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친구 엄마들때문에 속상하시다는 분들

동네엄마들이나 조회수 : 3,866
작성일 : 2017-09-23 15:14:01
애들 친구나 학교친구 엄마들 때문에 신경쓰시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그 엄마들은 어차피 내친구가 아니라 애들을 매개체로 만났으니
그냥 안면만 있는 그런 사람들일 뿐
결국 중요한 의미도 없는거 아닌가요?

애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가거나 상급학교로 진학하거나
이사가면 거의 만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고
또 친구들 성적이 다 비슷할수도 없고
아이들 진로가 다 바뀌고 상황이 계속 바뀌는데
애들조차도 그 친구관계가 지속될지 어떨지도 알수없는데
애들 친구 엄마한테 뭐 신경쓸일이 있을까요?
그냥 예의만 차리고 그냥 그 앞에서만 잘해주면 될듯
뭐 대단한 사이도 아닌데 뭘 신경쓰는지

또 동네엄마들도 이사가면 그냥 끝나는 사이가 되고
요즘 사람들 다 이기적이고 다 자기 중심적이라서
사람들에게 불필요하게 마음 줄 필요없어요

자신의 가족이나 애들이 중심이고 가정이 잘 돌아갈때
한가해서 심심해서 만나는 동네 사람들에게 뭐 그리 기대가 큰가요
기대할 것도 실망할 것도 없어요
자신이 바쁘거나 힘든일이 생기면 생각나지도 보이지도 않아요

동네엄마들 때문에 힘들면
아 내가 참 한가하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듯...

그리고 초등 1~2학년 때부터 친해서 애들 20살 넘어 계속 친하게 지내시는 아는 언니 친구들 보면
다들 애들이 공부수준도 계속 비슷해야 하고
누가 유학가면 친구도 유학갈 정도로
사는 집안정도도 비슷해야 하고
또 한동네에서 계속 같이 살아야 하고
또 성격이나 취미도 맞아야 하고
한마디로 인연인 사람들이예요

그냥 애들 친구엄마가 평생 내 친구가 되기에는
하늘의 별따기 같이 어려워요

대부분 사람들인 그냥 얼굴만 알고 기억하고
다시 보고싶어도 만날수도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예요

대부분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다 생각하고
가볍게 대하면 될듯싶어요
IP : 124.56.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9.23 3:15 PM (211.209.xxx.234)

    백퍼 다 그냥 스쳐 지나갔어요. 의미없더군요.

  • 2. ....
    '17.9.23 3:18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인연인지 아닌지는 겪어내야 아니까요
    처음부터 잘 맞아서 아이 스무살에도 만나는게 아니라 서로 애써서 만드는거라 그래요
    만드는과정에서 실수도 하고 실망도 하니 속상한거구요

  • 3. 가을이올까요
    '17.9.23 3:22 PM (49.164.xxx.133) - 삭제된댓글

    저는 큰애 1학년때 친구엄마로 평생 친구가 되었고 이사와서도 계속연락합니다 둘째 1학년때 엄마들이랑 계모임중인데 여기는 이사와서 사실 1년에 한번 모임하구요
    중학교 1학년 반모임하면서 4명 친구 얻어 4년째 매월 만나는 모임하구요 둘째 중1 반모임도 2년째 매월 하구요
    자식 키우면서 속상한일 많이 풀고 의논상대도 되고 좋아요~~
    다행이 두녀석다 공부를 잘해서 제가 스트레스를 덜 받아 그럴수도 있겠다싶기도 하구요~~

  • 4. 무명
    '17.9.23 3:24 PM (211.177.xxx.71)

    애들 어릴때 아이 친구엄마는 회사사람 동료? 같은거에요.
    업무에 대한 고충도 나누고
    점심도 같이 먹고
    그러다보면 개인적인 친분도 나누고...
    세상 가장 가깝게 지내다가 역시 회사 옮기면 끊기는 인연이지만..결국 끊긴다고 그 인연이 하찮다거나 필요없는건 아니죠.
    끊어질땐 끊어지더라도 그 순간은 필요하고 소중해요

  • 5.
    '17.9.23 3:25 PM (124.56.xxx.35)

    대부분 오래 안가요
    초등학교도 학년만 바뀌어도 반이 바뀌고
    반이 바뀌면 친구고 바뀌어요
    또 중고등학교 올라갈때도 애들 성적 때문에 애들이 알아서 성적이나 성격이 비슷한 끼리끼리 친구해서
    친구관계 그냥 오래 안가요
    애들이 친구도 아닌데 무슨 이유로 만남을 계속하겠는지요?
    또 애들이 어릴수록 그 부모들이 이사를 자주가요
    그래서 더욱더 오랜만남 어렵죠
    동네 사람들도 마찬가지
    그래서 남들에건 실망스러운 일 있어도 티내지 말고
    미리 이사갈 것 대비하듯
    (좋은 이미지만 남기고 미리 대비)
    자기 성질 다 내면 좋은 이미지로 남지 않아요(ㅋㅋ)
    그냥 대부분 스쳐지나간다고 보시면 되요

  • 6. 회사는
    '17.9.23 3:30 PM (124.56.xxx.35)

    최소 5년내지 10년정도라도 일하니까
    오래볼 사람들이지만~

    동네 엄마는 애들 학년이 바뀌거나
    애들이 친구라 싸움 한번 해도 바뀔수 있어요
    오래가야 1~2년
    상대방은 이미 선을 긋고 마음을 닫고 예의만 지키고 만나는데 한쪽에서만 바보같이 좋아라 하면 그것도 우스워요

    사람들을 순수하게 좋아하고 잘 해주는 성격은 좋지만
    그냥 큰 기대나 욕심없이 대하고
    자기 이미지 관리해서 좋은 이미지로 남는게
    나중에 좋을 듯해요

  • 7. 원글님에 동의
    '17.9.23 4:12 PM (211.245.xxx.178)

    그러다 정말 맘 맞는 사람 만나면 그건 큰 복인거구요.
    오히려 별기대없이 만나는게 더 오래갈수도 있구요.
    이웃, 특히 아이를 매개로 만난 사이는 애들 사이에 일이 생기면 바로 틀어질거 각오해야해요.

  • 8. ....
    '17.9.23 4:2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애들엄마 신경 안써도 될 정도면 님 아이가 까다롭지 않은거죠
    안면 있는 친구 아니면 안어울리는 애들 있어요
    그럼 어쩔수 없이 자꾸 연락하게 되는거고 그런거죠
    우리애는 아직 또래 친구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형 동생들하고 있는대로 아무하고나 안면 몇번 트면 어울려 놀아요
    덕분에 애엄마들 연락 자주 할 필요도 없고
    좀 크면 핸드폰 쥐어주면 지들끼리 연락할꺼고

  • 9. ....
    '17.9.23 4:25 PM (1.237.xxx.189)

    애들엄마 신경 안써도 될 정도면 님 아이가 까다롭지 않은거죠
    친한 친구 아니면 안어울리는 애들 있어요
    그럼 어쩔수 없이 자꾸 연락하게 되는거고 그런거죠
    우리애는 아직 또래 친구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형 동생들하고 있는대로 아무하고나 안면 몇번 트면 어울려 놀아요
    덕분에 애엄마들 연락 자주 할 필요도 없고
    좀 크면 핸드폰 쥐어주면 지들끼리 연락할꺼고

  • 10. 그쵸..한가하니
    '17.9.23 5:22 PM (117.111.xxx.32)

    속상할시간이...

  • 11. 그러게요!
    '17.10.20 11:32 PM (211.204.xxx.114)

    오늘 좀 속상한일이 있었는데요.
    원글님 덕분에 마음풀고 갑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372 저수지게임 어제 보았어요~ 7 적폐청산백일.. 2017/09/24 944
732371 과학문제 어떻게 푸나요?ㅠ 13 어려워 2017/09/24 1,381
732370 특급호텔에서 결혼하면서 축의금 받는 거 찌질해보이네요 64 ... 2017/09/24 18,778
732369 질염으로 힘드네요 10 빈칸 2017/09/24 5,059
732368 야노시호.기사 보고 깜짝 놀랐네요 47 ㄱㄴㄷ 2017/09/24 33,164
732367 맞벌이 애 둘.. 정신 쇠약 걸릴 것 같아요. 11 ㅇㅇ 2017/09/24 3,970
732366 남경필 일 안하고 아들 면회 다니나봐요~ 12 그런사람 2017/09/24 5,027
732365 매직 볼륨과 매직 스트레이트 , 고딩인데 요새 주로 뭘 하는지요.. 2 헤어 2017/09/24 936
732364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명박의 비밀부대 국정원 SNS반응 11 ... 2017/09/24 3,145
732363 타파웨어 냉동용기 활용도 높을까요? 3 타파웨어 2017/09/24 1,215
732362 프랑스가 안전이유로 평창불참기사..뻥이래요. 9 기레기천국 2017/09/24 1,420
732361 국정원 댓글부대에 깃든 기독교 그림자 7 ........ 2017/09/24 781
732360 김민선씨는 왜 이름을 김규리로 바꿨을까요? 50 // 2017/09/24 16,066
732359 여자친구 개 때려죽인사건 13 2017/09/24 3,321
732358 김규리씨 지금은 왜 안나오나요? 11 1414 2017/09/24 2,726
732357 급 ) 문자 차단하면 상대방이 저한테 문자할 수 없나요? 4 문자 차단 2017/09/24 3,675
732356 남친과 마의 1년인가... 요즘 대화나누다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 10 0o 2017/09/24 3,618
732355 서울에서 광주 가는 길에 들르기 수월한 코스트코는 어디일까요? 6 추석 2017/09/24 894
732354 개봉 안 한 마트표 오래된 쌈장 1 세아 2017/09/24 1,112
732353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서 나는 향 뭘까요? 1 궁금 2017/09/24 1,525
732352 공관병 갑질사건 등을 밝혀낸 군인권센터가 힘들답니다 여러분~~~.. 13 dkdk 2017/09/24 2,336
732351 데스크탑이랑 노트북 중에 9 한개만 2017/09/24 1,271
732350 파파이스 신동진아나운서 나온거 보세요.. 6 ㅇㅇ 2017/09/24 1,857
732349 네스프레소 캡술 머신 있는데 일리 또 사고 싶어요 15 캡슐 2017/09/24 4,086
732348 전세집 이사다닐 때마다 도배하시나요? 14 2017/09/24 6,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