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끝도없이 싸우는 부모님 도대체가 누구 문제일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붙어있으면 다다닥 싸워요 아빠가 젊은나이에 살짝 치매가 왔거든요 그래서 24시간 엄마가 사생활도 없이 붙어서 케어해야하는 입장이거든요 힘든것도 알죠 한참 자식 다 키워놓고 즐길나이에 아빠케어 해야하니깐요 스트레스도 많이받겠죠
그런데 아빠 지금 상태는 말해도 안통하고 아프기전부터 대화가 안되는상대였죠 그런데 끝도없이 아빠한테 잔소리하고 애들있으니 옷을 방에 들어가서 갈아입어라 어째라 한숨쉬고 혼잣말로 지겹다지겹다 끝도없이 얘기를 해요
제가 그냥 아픈사람이니 잔소리하지말고 옷을 어디서 갈아입든 어딜가든 간섭하지말라니깐 계속 잔소리를 해요 그걸듣고 아빠는 또 갖은욕설은 다하죠
도대체 누구 문제인가요
1. ..
'17.9.17 11:59 AM (223.62.xxx.25)상황이 그럴 수 밖에요. 어머니 불쌍합니다.
2. 아드레나
'17.9.17 12:04 PM (125.191.xxx.49)어머님이 지치신듯..
입으로 화를 푸시네요
그렇게라도 안하면 울화병 나실걸요
한귀로 듣고 다른 한귀로 흘려버리세요3. 요양원 보내야죠.
'17.9.17 12:09 PM (211.187.xxx.84)치매를 엄마 혼자 어찌 커버하나요.
4. 뫼비우스
'17.9.17 12:10 PM (112.184.xxx.17) - 삭제된댓글저희 부모님이 그래요.
20년전 싸운 문제로 아직도 싸우시더라구요.
저런건 그냥 넘겨도 되지않나 하는것들로 싸우시더리구요.
두 분 다 문제죠.
성격도 다르고 나이들고 몸이 힘드니 짜증나는거고 자기 고집만 쎄져서 남은 안보이고.
누구 하나 죽어야 끝나요.
자식들이 뭘 어찌해줄 상황이 아니더라구요.
따로 사시든지. 누가 먼저 가든지.5. 어머니가 문제네요
'17.9.17 12:25 PM (175.223.xxx.1)그 정도 연세라면 포기할 것은 포가할 줄 아셔야 하는데 여전히 철부지십니다.
아버지와 함께 사시기 힘들다면 이혼을 하시거나 요양원에 보내시든지, 함께 사시기로 했으면 인내히시든지....
뭐하나 똑부러지 결정도 못한채 본인과 자식들을 모두 지옥으로 밀어넣네요.
앞뒤 생각없이 출산해놓고 독박육아타령 하는 애기엄마들과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6. ))
'17.9.17 12:31 PM (218.237.xxx.3)아버님 주간보호센터 알아봐 드리시고 최대한 어머님 혼자 시간 갖게 해 드리세요.
하루는 원글님이 봐 주는 걸로 해서 어머님 여행이라도 하시게 하고요.
불쌍하시네요7. ᆞᆞᆞ
'17.9.17 1:27 PM (211.109.xxx.158)자식은 재판관이 아니에요
그리고 관계에서 옳고 그름은 중요하지 않아요
부모님 관계에는 개입하지 마시고 원글님이라도 재미나고 행복하게 사세요8. 원글님
'17.9.17 6:50 PM (62.47.xxx.132)치매 아버지 일주일 전담 간병해보시고, 다음 주에 다시 굴 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