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제 체취때문에 고민..
딱 하루 지나면 체취가 심한거같아요.
팔뚝 모공 많은데 냄새맡아보면 찌린내같은 냄새 나고
얼굴 피지선 있는데는 손으로 문지르면 냄새가 올라와요.
오후쯤 되면 뒷통수 머리냄새 심해요. 당연히 정수리냄새도 있구요.
정수리 냄새하고 뒤통수냄새하고 달라요.
체취가 비릿하면 어디가 안 좋다는데
나이들은 후로는 전체적으로 체취가 비릿해졌어요.
다른 사람 체취는 신경 안쓰니 잘 모르겠고
체취있더라도 그건 그사람 사정이니 관심없어요..
제 체취가 너무 신경쓰여서 베이킹소다녹인물로 샤워하고
어쩔때는 과탄산소다로 씻기도해요.
베이킹소다 녹인 물을 스킨처럼 전신에 바르면
피지 산화가 덜 되서 그런지
체취가 덜 올라오는거 같구요.
저처럼 냄새신경 많이 쓰는분들은
몸관리 어떻게 하세요?
나이들수록 좋은 향기나게 늙고싶어요..
1. 몇살이신지?
'17.9.19 8:05 PM (116.127.xxx.144)일단은
머리는
정수리 부분 바닥쪽에 냄새가 많이 나잖아요
젊은 아가씨가 목욕탕에서 머리 말리는데....머리 하나도 안감은 냄새 나서 깜놀
정수리 바닥쪽을 손가락 바닥 으로 박박 씻어주세요. 샴푸 많이 내서...
그리고 잘 말리고요..
체취가 신경쓰인다면 이엠 발효액 써보세요
이게 노인냄새도 잡는다고 해요.
그리고 냄새나는거먹으면 피부에 냄새나죠.
일본엔 똥냄새도 덜나게하는 무슨 알약같은거
체취좋게하는 알약 같은거 있다던데
왜 우리나라엔 이런게 없는지...2. 내과가서
'17.9.19 8:10 PM (182.239.xxx.29)검사하고 상담 받으세요
3. ....
'17.9.19 8:12 PM (110.70.xxx.79)아.. 제가 이엠발효액만 안 써봤어요.
마침 집에 있으니 써볼게요.
저는 머리감을때 두피 위주로 세번씩 감는데
드라이로 말릴때 꼬릿한 냄새가 나서
어안이벙벙...
손가락지문부분이 아플정도로 문지르고 비비는데도
그래요..
그래서 가끔 두피 기름기 없애려고
치약섞어서 머리감기도 해요..
제 나이는 46세에요..
체취만 좋아져도 삶의 질이 훨씬 좋아질거같아요..4. 몇살
'17.9.19 8:15 PM (116.127.xxx.144)그럼 샴푸에 꿀을 섞어 감아보세요.
이게 제가 알기론 머릿결 건강인지? 두피에 좋다는지? 하여간 그렇게 알고 잇는데
써보니 머릿바닥을 뽀송뽀송하게 씻겨주더라구요.
그리고 식구들한테 냄새나는지 물어보세요
님이 너무 과민할수도 있으니까요5. 무명
'17.9.19 8:18 PM (211.177.xxx.71)너무 예민하신거같아요. 매일 샤워하시면 그걸로 됐어요.
손바닥 마주쳐서 비비면 닭걀 썩은내 나지요.
냄새를 굳이 맡으면 그런거 아닐까요.
청결에 과도하게 신경쓰는 것도 병이고...
손 "과하게" 자주 닦으면 건강에 정말 안좋대요.
몸에 베이킹소다 녹인물 과탄화수소라니... 우리몸이 빨래가 아닌데.... ㅠㅠ
그냥 땀내서 운동하고 물많이 마시고 몸에 좋은거 먹고
향기좋은 바디워시로 매일 샤워하시고
향기 진한 바디로션 바르세요. 기분좋게.
하루 한번만이요!!6. ㅡㅡ
'17.9.19 8:18 PM (122.35.xxx.170)욕조목욕 말고 유산소운동으로 땀을 빼보세요.
7. 음...
'17.9.19 8:23 PM (1.238.xxx.39)치약까지 쓰시며 머릴 감으신다니....
매일 샴푸하고 샴푸 머리칼 위주로 한번, 두피 위주로 한번 해주면 될텐데....
비슷한 나이고 체취 생기고 두피에 유분감이 과하게 느껴지기도 하나
원글님이 강박에 가까우신거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치약이 두피 유분을 제거한다는 근거도 없는데
굳이 치약을 두피에 쓰신다는게 좀...8. 무명
'17.9.19 8:23 PM (211.177.xxx.71)앞에 덧붙여서...
님은 기겁할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알려준 방법인데요... ㅎㅎ
머릿기름이 엄청 낄때 일주일(은 과장이 심하지만)만 참고 머리감지 말라고...
저렇겐 안해봤지만 나름 일리가 있어요.
우리몸에 적당한 피지가 나오는데... 너무 박박 닦아내면 필요한 만큼의 기름은 있어야하니 피지가 자주 나온다고...
저같은 경우는 매일 머리감으면 머리가 더 금방 떡지더라구요.
그래서 머리는 이틀에 한번 감아요. 샤워는 매일해도...9. ....
'17.9.19 8:24 PM (110.70.xxx.79)손바닥 비비면 나는 그 냄새도 저는 엄청 싫어요..
대체 그 냄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샴푸랑 바디워시에 꿀도 섞어서 씻어볼게요..
베이킹소다는 저렴해서 팍팍 써도 괜찮았는데
먹는 꿀로 씻는다고하면
눈치 좀 봐야겠어요..
제가 운동으로 땀빼는걸 엄청 싫어하는데
이게 제일 큰 난관이네요10. ....
'17.9.19 8:30 PM (211.246.xxx.51)채소 야채위주식단 운동으로 땀빼기~~사우나로빼는것과 다르다네요
11. ....
'17.9.19 8:31 PM (110.70.xxx.79)치약은.. 기름때 제거할때 세제에 섞어쓰니 효과가 있어서
쓰게 된거에요..
두피스케일링 하는 샴푸에 섞어쓰면 시원하기도 하고해서요..
제가 좀 심하긴 한가보네요..12. 물을
'17.9.19 8:34 PM (121.167.xxx.150)조금 더 자주 마셔보세요
13. ....
'17.9.19 8:37 PM (110.70.xxx.79)제가 체취걱정때문에 장청소도 한번씩 해요.
변비 심한사람은 체취가 똥냄새로 나는거 아세요?
혹시라도 장안에 숙변때문에 체취 고약해질까봐
한달에 두번정도 장청소도 해요..14. ㅡㅡ
'17.9.19 8:3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목욕탕 한달권 끊어서 통목욕 사우나 때밀기하세요
제가 귀지에서 냄새가나는데
목욕탕가서 사우나하고 땀빼고 때밀고와서
귀지청소하고 면봉 냄새맡아보니까
냄새가없더라구요
일본사람들 늘 통목욕해서
택시타도 냄새가 안나는건가싶더라구요
운동해서 땀빼기 싫으시면 이렇게라도하세요15. ....
'17.9.19 8:41 PM (110.70.xxx.79)121님은 제가 물 마시는거 싫어하는지 알고 답변주신거같아요..
물 자주 마시면 체취가 희석되나보죠?16. 음..
'17.9.19 8:41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운동을 하세요. 운동하면 몸이 건강해져서
냄새 안나요.
저도 같은 나이인데 일주일에 5일 운동해요.
정말 운동만이 살길입니다.
과격한 운동을 하라는것이 아니라 걷기운동이나 스트레칭 30분 정도 매일 꾸준~히 하면
정말 체력이나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건강해야 냄새가 덜나니까 건강하기 위해서는 운동뿐입니다.17. 골드키위
'17.9.19 8:41 PM (141.168.xxx.133) - 삭제된댓글머리감고 헹구실때 대야에 물받아서 정수리를 물속에 담그고 손가락으로 두피 살살 맛사지하면서 헹궈보세요. 저도 정수리 냄새나서 대야에 물받아 헹궈냈더니 냄새가 싹 없어졌어요.
18. .....
'17.9.19 8:43 PM (141.168.xxx.133)머리감고 헹구실때 대야에 물받아서 정수리를 물속에 담그고 손가락으로 두피 살살 맛사지하면서 헹궈보세요. 저도 정수리 냄새나서 대야에 물받아 헹궈냈더니 냄새가 싹 없어졌어요.
19. 84
'17.9.19 8:44 PM (175.223.xxx.17)신기하네요.. 당뇨 있으신 분들이 비릿한 냄새 난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종합검진 한번 받아보시고 이상 없으시면 청결 부분은 적당히 하시는게 심신에 좋으실것 같네요20. ㅇㅇㅇ
'17.9.19 8:51 PM (110.70.xxx.239) - 삭제된댓글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후각이 예민하니까요
샴푸 두번에 샤워젤을 거친샤워타올로
거품 많이 해서 왕복 2-3번 문질러요
머리두피도 좀 꾹꾹 눌러서 감고
피부도 기름기를 빼겠다는 마음으로 씻어내요
체취가 강하지는 않지만
샤워를 하루만 걸러도 찝찝한 느낌은 있어요21. ...
'17.9.19 8:51 PM (122.43.xxx.92)전 일주일에 머리도 두세번 밖에 안감고 샤워 안하는 날은 세수도 안합니다 그래도 옆 분들을 동네 나오면서 신경 쓴다고 내숭 떤다고 하던데...전 체취보다 샤워를 안하면 몸이 식은땀이 났다 들어갔다해서 그것 때문에 씻는거에요 체취는 좋다는 소리 많이 들음ㅡㅡ;;;
22. ....
'17.9.19 8:52 PM (110.70.xxx.79)대야써서 머리 헹구기,
매일 저강도 운동 이십분정도 하기,
내과검진받기
사우나 매일하는건 어지럽더라고요..
욕조목욕 횟수를 늘려볼게요..
추가로 주신 조언 참고해서 체취에서 자유로워지는 날이
오도록 해볼게요
저는 지금 이거 쓰면서도
온 신경이 코에 가 있는데 이거보면 강박증 좀 있긴한거같아요..23. 정신적인
'17.9.19 8:56 PM (218.48.xxx.114)문제라고 생각되네요
24. ....
'17.9.19 8:58 PM (110.70.xxx.79)122.43님은 좋으시겠어요.
별 신경 안써도 체취가 좋아서요..
제가 이십대에는 체취가 특이하고 좋았었거든요.
박하향 계피향이 세고 약간의 신선한 오이향이 섞였다는 말
들었고 정수리에서도 머스크향비슷한 향이 났었구요.
그런데 사십넘으면서
그 좋던 체취가 싹 없어지니
그래서 더 체취에 신경쓰는거같기도해요..25. ...
'17.9.19 9:06 PM (125.185.xxx.178)그런 강박증이 있는 사람에게 걷기좋아요.
빠른 걸음으로 걷고 올때 땀이 나는데
사우나 땀냄새와는 다른 냄새가 나요.
기름내나는 땀 냄새가 나거든요.
그러고 샤워하면 아무 냄새 안나요.26. 84
'17.9.19 9:09 PM (175.223.xxx.17)댓글 보니 더 신기해요..;;;
그냥 체취가 좋구나 막연히 느낄 순 있지만
박하향, 계피향이 섞인 신선한 오이향이 난다 라고
주변인이 얘기하다니.. 그런 대화 자체가 참 이질적
으로 느껴져요.. 기분 나쁘시라고 하는 얘긴 아니고 정말 신기하네요..
혹 예술인이신가 생각 드네요
쨌든 사람이나 짐승이나 하물며 흙도 고유의 냄새는 있으니 어느정도는 받아 들이시는게..
피부장벽이 한번 손상 되면 고질병이 되어서 오래 고생하실 수 도 있어요.. 그렇게 씻어대면 피부며 두피가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요..27. ...
'17.9.19 9:24 PM (223.38.xxx.104)머리는 천연샴푸를 만들어 써보세요.
저도 지루성 피부염때문에 냄새가 심했거든요.
(혹자는 청국장????????냄새라고도 함)
그거 쓰고는 냄새도 잡고 지루성 두피도 잘 안 올라와요.
단 가격의 압박과 만드는 번거로움이 있어요.28. ....
'17.9.19 9:27 PM (86.161.xxx.144)저도 헤어는 천연샴푸써요. 정수리에서 오후만되면 냄새가 나더군요. 근데 딸이 알아채더군요. 그때부터 별짓 다했어요. 지금은 천연샴푸로 두번 감아요. 그러니 냄새느 안나더라구요.
29. ㄷㅈㅅ
'17.9.19 9:36 PM (211.193.xxx.83)피지 산화되는 냄새에요
얼굴. ..
클렌징오일에 식소다나 슈가파우더 섞어서 마사지
모공의 피지를 녹여줍니다
그다음
이제이비누랑 신기석비누가 세정력이 좋거든요
따뜻한 물에 비누거품 묻혀서 몇 분 방치 후 헹구기
머리는 이 비누로 거품낸 뒤 몇 분 방치 후 헹구고
아이허브 퓨어앤베이직 샴푸 이거 기름기 제거 잘 돼요
제가 써본 샴푸 중 최고입니다
밀가루풀 샴푸도 효과 좋아요
꼭 따뜻한 물 사용하시고 건식 사우나에서 자주자주 땀 쭉 빼보세요
온도가 높아서 일반 습식 보다 효과 좋고 혈색도 좋아집니다30. ㄷㅈㅅ
'17.9.19 9:40 PM (211.193.xxx.83)저도 심한 지성피부인데요 일반 샴푸로 아무리 깨끗이 감아도 머리 냄새가 엄청 심해서 항상 퓨어앤베이직 써요
이제이 비누 신기석비누 효과는 둘 다 비슷한데 꼭 써보세요
비누거품 방치하는 게 포인트에요
그리고 지성용클렌저도 쓰시고요
콧구멍 안쪽도 비누 묻혀서 물로 헹궈냅니다
여기도 피지분비가 되서 냄새 나거든요31. ,,,
'17.9.19 10:05 PM (121.167.xxx.212)저도 평범한 사람이고 타인에게 냄새 난다는 소리는 못 들어 봤는데
샤워하고 서너시간후에 내 팔의 살 냄새 맡아 보면 샤워 막 했을때의
살 냄새 같지 않고 심하진 않아도 약하게 냄새 나요.
전 살아 숨쉬는 생명체라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정수리도 머리감고 서너시간 후에 손가락으로 문질러 보세요.
역하진 않아도 냄새 나요.
그렇다고 하루 종일 두세시간 간격으로 씻고 있을수도 없고 그러러니 하고 살아요.32. !!!!
'17.9.19 10:09 PM (222.235.xxx.143)오 체취제거법 감사합니다
33. 주니
'17.9.19 10:31 PM (39.7.xxx.182)천연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저도 저녁되면 냄새가34. ㅇㅇ
'17.9.19 10:46 PM (1.251.xxx.84)목욕탕 머리 말리는 곳에서 정말 안감은 냄새 나는 분들 더러 있더라고요
저 그래서 두피랑 머리카락 정말 세심하게 터치해요35. 제가
'17.9.19 10:58 PM (121.167.xxx.150)냄새에 예민한데
물을 많이 못마시면 더 나는것 같구요
녹차를 좀 많이 마신날 확실히 좋구
단 거 (특히 도너츠류) 많이 먹으면 안좋고...
이정도는 느끼겠음
양귀비인지 누구는 몸에서 복숭아향 나게하려고
미친듯이 먹었대니까... 먹는거 관련있겠죠?36. 허어~~
'17.9.19 11:34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전혀 새로운 차원의 얘기군요
이럴수가!
모른채로 죽을 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