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형경씨의 남자들과 얽힌 인생 스토리가 있어요..

tree1 조회수 : 8,081
작성일 : 2017-09-19 20:41:47

김형경씨 책 어디서 읽었더라..ㅎㅎ

아무튼 읽었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오늘 베스트에 올라온 글 보면서 생각이 나서요


김형경씨는 아시다시피

대학교 1학년때

ㅇ ㅁ ㅈ시인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죠...을 좋아했는데


ㅎ ㅈ ㅂ

지금 티비에도 나오잖아오..ㅎㅎㅎ

이라는 선배가

성폭행해서

좋아했던 ㅇㅁㅈ시인을 단념하고

대학 1학년때

몇달쯤 있다 성폭행당했으니까

ㅇ ㅁ ㅈ 시인이랑 사귄것도 아니죠..


그래서 그이후로 저 선배가 도저히 나는 평생 벗어날수 없을거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집요하게 따라다니고 아무튼 뭐 그랬다고..


그래서 저 선배랑

20대 중후반까지 같이 살았어요

결혼은 안하고..

벗어날수 없어서..


그러다 저 선배가 정말로 그럴수 없을정도로

김형경씨한테 잘했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마음이 돌아서지가 않아서

결국에는

남자도 마음이 떠났고

둘이 헤어지고

남자는 다른 여자랑 결혼해서 자식도 낳고 뭐 살고요


여자는 혼자 지금까지 살고 있죠


저 선배에 대해 말하기를

그렇게 시작은 했지만

장점이 많은 사람이었고

정말로 김형경씨한테 잘하고 좋아했다 하더군요

그래도 무서운 사람이죠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같지 않아요??

이게 김형경의 자전적 소 설세월에 다 나와요..


그후에 김형경씨는

마음에 드는 남자를 한명 더 만났는데

그 남자는 미혼인줄 알고 좋아하다가

김형경씨가

저얘기를 하니까

충격을 받았대요

그래도 며칠후에 찾아와서

그럼 한번 내가 안아보면 안되겠냐

묻더래요

그런데 김형경씨가 안된다고 했다더군요

그리고 그 남자와도 몇달만에 끝나고


나중에 후회하더군요

그때 도대체 그게 뭐라고 내가 거부했던가

안아보자고 했을까

그렇게 했으면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


그렇죠

남자가 자신이 없었던거죠

진짜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게 생각이 날까봐

그래서 진짜 한번 안아보면

괜찮으면 계속 만나고 싶었던거죠..

자기도 모르니까 그래도 포기하기에는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한번 해볼려고 했던건데..


또 여자는 그런거 잘모르니까..



저는 ㅎㅈㅂ한테는 관심없구요

아무리 잘해줬대도 아무 생각 안들구요

그러니까 김형경씨도 헤어졌겠죠

김형경씨가 좋아했던 ㅇㅁㅈ시인이랑 마지막에 저 남자는

좋죠..ㅎ

그러니까 김형경씨도 좋아한거 아닙니까...


김형경씨도 좋아한 남자가 평생에 ㄷ ㅜ명 있었네요..


스킨쉽한 남자는 엉뚱한 남자지만..






IP : 122.254.xxx.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9 8:45 PM (223.33.xxx.189)

    그래서 그렇게 긴세월 심리치료 받으신건가요?

  • 2. ..
    '17.9.19 8:46 PM (124.58.xxx.221)

    저도 세월 읽었어요. 이문재시인은 몰랐는데... 그러고보니, 이문재, 김형경, 하재봉 셋다 경희대 국문과 동문이네요.

  • 3. ..
    '17.9.19 8:51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ㅎㅈㅂ 시인, 지금은 나이 차 많이 나는 젊은 여자와 삽니다
    부부가 탱고에 흠뻑 빠진 듯
    좀 득특하죠

  • 4. 소위
    '17.9.19 8:52 PM (110.47.xxx.196)

    문학이나 예술하는 것들의 정조관념은 선민의식을 동반하더군요.

  • 5. tree1
    '17.9.19 9:05 PM (122.254.xxx.22)

    저게 좀 크겠죠
    저때 ㅇㅁㅈ시인과 결혼만 헀으면
    행복하게 살았을거 같은데
    참 신은 잔인하지요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작가로 그 정도 성공할수 있었을겁니다
    그래서 세상은 공평하지 않습니까

  • 6. tree1
    '17.9.19 9:06 PM (122.254.xxx.22)

    ㅇㅁㅈ시인 사진보면
    좋더라구요

  • 7. ㅇㅇ
    '17.9.19 9:12 PM (39.112.xxx.159)

    김형경씨가 그렇게 자존감 낮은 여자였나요ㅠ
    성폭행당했다는 이유로 같이 산..
    암튼 하ㅈㅂ씨는 그 소문들은후로 영 변태같고
    찝찝해요. 아무리 재능있고 능력을 갖췼더라도요.

  • 8. ...
    '17.9.19 9:13 PM (122.43.xxx.92)

    김형경씨 얘기도82에서 다섯 번은 본 거 같네요

  • 9. 사골 곰탕같은
    '17.9.19 9:20 PM (175.223.xxx.236)

    얘기네요.

  • 10. 축 인터넷 개통
    '17.9.19 9:28 PM (1.238.xxx.39)

    김형경 등단 이후로 구전되다가 세월 발간 후 확인사살하며 세상 휩쓴 얘기..

  • 11. ......
    '17.9.19 9:2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전 처음 들어요..
    박해ㅁ 씨도 자서전에
    전남편 얘기 고백했었죠..
    읽으면서 충격인 동시에 참 용기있는 여성이라고 생각했는데..
    김형경 씨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휴 ㅁㅊ개 쓰ㄺ 놈들..

  • 12. 이분
    '17.9.19 9:43 PM (14.32.xxx.196)

    올드보이 급

  • 13. ㅎㅈㅂ
    '17.9.19 9:43 PM (118.41.xxx.44)

    ㅎㅈㅂ이 2000년도에 황금동굴 이라는 소설 발표했죠
    자전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걸로 알아요
    세월, 황금동굴 둘 다 읽은 사람으로써 누구 말이 정답인가는 도저히 판단이 안되더라구요 본인들은 알겠죠머

  • 14. tree1
    '17.9.19 9:45 PM (122.254.xxx.22)

    황금동굴에는 뭐라고 나오는데요??
    김형경씨 얘기랑 달라요???

  • 15. 남녀관계는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거
    '17.9.19 11:16 PM (210.210.xxx.244)

    저도 김형경이 1억받고 등단했을때,저 이야기 많이 나와서 들었는데,그때는 김형경 이야기를 믿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성폭행당해서 어쩔수없이!사귀었다..이건 믿을수가 없는 이야기 같아요.아무리 시절이 올드한 시절이래도

    자기가 성폭행을 당했는데,소문이 무섭거나 다른 이유로 남자를 사귀는 멍청한 여자가 있나요?

    하재봉하고 사귄 여자면 그 여자도 기가 세거나 그럴텐데,순진한 여자가 당해서 사귀었다??

    정말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네요.아무리 그 시대가 고루한 시대라고 해도,그 정도는 아니였던거 같고,
    김형경도 그렇게 호락호락하고 순진한 여자 같지는 않네요.

    남녀관계는 당사자만 아는 그런게 있잖아요.뭐든 좋았으니 사귄거지,자기 몸 폭행한 놈이랑 사귀고 결혼하고
    이런 시대는 60대 정도이지 않았나요?

  • 16. 헐...
    '17.9.19 11:41 PM (178.191.xxx.156)

    전 이 이야기 처음듣고 김형경도 잘 모르지만
    성폭행당하고 제정신으로 살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은데
    좋아서 사귀었다니 윗님 210.210 님 피해자 두 번 죽이네요. 헐입니다 헐...

  • 17. ...
    '17.9.20 10:50 AM (39.120.xxx.165)

    세월에 김형경작가 아버지가 바람나서
    작가가 이집 저집 떠돌며 보살핌 없이 자란 얘기가 나와요.
    바람난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살림 차려서
    그 집에서 같이 살던 동생들 얘기

    형제가 4인데 아버지가 맡아 키우기로한 작기와 남동생을
    잘 돌보지 않아 지방에서 교사하던
    넉넉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엄마에게 힘들게 등록금 부탁했던일...


    그 당시 작가로서는
    ㅎㅈㅂ에게 그렇게 끌려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8. 세월 ㅠ
    '17.9.20 1:06 PM (152.99.xxx.14)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참 사는게 뭔지 한숨 쉬며 마지막장을 덮었던 책이예요.
    저는 작가의 마음과 행동이 다 이해되었구요.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김 작가 자그마하고 귀염상인데, 어떤 육체적 매력을 느끼고
    남자가 덤볐는지 어릴 적엔 참 이상타 했었네요.

  • 19. .....
    '17.9.20 3:03 PM (220.81.xxx.193)

    맞아요 올드보이급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분 뒷북 전문인가봐요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416 비흡연 폐암 증가- 에어프라이어는 괜찮을까요? 8 jaqjaq.. 2017/12/26 3,391
762415 행복한 주진우~~~ 16 ㅋㅋ 2017/12/26 3,089
762414 여자분들 남편감 고를때 왜케 바보같죠? 65 .. 2017/12/26 18,676
762413 심부볼지방제거랑 리프팅 후기예요 7 2017/12/26 5,645
762412 올해 연말정산에 퇴직연금 가입하면 참나 2017/12/26 624
762411 주택구입관련.. 이게 가능할까요? 5 주택구입 2017/12/26 1,287
762410 기레기들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8 기가차다 2017/12/26 864
762409 우리집 강아지의 하루(개 싫으시면 패스~~) 33 2017/12/26 4,435
762408 배반의 역사) 대한민국 훈장을 받은 친일민족반역자 222명 4 2017/12/26 407
762407 너무 슬퍼서 아름다운 음악들 30 멘체스터바이.. 2017/12/26 3,889
762406 육아도우미·간병인 처음으로 공식 ‘직업’ 으로 인정 oo 2017/12/26 719
762405 아래 성상납 연예인관련~ 7 ... 2017/12/26 3,211
762404 [단독]'제천 화재 건물주 미스터리'..1억6100만원으로 감정.. 34 전하세 2017/12/26 6,421
762403 초4 아들과 나들이 갈 곳 추천해주세요 3 나들이 2017/12/26 736
762402 마트 종사자 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 2017/12/26 4,533
762401 새벽시장에서 아주 빅사이즈옷 사려면 어디로가야할까요? 2 도움글 부탁.. 2017/12/26 653
762400 文대통령 지지율 69.9%..악재 속에도 4주만에 반등 7 이젠안속아 2017/12/26 783
762399 정시 컨설팅 민성맘 2017/12/26 627
762398 다단계 오래 하신분들 돈은 벌긴버나요? 11 다단계 2017/12/26 4,850
762397 회사 임원분이 40대 후반 돌싱을 소개시켜주겠대요 66 ㅇㅇ 2017/12/26 20,837
762396 천국은 있나요? 12 ... 2017/12/26 1,958
762395 라식수술시 보호자 3 라식 2017/12/26 1,055
762394 친하게 지내던 엄마 자녀가 입시에 낙방했을 때 19 .. 2017/12/26 5,609
762393 한국아기 입양했다가 홍콩에서 버린 네덜란드 외교관이 러시아 스파.. 12 2017/12/26 6,149
762392 아파트 대출을 갈아타고 싶은데.. 고민입니다 ㅠㅠ 8 ttt 2017/12/26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