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나이들어 공부하는 사람도 있나요?

[하늘이 푸르러]

요즘 회계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아는데요
젊은 친구들도 스카이 학벌 정도 되고 일찍 붙어야 좋은 법인 들어간다는 것도 알구요

40무렵에 합격한다 치면 어떨까요?
이렇게 늦게는 공부하는 사람이 없는지요
저는 학벌은 상위권인데 서른다섯 넘었구요 공부할 환경은 됩니다. 직장생활 비젼이 없어서 생각해보게 됐는데요
크게 바라는 것은 없고 자격증 가지고 정년까지 월급쟁이로 살아도 될거 같아요

제가 너무 물정을 모르는것인지 ^^;;;지나가다 답 좀 부탁드릴게요

[월급쟁이가]

더 힘들죠. 회사나 공기관에서 뽑아 줄까요.
회계법인은 단순 월급쟁이 아닙니다. 각자 다 사장이에요.
단독 사무실은 더 어렵죠. 기업 인맥 빵빵한 시람도 어려워요. 더 쎈 인맥들이 항상 있어서.

[원글]

223.62님 저 아닙니다 ^^;

[..]

앗 그럼 죄송해요. 너무너무 속 터졌던 기억에 ㅠ

[영업력이 제일 중요]

영업력 충만하게 있고, 거래처 새로 계속 뚫고 다닐 자신 있는 분이면 해 보세요.
CPA는 법인에 있든, 개업을 하든, 영업력이 최우선 이에요.
인맥 넓고, 마당발 이면서, 일감 물어올 능력이 탁월해야 해요.

[음]

평생 직장이 공무원말고 요즘은 없기때문에... 나이들어 전문직 이나 공무원 공부하는 사람들 많아요. 어차피 40대에 별로인 직장 짤리거나 하느니 공부하겠다는 생각이겠죠.
여기선 cpa 늦게따면 취직 안된다는데 월급쟁이랑 비교할바는
아니고요. 다 취직 잘되요...

[cpa]

자격증 하나 달랑 딴다고 일 시작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법인 들어가서 실무를 좀 배워야지요. 근데 20-30살 젊은 애들 뽑아 일시키며 가르치지 40살 자격증 갓 딴 사람 잘 안뽑죠. 맨땅에 해딩하며 어찌어찌 일 배운다해도 영업력 없으면 아무 사용 없구요.

[???]

40살이 직장도 한번 안다녔고 아무것도 안했으면 자격증 하나가지고 뽑히긴 힘들지만... 중견이든 대기업이든 몇년 다녔으면 생초짜는 아니니 사회경력으로 인정받죠.

공기업들 요즘 대놓고 사무직 뽑으면서 회계사 세무사 우대라고 적어놨던데 찾아보면 일자리 많아요. 오히려 사짜들때문에 일반 대학생들이 들어갈 일자리가 없어지는 판이라 힘들겠죠.
회계사를 천명이나 뽑아대는 시대라 예전에 비해 여의치 않을수 있지만... 최대 38살까지는 회계사 따면 괜찮은거 같아요.

[미교맘]

현직 회계사입니다.

여자분이시고 상위권대학이신거죠?
저는 법인생활은 좀 짧게하고 외국계금융사 근무중입니다. 20년차고요.

합격후 수습기간중에는 급여가 그리 세지 않을거고요.. 아마 그 이후에는 중소법인이나 개업을 하셔야 할거 같아요. 조그만 회계법인의 경우 30대 파트너가 대부분인데 그 밑에서 일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인이 원한다 하더라도).

제일 좋은방법은 근무하시면서 자격증 따는 방법이고요.. 아마 시험자체가 20년전보다 많이 쉬워졋다고 하니 가능할거 같습니다.

[richwoman]

뭐든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제 인생 경험이에요.
하지만 이 자격증이 내 인생을 바꾼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요.
내 인생에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하시고 시작하세요.
저도 30대중반에 미국 CPA 공부해서 자격증 딴 사람이에요.
한국 시험보다는 훨신 쉬워서 합격하는 사람들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