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비 1000보내고..
울엄마도 뭐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하나도 모른다고.. 저보고 알아오라 하더라구요.
인터넷. 마이클럽보니..
은수저. 이불쎄트, 반상기 사가야 한다.해서.. 그렇게 사는데 또 한 200이상 들지 않았나 싶어요.
이불 비쌌던듯. 시어머니가 침대에서 쓸 수 있는거 사오라해서.. 그런걸로 샀었지요.
예물은 금 열돈.과 100만원 받아서 정장이랑 바바리 샀던거 같네요.
그 바바리... 누구 주고..
금 열돈은 살다가 통장 빵구나고.. 이땐 마이너스 통장도 없던 시절..
팔아서 쓴거 같네요.
그리고 당시 집이 빌라 8천 8백짜리였는데..
시댁에서 천.
제가 3천.
대출이 3천.
남편이 1천 8백이였군요....
대신 혼수가 적었네요..
500으로 가전과 가구가 다 해결.
그릇같은거 하나도 산거 없고 집에 쟁여둔걸로 해결. 냄비조차도.
그 혼수품들 하나도 안버리고 지금도 쓰고 있네요.
흔들거리는 2인용 식탁.
금방 부러질거 같은 의자 2개.
그래도
불평않고 결혼했는데..
참 제가 세상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저희 엄마도 그렇고...
하튼 그랬었나 싶네요.
참 이상했던게.. 1000받으셨어도..
나중에 시어머니 남동생이 불평했데요.
입을 옷이 없어서 결혼식에 참석못했다고..
양복하나 못얻어 입었다고.
시어머니쪽 친척들은 그렇고..
시아버지 형제들한텐.. 3만원짜리 이불돌렸다는데... 여자 형제들은 안돌리고. 시아버지 3형제.
시댁은 천만원 보태고.. 다시 돌려받고
결혼식끝나고 식대계산하고 축의금 남았다고 좋아하던 그 기억이 생생하네요.
시누이.. 이제 아들 다 키웠으니.. 뽕을 뺴라고 시어머니랑 얘기했다고.. 그 얘길 왜 나한테 와서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