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7.9.21 8:24 PM
(223.62.xxx.210)
고3이면 다 컸네요.
자식탓하며 퇴사하는건 오바
그 나이면 알아서 할 나이지
부모가 옥죈다고 말듣나요
2. ㅁㅁ
'17.9.21 8:24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이제 일 그만두고 밀기엔
별로 해줄게 없어보이는데요?
3. @@
'17.9.21 8:27 PM
(121.182.xxx.168)
자식 다 컸는데...자식이 원하나요??
아이는 곧 성인되는데 그만둘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4. ..........
'17.9.21 8:31 PM
(180.68.xxx.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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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아이들 어릴때 엄마 손길이 필요하다는건 진리인데,
중고등때도 필요하더라구요ㅠㅠ
별거 아닌거 같아도 먹던 안 먹던 아침 차려 주고,
방과 후 학원 라이딩하고..
이것만 해도 아이가 확 달라지는걸 전 경험했어요.
인생에 여러가지 가치가 있지만,
자식을 낳은 한,
내 능력으로 가능한 한 자식 잘 키우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요.
퇴사 후 아이가 달라질거라 생각이 드신다면,
실행해 보시길 조심스레 권유드려 봅니다.
5. ..
'17.9.21 8:35 PM
(220.89.xxx.214)
고3이면 알아서 할 나이인데요..아이에게 함 물어보세요
6. 아앙아
'17.9.21 8:35 PM
(125.183.xxx.215)
둘째는 중3인데 둘째라도 번듯하게 잘 키우고 싶어요. 큰애처럼 망가져서 핸폰에 빠지게 하면 안되게 해야되겠죠. 큰애 무사히 고졸 시켜야 되는데요
제가 그만두면 남편 외벌이로 참 가정이 힘들어질까 걱정도 됩니다.
7. 음
'17.9.21 8:38 PM
(116.127.xxx.144)
보장만 있다면야............
근데 보장도 없고 덜컥 그만두면
애들도 님도 지옥이죠
근데...애들이?
남편이?
님 그만두는거 절대 원하지 않을겁니다
8. . . .
'17.9.21 8:47 PM
(223.39.xxx.8)
-
삭제된댓글
다 큰 자식이에요.
돈 없어 대학 안 간 저도 있습니다.
케바케지만 님 자제 분과 몇 살 차이 안 나는 저도 부모 도움 없이 지거국, 수도권대 다 붙었어요.
놔두세요.
9. 진진
'17.9.21 8:47 PM
(211.246.xxx.25)
애들이 클수록 밥주는엄마보다 돈주는 엄마 훨씬 좋아합니다 만고의 진리에요
애가 엄마가 돈 안벌고 자기 보살피는거 안좋아해요.
절대 그만두지마세요
10. 아이 나름
'17.9.21 8:57 PM
(183.102.xxx.98)
여기서야 절대 직장 그만두지 말라고., 시간 금방 간다고 하지만...
아이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좀 더 섬세하게 살펴야되는 아이가 있고, 아이 성향도 내성적이고 애정이 더 필요한 아이들 도 있어요. 그런 아이들은 엄마의 보살핌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긴해요.
수더분한 성격이면서도 자기 일 잘 챙겨서 엄마가 자기 커리어 유지하면서도 잘 자라주길 바라는 건 꿈이기도 하고, 그런 아이들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내 아이를 잘 살펴보세요.
언젠가 추대표님이 아이들데리고 미국유학길에 올랐을 때 얘기 하시는데, 일하고 자신들을 돌봐주지 않던 엄마를 그렇게 원망하더래요...
참... 자식 일은 정답이 없네요. 누가 그 정답이 뭔지만 알려주면 인생고통의 절반은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네요.
11. 아앙
'17.9.21 9:00 PM
(125.183.xxx.215)
제가 죄책감이 들어서요. 제가 출근시간이 너무 길어서 6시에 집에서 나가야되서 아침을 못챋겨주고 혼자 일어나 학교에 가야되는데내 아이가 부지런하지 못하고 의존적인 아이인데 제가 밥먹이고 차 태워서 버스승강장까지 태워주었더라면 훨씬 학교생활을 잘 해서 유명대학에 갈 수 있었을까 하는 죄책감이요.
자식 뒤바라지도 못하고 제가 너무 일찍 출근하는 바람에 애가 잘 못 되었을까 하는 미안함이요.
그래서 마지막 희망인 지방전문대 전기과라도 보내 졸업을 시키면 직장이라고 잡지않을까 하는 생각요.
아끼고 절약하면서 용돈은 못주겠지만 아침은 챙겨주고 지각하지 않게 차도 태워줄 수 있지 않을까요?
12. ㅡㅡ
'17.9.21 9:29 PM
(70.191.xxx.196)
근데, 그렇게 그만뒀는데 애들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면요. 경제적으로 더 쪼들리면 애들이 과연 고마워나 할까 모르겠네요.
13. ㅇㅇㅇㅇ
'17.9.21 9:36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근데 그만두고 스카이, 또는 바로 아래 학교라도 갈꺼라면모르지만 좋은 학교 갈것고 아닌데 뭘 또 직장까지 관두나요...
14. 아이가
'17.9.21 9:39 PM
(166.216.xxx.96)
고3이면 적어도 40대 이실텐데 노후 준비해야 하지 않나요? 아이가 초 3이면 몰라도 고등학교 들어가면 자기 주도 학습이 이뤄져야 하는데 엄마 없다고 학교도 지각하다니
그것부터 고쳐 주셔야 되요.
물론 님이 직장을 가까운 곳으로 이직하시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요.
15. 동생이
'17.9.21 10:01 PM
(182.209.xxx.142)
중3이면 고민이긴 하네요 혼자 아침마다 밥도 못먹고 학교 다녔을 아이들 생각하니 짠해요
둘째도 남자아이라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수 있는 직장으로 이직이 어려울까요?
큰아이는 고3이라 다 컸다지만 둘째는 관리를 좀 해주면 좋겠네요 저 어렸을때 엄마 아침일찍 나가시면 혼자 준비하고 학교 다녔는데 항상 마음이 허전하고 늘 슬펐어요 나이든 지금도 엄마와 거리감
있고 남같이 느껴져요 엄마한테 말은 안했지만...
그래서 저는 아이들 제가 돌봐주려고 노력해요
작년엔 오후에만 할수 있는일 하다 그것 마저도 아이들 돌보기 어려워 그만두고 지금은 아이들 등교후 갔다 하교전에 집에 오는 아르바이트 하고있어요
돈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정서적 안정감이나
특히 남자아이들 게임이나 스마트폰 조절 시키려면 엄마가 관리하고 그래야 공부도 더 신경 쓸수 있더라고요
16. 아앙
'17.9.21 10:14 PM
(125.183.xxx.215)
오히려 둘째는 걱정이 안되는게 좀 독립적이고 공부도 잘하니 내년엔 기숙사 들어갈 수 있을것 같아요
오직 걱정은 큰애에요. 전문대도 지각하고 안다녀버리면 어쩌나 그런 걱정이 되어요, 큰애가 좀 덜 떨어진
책임감 없고 어려움이 닥치면 회피하고 집안 막 어지럽히고 그런애에요
자식이라는 이유로 책임감 때문에 키우지 남이면 벌써 헤어지고 싶은 아이요. 아이가 크면 절대 보고싶지
않은 아이.
직장은 제가 비정규직이라 옮길수 없는 그런 직장, 제 셩격도 참 애매하기 때문에 아이와 기싸움에서 지고 이제는 아이가 하는대로 그냥 지켜봐야만 되는 그런 못난 엄마가 되었네요
17. 음
'17.9.21 10:25 PM
(211.186.xxx.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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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고3이면 원서 쓸 때 외엔 오히려 엄마가 할 일이 없어요.
퇴사 후 집에 있어봐야 아이랑 눈 마주칠 때마다 싸우게 될텐데 돈 버는게 낫습니다.
저도 애가 고3 때 제일 한가하더라구요.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쥐업하려는 엄마들이 많아요. 하지만 현실은‥‥
괜한 죄책감에 퇴사하지 말고 계속 다니세요. 어차피 아이에게 별 도움도 안되고 잔소리가 늘어서 아이와 사이만 나빠집니다.
18. ...
'17.9.22 1:00 AM
(175.223.xxx.125)
계속 다니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집에서 아이들 다 키우고 쉬고 싶으신게 아니라면요...재취업은정말 힘들고 아이들 크는건 금방이잖아요..아이들 보살피기 위해서라면 이제 입시가 얼마 남지도 않았고요...시기적으로도 좀늦은 것 같아요. 생활에 절도가 없는게 엄마 때문이 아닐 수 있어요. 일단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눠보시고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하니 몇달 몇년 후까지 생각을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19. 대체
'17.9.22 3:31 AM
(128.147.xxx.202)
월 200받는 전문직은 무엇이며...
비정규직이라 옮길 수가 없는 직장은 또 뭐에요. 정규직도 아닌데 뭐가 아까워서 못옮기나요.
20. 출근시간을
'17.9.22 10:25 AM
(175.117.xxx.158)
늦출순 없겠죠ᆢ아침에 못일어나는 아이들도 많긴해요ᆢ하루중에 제일 힘든시간이기도 해요
21. 솔직히
'17.9.22 1:19 PM
(112.164.xxx.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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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어릴때 중학교까지는 엄마가 필요해요
고등가서는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직장 가도 되지만요
여태 직장 다니다가 지금 애들 안잡혀요
그냥 일 계속하세요
어쩔수 없잖아요
22. ,,,
'17.9.22 2:33 PM
(121.167.xxx.212)
지금은 늦었어요.
잔소리 하지 마시고 아이와 소통하고 대화 많이 하세요.
고3이면 3달정도에 뭘 해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