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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사고나기 전날 김광석씨 봤어요

... 조회수 : 23,093
작성일 : 2017-09-23 10:27:49
신세계 본점에 스키복 보러갔다가 봤어요 
예전부터 좋아해서 한눈에 알아봤고요 (음반 다 가지고 있었어요) 
남자 바지 보고있길래 저도 옆에 가서 남자바지 보는척했어요 
매니저같은 사람하고 같이 왔는데 김광석씨 키가 엄청 작더라고요 (저랑 비슷)
그래서 그 담날 기사났는데 보고 뭐지? 이게 말이 되나? 전날에 즐겁게 스키복 사고 있던데? 이런 기억이 나요 

IP : 103.30.xxx.19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3 10:29 AM (182.209.xxx.167)

    진짜 그러네요
    스키복 사는 사람이 자살하다니 말이 안돼요
    님도 놀라셨겠네요

  • 2. 친구가 죽은 느낌이었겠네요
    '17.9.23 10:30 AM (223.62.xxx.233)

    저는 몇달전 까페 옆자리에서 한참동안 같이 있었던 연예인이 나중에 자살한 일이 있었는데
    정말 가까운 사람이 죽은 것처럼 주먹만한 돌덩이가 뱃속을 훑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정말 그 연옌에 대해서 관심 1도 없는 사람이었는데두요

  • 3. 원글
    '17.9.23 10:31 AM (103.30.xxx.191)

    그니까요 엄청 황당하더라고요 신문에 담날 크게 났거든요? 다들 신문볼때라

  • 4. ㅇㅇ
    '17.9.23 10:33 AM (175.223.xxx.161)

    헉..역시 김광석이 그렇게 죽을 사람이 아니었던거네요.
    서씨말로는 우울하게 머리싸매고 고민하다 자살했다는
    사람이...즐겁게 스키복 고르고 앞날을 계획한다는게
    말이 안맞는거죠. 싸패한 여자 잘못 만나서 피해자가
    희생당한거네요. 이런 목격담이 왜 이제서야 나오는지ㅜㅜ

  • 5. 오오
    '17.9.23 10:34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김광석님의 기억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춘기 시절 제겐 오로지 김광석님이었고 제 생애 처음으로 맞은 죽음이 이 분 이었거든요.
    아직까지도 가슴이 아려요..

  • 6. ㅇㅇ
    '17.9.23 10:35 AM (175.223.xxx.161)

    살해당하기 전 스키복 고르러 갔던날..김광석씨의
    표정이나 분위기는 어땠나요??

  • 7. 오히려 큰 일 치룰 생각하고
    '17.9.23 10:36 AM (223.62.xxx.233)

    기분이 홀가분 했을 수도 있고 좋았을 수도 있죠
    이혼으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셨을테니.

  • 8. 에르
    '17.9.23 10:39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음반기획사에서 소속가수 몇명을
    초대해 야외에서 공연을 했었어요.
    그때 정말 작은 사람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더군요.
    그땐 김광석 좋다 싫다 생각도 없었는데 아, 목소리가 참 크다.. 그런 느낌으로 들었어요.
    지금은 그의 노래들이 어찌나 좋은지..^^

  • 9. 원글
    '17.9.23 10:39 AM (103.30.xxx.191)

    저는 혼자였고, 이분은 매니저하고 간간히 얘기하면서 즐거워보였어요 전 와 이런데 가수가 직접오네? 싶어서 구경했고요 평범하게 스키장가려고 스키복 사러온 분위기였어요

  • 10. 원글
    '17.9.23 10:41 AM (103.30.xxx.191)

    그땐 SNS가 없었으니 친구 한명? 정도한테만 얘기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 같았으면 당장 올렸겠죠 세상이 그만큼 많이 바뀌었네요

  • 11.
    '17.9.23 10:42 AM (182.222.xxx.37)

    대박!!!! 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죽을 사람이 아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 12. 원글
    '17.9.23 10:43 AM (103.30.xxx.191)

    에르님 저도 '작다'라는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제가 160 안되는데 저만하더라고요

  • 13. ..
    '17.9.23 10:44 AM (218.209.xxx.208)

    신동엽이 죽기 술집에 갔는데 김광석이 있었대요. 처음에는 따로 마셨는데 나중에는 합석해서 기타치며 노래도 부르고 사적이고 즐거운 이야기도 했다고 해요ㅡ 그래서 충격이 컸다고..

  • 14. ..
    '17.9.23 10:44 AM (218.209.xxx.208)

    ㄴㄴ 죽기 이틀전이라는 말을 못 썼네요.

  • 15. ....
    '17.9.23 10:46 AM (1.233.xxx.201)

    우리 뒷집 살았어요
    홍대 근처 개나리수퍼 옆집이요

    걍 수수한 아저씨였었는데

  • 16. ㅇㅇ
    '17.9.23 10:50 AM (175.223.xxx.161)

    그랬군요. 죽기 하루와 이틀 전에 즐거운 분위기라..
    살해당하거 맞는거 같고 서모씨 정말 보통 여자가 아니네요
    지독한 싸이코패스...
    가까운 친가족을 둘셋이나 죽이고, 남편 죽인뒤
    그 동창이랑 아무렇잖게 자식낳고 살고있고..
    온갖 이권은 자기가 빼돌리고..무서워요.

  • 17. ...
    '17.9.23 10:52 AM (220.86.xxx.41)

    김광석씨 사건과 별개로, 자살하려는 사람이 전날 그런 행동을 할리가 없다 이건 일반인들 잘못된 선입견이에요. 실제로 자살하는 사람들중엔 평범하게 일상생활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가 자살하는 경우도 있어요.단순히 그걸로만 자살이다 타살이다 단정지을건 아니에요.

  • 18. ...
    '17.9.23 10:55 AM (103.30.xxx.191)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특히 우울증 관련해서는 그런것으로 되어 있죠 저도 당시에는 지식이 없었던 때라 제가 그냥 놀랬다는 거죠

  • 19. 자살할
    '17.9.23 10:56 A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사람은 그전날 쇼핑 할수가 없죠.

  • 20. ....
    '17.9.23 11:02 AM (125.186.xxx.152)

    그럼 스키복 매장 직원도 기억할텐데.
    매니저도 당연히 기억하고.

  • 21. ㅠㅠㅠ
    '17.9.23 11:05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아 눈물나ㅠㅠ
    개나리수퍼 옆집요ㅠㅠㅠ

  • 22. 개나리 수퍼라
    '17.9.23 11:06 AM (223.62.xxx.233)

    추억 돋네요
    오전부터 마음이 안좋다

  • 23. ..
    '17.9.23 11:09 AM (218.148.xxx.164)

    쇼핑은 할 수 있지만 유서가 없다는게 참 이상하죠. 김광석은 아내와의 일까지 세세하게 일기로 기록했다는데, 이 일기 속에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없단 증언이 있고 별도의 유서를 남기지 않아 유가족이 의혹을 제기했죠. 평소 습관과 배치되니까요.

  • 24. 일반인 선입견?
    '17.9.23 11:13 AM (39.7.xxx.46)

    일반인 선입견이라고 주장하는 분은 우울증이나 자살 상담 전문의라도 되나요?
    근거를 제시해줘야 선입견인지 아닌지 알죠

    일상생활야 당연히 하겠죠. 우울증이 정신착란도 아니고요.
    우울증이 자살로 이어지는건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아무것도 없고
    계속 지금처럼 우울함이 평생갈것 같아서 죽는거에요

    제가 한때 우울증으로 자살법 검색까지 해본 사람입니다.
    밥도 먹고 출근도 했지만 빈껍데기처럼 살았고,
    그 순간순간만 겨우 버텼어요.

    우울증으로 자살할 사람이 막 미래를 계획하고
    나중에 놀러갈 마음으로 스키복을 사요?
    그런 희망이 있으면 자살하지 않아요

    평소처럼 행동했다는 말이야말로 주변에 관심없는 사람들의 선입견이죠.

  • 25. .....
    '17.9.23 11:19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학원화장실에서 목매고 죽은 초딩 아이도
    부모가 "곧 여행 갈거라며 좋아했는데 자살할 리 없어" 라고 했었죠.
    김광석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우울증 환자 중 일상을 그대로 살아가고, 티도 안 내서
    남들이 보기엔
    "~하기로 했는데 죽을 리 없어",
    "친구랑 놀겠다며 나갔는데 가던 길에 대교에서 뛰어내려 죽었다니 말도 안 돼, 타살 분명해"
    이렇게 못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사람들의 오해에 대해 꼭 그런 건 아니라고 말 하는 거죠.

  • 26. 라임
    '17.9.23 11:23 AM (61.83.xxx.176)

    전 김광석씨 돌아가시기 몇달전 콘서트 갔었는데 그 때 자긴 40살이 되면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다니고 싶다 하셨었어요. 자살이라 하니 그때 제가 그렇게 미래 계획에 눈을 반짝반짝 빛내셨던 분이 그럴리가 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 27. 그때 다큐
    '17.9.23 11:26 AM (210.219.xxx.237)

    김광석 다큐에서도 절친 박학기가 말하길
    사고 전날 아주 늦은밤에 김광석이 다음 공동 콘서트였나 새로운 앨범상의였나 암튼 일얘기하자고 빠에서 늦게 만나자고 했는데 자기가 나갈여건이안되서 못나간게 한으로 남는다.그런데 무슨 자살할 사람이 의욕적으로 다음앨범 다음 콘서트 상의하자 그러냐.
    그런 인터뷰 했었던거 기억나요

  • 28. .......
    '17.9.23 11:26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학원화장실에서 목매고 죽은 초딩 아이도
    부모가 "곧 여행 갈거라며 좋아했는데 자살할 리 없어" 라고 했었죠.
    김광석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우울증 환자 중 일상을 그대로 살아가고, 티도 안 내서
    남들이 보기엔
    "~하기로 했는데 죽을 리 없어",
    "친구랑 놀겠다며 나갔는데 가던 길에 대교에서 뛰어내려 죽었다니 말도 안 돼, 타살 분명해"
    이렇게 못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사람들의 오해에 대해 꼭 그런 건 아니라고 말 하는 거죠.

    저도 항상 자살을 마음 속에 품고 사는 사람입니다만,
    제 주변인 중에 제 입에서 "자살" 소리 들은 사람 하나 없습니다.
    누군가는 정말 자살하고 싶어서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겠지먼,
    저같은 경우는 정말 자살하고 싶어서 말 안 하는 거거든요.
    그런 거죠, 뭐.

  • 29. ...............
    '17.9.23 11:31 AM (96.246.xxx.6)

    무슨 자살하기 전 날 스키복을 사러가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 30. 설라
    '17.9.23 11:36 AM (175.117.xxx.105)

    49.172 님 글 공감요.
    글중 자살을 품고 산다는....
    그러함에도 살아가야죠.살아야할 이유들을 우리 찾아요.

  • 31. ...
    '17.9.23 11:40 AM (122.45.xxx.128)

    저도 대학교때 였는데 사고나기 한달도 채 안되기 전 학교 기숙사 축제때 초대가수로 와서 공연을 했었죠. 정말 그렇게 흡인력있는 노래를 하는데 너무너무 왜소하셔서 놀랐었더랬죠. 얼마뒤 돌아가셨다 해서 너무 놀랐었네요.. 아까운 사람이 이상한 사이코한테 걸려서 일찍 가셨네요.... 에고

  • 32. ...
    '17.9.23 11:46 A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맞아요. 김광석씨 사건과는 별개로(그분 죽음이 자살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거 아니니 오해 마세요!) 그렇게 밝은 앞날을 위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자살할 리가 없다는 건 편견이에요. 저도 죽음을 마음 한켠에 품고 사는 사람이라...어제도 짝사랑하는 사람의 친절에 기분이 두둥실해져서 앞으로 더 이쁜 표정으로 그 사람 앞에 알짱거려야지 즐겁게 이쁜 표정도 연습하고 했지만 바로 몇분 뒤 집안 문제로 마음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서 그냥 죽자 싶었어요. 근무시간이라 뭘 어떻게 하진 않았지만 자살은 순간의 스위치가 작동해서 실행될 수도 있는 일이고 그건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해요.

  • 33. 절대
    '17.9.23 11:52 AM (14.32.xxx.196)

    저 여자가 수상하지 않다는거 아닌데요
    자살이 계획일수도 이ㅛ고 충동일수도 있어요
    충동적 자살은 그냥 스키장 갈 계획 다 세우고 앨범 콘서트 준비하다가도 마누라랑 싸우고 확 저지를수 있는거구요
    계획적 자살은 유서쓰고 집 나가서 죽을자리 보고 죽기도 하죠
    집에서 하는 자살은 충동적인게 많아요

  • 34. ...
    '17.9.23 11:52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맞아요. 김광석씨 사건과는 별개로(그분 죽음이 자살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거 아니니 오해 마세요!) 그렇게 밝은 앞날을 위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자살할 리가 없다는 건 편견이에요. 저도 죽음을 마음 한켠에 품고 사는 사람이라...어제도 짝사랑하는 사람의 친절에 기분이 두둥실해져서 앞으로 더 이쁜 표정으로 그 사람 앞에 알짱거려서 잘되는 상상을 하며 즐겁게 이쁜 표정도 연습하고 했지만 바로 몇분 뒤 집안 문제로 전화 받고 마음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서 그냥 죽자 싶었어요. 근무시간이라 화장실에서 우는 것 말고는 뭘 어떻게 하진 않았지만 자살은 순간의 스위치가 작동해서 실행될 수도 있는 일이고 그건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해요.

  • 35. 공감
    '17.9.23 1:39 PM (39.7.xxx.151) - 삭제된댓글

    윗분 말씀에 공감해요. 자살유가족입니다.

  • 36.
    '17.9.23 2:28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223 62 85 님 말이 맞아요
    저도 김광석씨 타살이라고 의심하는 마음이 많지만
    자살하는 사람들 오래 계획하고 신변정리하고 하기도 하지만 조금전까지도 멀쩡하다가 일 저지를 수 있어요
    누구나 다 그렇진 않겠지만 저도 앞의 저분 223 ...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는 1인입니다

  • 37. 자살운운
    '17.9.23 2:41 PM (1.241.xxx.2) - 삭제된댓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김광석 형이 군대에서 사고로 사망했대요

    그래서 평상시 친구들 지인들한테 자긴 절대 부모님보다 먼저 가는 불효를 하지 않을거라고 했고

    발달 장애 딸에 대한 애착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애들과다른 딸때문이라도 자살은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임

    내 생각엔 .

    그 서씨 여자가 처음 사고 나고 이상호 기자한테 여러번 진술을 번복했고 사고날 어쩌다 김광석이 돌아
    가셨냐니까 주저없이 자살이라고 했다는 것도 이상하고 , 상중에도 관련 남자에게 3천만원인가 입금을 하고

    아무튼 웃기지도 않음

  • 38. 미안해요
    '17.9.23 4:34 PM (203.246.xxx.243)

    김광석씨가 불교방송에서 꽤 오래 밤 방송을 했었어요.
    대학로 콘서트도 여러 번 갔었고, 방송 중에 전화 연결 되어서 얘기도 해 봤어요.
    2주 후에 애청자 초청 방송을 하니까 오라고 해서 가겠다고 약속했는데,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가 안 가겠다고 마음을 바꾸는 바람에 저도 못 갔거든요. 그 날 밤 방송에서 오늘 초대 손님이 안 와서 노래를 더 많이 틀어 준다고까지 얘기했던 게 기억나네요. ㅜㅜ
    아, 90년대의 제 청춘을 함께 한 가인이었어요....

  • 39. 저두
    '17.9.23 4:35 PM (124.50.xxx.250)

    김광석 사망 몇달전 학전 콘서트에 갔어요. 그때 딸 탯줄 끊어준 얘기, 아이 태어나고 온세상 사람들이 다 귀하게 보였단 얘기...눈이 정말 반짝였고 딸 사랑이 그득했는데,
    자살소식이 믿기지 않고 충격이였어요ㅜ

  • 40. 모호
    '17.9.23 6:19 PM (175.209.xxx.74) - 삭제된댓글

    죽기 전에 그랬을 리가 없단 건 안겪어 봐서 하는 얘기.
    몇 시간 전까지 몇 몇 사람과 전화로 곧 명절이니 그 때 꼭 오라고 얘기하고 평소와 같이 과일까지 깎아 먹고 그날 밤에 떠났어요. 냉장고엔 갈비니 동그랑땡이니 터지게 준비해 놓고...
    한사람의 속 아무도 모른다가 맞아요.

  • 41. ...
    '17.9.23 8:59 PM (49.174.xxx.13)

    저는 김광석님 세대는 아니지만 예전 라디오에서 김광석씨가 앨범이 잘되다가
    갑자기 판매량이 저조해지면서 우울증으로 돌아가셨다고 해서 그렇게 세뇌됐었네요.
    자신의 감정에는 민감하지만 타인의 죽음은 그렇다더라 이렇게 입소문으로 돌다가 말이 만들어지고 진심은 묻혀지고 그러는 거 같아서 서글픕니다.
    저도 주변에서 자살 간접경험했고
    최근에 형편도 직업도 좋고 선량해보이는 분이
    아내랑 싸우다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는 얘기도 건너건너 들었는데요.
    겉으로 멀쩡하고 좋아보여도 그 사람 속마음과 인생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거 같아요.
    속사정을 다 말 안하고 끙끙 앓는 사람도 있고
    또 말 해도 모든 걸 세세히 이해할 사람도 거의 없잖아요.
    어쨌든 정황상 서해순이란 여자 너무 미심쩍은 건 사실이고
    뭐라고 반론을 제기하나 매의 눈으로 지켜봐야죠.

  • 42. 저도
    '17.9.23 9:08 PM (121.143.xxx.117)

    학전 콘서트할 때
    정말 보고 싶었는데
    그때 대학로에 혼자 있었을 때라
    다음 콘서트에 친구랑 같이 가야지 하고
    지나갔던 것이 평생 너무나 후회되는 1인입니다.

  • 43. ...
    '17.9.23 10:03 PM (218.52.xxx.147)

    근데 우울증도 아닌데 저여자가 그렇게 얘기한거래요.

  • 44. ...
    '17.9.23 10:40 PM (49.174.xxx.13)

    그니깐요.
    그 여자가 말한대로 우울증으로 자살했구나하고
    치부돼버렸잖아요.
    세상에 억울한 일들 많고
    법 따로 내 세상 따로인 사람도 많더군요.
    내 이익 욕망을 위해서 맘대로 행동하고
    눈감아 버리는 기가 막힌 일들 은근히 많더라구요.
    타살이 아니라고쳐도 저 여자 행동이 많이 수상해요.
    사람들이 김광석노래 좋아해서 구매한 돈이
    다 저 여자 주머니로 가고
    불륜확률이 높은 동거남이랑 고급빌라촌이라..

  • 45. 원글님
    '17.9.24 2:04 AM (219.248.xxx.207)

    나중에 본격적으로 수사하게 돼면 이 글 쓰신 대로 목격자 진술 부탁드려요
    큰 도움될 것 같아요

  • 46. 저도
    '17.9.24 2:24 AM (69.169.xxx.173)

    김광석씨 사고나기 이틀전에 인사동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정말 충격받았어요. 어떤 여자분하고 인사동 광주요에 있는거 봤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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