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이라는게,,, 버티는게 가능한건가요??
많은 분들 댓글이
해주지 말고 버티라고... 하셨는데,,
제가 합의 안해주면
결국 소송으로 가게되고
그럼 저도 너무 힘들어지는거 아닌가요?
버틴다고 버텨질 수가 있는건지요.... ㅜㅜ
1. 변호사와
'17.9.23 9:10 AM (182.239.xxx.44)빨리 상담하세요
여기서 조언 얻는것보다 실질적 이야기를 해 줄겁니다
재산 다 돌려놓고 트집 잡기 전에 먼저 대비해야지 답답하네요
유책 증거도 필요하고 뭘 준비해야하는지 빨리 대비하세요2. 상대가
'17.9.23 9:34 AM (59.6.xxx.151)소송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불리해서 가 가장 크깄지만 다른 여타의 이유들로요
그런데
원하는 쪽에서 그냥 나가버리던가 최소한의 의무마저 안할 가능성도 있죠
원하는 걸로 최대한 유리한 딜을 하는게 더 현실적이긴 합니다3. dd
'17.9.23 9:35 AM (118.220.xxx.196)자세한 내막을 몰라 조언이 어려운데 재산분할과 위자료, 양육비가 제대로 합의되지 않는다면 소송으로 가시는게 훨씬 더 낫구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원글님이 이혼할 맘이 없으시고 버틸 자신 있으시면 합의 안해주고 버티시는게 유리합니다. 소송은 돈만 주면 변호사가 다 알아합니다. 유책 증거 있으시면 그것만 잘 챙기시면 됩니다. 재산은 최근 2년내의 재산 변동 다 조사하니까 빼돌리기 어려워요.
4. dd
'17.9.23 9:38 AM (118.220.xxx.196)그쪽이 유책 배우자니까 그쪽에서 소송을 걸더라도 최악의 경우가 이혼이니 결국은 이혼하겠지 생각하시고 아이하고 일상 생활 하세요. 지리합의해주고 이럴 필요 전혀 없습니다. 재산 다 주고 월급 절반을 아이 양육비, 학비로 준다고 하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합의해주지 마세요.
5. ...
'17.9.23 9:55 AM (175.197.xxx.22)유책증거 잘 모으셨나요?? 그랬건 아니건 어쨋든 오래 버티긴 힘들어요.. 그냥 재산을 많이 받는걸로 하고 이혼하세요... 질질 끌어봤자 증거 확실하지 않으면 얼마 못받고 쫒겨나게 되더라구요...
6. ..
'17.9.23 10:43 AM (211.176.xxx.46)님이 유책배우자 아니면 혼인 지속됩니다.
아직 한국은 이혼유책주의 국가라서.
님이 유책배우자가 아니면 소송이혼절차 못밟구요. 설사 온갖 거리 끌어모아서 서류는 접수했을지라도 님은 그냥 신경 끄고 사시면 됩니다. 소송 건 사람은 입증력 없어서 기각되고 끝나죠.
님이 뭘 원하는지나 확실히 하세요. 언젠가는 하실거잖아요? 그러면 로드맵 잘 짜서 신념대로 사세요. 남이사 뭘 지롤을 하든 그러든지 말든지.
혼인 지속이 님한테 어떤 의미인지 확실히 하시길.7. ..
'17.9.23 10:56 AM (211.176.xxx.46)175.197.xxx.22/
쫒겨나긴 뭘 쫒겨나요.
본인 갈 길 가는 거죠.
이혼에 대해 개념 정리 좀 잘 합시다.
사고 방식이 무슨 조선 시대마냥.
소박 맞는다는 말도 할 기세여요.8. --
'17.9.23 11:20 AM (175.213.xxx.118) - 삭제된댓글.. 이전글은 못봤구요.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고 싶어서 이혼을 요구하면서 집명의 양보하고 양육비 최대치라고 생각될때 합의했어요.
1번째가 아니었고 몇년뒤 아이는 대학가는데 그럼 끝낼 것 같았거든요. 나는 원치않았으나.,
내가 이혼을 원하지 않으나 몇년뒤 내가가진 결정적인 유책증거 다 소용없게 되고
상대방이 집을 나가서 아이한테만 돈을 주면서 별거상태를 유지하다가 이혼소송이 들어온다거나
유책이었으나 증거소멸된 후 재산반반 나누고 이혼하자고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확률이 거의 백프로라 생각되어서...
여자문제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나이가 좀 들고 힘없으면 남자도 여자가 귀찮아서 달라질지도 몰라.. 등등 이런소리는 내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구두로 합의하고 공증받고 몇 개월 지나니 부글부글 하던 게 가라앉고
이 상황에서 내가 아이랑 살아남아야겠어서 제일 유리한 걸 선택하려고 했던거지
나 스스로는 이혼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커졌어요.
최종적으로 안해줄까봐 내연녀가 시킨대로
집을 나가더라구요. 최종서류가 결렬되면 양육비도 끊겠다는 거겠죠
내가 안정적인 직장이 있고 양육비마저 없더라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으면 끝까지 안해주고 버티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었겠지요.
그러면서 아마 나이들어서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손톱같은 희망이 있을 거고 희망이 있는한
속은 문드러질거고..지금 노소영처럼요.9. --
'17.9.23 11:23 AM (175.213.xxx.118) - 삭제된댓글잠시후 댓글은 지울거예요.
그당시에 내가 머리를 쥐어뜯으며 몇달을 똑같은 문제로 정말 죽도록 혼자서 고민을 했어서 답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