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컴앞대기) 남편과의 망가진 관계회복 중인데 이거 그린라이트에요??

나도 날몰라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17-09-18 00:57:47
오늘 파주에 있는 아울렛을 갔어요. 애들 옷 사주고 싶다고 가자네요.
부부끼리도 사이가 안 좋고 애들은 아빠를 아주 싫어하는데 가긴 갔어요.
개룡남에 결벽증에 성깔 있는 남자에요. 부부상담도 받다가 때려쳤구요.
자기 옷을 자꾸 보고 싶어하는데 골라달라는 거에요. 전 뭐든 대충 고르고
옷이란 게 그게 그거다라는 주의인데 이 사람은 여러 곳에서 둘러보고 입어
보고 미치고 환장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ㅎㅎ 전 필요한 거 사면 바로 끝인데
너무 간절하게 골라달라는 걸 애들이 지네 옷 사러가자고 끌고 가는 바람에
나중에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 이런 적은 처음이거든요. 다음에도 따라갈까요?
IP : 112.161.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반대
    '17.9.18 1:03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제가 옷 까다롭고 남편은 옷은 걍 몸 가리개다 라는 주의.
    까다로운 마누라 따라다니면서 같이 쇼핑해주면 너무 감사하죠 ㅎㅎㅎ

  • 2. ㅇㅇ
    '17.9.18 1:03 AM (121.168.xxx.41)

    네.. 다음에도 따라가세요^^
    쇼핑 스타일, 저희 부부랑 완전 똑같아
    원글님 마음 충분히 알아요

    그래도 다음에는 남편 옷 살 때 꼼꼼하게 봐주세요~~

  • 3. .....
    '17.9.18 1:25 AM (125.177.xxx.227)

    관계 회복이란게... 별다른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내가 한 수 접고 맞춰주더란거죠. 손을 내미는데 잡아주셔야죠.
    같이가시고 그 기분 맞춰주고 신경써서 봐주세요. 님의 안목을 믿으시는 거잖아요.

  • 4. 처음에
    '17.9.18 2:17 AM (182.239.xxx.146)

    왜 결혼 하셨나요?
    결혼하려고 당시 마음으로 가보세요
    진정 개선되고 좋아지려면...
    뭐가 힘들다고 남편이 원하는걸 무시하고 안해 주나요
    남편이 먼저 나에게 내가 원하는걸 해 주기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해 주면 결국 다 받게 되어 있어요 사랑....
    님이 먼저 변하세요 사랑을 쏟으세요 그만큼 공을 들이는게 있어야죠 관계도

  • 5. 오오오
    '17.9.18 4:03 AM (117.111.xxx.220)

    저라면 성심성의껏 해줄래요


    주말에 스치듯 지나가듯이 슬쩍 아울렛에 자기 옷몬본거 보러갈까?
    걸리면 같이 가고 안걸리면 말고
    같이 가서는 원하는게 뭔지 아니 성심성의껏 해주고요

    인생 어차피 한번 뿐이잖아요
    부부란게 지나고보면 감정싸움 자존심싸움 이런것도 많더라구요
    ㅅ간낭비

  • 6. 오오오
    '17.9.18 4:04 AM (117.111.xxx.220)

    시간낭비같은거죠


    조금씩 베풀어보고 다독여봐야할때도 있는거같아요
    그럼 상대도 조금 변하더라고요

    인생 꽃피듯 즐거운날도 있어야지요
    신랑과 잘 지내면 재미도 쏠쏠해요

  • 7. wii
    '17.9.18 4:22 AM (58.122.xxx.47) - 삭제된댓글

    어느 날 갑자기 그린 라이트 그런게 어딨어요.
    남편 분은 자기 좋아하는 일에 관심과 동참을 원했고, 그걸 같이 하는 과정에서 한발짝 더 가까워지기도 하고 공유할 수 있는게 생기기도 하고 그런 거죠.
    저는 싱글은데 하다 못해 조카들과의 관계에서도 결국은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도 더 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아이와 훨씬 친하고 좋아요. 즐겁고요. 인간이면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763 아무런 아픈곳없이 입원도 가능할까요....? 6 ㅜㅜ 2017/09/18 2,058
729762 스벅에서 디카페인 주문-> 카페인을 줬다면? 2 냥냥*^^*.. 2017/09/18 2,199
729761 저는 왜이리 선택을 못하는지 7 2017/09/18 1,820
729760 먹다 남은 수육은 나중에 어떻게 먹어야 냄새 안날까요 11 수육 남은 .. 2017/09/18 9,133
729759 초등학생 영문 수학책 어떤게 있을까요? 3 2017/09/18 770
729758 (컴앞대기) 남편과의 망가진 관계회복 중인데 이거 그린라이트에요.. 6 나도 날몰라.. 2017/09/18 3,267
729757 창문 밖 낯선 남자가 쳐다봐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9 빵오빠 2017/09/18 7,553
729756 동서를 두신 형님들께 궁금해요 79 아리쏭 2017/09/18 8,637
729755 사는게 지겹다. 6 2017/09/18 2,989
729754 sbs 스페셜 어떠셨어요? 48 두아이맘 2017/09/18 11,888
729753 수험생이 시험 앞두고 장이 안좋은지ㅠㅠㅜ 11 장트러블 2017/09/18 1,476
729752 끝까지 다 쓸수있는 강력본드 없을까요? 1 헤이 2017/09/18 624
729751 아이는 선선하게? 따뜻하게? 어떻게 키우는게 맞나요? 5 dfgh 2017/09/18 1,264
729750 숙소 화장실에서 울고 있어요. 101 ... 2017/09/18 25,564
729749 missyUSA하는 분들 연합뉴스 이승우 얘기좀 올려주세요 4 개망신 2017/09/18 4,075
729748 감정이 메말라가는거같아요 3 ㅇㅇ 2017/09/18 1,076
729747 자몽청 쉽게 만들기 1 자몽청 2017/09/18 1,796
729746 남자도 마찬가지에요 톰크루즈 절세미남 28 미남 2017/09/18 5,747
729745 남보라네 가족이라는데 사실인가요? 39 ... 2017/09/18 41,047
729744 동료들과 같이 출퇴근 하는게 부담스러워요 6 혼자 출퇴근.. 2017/09/17 2,221
729743 대학을 다시 가고 싶은데, 요즘입시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어떻게 .. 8 동글이 2017/09/17 1,360
729742 수시 경쟁률 몇십대 일 이게정말 정상인가요 14 ^^ 2017/09/17 3,273
729741 은행 대출을 안 갚으면 어떻게 될까요? 9 .... 2017/09/17 3,500
729740 박시후 차도진 허영생 김경호 6 사이옷 2017/09/17 2,261
729739 건강검진 필수항목 뭐가 있을까요? 4 의사쌤 계신.. 2017/09/17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