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만 인권있냐? 선생도 인권있다!

sukrat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1-09-08 21:41:36


신문에서 서울시학생인권조례안 초안을 보고 식겁했다.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고 두발 및 복장자유화되며
초딩들도 정치활동을 할 수 있고 동성연애를 이성연애와 같이 동등하게 가르치는것이
학생의 인권이란다!

요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도 문자를 보낸단다.  학교선생을 하고 있는 친구는 남학생들이 무섭단다. 일반 회사에서라면 성희롱으로 고소라도 할 텐데 학생들을 상대로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회사라면 회의시간에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면 당장 욕먹고 짤릴감인데,, 수업시간에 그러는 아이들에게 더이상 화도 못내게 생긴것이다.

교복을 입혀도 운동화나 가방에서 집안의 가정경제 격차가 보이는데 옷을 자율화하면 얼마나 그 차이가 더 커지겠는가? 우리아이들 눈치밥먹이기 싫어 무상급식 하자더니 매일 입을 옷 고민할 아이들은 생각안하나?

초딩들이 무슨 판단력이있다고, 선생님따라 거리행진에 나서도 괜찮다는거다. 수업시간에 나가서 시위에 참여해도 엄연히 학생의 정치활동으로 보호받게 되는것이다.

학생만 인권이 있나? 선생도 인권이 있다.
인권을 지킨다는 이름하에 예의도 범절도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사회성도 결여된 방종한 사람을로
우리아이들을 만들어서 이 나라는 어쩔셈인가?!
IP : 180.182.xxx.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에
    '11.9.8 9:45 PM (112.169.xxx.27)

    어떤 댓글이 달릴지 궁금하네요,
    저도 인권조례 보고 이건 현장에서 선도나 교육을 포기하란 소리구나 했어요.
    제가 교복폐지 첫세대라서 그린에이지 죠다쉬 나이키,,,브랜드 열풍 직격으로 맞은 세대거든요,
    요즘애들이라면 이제 명품 감고 다닐 애들도 있겠군요 ㅠ

  • 2. 마니또
    '11.9.8 10:15 PM (122.37.xxx.51)

    저위에 님들은 아이들은 잘 모르네요 저도 다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때보다 성숙하고 똑똑해요 명품 여유있는 집은 입힐수 있겠죠
    문신하고 피어싱할수도 있고 반면 검소하게 생활하는 아이들도 많고 센스있게 입고 즐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동성애를 비판하거나 무조건 북한을 비판하게 하는것이 좋은가요 바른가요?
    다른점을 인정하고 스스로 판단해서 피하거나 수용하도록 가르치는게 좋다고 봅니다
    정치활동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걸 무조건 나쁘다 할수없죠
    북한도 다녀왔던 한국계미국소년 아시죠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걸 허락하는 부모와 교사는 잘못되었나요
    다만 자율화도 서서히 해나갔으면 합니다

  • 3. 마니또
    '11.9.8 10:19 PM (122.37.xxx.51)

    교권도 지켜줘야죠
    근데요 가정교육이 바로 서면 학교에서 막 나가지않아요

    매를 드는 교육은 필요하다 봅니다
    반드시 이유가 분명해야합니다
    인천여교사처럼 폭력쓰는 건 잘못이죠
    선생에게 폭언과 폭력쓴 학생은 처벌을 받아야죠

  • spirit
    '11.9.8 10:22 PM (113.76.xxx.252)

    음~개인적으로 공주교대 나와서 임용통과되면 그게 더 우월한거 아닌가 싶네요..
    단대나와도 솔직히 좋은곳 취직 못하거든요.
    그리고.학벌은 최종학력을 우선시 하지않는지?
    임용시험공부 열심히 하셔서 친구분 입도 못놀리게 하세요..

  • 4. ***
    '11.9.8 10:29 PM (125.187.xxx.205)

    가정교육부터 제대로 하면 학교에서 과연 망나니짓을 할까요??? 학생 인권 보장해준다고 해서요...에휴...
    기본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라고 보고요. 시행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고 부작용도 있겠죠. 처음부터 백퍼센트 만족하겠어요? 그렇게 발전해가는거겠죠.

  • 5. ..
    '11.9.8 10:39 PM (118.32.xxx.7)

    아..
    댓글들이........참 그러네요..

    원글은 철저하게 전교조를 싫어 하는 사람입니다...아이피나 닉을 보시면 알지만

    지금 거론되는것은 초안입니다 공청회거쳐서 다듬어 나갑니다..

    원글의 어리석은 전교조나 곽교육감님 탓으로 몰아가는 술수에 넘어가지마세요..

  • 6. 은석형맘
    '11.9.8 10:47 PM (113.199.xxx.70)

    그들의 새 메뉴얼인가봐요^^*

    -----------------------------------------------------------

    보낸사람 카페 - 노노데모(우리가 만들어가는 대한민..

    받은시간 11-09-08 [16: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11660

    학생인권조례의 재개정을 촉구합시다
    공지참조

    시간들내셔서 고고씽


    노노데모

  • 정말
    '11.9.9 9:25 AM (61.101.xxx.62)

    댁 같은 댓글 짜증납니다.
    그럼 교복 자율화 반대하는 목소리의 나나 내 주위 엄마들은 다 노노데몹니까?
    댓글로 반박을 하려면 댁 의견을 내세요. 의견은 없고 노노데모타령 그게 댁 주장이요?
    무조건 의견이 다르면 알바 탸령 이거 정치 글에서보는 것만도 지긋지긋합니다.
    아이들 가진 부모 목소리 중 꼭 이번 초안에 찬성하라는 법이 세상에 어디있나요.
    댁이 말하는 노노데모 아니지만 , 무상급식 논리와 전혀 상반되는 그 초안의 교복자율화 보고 도대체 그 교육감과 그 주변 인물의 원칙이 뭔지 정말 모순이 느껴집디다.
    그리고 보니까 소지품 검사 금지 이런 조항도 있던데 안그래도 동네 초딩 고학년 남아들 가방에서테 발암물질 그득한 전자 담배가 나왔다는 소리 듣고 엄마들이 기함을 하고 있었던 차에 뭐 소지품검사를 최소화해? 웃기지도 않습디다.
    댁같은 사람들이 애들 교육적인 면보다 더 중요시 생각하는게 곽교육감 개인이요?

  • 은석형맘
    '11.9.14 10:44 PM (113.199.xxx.70)

    정말님은 한가지만 보이시고 나머지는 안보이나요?
    아이들 채벌 못하고, 소지품 검사 못하고, 밤 늦께까지 아이들 강제로 잡아 자율학습 못시키고,
    두발제한 못하고, 타 종교임에도 학교 종교시간이 있기에 꼭 그 수업을 이수해야 하는 등등...
    어른들이 꽉 조여놓은 규제에 가둬놓지 않으면 아이들 교육이 안되나요?
    교복 자율화 하면 모두다 자유복을 입는다고 꼭 결정이 나나요?
    이런 모든 문제를 아이들 스스로 규제를 만들고 스스로 자신의 인권과 타인의 인권을 책임질 수 있게 만드는게 바로 그 학생인권의 주요한 사항입니다.
    소지품 검사를 안해서 님이 말씀하는 아이가 전자담배를 가지고 다녔겠어요?
    이제는 사고를 바꿔서 현실에 맞는 제재와 책임을 알겠금 교육해야지,
    언제까지 학교에 볼모로 잡혀있는 아이들을 만들어 내렵니까?
    제대로 학생인권을 알기는 아시는지요?
    그저 남들이 욕하는 몇가지만 보려 하지말고 그 큰 틀을 한 번 들여다 보세요.
    과도기라 문제점이 분명 있을거고 저는 그런부분에도 목소리를 내어 다듬어 가야한다고 당연 생각하지만
    무조건 교복자율화 반대라 인권조례 문제있다고 떠들어 대는 어른들이 제일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들 교육적인 면 그렇게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제대로 그 안을 들여다 보라구요
    유치,초딩,중딩 가진 교복세대 엄마로서 곽교육감이 먼저가 아닌 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그를 지지합니다!!!

  • 7. ㅋㅋ
    '11.9.8 11:02 PM (110.9.xxx.200)

    전교조 만만세 해봐

  • 8. 여기
    '11.9.9 9:13 AM (210.90.xxx.75)

    곽씨 얘기만 나오면 기를 쓰고 찬양해대는 무리는 대체 뭐죠?
    오세훈이 무상급식반대로 무리수쓰다 이리 되었다 하는거 맞지만 그럼 그 반대편에서 죽어라고 타협안하고 이 분란 일으킨 곽씨...
    학생들 인권조례인지 먼지 무상급식반대는 우리 아이들 밥상을 걷어차는 행위고 낙인을 찍는다느니 엉터리 얘길 하더니(이것도 웃긴 얘기죠...부잣집아이들은 돈을 얼마 내라해도 내는건데 먼 밥상을 걷어찬다느니..)그럼 사복입으면 명품레테르 붙이고 매일 갈아입고 오는 애들과 싸구려 티 조가리 입고 오는 애들은 어쩌자구요...
    차라리 교복 무상 배급을 얘길하면 일관성이라도 있지...이건 먼짓을 이런 짓을 하는지...

  • 9. ...
    '11.9.9 9:13 AM (122.36.xxx.134)

    정작 성인사회에선 명품을 껌값처럼 소비하는 사람과 장에 가서 천원짜리 한장에도 벌벌 떠는 사람의 빈부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데 학교 현장에서만 교복으로 통일한다고 애들이 그 격차 모를까요? 아이들 받을 상처가 걱정되시는 분은 사회적 빈부격차 해소에 더 관심을 기울이셔야죠. 그게 뿌리인 걸요.
    뭐 저도 저 초안의 몇몇 조항들은 좀 너무 나간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거야 저게 초안이니 사회적 합의를 거쳐 과도 급진성은 희석될 테구요,
    방향으로만 따지면 아이들에게 연령에 맞는 자율을 부과하는 저 방향이 그르지 않은것 같아요.(물론 그에 합당한 책임도 물어야겠죠.)
    자율을 부여하면 아이들이 막나갈까봐 걱정하는 건지 모르지만
    뜻밖에 아이들은 어른들이 염려하는 것 이상의 상당한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벌써 교복 자율화에 지들끼리 반대가 압도적이라는 것만 봐도 알수 있잖아요?
    논의 과정에서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다면 고쳐 나가면 되는 것을
    자율의 방향으로 향해 가는 논의 자체를 가로막지는 말았으면 해요.

  • 10. ㅇㅇ
    '11.9.9 10:58 AM (183.100.xxx.28)

    에휴.. 학교가 망해가는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71 친정아빠의 연대보증을 섰었어요 ㅠㅠ 3 연대보증 2011/09/29 3,006
18070 장은영아나에게 이런 일이??? 20 궁금 2011/09/29 23,347
18069 박영선 맹추격으로 대접전 예고, 누구든 나경원에 앞서 1 참맛 2011/09/29 1,963
18068 나도 집수리 고민... 어디 좋은 업체 없나요? 2 나도 집수리.. 2011/09/29 2,648
18067 지난번 목욕의 신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1 웹툰 2011/09/29 2,510
18066 맘에 드는 옷 두개 이상 사는거요. 5 이뻐 2011/09/29 3,102
18065 공지영 “잔인한 성폭행 묘사, 꼭 필요했다” 外 세우실 2011/09/29 2,778
18064 양념장들... 2 양념 2011/09/29 1,807
18063 백화점에서 파는 코치 가격... 3 고민 2011/09/29 3,073
18062 '검사 프린세스' 재미있지 않았나요!? 8 드라마 2011/09/29 2,458
18061 프로폴리스 추천 부탁해요~~ 지니사랑 2011/09/29 1,704
18060 전주에 갑니다, 힌트 부탁드려요. 23 전주 조아요.. 2011/09/29 3,291
18059 박영선의원 아들얘기에 많이 우네요....짠함 4 .... 2011/09/29 4,793
18058 흑석동 에 있는 동양아파트 1 ys 2011/09/29 2,984
18057 프라이팬 어떤거 쓰시나요? 2 살림살이 2011/09/29 2,191
18056 나경원 지지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 진지하게 이유좀 알고 싶어요.. 50 의문점 2011/09/29 3,349
18055 미친것 같은 여자한테 전화 받았어요. 7 별 ㅁㅊ 2011/09/29 3,539
18054 국산 견과류 땅콩이나 호두 같은건 어디서 사시나요? 3 초3 2011/09/29 3,248
18053 세금우대/비과세 쉽게알려주실분..ㅠㅠ비자금천만원을 어찌할까요 1 tprmad.. 2011/09/29 2,151
18052 조미료의 힘 백* 2011/09/29 2,130
18051 나경원 “알몸 목욕,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 24 세우실 2011/09/29 4,407
18050 아들 바라는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 하나요..? 4 씁쓸하다.... 2011/09/29 3,051
18049 다이어트 한 달만에 몇키로까지 빼보셨어요? 6 ... 2011/09/29 3,510
18048 자기만큼 장애아 인권 생각한 엄마 없을꺼라면서 7 그래? 2011/09/29 2,201
18047 남편이 저보고 살림을 못한다네요 7 푸루루 2011/09/29 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