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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선물 조회수 : 4,231
작성일 : 2017-09-21 21:13:06
거래하는 곳에서 추석 선물이라고 과일상자를 보내왔습니다.
사과인데, 크기는 아주 큰 사이즈입니다만,
성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멍이 들었거나 꼭지 부분이 갈라져 있거나, 심지어 갈라진 틈에곰팡이까지 슨게 있습니다.
정말 기분이 상합니다.
물론 보내시는 분은 분명 좋은 상품을 보내라고 하셨을텐데,
정작 보내는 업체가 장난을 치는 거라는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선물을 보내려면 다음부턴 받고 싶지 않으니,
아예 보내지 마시던지 정 보내시려면 샴푸같은 생필품이 낫겠다고 얘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IP : 110.8.xxx.19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
    '17.9.21 9:16 PM (110.8.xxx.192)

    제가 이런 심정을 그쪽 직원에게 전하고 싶다 하니,
    남편은 저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그쪽에게 실례라고 가만히 있으라 합니다.
    보내는 사람은 과일업체가 아닌 거래업체로 되어있어 직접 따지기도 곤란한 상황입니다.

  • 2. 안주고 안받는 사회가 가장 좋은.
    '17.9.21 9:17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줘도 탈, 안 줘도 탈...왜 김영란 법까지 등장했는지를 생각하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이 더욱 더 절실.

  • 3. ,,
    '17.9.21 9:20 PM (211.36.xxx.71)

    보낸 사람이 뭔 죄입니까? 당연히 거래업체 이름으로 여러군데 배송했겠죠. 과일업체에 전화하세요. 다음엔 안받겠다뇨...사회생활하는거 맞나요? 엄청 사고가 비상식적이네요.

  • 4. ,,
    '17.9.21 9:21 PM (211.36.xxx.71)

    82엔 진짜 별별 지멋데로 사고방식 가진 사람 많다는 거 오늘또 발견.

  • 5. ;;
    '17.9.21 9:21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업체에다 말해야죠.
    이런거 받았는데 내가 거래처에 연락하기전에 먼저 연락한다고
    그런 알아서 하겠죠

  • 6. 선물
    '17.9.21 9:23 PM (110.8.xxx.192)

    지난 명절에도 똑같은 상황이었거든요.
    그때는 같은 선물을 받은 다른 사람들의 항의로 선물업체가 장난친거란걸 인지했었는데,
    이번에 또 같은 일이 벌어진거죠.

  • 7. 선물
    '17.9.21 9:24 PM (110.8.xxx.192)

    보낸 선물업체 연락처가 있으면 당연히 먼저 연락을 하죠

  • 8. 큐큐
    '17.9.21 9:25 PM (220.89.xxx.24)

    멍들고 틈이 있고 하면 과일에 안좋은 성분이 다 배여 있을것 같은데요??
    그냥 돌려보내면 안될까요?

  • 9. 과일판매자
    '17.9.21 9:26 PM (113.199.xxx.172) - 삭제된댓글

    알아내서 교환받으면 안될까요
    보내주신분에게 업체를 좀 알려달라고 해보세요
    그럼 무슨일이냐 할거고 고마운 마음을 이런 상품으로
    보내서 참고하시라고 한마디 하려고 한다고요

    생물이 참 그런점이 곤란하긴 해요
    저는 수삼을 한번 택배로 받았는데 다 물러서 ㅜㅜ

  • 10. ??
    '17.9.21 9:26 PM (110.11.xxx.137) - 삭제된댓글

    혹시 그 '보조개'파인 과일 아닌가요?

  • 11. 선물
    '17.9.21 9:27 PM (110.8.xxx.192)

    돌려보내려면 그 선물을 보낸 선물배송업체가 아니라 거래처로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예요.
    어떤 선물배송업체인지가 전혀 드러나 있지 않아요.

  • 12. 선물
    '17.9.21 9:29 PM (110.8.xxx.192)

    저는 정말로 장사하시는 분들 중,
    이러한 일부의 분들의 양심에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까지 장사를 하셔야만 하는지요.

  • 13. ...
    '17.9.21 9:31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감사 인사하는 입장에서
    사실을 알려주시면 넘 고마울것 같습니다
    그래야 대처하고 다음엔 실수가 없을테니간요

  • 14. 으이구
    '17.9.21 9:32 PM (58.230.xxx.242) - 삭제된댓글

    82엔 진짜 별별 지멋대로 사고방식 가진 사람 많다는 거 오늘 또 발견.
    33333333

    장사하시는 분들 절 받으십시오 꾸벅...

  • 15. 선물
    '17.9.21 9:35 PM (110.8.xxx.192)

    댓글을 보고 또 한번 느낍니다.
    글을 쓰시는 분들의 품위가 고대로 느껴집니다.
    시간 내서 읽어 주시고
    수고스럽게 마음을 담아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16. 거래처에 말을 하고
    '17.9.21 9:36 PM (42.147.xxx.246)

    환불을 받는지 교환을 하게끔 말을 하세요.
    안그러면 매년 그꼴이 날겁니다.
    선물업체에서 장난을 친 걸로 보입니다.

  • 17. ..
    '17.9.21 9:40 PM (124.111.xxx.201)

    거래처에 연락해서 선물을 보내주신건 고마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이런 상한 물건이 왔다.
    업체께서도 신경쓰고 비용도 많이 드셨을텐데
    결과가 이러니 참고하시라 연락했다.
    하세요.

  • 18. ㅋㅋ
    '17.9.21 9:41 PM (223.62.xxx.134)

    투ㅐ투ㅐ 엄마..

  • 19. 말해줘
    '17.9.21 9:43 PM (175.209.xxx.74)

    저희도 명절 선물 보내고 받는 입장에서 말씀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곳에 보냈을텐데 결국 말은 안해도 상한 선물 받고 기분이 좋을리가...
    보낸 쪽도 돈쓰고 신경 써서 보낸 건데 본의 아닌 실수를 하게 된거잖아요.

    저희 오빠가 개업할 때 2월인데 대형화분이 사오십개 왔어요. 그 중 멀쩡한 건 열개도 안됐어요.
    죄다 얼은 걸 그냥 보내더라구요.
    비싼 거 보내준 건데 말도 못하고 화분 비우느라 고생했어요.
    좋게 언질 주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 20. 남편 말이 맞죠
    '17.9.21 9:50 PM (223.62.xxx.46)

    이런 선물을 보내려면 다음부턴 받고 싶지 않으니,
    아예 보내지 마시던지 정 보내시려면 샴푸같은 생필품이 낫겠다고 얘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

    이렇게 말하면 갑질밖에 더 되나요.
    말하다라도 정보제공 차원에서 슬쩍 해야죠.

    아님 선물 같은 거 아예 하지 말라고 정식으로 사양을 하세요
    뭘 또 샴푸로 지정을..

  • 21. 거래처에
    '17.9.21 9:51 PM (175.223.xxx.202)

    물어보세요.

    과일 어디서 사서 보낸건지.
    거래처도 이 상황을 알고
    그 과일가게는 이제 이용을 안하도록요.

    비싼돈주고 상한과일을 선물로 보낸셈인데
    거래처도 피해자예요.

  • 22. 업체가 빠꼼이네요
    '17.9.21 9:51 PM (59.7.xxx.100) - 삭제된댓글

    명절 선물이란 것의 특성상 불평 항의하기 어렵단 걸 알고 업체가 장난치는 거죠.
    망해라

  • 23. ..
    '17.9.21 9:52 PM (211.246.xxx.11)

    그 거래처도 당하는거네요
    꼭 알리셔야겠어요

  • 24. 만약에 나라면
    '17.9.21 10:20 PM (119.69.xxx.8)

    거래처에 혹시 과일 주문 한 곳이 어디냐고
    너무 좋아서 소개 받고 싶다고 전화번호 알아내서
    과일업체에 직접 전화 하겠어요
    이러한 과일이 왔는데 주문 업체 체면을 위해서라도
    다른것으로 바꿔달라고 할거예요

    못먹고 버리느니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해야죠
    보낸 업체에게도 다음엔 과일 선물은 사절입니다
    농반진반으로 말해줘야 서로 기분 상하지 않을것 같구요

  • 25. 아마도
    '17.9.21 11:55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거래처에선 모르고 있을텐데요.
    그런 안좋은 상태의 과일이 왔다고
    말해줘야 할거 같아요.

  • 26. 경험
    '17.9.22 6:50 AM (183.96.xxx.27)

    사진 찍어서 거래처에 보내주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일겁니다

  • 27. 선물담당자
    '17.9.22 9:24 AM (222.110.xxx.3) - 삭제된댓글

    작년과 같은 업체 물건으로 보이나요? 박스나 그런걸로 봐서요.
    그렇다면 선물보낸 거래처에 말해 주면 감사하겠어요.
    선물받은 분이 말해줘서 깜짝 놀라서 다음 명절에 업체 바꾼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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