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엄마 때문에 몇일째 기분이 나쁜데요
몇일전 동네 엄마가 사교육의 딜레마란 프로를 보고 자기 애들은 공부 안시키기로 했데요
그래서 아직은 저학년이니 섣불리 포기하지 말고 지켜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본인 친정 엄마가 암에 걸려 호스피스.병동에 있는데
옆에 젊은 엄마가 시한부라며
엄마표로 공부시키다가 그리 됐다며
그엄마는 지금 후회하고 있데요
애들.엄마표 안시켰으면 암에 안걸렸을거라면서요
곧 죽울꺼라면서 애들 그리 공부 안시키고 엄마가 오래 사는게 도와주는걸텐데 하더라구요
제가 엄마표로 시키는거 뻔히 아는데 이런말을 한건 저더러 암에 걸리라는 이야기인건지
만날때 마다 은근히 기분 나빠서 피하고 있었는데 왜 또 마주쳐서
이거 제가 예민한건가요
1. 마주치면
'17.9.23 9:49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얘길 들어주니까 또 말 시키고 시키고 시키고 하는거잖아요.
2. 무슨
'17.9.23 9:49 AM (218.236.xxx.225) - 삭제된댓글가당찮은 시기질투인가요?
엄마표 강사하기에는 능력이 없으니
까고 싶은가보네요
무슨 자기 자식 공부 봐준다고 암에 걸립니까?
같잖은 여자의 말을 곱씹을 가치도 없네요
상대도 하지 마세요3. ㅎ
'17.9.23 9:50 A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천박한 질투예요
그런 사람이랑 어울리지 마세요
판단하고 말하는거 보면 지적 수준이 낮네요4. ....
'17.9.23 9:58 AM (24.85.xxx.62)음....아이들 엄마가 직접 가르치게되면....스트레스받을일 많고
그게 쌓이다보면 몸에 해로울거라는 뜻인것 같은데요
좀 극단적으로 표현한 감이 있지만...자식교육은 부모가 능력없어 못하기보다
자기자식이니 그만큼 스트레스로 가르치기 힘들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도 쭉 엄마표로 몇년하다가 부모자식간에 사이가 나빠질것 같아
과외로 바꿨어요5. ㅠ
'17.9.23 10:03 AM (110.70.xxx.25)애들 저학년때는 보면 참 별거로 다 시기질투에 경쟁하고 신경들 쓰죠 어는게 맞는건지는 지금 대충 키워놨어도 사실 모르겠고 애들크면 서로 신경전 벌이는거 의미없는거더라구요.
6. 자격지심
'17.9.23 10:13 AM (175.214.xxx.113)그거 부러워서 그러는거예요
자기 아이 공부 가르친다고 암에 걸린다고요?
그 사람이 다른 것때문에 암에 걸린거지 애들 가르치다 스트레스 받아서 걸린거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여기 사춘기 자녀 때문에 힘든 분들 다 암에 걸리겠네요
웃기는 소리도 어지간해야지 기도 안차네요
저도 지금 대학교 다니는 아들,딸 초등학교때는 제가 붙잡고 공부 가르쳤어요
엄마가 그 정도 능력되면 좋은거지 자기가 그렇게 못하고 학원 보낼려니 배알이 틀리는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들하고는 말을 섞지 마시고 그냥 안만나시면 됩니다7. 그건 그냥
'17.9.23 10:26 AM (182.225.xxx.22)자기 마음대로 해석한거죠.
한귀로 듣고 한귀로 스윽 흘리세요~
괜히 오랫동안 담아두면 원글님만 손해예요.
저학년이면 아직 갈길이 먼데 다들 다르게 생각하며 사는구나 이렇게 정리하시면 될것 같아요8. .....
'17.9.23 10:40 AM (220.85.xxx.115)엄마랑 집에서 공부하다가 사이 멀어지는 경우는 계속 공부를 못해서 그러는거겠죠
애들이 학원없이 집에서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시점부터 엄마가 봐줄 필요가 없어져요(그만큼 공부 수준이 어려워지기도 하고요)스스로 공부하는게 습관되어 있어 혼자 심회 산행 다 합니다.학원 다니는 친구들 보다 시간도 훨씬 많아 공부하고 책보고 노는거 하나 빠지지 않고 다 하면서 중고등가서 최상위권 합니다..
원글님도 조금만 애들 습관 붙이기 하시면 곧 애들도 엄마도 편하고 좋은날이 와요,동네 엄마말은 그만큼 우리 애들이 잘 하고 있어 질투한다고 생각하시고 가볍게 무시하세요ㅎㅎㅎ
친정어머니 호스피스 병동에 계신데 저런말 듣고와서 전하는 여자 수준이 뻔하지 않습니까...엄마만 보고 엄마한테만 집중해도 모자르고 아까울 시간일텐대요...9. 또래 엄마들이랑
'17.9.23 10:41 AM (223.62.xxx.233)그얘기 거론하며 피식 한번 웃으세요
그럼 그여자 병신되요.10. .....
'17.9.23 10:41 AM (220.85.xxx.115)산행=선행 ㅎㅎㅎㅎ
11. 이건
'17.9.23 10:55 AM (110.9.xxx.115)본인 컴플렉스죠
그냥 말을 섞지 마세요
복수 보복 그런거 해도 머리 나빠서 알아듣지도 못해요12. ..
'17.9.23 11:04 AM (219.248.xxx.165)설사 그 암투병중인 엄마가 그런 얘길 했더라도 뻔히 엄마표하고있는 사람한테 그 얘길 할 필요가 뭐있을까요
진짜 아무 생각없이 순수하거나 질투하거나 둘중하나네요.어느것이든 무시하고 가까운 지인으로 만들진 않을것같아요13. 음
'17.9.23 11:08 AM (116.120.xxx.33)말같지않은 말은 패스하세요
화낼것도 신경쓸것도 없어요14. 괜찮아요
'17.9.23 11:13 AM (175.120.xxx.181)그런 사람은 새는 물 같으니
어딜 가도 샐걸요
곧 스스로 당할걸요15. 글쎄요
'17.9.23 11:15 AM (122.35.xxx.174)원글님이 과민한 걸수도....
그냥 상대방 잊고 그 사실이 생각나서 엉겁결에 말한 걸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랬다가 속으로 아차....
수습할 수 없어서 그냥 놔둔걸수도...
일일이 기분나빠하면 내 옆에 사람이 남아나지 않아요.
그냥 넘기세요
엄마표 하시구요16. ㅋㅋ
'17.9.23 11:15 AM (175.223.xxx.122)너무 가당찮은 소리라 화도 안날것 같아요. 어디 모자란거 아닌가요? 그 여자??
17. 자식 낳아 기르는 자체가
'17.9.23 11:37 AM (124.49.xxx.151)발암의 지름길
18. 비슷
'17.9.23 12:07 PM (220.121.xxx.107)그말 맞아요
엄마표 안좋인요19. ..
'17.9.23 12:47 PM (14.52.xxx.42)암이랑 엄마표공부랑 뭔상관...
하긴 너무 무식해서 그게 상관이 없다는것도 모를 정도라
엄마표 공부를 시켜줄수도 없겠네요..20. ...
'17.9.23 1:14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와... 질투를 넘어선 ㅁㅊㄴ이네
그 얘기도 지어낸 얘기 일수도
정상인이라면 사실이래도 집에서 공부시키는 거 뻔히 알면 안 할말을21. 근데요
'17.9.23 1:47 PM (122.32.xxx.240)며칠째예요 몇일째가 아니라
국어는 엄마표 시키지마세요22. 봄빛
'17.9.23 2:07 PM (210.95.xxx.171) - 삭제된댓글그런 얘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앞으로도 엄마표 계속 하시게 되면 딴지 거는 분들 자주 만나게 될겁니다.
뭘 믿고 학원 안보내냐, 엄마 고집때문에 애들이 고생이다... 뭐 이런...
엄마표는 애들이 공부를 잘 하면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애들이 공부를 못하면 뒷담화의 표적이 되기도 해요.
이런 말잔치에 휘둘리지 않는 뚝심, 이게 엄마표 공부의 기본인거 같습니다.
그래야 엄마도 아이도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23. ...
'17.9.23 3:56 PM (119.67.xxx.222)와...미친년이네요
어떻게 그렇게 꼬였나요
다음에도 그말하거든
그쪽 친정엄마도 엄마표공부 시켜서
암에 걸렸냐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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