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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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촬수
1. ...
'17.9.17 10:17 PM (1.231.xxx.48)네, 저도 원글님 본문 내용에 100% 동의해요.
호남가서 호남홀대론 떠들면서 영남은 퍼주기 예산 준다더니
며칠 뒤엔 영남 가서 영남홀대론 떠드는 거 보면
정신적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그리고 제목에 안염병 본명은 고치면 어떨까요?
본명으로 커뮤니티 노출량 늘어나면
빅데이터에 반영되어서
지가 인기 많은 걸로 착각할 거라고
고일석 기자님이 글쓰셨더라구요.2. ㅠ
'17.9.17 10:19 PM (110.70.xxx.70)대통령 떨어지고 충격으로 미친듯 대선때부터 박수무당같아보임
3. 그니까요
'17.9.17 10:19 PM (116.125.xxx.103)병원에 가야하는데
팔도를 돌아다니고 있어
이왕 다닐것 머리에 꽃만 언주면 딱인데4. ㅇ
'17.9.17 10:20 PM (211.229.xxx.30) - 삭제된댓글이럴때 쓰는말
재 미쳤어5. dalla
'17.9.17 10:23 PM (115.22.xxx.5)푸하하하하...박수무당 ㅋㅋ
자기 전에 큰웃음 주셔서 쌩유~ ^^6. 요즘이 아니구요 원래
'17.9.17 10:24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그런 인간이었던거죠.
7. binibini
'17.9.17 10:25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마치 자기가 굉장히 영향력있는 사람라 생각하는 듯. 뭔 짓을 해도 미친듯이 띄워 주는 언론들이 안읍읍을 이렇게 만든 듯.
8. 무릎팍과
'17.9.17 10:2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진보 보수 온갖언론 기레기들 때문에.
9. ...
'17.9.17 10:31 PM (218.37.xxx.46)정치 시작한대서 환호 했었는데..이젠 꼴도 보기 싫어요.
10. ㅇㅇ
'17.9.17 10:34 PM (39.7.xxx.207)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V3도 꼴보기 싫어 지워버림11. ㅠ
'17.9.17 10:36 PM (110.70.xxx.70)대선때 그렇게 예언을 해대더니 이젠 완전히 안드로메다로 간듯
12. 걍
'17.9.17 10:38 PM (116.44.xxx.84)인간말종이에요.
13. 러시아 수주 선박건
'17.9.17 10:38 PM (115.136.xxx.99) - 삭제된댓글군산에 줘야 한다는 기사에 커피마시다 뿜었던 일인.
누가보면, 자기가 성사시키고 계약 서명까지 마친줄 알겁니다.
그걸 그렇게 떠드는 정신세계의 오묘함과, 그걸 기사화 하는 기레기들의 몰상식. 소설인지 현실인지 기레기들은 분간 못하나봐요.14. ...
'17.9.17 10:55 PM (211.46.xxx.36)이 중요한 시기에 저런 정신병자가 캐스팅보트 쥐었다고 국민들 혈압오르게 하는게 어처구니 없을 따름이네요.
언론이 정신차리고 제대로 밟아줘야 할텐데 개같은 언론들이 눈치만 보고 있으니 참 짜증나죠..15. 정말
'17.9.17 11:01 PM (182.239.xxx.146)생각만해도 아찔
3대째 나라 망신살 빧힐뻔 ㅠ16. 이게 대박
'17.9.17 11:04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포스코 사외이사 재직기간 이사회 안건 240여 건 중에서 3건만 반대했다.
'포스텍 국제관·기숙사 건립을 위한 시설비 출연계획 반대(2005년 10월 21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 출연 반대(2006년 12월 19일)'
'이사회 운영 개선안 반대(2009년 12월 19일)'
“국내 대기업 중에서 포스코는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 문어발식 자회사를 가장 많이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안 원장의 사외이사 시절 포스코가 불린 자회사 수는 27개. 안 원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은 기간엔 16개의 자회사를 만들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63913617. 아직도
'17.9.17 11:12 PM (211.109.xxx.230)지지하는 사람들의 정신이 저는 더 궁금합니다.
현실에선 다들 이름만 거론해도 부끄러워 하거든요.18. ...
'17.9.17 11:15 PM (223.62.xxx.240)기사 나올때마다 우스깡스러워서 원....
고구마 캐고
호떡 먹고
러시아 수주
전북홀대 대구홀대....19. 240여건의 찬성중
'17.9.17 11:1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안철수가 2010년 포스코 사외이사 재직 당시 '박정희 기념관 건립 후원금 출연'에 찬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안철수 사외이사는 재정 및 운영위원회에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 후원금 출연' 안건을 사전 심의해 가결시켰다. 이 내용은 포스코 2010년도 사업보고서에 나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는 2005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포스코 사외이사로 재직했고, 2010년 2월부터 퇴임 시까지는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박정희 기념관'은 지난 2월 21일 개관했는데 국고보조금 200억원을 비롯해 총 7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기념사업회의 모금활동 외 국내 주요기업들이 상당액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20. 아이고
'17.9.17 11:26 PM (14.49.xxx.49)조작과 선동의 달인들이네. 여기 댓글다는 인간들은 ㅉㅉ. 아님 세뇌되었던지..
21. ㅇㅇ
'17.9.17 11:37 PM (58.140.xxx.202)안철수에게 대해 부분적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요~~
코끼리 다리만 만져서 온갖 오해와 잡음 만들지 마시구요~왜곡하지도 마시구요~~
펌_
안철수 소개
안철수(安哲秀, 1962년 2월 26일 ~ )는 대한민국의 의사, 벤처 사업가이자 대학 교수이다.
경상남도 부산시에서 태어나 198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990년에는 당시 최연소인 만 27세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학과장을 역임했다.[3] 의대 재학 중에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988년에는 그 취미 덕분에 우연히 컴퓨터 바이러스를 발견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백신 프로그램 V1, V2와 V3를 만들었다.[4] 이후 7년간 의사 생활을 하면서 백신을 무료로 제작·배포하다가 백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1995년에 의대 학과장을 그만두고 그 해에 안철수연구소를 설립,[5] 1995년 2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2005년 3월에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이 되었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로 들어가 경영학을 배운 후 KAIST 석좌교수로 임용되면서 공대 학생들에게 경영을 가르치다가 2011년에는 KAIST 교수직을 그만두고 서울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부임했다. 최측근인 박경철과 함께 전국을 누비며 ‘청춘콘서트’를 했다.
그는 청렴성과 도전 정신, 지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공한 사업가임에도 겸손한 성격으로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도 자주하면서 젊은층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2011년 8월, 안철수의 서울시장 재보선 출마설이 나온 이후로 정치권 영입 제의가 잇따르던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로 나타나는 등 이른바 ‘안철수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안철수는 대선에 출마할 의지가 없음을 내비쳤다.
생애
학창 시절
경상남도 부산시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부산동성초등학교, 부산중앙중학교,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학창 시절에 60명 중 30등을 할 정도로 평범했으며 운동 등 특별히 잘하는게 있는 학생은 아니었다. 하지만 독서를 매우 좋아했다.[6] 초등학생 시절 학교 도서관의 책을 매일 몇 권씩 읽어 결국 도서관에 있는 책은 거의 다 읽게 됐다. 도서관 사서는 매일 몇권씩 대출과 반납을 하는 안철수가 장난치는걸로 의심해 대출을 거부할 정도였다. 안철수는 “당시 책의 페이지수, 발행 년월일, 저자까지 모두 다 읽고, 바닥에 종이가 떨어져 있으면 그것마저도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활자 중독증이었 것 같다”라고 회고했다.[7] 그러나 교과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과학책과 소설책을 좋아해 주로 읽었는데 책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사춘기도 없었다고 말했다.[8]
중간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1등을 차지하고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많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경쟁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의사 생활과 백신 개발
198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생리학 교실에서 기초 의학을 전공했다. 1988년 《동방 결절 내에서의 흥분 전도에 미치는 Adrenaline, Acetylcholine, Ca 및 K 의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9] 1991년 《토끼 단일 심방근 세포에서 Bay K 8644와 Acetylcholine에 의한 Ca2 전류의 조절기전》이라는 논문으로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10]
의대 대학원에서 심장 부정맥을 연구하는 ‘심장 전기 생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을 때 처음으로 바이러스를 발견했다.[11] 그가 컴퓨터를 공부한 이유는 의사로서 전공 실험을 더 잘하고 특기를 쌓기 위해서였다. 그러던 중 컴퓨터 잡지에서 컴퓨터 바이러스가 한국에 나왔다는 기사를 보고 자신의 컴퓨터와 50장 가량의 디스켓을 검사해보니 3장의 디스켓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다.[12] 프로그램의 세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해보니 프로그램에 누군가 (c)Brain이라고 써놓은 것이었다.[13] 그 바이러스는 세계최초로 파키스탄에서 나온 것이었다.[14] 어떤 형제 둘이 컴퓨터 가게를 차려 자기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팔아 가게를 운영하려 했는데 하나만 팔아도 불법 복제가 되어 가게가 망하자 이 형제들이 화가 나 불법 복제를 한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만든 것이었다. 이것이 바이러스의 시작이었다. 이 바이러스의 원본에는 만든사람의 이름, 주소, 집전화까지 모두 표시되어 있었으나 국내에 유입된 바이러스에는 그 부분이 누군가에 의해 지워져 있었다.[15] 이 바이러스는 한국까지 오는데 3년이 걸렸다. 그 당시엔 인터넷도 없었기 때문에 손에서 손으로 파키스탄에서 미국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바이러스 때문에 디스켓이 파괴되는 일이 많았으나 당시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기 때문에 누구도 원인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전철을 타면 디스켓이 깨진다”,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긴다”는 등의 괴소문이 퍼지기도 했다.[16] 안철수는 전공실험을 위해 열심히 배워두었던 컴퓨터 언어 공부를 막 끝낸 참이어서 절묘한 시기에 바이러스를 만난 것이었다. 그러던 중 후배가 안철수에게 찾아와 바이러스를 치료할 방법을 묻자 안철수는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으나 후배가 이해하지 못하자 본인 자신이 직접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는데 밤을 세워 분석한 끝에 1988년 6월 10일 바이러스가 감염된 과정을 반대로 하면 치료할 수 있겠다 생각하여 ‘백신’(Vaccine)이란 이름의 앤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만들어 치료에 성공했다. 이것이 V3 최초 버전인 V1이다.[17]
처음으로 문서화된 컴퓨터 바이러스 제거 프로그램은 1987년에 발표된 번트 픽스(Bernd Fix)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18][19][20], 안철수는 “세계 최초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인 V1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고[21] “미국의 백신 대기업들도 V1보다 1년 늦게 만든 것들이었다”라고 말했다. 바이러스 치료가 된다는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안철수에게 도움을 요청해오기도 했다. 그 뒤로 바이러스가 나올 때마다 혼자서 만든 백신을 무료로 배포했다. 이후 당시 악명을 떨친 LBC, 예루살렘 바이러스 등을 치료하는 기능이 추가된 ‘V2’, ‘V2Plus’ 등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였다.
그렇게 낮에는 의사, 밤에는 백신 제작자로 7년간 이중 생활을 했으며[22]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만큼 나도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의사 생활과 백신제작을 모두 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6시까지 백신 제작을 하고, 의대에 가서는 박사 과정으로 생활했다.[23] 당시에 한국에는 안철수 말고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 사람이 한 명도 없었는데 돈벌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안철수가 군대에 가게될 즈음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유행했다. 미켈란젤로의 탄생일인 3월 6일에 활성화되는 바이러스로 컴퓨터의 기억 자료를 파괴시킨다. 안철수는 자신이 장교 훈련을 받는 3개월 동안 백신을 만들지 않으면 피해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여 1991년 2월 6일 혼자서 밤새 백신을 만들어 PC통신을 통해 배포했으며 이것이 V3이다.[24] 그리고 이날 아침 장교 훈련을 받기 위해 대구로 내려가 입영했다. 그러나 백신 제작에 몰입한 나머지 입대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가지 않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25]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는 치료하였으나 그 바이러스를 만든 범인은 끝내 잡지 못했는데 당시엔 자기 이름을 과시하기 위해 장난으로 바이러스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는 취직하기 위해 일부러 바이러스에 허점을 만들어놓아 검거된 후 회사에 스카웃되기도 했다. 이후 해군 군의관(대위)으로 복무하다가 전역했다.
대학생때 만난 부인은 1년 후배로 대학 시절 캠퍼스 커플이었다.[26] 처음에는 봉사 진료를 하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같이 도서관에서 자리 잡아주는 사이로 지냈고 쉬는시간에 커피도 마시면서 사랑을 키웠다. 안철수는 “당시에는 몰랐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의과 대학교에서 굉장히 유명한 커플이 되어 있었다”고 회고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함께 대학 생활을 했고 당시 궁핍한 학생이었던 안철수는 아무것도 없이 같이 살자며 프로포즈를 했다. 생각과 가치관도 비슷했고, 같은 공부에 같은 의료봉사 동아리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27]
벤처기업 CEO 생활
의사 생활과 백신 개발을 하는 생활을 7년 정도 했는데[28] 둘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컴퓨터 바이러스는 매년 2배씩 증가해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의대 교수로 재직하려면 지도 학생을 받아야 하는데 지도 교수가 학생 몰래 다른 일을 하게 된다면 학생은 불행한 것이라 생각하였고, 반년간의 고민 끝에 의사 생활을 포기하고 더 재미있고 잘할 수 있는 백신 제작에 모든 것을 걸게 된다. 그러나 돈벌이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7년 동안 모아놓은 모든 백신 자료들을 가지고 비영리 공익 법인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려고 정부 부처를 다니며 관계자들을 설득하였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특히 삼성 소프트웨어 관련에도 찾아가 삼성 로고를 달고 배포한다고 약간의 돈과 인력을 지원해달라고 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29] 그러던 중 소프트웨어 업체 관계자가 찾아와 기업을 만들라는 조언을 해왔고 안철수는 그 의견에 동의하여 1995년 3월 15일 창업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안철수연구소이다.[30]
기업을 만들더라도 백신을 개인에겐 무료로 보급하고, 기업들에만 사용료를 받아 기업을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을 굳게 가졌으며 안철수연구소는 현재도 개인에게는 ‘V3 Lite’라는 이름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31] 안철수는 사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 4년 간은 많은 고생을 했다. 당시 안철수연구소의 월급날은 매월 25일이었는데 월초부터 직원들의 월급 걱정을 해야하는 지경이었고 자신이 월급을 받지 않고 직원들의 월급을 줄 때도 있었다.[32]
그렇게 회사가 적자로 허덕였던 시절인 1997년, 회사 창립 2년 만에 미국의 거대 백신업체 맥아피에서 1000만 달러에 인수 제의가 들어왔다. 당시 안철수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갔다. 보통 재벌그룹 회장 정도가 되면 직접 발표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당시 인수에 의욕을 가졌던 맥아피 회장은 안철수 앞에서 직접 발표를 하며 인수를 제안했으나 단번에 거절했다. 그러자 회장은 이전에 자신에게 회사를 매각했던 일본인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켜줬다. 일본 대표는 “당시 회사가 적자나서 힘들었으나 많은 돈을 받고 회사를 팔고난 후 걱정도 없이 잘 지낸다”라며 안철수에게 회사를 팔라고 설득했으나 안철수는 끝내 거절했다.[33] 당시 맥아피는 전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는데 안철수연구소 때문에 한국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인수한 후 안철수연구소를 폐기하고 미국 백신으로 한국 사업을 독점하기 위해서 이러한 인수를 제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안철수는 회사를 매각한다면 그 후에 직원들이 해고되어 실업자가 된다는 사실을 직시했고 또한 한국의 백신이 맥아피같은 해외 업체에 의해 장악당하는 그런 결과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했던 것이었다. 그 결정에 대해서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감정을 소비하는 후회는 원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34]
그러던 중 1999년 4월 26일 CIH 바이러스(체르노빌 바이러스) 사건이 일어나면서 적자가 나던 회사는 흑자로 전환됐다.[35] CIH 바이러스로 인해 30만대 가량의 컴퓨터가 파괴되어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수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36] 이로 인해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변화하게 되어 백신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했다. 당시 안철수연구소는 직원이 50명 가량이었는데 하루 종일 전화가 걸려와 업무가 마비될 수준이었고 컴퓨터를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매출은 급증했고 1999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한글과컴퓨터에 이어 두 번째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세후 순익 100억원 돌파는 안철수연구소가 최초로 달성했다.[37]
유학·교수 생활과 이후
2005년 당시 회사의 경영 사정은 매우 좋았으나 다른 벤처 기업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안철수는 자신의 능력을 산업 전반에 쓸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1년 간 고민했고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회사를 창립한지 만 10년이 되는 날인 2005년에는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고 대신 이사회 의장 자리를 맡았다.[38] 당시 발표날까지 직원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회사를 경영하던 당시에 안철수는 직원들에게 주식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으며 혼자서 이룬 성공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직원들과 나눈 것이었다.[39] CEO를 그만두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벤처 비즈니스 과정을 거쳐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MBA 2년 과정을 밟았다.[40] 같은 시기에 딸도 미국에서 유학했는데 그 이유는 안철수의 부인이 나이 마흔에 ‘법’을 배우고 싶다며 의사를 그만두고 미국 로스쿨에 유학을 갔기 때문이었다. 5년을 공부한 아내는 캘리포니아 주와 뉴욕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당시 안철수도 뒤늦게 미국 MBA 석사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학교를 마치고 가족이 도서관에 모두 모여서 저녁 늦게까지 공부를 하기도 했는데[41] 그 때가 가장 소중했던 기억이라고 말했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2008년 4월 30일 귀국한 안철수는 KAIST 경영학과 교수로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다가[42] 2011년 6월부터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대학원장으로 부임하면서 현재 재직 중에 있다.
2005년에는 포스코의 사외이사가 되기도 하였으며, 2010년에는 포스코 이사회 의장에 선임되었다. 또한 2010년부터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 업체인 노리타운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2010년 6월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제2기 민간위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에는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의 이사로 선임되었다.
철학 일상 생활
안철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이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존댓말을 쓴다. 다른 사람들에게 반말을 못하는 안철수는 심지어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시절에도 병사들에게 반말을 하지 못해 애를 먹기도 했다.[43] 안철수연구소 직원과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처럼 사회적인 지위가 자신보다 낮은 사람들과 가족에게도 존댓말을 쓴다는 점이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안철수는 부부싸움을 하느냐는 질문에 “존댓말로 한다”며 “어린 시절 자신에게 늘 존댓말을 쓰시던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라고 말했다.[44] 어머니는 안철수에게 매번 존댓말로 대해주었으며 혼낼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그동안 어머니의 존댓말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고등학교 1학년 때 늦잠을 자서 택시타고 등교할 때 어머니가 “학교 잘 다녀오세요”라고 하자 택시기사가 처음에는 사촌이나 친누나로 착각하고 “누나가 참 착하네요” 라고 하였으나 후에 어머니라고 밝히면서 “어떻게 어머니가 존댓말을 할 수 있느냐”라는 말을 듣고 어머니의 존댓말이 평범하지 않은 것임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모범적인 사생활로도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시절엔 술을 자주 마셨으나 회사를 경영하던 시절에 과음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된 이후부터 술을 끊어 전혀 마시지 않고 있으며 흡연도 하지 않는다(참고로 안철수는 과음과 과로로 입원한 상태에서도 회사를 경영하다가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었다).[45] 그리고 직원들이나 남들 앞에서 화를 내본 적도 한 번도 없으며 욕을 해본 적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안철수에게 청교도적인 삶을 산다고 지적하기도 하는데 그런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은 뭔가를 참아본 적도 없고 오히려 마음 편한대로 살아왔다고 생각했고 돈보다 명예가 중요하며, 명예보다 자기 마음 편한게 중요하며 그렇게 살아왔다고 말한다.[46] 매순간 재미있고 의미있는 생활을 해왔다고 자부했는데 “의사로서 계속 생활을 했다면 훨씬 단순하고 집중할 수 있는 생활을 했겠지만 의사를 그만둠으로 인해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에 의미를 두므로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효율성 측면에서만 본다면 안철수는 자신이 가장 비효율적인 사람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람이 효율성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자기에게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서 쓰는 시간은 값진 시간”이라고 하였고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자기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47]
한편 안철수는 자신이 크게 성공한 것에 대해 시기가 잘 맞았다고 말한다.[48] 바이러스는 기계어를 알아야 분석할 수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기계어를 배운 상황에서 바이러스를 만나게 되어 이런 길을 걷게 되었다는 것이다. “운이라는 것은 기회가 준비와 만난 순간이다”라고 하는데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가 오지만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자기 것으로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은 재능과 노력, 운이 모두 맞아떨어진 것이며 사회가 그 사람에게 기회를 준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며 사회적 성공이 혼자서 이룬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경영
안철수는 CEO는 제일 높은 사람이 아니라 단지 역할만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수평적인 관계에 있으며 CEO는 대외적으로 회사를 대표하는 일을 하는 것일 뿐이라는게 기본 철학이다.[49] 그는 회사를 경영할 때 영혼을 불어넣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인 회사지만 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믿는 가치관이 있으면 자신이 없거나 구성원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고 계속 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50]
과거에는 바이러스가 장난의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최근의 바이러스는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 유포를 통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중국 등에서 한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암거래 하는데 사용되며 러시아의 마피아가 동원되는 등 조직범죄로 발전했다. 안철수는 “백신 회사는 범죄율(바이러스)이 높을수록 이익이 높아지는 아이러니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명감이 높아야 한다”고 말한다.[51] 그는 또 “돈벌이 수단으로 백신 사업을 시작한다면 오히려 사회에 해악이 된다”고 강조했는데 경찰과 군인 등도 마찬가지에 해당된다. 이를 위해 상류층의 사람들의 노력이 중요한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한다. 일례로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도 사건의 핵심 인물 상위층으로 올라가면 명문 대학교를 나온 엘리트 출신들이 많으며 이들이 문제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안철수는 “사회에 똑똑한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회의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와튼스쿨 MBA에서 법학 강의를 들을 때 담당 교수는 “A학점을 줄 수밖에 없는 똑똑한 학생들이 있었는데 10년 후에 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감옥에 가 있었다”고 말했다며 똑똑하지만 개인적인 성공만 추구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52]
안철수는 자신과 빌 게이츠를 비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는데 “분야도 다르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도 다르며, 회사 규모 차이도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53]
그 후 안철수는 2005년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매출과 이익을 거둘 때 스스로 CEO를 사임하고 미국 와튼 스툴에 유학가 MBA를 따고 귀국하게 된다.
교육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만 하고 자신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그것을 따라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범을 보이지 않고 강요만 한다면 아이들은 책읽는 흉내만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독서습관을 키워주기 위해선 부모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54]
[편집] 벤처와 중소기업안철수는 “대한민국의 벤처기업 95%는 망한다”고 말한 적도 있다. 혹자는 “요즘 세대들은 너무 안전지향적이다. 도전정신이 없다”고 말을 하는데 안철수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카이스트에서 학생을 가르쳐온 안철수는 학생 개개인이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학생들은 도전 정신을 가지고 있고 호기심이 왕성하다”며 “다만 그런 도전정신이 강한 학생들을 사회가 더 큰 힘으로 안전지향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몰아붙이는 사회 구조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55]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성공의 요람이라고 하는데 안철수는 “실패의 요람”이라고 바꿔 말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실리콘밸리에서는 100개의 기업이 나타나면 99개는 망하고 1개만 생존한다. 실패한 기업에게 도덕적인 문제가 없고 최선을 다했다면 계속 기회를 주는 것이다. 99번 실패를 하더라도 1번 성공하여 1,000배의 성공을 하게 된다면 그동안의 실패를 전부 값고도 남게 된다는 것이다.
”
그는 이것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패한 사람에게도 계속 기회를 주는게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살리는 길이며 벤처와 청소년을 살리는 길이라고 이 같은 말을 했다.[56]22. ㅇㅇ
'17.9.17 11:38 PM (58.140.xxx.202)----너무 길어 뒤는 나중에 올릴게요^^
23. .....
'17.9.17 11:58 PM (223.62.xxx.149)정치가 사람 버려놨다는 느낌...
그전엔 제정신으로 살았던 적 있었겠죠.24. 음식으로 치면
'17.9.17 11:59 PM (119.200.xxx.230)우리 시대의 대표적 혐오식품 !!!
저런 것 밑에서 정치적 생명을 이어가는 것들에게 조금의 부끄러움이라도 있기를...25. 58. .님아
'17.9.18 12:26 AM (115.136.xxx.99) - 삭제된댓글그리 길게 해서 댓글달기 귀찮게 하는거임?
댁들도 힘들죠? 촬스는 엠비쉴드, 댁들은 촬스쉴드. .26. 새로운수법에동의
'17.9.18 12:52 AM (121.166.xxx.8) - 삭제된댓글댓글보기힘들게 댓글달기힘들게가 목적인듯
27. ㅎㅎㅎ
'17.9.18 5:34 AM (70.69.xxx.177)박수무당 222222222222
큰웃음 감사!!28. robles
'17.9.18 7:40 AM (191.85.xxx.28)요즘은 담 벼락 틈 사이에 사는 뱀 같다는 느낌입니다. 틈에서만 살고 절대 정정당당하게 살지 못하는
29. 촰 같은 모지리가
'17.9.18 8:11 AM (125.177.xxx.55)대한민국 교과서에도 실렸다니 참 나라꼬라지가 얼마나 엉망진창이었다는 거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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