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이 너무 못생겼어요
일단 왼손과 오른손이 너무 달라요
두손다 예쁜손은 아닌데 오른손은 여자손인가..남자손이래도 못생긴 축이죠
손톱은 양쪽다 부채꼴에 좌우 비대칭 부채꼴
손톱이라도 길러서 양쪽 다듬어봐도 손톱도 얇아서 꼭 찢어져서 바짝 깍고나면 원상복구예요
발도 그모양이지만 구두라도 신으니까 그나마 괜찮아요
손이 큰건 아니고 왼손가락이 길고 가늘어요
오른손은 마디를 꺽진않았는데 대학때까지 연필을 꽉쥐는 습관땜에
연필잡은 모양대로 나오고 들어가고했어요
그리고 마디 주름이 아주 커요
그건 불안하면 주름살을 만지는 습관이 중고등 대학까지 있었구요
금요일은 직장 회식이었어요
직원들끼리 술 한잔씩 따르는데 왼손으로 따르니까 그러는거 아니라는거죠
그랬더니 옆에 앉은 상사분이 원칙은 없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굳이 왼손으로 따를 필요없다고 하셔서 오른손으로 따르는데 힘들었어요
결재를 할때도 있고 같이 컴퓨터 작업할때도 있는데 전 제 손이 너무 부끄러워요
네일이라도 받으면 좀 나아질까요?
손이 예뻐지고 싶어요
1. ㅊㅊ
'17.11.13 7:16 PM (222.238.xxx.192)네 네일 받으세요 지속적으로 받으면 손톱 모양이 예쁘게 교정 되요
아무래도 손톱이라도 균형이 잡히면 손도 예뻐 보여요 저도 손 못생겼는데 핸드크림 바르고 촉촉하면 좀 나은거 같아요2. 네일 받는게
'17.11.13 7:18 PM (210.176.xxx.216)답이예요
아무리 못생겨도 관리받아 길고 이쁜 손톱이면 훨씬 나아요
손은 손톱이 관장함3. 님은
'17.11.13 7:44 PM (115.137.xxx.76)저보다 나을꺼같아요
전 손톱이 밑으로 말린스탈에 손톱도 크고 게다가 까매요
마디는 당연히 굵고요 ㅜㅜ 저도 술 마실때 그런말 자주 들어요 에휴
지금은 사정상 메니큐어도 못발라서 사람손같지않아요 ㅜㅜ
예전에 판매 알바했는데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제 손보고 얼굴은 예쁘장한데 손이 왜그러냐고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구요
남편함테도 손 펴서 보인적없어요 ㅠ 왼손은 그나마나아서 ..
제가 또 발도 거지같아서 남들이 발이 왜그러냐고 해요
그래서 요번여름에 샌들한번 안신었네요
놀러가서 어두운저녁에 한번신었다는..
저보고 힘내세요4. 손이 못생겼다하면
'17.11.13 7:49 PM (119.197.xxx.243)저도 만만치 않아요.
짧고 굵고 거칠고,,,
어른들은 부지런한 손이라 하는데 전 참 그렇네요.
문제는 우리 형제들 손이 다 솥뚜껑손이고
우리딸들,조카들도 솥뚜껑손이예요,
둘째딸은 학교에서 별명이 도라에몽 이라네요.
손가락이 안보인다고,,,,
유전자가 참 무서워요.5. 손
'17.11.13 7:51 PM (175.223.xxx.130)윗님 저랑 똑같아요
저도 그런말 들어요
남편에게도 손 펴서 안보여주고요
발도 크지는 않은데 무슨 닭발..ㅠ
기본네일부터 시작해봐야겠어요
너무 스트레스네요6. ᆢ
'17.11.13 7:56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손 생긴걸로 하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것 같아요 평생 콤플렉스예요 짧고 굵고 엄지도 뭉툭한,,지장 찍을때 손보여야 하는 상황일때 넘 부끄러워요 왜 손성형은 없는건지,,
7. ᆢ
'17.11.13 7:57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손 못생긴걸로 하면
8. 무조건
'17.11.13 8:15 PM (210.176.xxx.216)긴 손톱이 답이예요
손가락이 길어보이고 환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