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애한테 인터넷 규제하는게 잘못된걸까요?

???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7-09-19 03:11:25
잠을 자다가 기침소리에 잠을 깨서 일어났는데
고등3아이가 여태까지 탭으로 인터넷을 보고 있었네요
사실 일요일 저녁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요
저녁 11 시30분쯤 되어서 아이가 샤워하고 12시쯤부터
새벽1시까지 영어듣기 다운받고 자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일요일낮에 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 새벽1시에
잠을 잘 시간에 하는건 상식적이지 않는거 같다고 했더니
그럼 본인이 비상식적이냐고 하면서 엄마말이
너무 충격이라고 하더라구요
감기걸린데다 피곤할텐데 늦은 시간에 하면 잠이 부족하고
힘들지 않겠냐고 하ㅡ니까
아이는 샤워를하고 해야 개운해서 꼭 그시간에 하면 좋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다른 엄마들은 몇시까지 컴퓨터나 핸드폰을
하든지 규제를 안한다는데 엄마는 왜 그러냐고 불만을
표출하더라구요
근데 컴퓨터를 하기 시작하면 1시까지가 아니라 2시3시 넘을때가
다반사이거든요
웹툰을 보기도 하면서 인터넷서핑도 하면서요
오늘같은 경우에도 아이가 야자하느라 11시넘어서 오는데
저는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고 아침도 챙겨야해서
아이가 먹을 과일을 챙겨주고 잠이 들었거든요
아이는 과일을 먹으면서 탭으로 인터넷도 보고 예능 영상도 보는데
제가 12시30분이나 어느때는 1시 까지 안방에 반납하고 자라고 하거든요
어느때는 시간이 많이 초과될때가 많은데 제가 그시간까지
안자고 반납하는걸 보고 자기도 하는데 오늘같은
경우에는 피곤해서 먼저 잤거든요
반납하는건 아이와 그렇거 협의가 됐기도 했고요
고3생이고 아침6시30분에 일어나야하는데
3시간정도자고 학교에 가면 공부에 집중도가 떨어지고
아침에일어나기 힘들고 몸이 많이 피곤할테니까 규제를 하는건데
아이는 불만이 많네요
그냥 아이의 성향이니까 아이가 몇시까지 하던 하고 싶은데로 하게
내버려 두는게 나은걸까요?
본인은 학교가서 아침에 책상에 엎드려서 잠을 좀 자면
괜찮다고 하네요
인제서야 샤워를 하고 있는데 4시쯤에 자면 2시간30분을 자는거네요

감기걸려서 항생제까지 먹고 있는데 엄마는 아이의 건강이
걱정이 되는게 더 크기도 하는데 관심을 간섭으로 받아들일때가 많은거 같아요
제가 자식교육을 잘 못하고 있는걸까요?
정말 힘드네요ㅠ





IP : 1.250.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못된건 아니지만
    '17.9.19 3:25 AM (211.245.xxx.178)

    애들이 말을 안들을걸요.
    설득한다고한들 들을애들아니고, 싸우거나 강제하거나..
    그러나 어떤 방법을 쓰든 관계는 나빠질거고 엄마는 지칠거예요.
    대학가면 더합니다.
    저는 큰애 대학가고 차라리 고3때가 나았다했습니다.ㅠ

  • 2. Well
    '17.9.19 5:34 AM (38.75.xxx.87)

    Ted talk에 Quit Social Media 강연 보면 엔지니어 교수님이 미래형 인재 교육 육성에 지금 아이들이 빠진 인터넷 서핑이나 SNS 활동이 얼마나 백해무익인지, 미래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요구하고 오히려 그래서 전통적인 학습이 이런 능력 배양에 더 효과적임을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SNS 하는건 베가스에서 게임하는것과 같으며 실제로 페북에서 베가스 인재 영입해 사이트에 자주 오고 오래 머무르게 하는걸 목표로 마케팅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밤 1시 2시까지 슬롯머신 돌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말릴 수가 없죠.

  • 3. ㅇㅇ
    '17.9.19 6:13 AM (121.168.xxx.41)

    전통적인 학습은 어떤 걸 말하는 걸까요..

    페북에서 베가스 인재 영입해 사이트에 자주 오고 오래 머무르게 하는걸 목표로 마케팅한다고
    ㅡㅡㅡㅡㅡ
    놀랍네요..

  • 4. ^^
    '17.9.19 6:27 AM (14.42.xxx.147)

    토닥토닥~~어머님 힘내셔요^^

    어머님도 애도 수면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애가 학교에서 책상에 엎드려 부족한 잠을
    보충하더라도 본인이 하고픈대로 하고싶겠죠

    지금 상황이 꼭 말려야하는 게 맞지만
    요즘 애들이 워낙 까칠하고 예민해서
    부모님의 얘기 ~ 가르침을 잘 듣지도 않아요

    서로 헙의가 되었다고해도
    애 입장에선 반납 약속되어있는 게 불만인가봐요

    아이의 자율에 맡기고~
    아이의 행동에 대해 언급도 상관도 하지말고
    어머님은 열받지마시고 그냥 두라고 하고싶지만ᆢㅠ 참 어럽네요

  • 5. ~~
    '17.9.19 6:42 AM (1.237.xxx.88)

    저희집은 모바일로 제어되는 공유기를 사용해요
    고3 중2 아이있구요 둘다 폴더폰 사용하지만 집에 들어왔을때 패드나 엄마아빰폰으로라도 잠깐 검색이나 동영상같은거 보고싶어하지요. 처음에 십분,20분 본다고 시작하는데 그게 그렇게 갈같이 지켜지기가 힘들죠. 그러다보면 부모는 잔소리 안할수없구요.

    공유기 바꾼후로는 시간됐다 얘기하고 아이들이 5분만요 하면 5분있다 바로 그기기에 와이파이 차단 합니다. 집에 있는 노트북이나 다른기기들도 모두 제폰에서 접속허용해야 와이파이사용되구요.
    이제 두달정도 됐는데 왜 진작 몰랐을까 싶어요.
    물론 아이들이 ~~본인들이 제어력이 약해서 부모가 약속한시간
    이외에 다른 초과시간 인터넷사용을 제한하는게 부당하지않다 ~~ 는 가족가 합의가 있어야겠죠.

  • 6. 와이파이 제어
    '17.9.19 7:11 AM (116.127.xxx.184)

    윗~~님!
    휴대폰으로 와이파이 제어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7. ..ㅣ
    '17.9.19 7:57 AM (58.235.xxx.226)

    1.237 님 그 공유기 저도 진작알았으면 좋았을걸ㅜㅜ
    어떤제품인가요 팁좀주세요~~

  • 8. 공유기
    '17.9.19 8:27 AM (1.237.xxx.88)

    제품명을 여기써도 될지 모르겠는데, 아마 통신사에서 제공하는것말고 개인이 구매해서 사용하는 공유기엔 대부분 이기능이 있지않을까 싶어요

    전 티피링크라는 회사의 제품중 자녀보호 기능이 있는 공유기를 사용하구요 가격대는 3만원정도 였던거 같아요. 저도 다른분한테 얘기듣고 구매한건데,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모든걸 제어할수 있어서 pc나 인터넷 tv 도 가능하더군요. 남편이 야구너무 오래보고 있으면 그것도 ㅎㅎ^^

    기기별로 와이파이 접속허용시간을 일주일단위로 세팅해놓을수도 있고, 매뉴얼로 바로바로 조정도 가능. 기기별로 접속허용 혹은 차단사이트를 설정할수도 있고.
    암튼 저랑 제주변은 아주 만족입니다~~

  • 9.
    '17.9.19 8:35 AM (175.117.xxx.158)

    그런기능이 있는게 있었나요ᆢ오ᆢ저장해요ᆢ티피링크

  • 10. ..감사합니다
    '17.9.19 5:24 PM (58.235.xxx.226)

    티피링크 당장구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052 초5수학문제좀 봐주세요ㅜㅜ 3 2017/09/29 777
734051 월급에서 뺀 세금 확인하는 방법 아시나요? 1 rariru.. 2017/09/29 463
734050 포도주스 믹서기에 가는거랑 끓여서 만드는 거랑 다른가요? 3 궁금 2017/09/29 1,494
734049 .. 13 저도 2017/09/29 2,296
734048 혹시 msm 파우더 드시는분 계신가요? 13 Msm 2017/09/29 3,137
734047 양봉꿀 2 양봉꿀 2017/09/29 579
734046 시험보고 직장 다니는 꿈 2 왜그럴까 2017/09/29 454
73404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28(목) 3 이니 2017/09/29 387
734044 일본사는 친구가 대리구매해준다는데 뭘받으면좋을까요? 18 햇님 2017/09/29 3,345
734043 잊혀지지가 않네요 1 잊혀지지 2017/09/29 825
734042 아기데리고 밤기차 or 새벽기차 어느게 낫나요? 8 에휴명절 2017/09/29 872
734041 일본핵폐기물수입금지 국민청원해야되지않을까요?? 4 ㅡㅡ 2017/09/29 543
734040 12시이전에 잠자니 재미가 없어요. 4 2017/09/29 1,667
734039 레고를 전시하고 싶은 아들 6 레고 2017/09/29 1,229
734038 마트표 올리브유 좀 골라주세요~ 4 국산저렴이 2017/09/29 1,204
734037 히트레시피에서 전을 검색 하려면 무슨 단어로 검색해야 되나요? 7 가을 2017/09/29 1,321
734036 제 식습관 좀 봐주실 수 있을까요? 4 ... 2017/09/29 1,259
734035 코닝냄비 어떻게 버리는 건가요? 2 가을이네요~.. 2017/09/29 867
734034 약 냄새 너무 잘 맡아서 스트레스예요ㅠㅠ 7 맘껏 2017/09/29 756
734033 초등아이 눈병걸려서 결석 5일째 2 ... 2017/09/29 1,754
734032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역에서 내리는게 빠를까요? 6 화창한 날 2017/09/29 1,098
734031 닭볶음탕 대박 18 2017/09/29 7,893
734030 전쟁같은 아침 13 헬로 2017/09/29 3,096
734029 펌) 응급실의사의 일상에서 안 다치는 조언 21 . . . 2017/09/29 6,357
734028 대한민국 작은집 여러분 .. 명절은 각자집에서 33 ㅠㅠ 2017/09/29 6,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