠...?

아내랑 아기랑 잘 살고 있는거 아는데 왜 자꾸 남의

꿈에 나타나는지...미치겠어요.

 

차마 행복하게 살라고는 못하겠지만... 아프지 말고

죽기전에 먼발치에서나 한번 보길 바랬는데

너무 답답해요.......... 자꾸 눈물이 나네요.....

IP : 114.205.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9.9 2:52 AM (218.155.xxx.186)

    저도 얼마 전에 첫사랑이 꿈에 나와서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어요...아직도 제 무의식엔 자리잡고 있다는 게 기가 막혀서... 하지만 또 일상은 계속 되고, 살아지잖아요. 기운 내세요^^

  • 2. 가을타시는 듯
    '11.9.9 4:38 AM (121.136.xxx.227)

    수 많은 기억중에 하나, 소중한 기억이라

    그 당시 첫사랑이 없었다면

    그 때 나이에 삶이 많이 삭막했겠지요

    그 덕에 현재의 삶이 정서적으로 윤택하다 생각하시고

    아무리 좋은 추억도 자주 되새김질하면 안좋아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1 년에 1 번씩만 꺼내 보시도록

  • 3. dma
    '11.9.9 6:30 AM (121.151.xxx.167)

    저는 나이가 제법 많지요
    아이가 이번에 대학을 가니까요
    이십년도 더 된 이야기이고 서로 각자결혼도 했구요
    3~4년정도에 한번씩 지나가는 이야기로 소식을 듣곤햇는데
    어느날 한일주일간 꿈에 나타나는겁니다
    정말 잠을 자기 싫을정도였어요 이상한 기운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나서 한 일년뒤 소식을 들었는데 이혼했다고하더군요
    이혼할때쯤에 제 꿈에 나타난것이였구요

    그리고 나서 한 일년전에 또 일주일정도 꿈에 나타나더군요
    이번에도 좀 싫었는데
    몇달전에 알게된 소식은 그사람에게 아주 안좋은 일이 잇엇더군요
    이십년동안 두번정도 일주일씩 나타났지만
    그때마다 그사람에게 안좋은일이 있었던 시기라서
    저는 무척 놀랬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않았지만 혼자서 이게 뭔가 하는 생각도 햇구요

    그소식듣고나서 이곳에서 어떤분이 저랑 비슷한 경험을한적이잇는분이
    글을 썻고 저는 그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몇몇분이 지나간 인연이라도 인연이였기에 그렇게 연결되어있는거다라는 말씀을하더군요
    불교적인 용어로 말씀해주셨구요
    그때 좀더 생각했네요
    한번 맺은 인연은 그렇게 연결고리가 남아있을수도있구나했어요

  • 4. 저도 인연을 믿어요.
    '11.9.9 7:55 AM (99.187.xxx.8)

    저도 첫사랑이랑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에
    몇년간 같이 지낸사람인데 어떻게 그 인연이 아무것도 아닐수가 있겠어요.
    가끔 꿈에 나오지요.
    저도 몇년전에 그집 식구들이랑 첫사랑이랑 많이 꿈에 나왔더니
    그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었더라구요.
    가끔 생각나면 행복하길 빌어요.
    아마 그사람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꿈에도 나오고 그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겠죠.
    저는 남편역시 남편의 첫사랑의 추억은 이해해줄수 있을꺼 같아요.
    어짜피 지금 살고 사랑하는 사람은 남편이니깐요.

  • 5. 바로윗분
    '11.9.9 8:52 AM (122.36.xxx.144)

    어쩜 내맘을 그대로 써 놓으셨네요
    가끔 생각나면 행복하길 빌어요.
    아마 그사람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꿈에도 나오고 그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겠죠.
    저는 남편역시 남편의 첫사랑의 추억은 이해해줄수 있을꺼 같아요.
    어짜피 지금 살고 사랑하는 사람은 남편이니깐요 X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52 어린이 도서관에서 영어 읽어주는 자원봉사학생들 6 담백한그들 2011/09/18 2,656
13751 백화점갔다가 별 황당한 사기를 다 당하네요 23 무늬만아내 2011/09/18 15,141
13750 아니 정말로 저 오늘 딱 들어왔는데 회색줄 안보였어요 15 그지패밀리 2011/09/18 2,353
13749 서초요,,, 아파트값 더 오를까요,,?? 11 .. 2011/09/18 4,622
13748 4개월 남아인데 머리가 몸에 비해 큰편이라면 건강에 문제가 있.. 12 머리크기 2011/09/18 6,284
13747 제가 본 물리치료사쌤은, 참 다정하고 품위있는 분들 5 그때 2011/09/18 4,125
13746 아이 담임 선생님한테 서운해요 10 서운 2011/09/18 3,158
13745 원글이 댓글달면 진하게 표시되네요 51 와우~ 2011/09/18 2,818
13744 기독교인들이 욕을 들어 먹는게 마땅한 이유..... 20 흠... 2011/09/18 2,024
13743 죤슨빌소시지맛이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파는 핫도그...... 4 그맛이 2011/09/18 2,968
13742 중학생 딸 낭비벽(?)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51 ~_~ 2011/09/18 12,322
13741 싱가폴로 이사가게 되었어요 8 .. 2011/09/18 3,825
13740 크림 스파게티 만드는 생크림 냉동시켰다가 사용하니 이상해져버렸어.. 1 . 2011/09/18 2,787
13739 회원장터 긴급공지래요. 강화됐네요. 13 지나 2011/09/18 3,715
13738 글목록이 뜨는데도 자꾸 뒤로 가기 버튼 눌러서 글을 봐요..--.. 2 ... 2011/09/18 1,119
13737 상상임신인가봐요 생각대로 2011/09/18 1,275
13736 아는 엄마의 암투병 소식 3 두아이맘 2011/09/18 3,229
13735 제가 복분자 액기스를 거르고 나서 5 어쩌나요? 2011/09/18 2,052
13734 마사지 오일 사용법? 몰라요 2011/09/18 2,188
13733 원래 요리에 미원 넣는거에요?? 34 요리 2011/09/18 6,637
13732 책 좀 추천해주세요! 저도 추천해드릴께요. 4 책추천!! 2011/09/18 1,835
13731 약간 마른듯한 빵에 찍어먹는 발사믹올리브오일 어떻게 만드나요? 2 맛있다 2011/09/18 11,575
13730 남자가 봤을때 여자가 이쁠때 10가지... 19 남자5~80.. 2011/09/18 16,365
13729 택연 옷찢는 거는 어떠세요 ? 카라의 골반춤이 민망하면 17 조종당하는 .. 2011/09/18 3,419
13728 여름 티를 샀는데 한번 입고 보풀이 생겼어요 2011/09/18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