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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예요. 재혼절실

재혼재혼 조회수 : 19,738
작성일 : 2017-09-17 11:02:59
댓글 감사합니다. 원글 지우겠습니다.

IP : 183.98.xxx.37
1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7 11:07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7년동안 몰래....

  • 2. 딸 너무 이기적이다
    '17.9.17 11:10 A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본인이 결혼안하고 평생 아빠 모시고 살것도 아니면서ㅠㅠ
    딸 혹시 남자 친구는 사귀나요?
    그러면 훨씬 덜한데 남자친구 경험 없는 애들이
    아빠의 연애도 당연 이해 못하죠
    중고등 사춘기도 아니고 성인이나 됐는데 ㅠㅠ
    혼자 키워준 아빠 불쌍해서라도 등떠밀거 같은데.ㅠㅠ
    이래서 자식은 지극정성으로 키워봤자 소용없어요
    지만 아니까요
    아빠 나이들면 본인이 더 힘들텐데 아빠가 항상 젊을줄 아나
    보네요...
    지금은 어쨌든 얘기해봐야 싸움밖에 안되니
    좀 더 시간을 두고 얘기를 해야 할 거 같아요

  • 3. 빅트리
    '17.9.17 11:10 A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그게 큰 잘못이겠죠...아이가 예민하여 어쩔수 없었어요.

  • 4. 이미
    '17.9.17 11:12 AM (211.243.xxx.27)

    성인인 따님이 정말 철이 없네요.
    원글님이 너무 무른 성격인 듯 하네요.대학 자퇴하려면 하라고 하세요.
    비싼 등록금 내지 않아 좋다고 하시면서

  • 5. 빅트리
    '17.9.17 11:12 A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남자친구 두번정도 사귀다 헤어졌어요. 그래도 저를 이해못하네요. 영상통화를 수시로 걸어와서 헤어짐을 강요해요. 제 작업실에 카메라까지 달았어요.

  • 6. 몰래
    '17.9.17 11:14 AM (203.170.xxx.80) - 삭제된댓글

    저라도 배신감 느낄거 같네요, 7년간 몰래.. 딸은 아버지가 외로움 견디면 자기만 키우며 살아오는 거에 대한 미안함도 무척 컸을텐데, 그게 다 거짓상황에서 혼자만의 괴로움이었다는걸 알았을테고. 가족간의 거짓은 용서가 안되요. 7년 세월도 너무 기네요. 7달도 아니고 7년 이라니요. 최대한 노력은 해보시되, 아이보고 이해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더 정떨어지겠어요.

  • 7. 몰래가 어때서요?
    '17.9.17 11:14 A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아이 혼자서 키우기 얼마나 힘든데
    힘들때마다 힘이 되어 주는 진정한 친구 있어서
    그 힘으로 딸도 키울수 있었을텐데...
    전 너무 이해돼요
    부부끼리 자식 키우면서도 마음 안맞아 서로 남남처럼 대하며
    자식에게 힘든 얼굴 보여 주는거 보다
    애인에게 에너지 받아 행복한 얼굴로 딸 키워낸게 더 훌륭한데요...

  • 8. 빅트리
    '17.9.17 11:14 AM (183.98.xxx.37)

    대학교 자퇴서를 내고 와서 협박하길래 원하는대로 헤어지겠다하니 겨우 등록하고 학교는 다녀요. 저는 여자분과 몰래 전화통화만 어렵게 두달째 하고 있는 상황...

  • 9. sp
    '17.9.17 11:14 AM (124.5.xxx.94)

    저는 28에 엄마돌아가시고 10년쯤 뒤에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는데요..
    머리로는 받아들여야지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냥 눈감고 귀닫고 외면해버리고 말았는데, 어쩐지 아빠랑 멀어진 느낌만 들어서 우울해요...
    모두가 나에게 이해하라고 하는데, 정작 제 자신은 그게 안돼서 너무 괴롭고....
    딸을 좀 더 보듬어주세요.. 대화많이 하시구요... 이제 성인이니 알아들을 수 있는데, 다만 받아들일 준비와 시간이 필요해요...

  • 10. 몰래
    '17.9.17 11:14 AM (203.170.xxx.80) - 삭제된댓글

    왜 숨기셨나요?

  • 11. ..
    '17.9.17 11:15 A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무슨 자식한테 이리 휘둘리시나요.이제 네 갈길 가라 하세요.

  • 12. ,,,
    '17.9.17 11:16 AM (1.240.xxx.14)

    아빠가 너를 누구 보다도 사랑하지만 이제는 좀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하세요
    아빠가 늙어 가면서 아빠가 너한테 집착하고 너만 바라보고 살면 좋겠냐고
    하시구요
    혹시라도 따님이 엄마와 재결합을 기대하는 상황은 아닌가요?

  • 13. 몰래
    '17.9.17 11:17 AM (203.170.xxx.80) - 삭제된댓글

    딸이 반대 할까봐요? 그럼 이제와선 반대 못할거라 생각하신 건지? 딸애가 이제와 만남 반대하는걸 받아들일지 말지는 이제 원글님의 몫입니다. 7년전 계산을 잘못하셔서 오히려 자녀와의 신뢰관계도 망가트린 겁니다.

  • 14. Essenia
    '17.9.17 11:18 AM (110.13.xxx.253)

    따님 불러 앉혀놓고 냉정하지만 담백하고 솔직하게 말씀하시죠.
    이제는 아빠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
    다만 딸이 걱정하는게 무엇인지 들어봐 주시고 지킬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분명하게 말씀하세요.
    처음엔 서운해도
    듣다보면 인정하게 될겁니다. 딸 친구들끼리 얘기해도 억지라는거 본인이 더 잘알거예요.
    스무살 넘었으면 정신적으로 독립해야죠.
    남자 혼자서 딸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텐데..

  • 15. ....
    '17.9.17 11:18 AM (182.209.xxx.167)

    딸이 그런 성격이니 숨겼겠죠
    자퇴하려면 하라고 하세요
    성인이잖아요 그보다 자기를 헤치는 방법으로 협박하는건
    아주 나쁜 버릇이예요
    여기서 더 나아가면 목숨가지고 협박할지도 몰라요
    초기에 그러면 안된다고 딱 잘라버려야 자식을 위해서 좋은 거예요

  • 16. ㅇㅇ
    '17.9.17 11:18 AM (219.250.xxx.154) - 삭제된댓글

    이제 실화인가요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만약에 사실이라면 여자친구 문제만이 아니라
    따님을 너무너무너무 잘못 키우셨네요
    자퇴 하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하고
    경제적인 원조 끊으시고요
    여태까지 너 성인으로 키우느라고 최선을 다했다고
    아버지로 대접하지 않을 거면 나도 딸로 대우 하지 않겠다고 하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런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한쪽 말만 들어 보면 알 수 없는 거라서
    따님 입장에서 들어 보면
    또 원글님 엄청난 이야기들 쏟아져 나올 거란
    추측이 들긴 합니다

  • 17. 빅트리
    '17.9.17 11:18 AM (183.98.xxx.37)

    딸이 대학교가면 재혼하겠다고 무언의 약속을 했었고 드러내고 이해시킬 자신이 없었어요. 워낙에 예민하고 강박증도 좀 있어서요...부모 이혼의 상처가 컸던거 같아요.

  • 18. Bb67
    '17.9.17 11:18 AM (114.204.xxx.21)

    서운해 하는건 당연 이해 하지만 저런 행동은 철딱서니가 너무 없네요..ㅉㅉㅉ

  • 19. ..
    '17.9.17 11:19 AM (223.62.xxx.25)

    숨기는 것도 배려였던거 아닌가요? 그 땐 어려서 더 상처 받았겠지요. 이젠 성인인데 그 정도도 이해 못 하나요?

  • 20. robles
    '17.9.17 11:20 AM (191.85.xxx.28)

    나만 글이 이해가 안되나요? 원글을 보면 남자 분이 쓴 것 같은데 댓글을 보면 여자가 쓴 거네요.

  • 21. ...
    '17.9.17 11:20 AM (211.205.xxx.77)

    기가 차네요
    같은 조건으로 너도 평생 결혼하지 말라 하세요

  • 22. 몰래였다면
    '17.9.17 11:22 AM (117.111.xxx.161)

    그만큼 딸에게 충실했다는거잖아요

    그녀가 있었기에 원글님이 아픈과정
    조금 덜 아프게 넘겼잖아요

    철없는 딸을 어찌하면 좋을꼬

  • 23. , .
    '17.9.17 11:23 AM (58.141.xxx.202)

    대학생이 그런 일로 자퇴한다 협박이라. . .

  • 24. ㅇㅇ
    '17.9.17 11:23 AM (219.250.xxx.1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CCTV 찾아서 떼어내서 망치로 부셔 버리세요
    이 집은 도대체 누가 아빠고 누가 딸인지 모르겠네
    원글님이 그렇게 상하관계를 엉망으로 만드니까
    아이가 자기역할 모른채
    아내 노릇을 하고 있잖아요 지금

  • 25. 에혀
    '17.9.17 11:23 AM (125.178.xxx.203)

    아이에게 시간을 주세요
    아직 어립니다 상처가 많았을텐데요
    시간이 진심이 모든걸 해결해 줄거라 봅니다

  • 26. 친구의 케이스..
    '17.9.17 11:25 AM (12.233.xxx.2)

    엄마가 본인이 20대일때 돌아가셨었는데, 아빠가 재혼할까봐 항상 반대하고 막아섰다고 합니다(재산 샐까봐의 걱정도 포함)
    아버지 늙으시고 후회하더이다.
    결국 자기 가정생기면 혹취급할거면서, 인생 다 살고 호호백발 되고나서 재혼할필요 없어지니까 그제서야 후회.
    아버지봉양 자기몫 되고, 아버지는 일평생 외로이 사시고.

  • 27. 빅트리
    '17.9.17 11:25 A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여동생이 여기에 조언을 구해보라해서 여동생 id로 글 올린겁니다.

  • 28. 그렇게 아이 입장만 생각하면
    '17.9.17 11:26 A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한도 끝도 없어요
    양쪽 부모 다 있는 집에 컸어도
    강박증 우울증 adhd 사이코패스 등등 다 나올 수 있어요
    저도 부모님 항상 싸우는 모습만 보고 자랐어도
    알아서 잘 살아요
    이제는 아빠가 혼자 본인을 대학까지 부족함 없이
    키워준거에 더 감사해야 할때에요
    근데 딸 성격이 너무 대단한데요 ㅠㅠ 무슨 카메라까지 에휴.. 힘드시겠어요

  • 29. ....
    '17.9.17 11:27 AM (221.141.xxx.200)

    딸 피해의식이 너무 심하네요. 이젠 부모인생은 나랑 상관 없어가 되어야 할 시점인데.

  • 30. ....
    '17.9.17 11:29 AM (221.141.xxx.200)

    쓸데없이 피해의식 심하면 남자도 제대로 못사귐. 앞으로를 위해서 정신과 상담 받게하세요.

  • 31. @@
    '17.9.17 11:30 AM (121.182.xxx.168)

    딸이 친모한테서 어떤 말들을 많이 들었나 봐요....
    에휴...지극정성 키워도 까닥 잘못하면 어긋나서 사이 안 좋아지게 생겼네요...

  • 32. ㅇㅇ
    '17.9.17 11:30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자퇴해도 자기 인생이에요. 이제 성인이라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말이 안되고요.
    니가 심사숙고해서 잘 생각해보라 하시고.. 그 결론이 자퇴라 해도 그냥 하라 하세요.
    한국의 대학교는 자퇴를 했어도 나중에 생각이 바뀌어 다시 다니고 싶으면 학교에 문의해보면
    재등록시켜주고 다니고 졸업하게 해줍니다.
    그러니 걱정말고 그런 협박엔 넘어가지 마세요.
    전 오히려 비밀로 한것 잘했다고 생각해요. 애 한참 감수성 예민할 시기인 사춘기때 밝혀봤자 뭐가 좋나요.
    이젠 성인이니 밝히는거죠.
    애 혼자 키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 33. 빅트리
    '17.9.17 11:31 AM (183.98.xxx.37)

    안그래도 처음 이 사실을 알고 며칠을 잠 못자더니 정신과 가서 약을 받아왔더라구요. 그래서 죄책감에 더 괴롭습니다.

  • 34. ㅇㅇ
    '17.9.17 11:32 AM (49.142.xxx.181)

    자퇴해도 자기 인생이에요. 이제 성인이라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말이 안되고요.
    니가 심사숙고해서 잘 생각해보라 하시고.. 그 결론이 자퇴라 해도 그냥 하라 하세요.
    한국의 대학교는 자퇴를 했어도 나중에 생각이 바뀌어 다시 다니고 싶으면 학교에 문의하면 됩니다.
    재등록시켜주고 학교 다시 다니게 해주고 졸업하게 해주거든요.
    그러니 걱정말고 그런 협박엔 넘어가지 마세요.
    전 오히려 비밀로 한것 잘했다고 생각해요. 애 한참 감수성 예민할 시기인 사춘기때 밝혀봤자 뭐가 좋나요.
    이젠 성인이니 밝히는거죠.
    애 혼자 키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 35. 건강
    '17.9.17 11:32 AM (211.226.xxx.108)

    무슨 재혼이 절실해요
    힘든 결혼 생활
    이혼했다는 결혼을 또 하고 싶으신가요

  • 36. ㅇㅇ
    '17.9.17 11:33 AM (49.142.xxx.181)

    재혼이 절실할수도 있죠 ㅎㅎㅎ
    불륜도 아니고 뭐가 문제임??
    왜 건강님이 쌍지팡이 짚고 그러세요. 웃기다..

  • 37. ..
    '17.9.17 11:33 AM (175.117.xxx.158)

    딸도 성인이네요ᆢ시집보내고 하기엔 세월이 아깝네요ᆢㆍ딸은 딸인생이고 내인생 사셔요ᆢ혼자늙은 아버지 딸이 밥하고 살것 아님ᆢ딸은 시집가면 땡인것을 ᆢ시집가서 님 돌볼것도 아닌세상이라ᆢ반대만 하는것도 이기적이예요ᆢ님인생사셔요ᆢ시집가서 나중에 지살기바쁘지 아버지 들여다 보는거 많아야 명절일꺼예요ᆢ

  • 38. 에효
    '17.9.17 11:35 AM (115.136.xxx.67)

    저도 아빠가 대학때 재혼하셨는데 싫었어요
    무엇보다 아무 공도 없는 사람한테 엄마라니

    그 뒤로 맘 닫고 따로 살았어요

    대학생이라고 다 이해할꺼라 생각하는 분들은
    이런 상황 안 당해본 분일 꺼예요

    다만 따님이 자퇴하겠다 이러는건 참 어리다는 생각이

    어쨌든 딸이 싫어하는걸 이해하고
    너는 왜 그러니하면서 은연 중 비난하지 마세요
    자식 입장에서 당연히 싫다는 걸 인정하고
    결혼 후 주거는 어떤식으로 될지 등 그런거나 결정하세요

    이혼한 부모가 참 원망스럽고
    거기다 재혼하는 부모도 원망스럽습니다

  • 39. robles
    '17.9.17 11:35 AM (191.85.xxx.28)

    딸이 평생 함께 할 것도 아닌데 원글님 인생 사셔야죠.

  • 40. ...
    '17.9.17 11:35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20살이 넘으면 성인이에요
    여기서나 아동취급하며 어리다하지
    그나이가 되면 이제 자식 눈치볼 필요 없고 자식은 날려보내고 님 하고픈대로 살아도 무방한 나이입니다
    10년동안 재혼도 안하고 아이 키웠음 부모노릇 잘한거에요
    대학을 다니든 말든 상관 않겠다 이런말은 마시고
    그래도 이제 나는 내 인생을 갖고 싶다 미안하다 주구장창 말하세요

  • 41. robles
    '17.9.17 11:35 AM (191.85.xxx.28)

    열 효자보다 악처 하나가 낫다는 말 진짜입니다.

  • 42. ..
    '17.9.17 11:36 AM (49.170.xxx.24)

    아이 상담치료 하세요. 3년 잡으세요.

  • 43. ..
    '17.9.17 11:37 AM (49.170.xxx.24)

    재혼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자기 삶을 제대로 살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 44. ...
    '17.9.17 11:37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20살이 넘으면 성인이에요
    여기서나 아동취급하며 어리다하지
    그나이가 되면 이제 자식 눈치볼 필요 없고 자식은 날려보내고 님 하고픈대로 살아도 무방한 나이입니다
    10년동안 재혼도 안하고 아이 키웠음 부모노릇 잘한거에요
    대학을 다니든 말든 상관 않겠다 이런말은 마시고
    그래도 이제 나는 내 인생을 갖고 싶다 미안하다 주구장창 말하세요
    자식이 어찌 될까 걱정마시고 이제 손 떼세요

  • 45. 자식들은
    '17.9.17 11:39 AM (125.177.xxx.11)

    대부분 내 부모가 태생적으로 그냥 부모인줄만 알아요.
    내 부모도 여자고 남자인 걸 인정하지 못하고
    부모의 연애에 대한 이질감 혐오감을 드러내는 거죠.

  • 46. ....
    '17.9.17 11:40 AM (1.237.xxx.189)

    20살이 넘으면 성인이에요
    여기서나 아동취급하며 어리다하지
    그나이가 되면 이제 자식 눈치볼 필요 없고 자식은 날려보내고 님 하고픈대로 살아도 무방한 나이입니다
    10년동안 재혼도 안하고 아이 키웠음 부모노릇 잘한거에요
    대학을 다니든 말든 상관 않겠다 이런말은 마시고
    그래도 이제 나는 내 인생을 갖고 싶다 미안하다 주구장창 말하세요
    자식이 어찌 될까 걱정마시고 이제 손 떼세요
    10여년 살다 10살때 죽은 엄마공은 공이고 독수공방 혼자 자식 키운 아빠공은 꽁입니까
    자식들이 이리 이기적인존재에요
    무조건적으로 애만 생각하는것도 미성년자까지에요

  • 47. 빅트리
    '17.9.17 11:40 AM (183.98.xxx.37)

    친모와는 거의 왕래가 없어요. 엄마가 우울증 강박증에다 잔소리가 심해 시이가 안좋아요.

  • 48. ...
    '17.9.17 11:41 AM (1.237.xxx.189)

    죽은게 아니고 이혼이군요
    어찌됐건 제 답은 변함이 없어요

  • 49. 답은 아니지만.
    '17.9.17 11:42 AM (125.177.xxx.80)

    예전에 이런 드라마가 있었어요.
    애지중지 외동딸을 혼자 키우던 아빠가 아이가 고등학생때 재혼을 하려하죠. 딸이 결사반대.결국 사귀던 여자분과 헤어지고 수십년이 흘러 딸은 시집가고 혼자 살던 어느날 중풍으로 쓰러져요.
    그 외동딸은 쓰러진 아버지를 모시고 싶지만 남편에 시부모에 뭐 여러가지 상황상 모실 수가 없죠.
    그때 우연히 마트에서 재혼 하려던 여성분을 마트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분이 네 아버지 네가 잘 모시냐고 물어요..

    따님이 과연 원글님 노후에 외롭지 않게 있어 줄까요?

  • 50. 먼저 에효님 토닥토닥
    '17.9.17 11:43 A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맞아요 부모님 이혼 재혼 아직 경험해 보지 않아서
    딸이 더 이기적이고 나빠 보일수 있어요
    근데요,
    저는 사실 맨날 싸우는 부모 보면서 제발 이혼하셔서
    행복하고 웃는 얼굴좀 보는게 소원이었어요
    나름 처해진 상황이 달라 느끼는것도 다를거에요
    저 앞뒤 꽉꽉 막히고 꼰대 스타일인데(아버지 꼭 닮아^^)
    나이들고 자식 크고 나니 허무함이 너무 크게 느껴져
    혼자 사시는 분들은 애인을 만들던 재혼을 하시던 적극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저 되게 머리형 인간인데 나이드니
    감성적인 부분 공감 하는게 얼마나 큰지 지금 느껴요

  • 51. . .
    '17.9.17 11:44 AM (175.197.xxx.124) - 삭제된댓글

    아빠가 이혼한 걸로 항상 미안해하니 더 아빠를 휘두르는듯 보여요...
    그정도면 정말 열심히 잘 키우신거니 죄책감 좀 더시고 당당해지심 좋겠어요.

  • 52. 딸이 그모양이니
    '17.9.17 11:46 AM (223.62.xxx.26)

    빨리 재혼해야겠네요
    나가서 살라 하세요
    그나이에 그것밖에 못하나
    사람 구실 하기 힘들겠어요

  • 53.
    '17.9.17 11:46 AM (125.185.xxx.178)

    조금 늦게 결혼하면 되죠.
    아이가 집착을 좀 하네요.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주세요.
    그래야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떨어져나갈거예요.

  • 54. ...
    '17.9.17 11:48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자식 있는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미리 오픈하지 않고 사귀는거-이걸 몰래라 하면-이해가는 상황이구요.
    그게 잘못은 아니지요.

    이해 못 할 나이에 오픈해봤자, 뭐... (안 봐도 뻔해도) 결사반대하겠죠.

    전 지금은 따님의 초극이기주의에... 놀랍네요.
    아빠의 독점력이 정상범주를 넘어섰어요. 진심 정신병 수준....

    평생, 아빠 홀로 늙어 죽을 때 까지 그렇게 퇴학하네, 자살하네 협박할 듯 하군요.

    계속 받아 주실 순 없어요!!

  • 55. ....
    '17.9.17 11:49 AM (1.237.xxx.189)

    미성년자도 아니고 자식 허락을 받을 시기는 지났어요
    님 하고픈대로 하고 사세요

  • 56. 딸이 이기적
    '17.9.17 11:49 AM (59.5.xxx.30) - 삭제된댓글

    아빠생각을 전혀 안하네요;;;
    배신감을 느끼다니 철딱서니 없고 이해불가.
    똑같은 나이 아이 있는데 제경우 저런식이면 니인생 살라고 할것 같아요.
    그만큼 키워줬음 이제 혼자있는 아빠 생각도 해줘야죠.

  • 57. ㅇㅇ
    '17.9.17 11:50 AM (172.56.xxx.172)

    아이가 반대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아빠가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게 싫은 건지, 현재 만나고 있는 그 여자 분이 싫은 건지.
    전자라면 좀 이기적이네요.
    아빠도 인생이 있는데... 따님이 안타깝게도 정신적으로 안정이 안 된 것 같아요. 그래도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자식이니 이해를 시키도록 노력해 보세요. 여기에 조언도 구하시고 그러신 것 보니 따님과 어긋나고 싶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
    따님이 아빠를 놓아 드려야 할텐데...

  • 58. ....
    '17.9.17 11:50 AM (58.234.xxx.87)

    음..이제 대학교 2학년이면 아직 마음적으로 어립니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기다리셔야 하지 않을까요

    엄마와 헤어지고 님 말대로 오롯 지극정성 아빠 사랑받고 자랐는데 아마 딸 입장에서는 아빠옆에 그누구도 (여자는)없다고 ,없을거라고,믿고 살았지 싶네요
    그러다 갑자기 재혼얘길하니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겠지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은 접어두시고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반발심이 줄어들고..후에 아빠를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59. 말만 대학생이라고
    '17.9.17 11:51 AM (39.118.xxx.211)

    성인대접 받으려말고 성인답게 행동하라하세요
    대학생 철없을 나이이긴하지만 진짜 어리네요
    좀 더 단호해지셔도 좋을것같아요
    저라면
    너는 너의 인생을 살아라
    이만큼 키웠으니 아빠는 아빠의 인생을 살겠다고
    하겠어요
    각자가 짊어지고가야할 삶의 무게가 있는거죠
    대학교 때려치우면 그것도 본인이 선택한 삶.
    이젠 한발 물러서세요

  • 60. Bb67
    '17.9.17 11:51 AM (114.204.xxx.21)

    상대방 여자분도 힘드시겠네요..ㅉㅉ

  • 61. 아이가
    '17.9.17 11:52 A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친엄마와는 만나고 있나요?

  • 62. 몰래
    '17.9.17 11:52 AM (203.170.xxx.80)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이 자식을 7년간 속인게 문제라고 봐요. 예민한 시기라서 속였다? 그건 말도 안되는 변명입니다. 자식을 위할거면 여자를 사귀지 말던가, 그게 안되면 자식에게 여친사실을 숨기지 말아야죠.(일부러 밝혔어야 했다가 아니라, 거짓으로 속이는 행위를 말하는 겁니다). 양쪽 다 유지하기 위하여 결국 기만행위를 한거쟎아요. 자식이 예민한 시기여서 숨겼다구요? 지금은 예민하지 않구요? 마음의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아문다는건 상처준 사람들의 희망사항이죠. 부모 이혼의 상처만으로도 벅찬 아이에게 아빠의 7년간의 기만행위가 더해진 겁니다. 속일 수 밖에 없었다라고 자기 위로 하지 마시고, 상처 입은 딸을 7년간이나 속인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셔야 할듯. 돌이킬수 없지만요. 가족 사이에 속이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속이는 순간 가족관계는 깨질 각오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깨진 그릇 7년 지난 지금 못 붙인다고 하면, 그건 딸 잘못 아닙니다. 윈글님 잘못입니다.

  • 63. 에효
    '17.9.17 11:53 AM (115.136.xxx.67)

    저는 딸이 재혼은 막을수는 없다고 봐요
    저도 뭐 말리지도 못 했고 그냥 받아들였고요

    그치만 저 위처럼 20살 넘으면 자식날려버리라는 둥
    얘기를 쓰시는 분은 참 뭐라 할 말 없네요
    본인은 20살 이후로 부모 쌀 한톨 안 받아 먹었겠죠?


    다른 문제도 아니고 새로운 가족 문제죠
    나이 40.50먹어도 자기 부모가 재혼한다하면
    맘 안 좋은게 자녀예요

    이기적인건 부모죠
    지맘대로 낳아놓고 지맘대로 이제 부모도 바꾸고

    사실상 자식이 부모를 남자와 여자로 인식하긴 어렵죠
    또 재혼은 90프로가 부모가 원해서 하는거지
    자식이 원해서 하는거 아니죠

    어찌됐건 이분도 그렇고 결국 재혼하실껀데
    딸을 너무 나쁜 년 취급말고
    진솔하게 얘기해보세요

    재혼하면 새아빠된다고
    아빠도 많이 멀어지고 따님도 예전같이 아빠를 대하기 어려워요 많이 주의하셔야해요

  • 64. . .
    '17.9.17 11:54 AM (58.141.xxx.202)

    사춘기딸한테 애인숨긴게 그리 잘못인가요

  • 65. ....
    '17.9.17 11:54 AM (182.209.xxx.167)

    바로 재혼하는것도 아니고 5년뒤에 할거 지금 오픈 하는거 아무 문제 없다 생각하고 이런 말은 그렇지만 딸이 엄마 닮았나보네요
    카메라 달았다는거 보니 강박증 증세있는것 같고
    심리상담 병행하게 하세요

  • 66. 빅트리
    '17.9.17 11:59 A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상담도 거부하네요. 정신과 한번 가서 우울증약 받아온게 다예요.

  • 67. 딸이
    '17.9.17 12:00 PM (211.187.xxx.84)

    엄마 성격 닮았나봅니다.
    딸에게
    아빠가 10년동안 널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예민한 널 배려해서 비밀연애했다.
    이젠 너가 성인이 되었으니
    아빠 입장 이해해라.
    아빠도 행복한 결혼생활 해보고싶다.
    네가 맘 아픈건 이해하지만 무례한 건 용납못한다.
    이렇게 말씀하셔요.

  • 68. 빅트리
    '17.9.17 12:01 P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딸아이도 저리 힘들어하고, 7년간 만난 여자분도 이제 희망이 안보인다며 괴로워하고 중간에서 어찌해야할지...

  • 69. ㅇㅇ
    '17.9.17 12:03 PM (211.109.xxx.82) - 삭제된댓글

    딸아이를 설득하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정신과적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 같습니다
    상황에 대한 반응이 크게 과민합니다
    친모도 강박증이 있었다 하니 유전적 문제 의심들고
    더 위험해 보입니다

    아버지가 그냥 아이가 예민하다고 넘어갈 문제 아니고
    이 아이의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빨리 전문가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 70.
    '17.9.17 12:05 PM (58.141.xxx.202)

    제가 그 여자분이라면 원글님에게 많이 실망하고 헤어지겠어요.

  • 71. 빅트리
    '17.9.17 12:05 P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강박증도 유전이 되나요..그쪽으론 무지한데 사실이라면 더 걱정이네요...

  • 72. 빅트리
    '17.9.17 12:06 P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인그래도 여자분이 7년을 기다린 세월이 억울하다며 자퇴하더라도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하네요.

  • 73. 빅트리
    '17.9.17 12:08 P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나름 모범생인생을 산 저로선 도저히 자퇴가 용납이 안되요. 사람구실하려면 대학졸업장이 그래도 필요하니...명문대 다니고 있거든요...자랑 아니구요...

  • 74. 빅트리
    '17.9.17 12:10 P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딸아이도 저도 고생하여 힘들게 들어간 명문대다보니 아끼워서 자퇴해도 어쩔수없다 말이 안나와요. 사귀고 있는 여자분은 자퇴해도 복학되니 그냥 일단 두고보자 하고 있는 상황인데...

  • 75. ..
    '17.9.17 12:12 PM (1.250.xxx.67)

    그 여자분과 님이 안타깝네요.
    어차피 그런상태라면
    재혼해서도 힘들어요.
    예민하고 강박증까지 있다면....

    딸이 서운하고 싫어하고 거부할수는 있는데~
    반응이 좀 강하게 남다른거같아요.

  • 76. 절대 부모가 이기적인거 아니에요
    '17.9.17 12:15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같이 살면서 자식 힘들게 하는것도 나쁜거에요
    그리고 마흔 쉰이 됐는데도 부모를 위해
    재혼 이해 못한다는거 흔하지 않아요
    자식 나이가 마흔 쉰이면 부모가 이른은 넘었을텐데
    혼자 지내는거 보다 백배는 낫죠
    왜 그렇게 그런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지...
    그나이 되도록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못하고 부모의
    행복을 인정해주지 않는건
    부모탓이 아니라 본인 탓이라고 생각해요

  • 77. ㅇㅇ
    '17.9.17 12:19 PM (222.96.xxx.57) - 삭제된댓글

    아직 해결 못하신거예요?
    전에도 똑같은 글 올리셨어요
    그때는 상대 여자입장이든데, 오늘은 남자가 올린 건지 남자인척하고 올린건지..
    다들 왜 딸에게 속였는지, 그리고 결혼은 가능한건지...
    남자는 뭐하는 인간인지... 그 여자애는 불쌍하기도 하고 이기적이라고..

    근데 강박증 운운하고 우울증있고, 정서적으로 불안하다고 쓴 거면
    아버지가 아니라 상대여자가 남자 입장으로 다시 쓴 듯
    보통 자기 딸을 저렇게 정신적으로 문제있다 객관적으로 못쓰지 않나요?

  • 78. 세상에
    '17.9.17 12:22 PM (223.62.xxx.138)

    엄마에게 가서 살겠다곤 하지 않나요?

    아이 입장은 영원히 재혼반대인지 언제부터 재혼가능인지요? 설마 자기 시집 간 이후에 재혼 가능이란 건가요?

    아빠 모시고 평생 봉양하고 살 수 있겠냐고 물어보시고
    현실적인 상황을 서로 인지하는 게 우선이겠습니다.
    부녀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5회 정도라도요.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게 할 창이 필요하거든요.

  • 79. ..
    '17.9.17 12:24 PM (117.111.xxx.218) - 삭제된댓글

    이모부가 돌아가시고 이모 혼자 애들 키우시다 아들은 대학교 딸둘은 고등학교때
    재혼얘기가 나왔었어요
    이모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는데 남자분은 지금도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 분이고
    아주 부자였어요 그 분이 지극정성으로 애들 달랬는데 딸애가 결사반대해서 포기했죠
    그 뒤로도 계속 돈벌며 고생하시다 자식들 결혼하니 손주들 봐주며 사시는데
    딸애 그러니까 제 사촌이 엄마 그때 시집보낼껄 잔소리 많고 사람짜증나게 한다고 하소연해서
    제가 넌 나쁜년이라고 욕해줬었네요
    나이들어도 어차피 못받아들여요
    대학졸업만 시키고 내보내고 재혼하시는 방법이 젤 약한대책이고
    이판사판 너도 남친 못만난다 전쟁하는건 막장 대책이고요

  • 80. ;;
    '17.9.17 12:26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자꾸 자퇴쪽으로 유도하는거 보면 원글인 그 상대방 여자 같음.

  • 81. ㅜㅜ
    '17.9.17 12:29 PM (211.36.xxx.71)

    딸아이 행동도 말이 안되지만 사귄여자분도 이상함. 애들 데리고 재혼을 꼭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재혼하려고 만났군요
    원글도 꼭 재혼해야합니까? 지금보다 골치아픈일 투성일텐데

  • 82. 여기
    '17.9.17 12:56 PM (121.129.xxx.140)

    덧글들이 다 왜이럼?
    다들 문제해결이 아니고 막 화를 내고 나무라는 느낌입니다. 헐...아무리 남의일이라고.

    아이가 받아들이기 힘든 문제라면 아이가 받아들일수 있게할 해결방법을 찾아보세요.
    갈등도 해결해야하고 아이의 협박도 해결해야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난관이 많겠지만.
    그 과정을 겪어내고 해결한후에 재혼하는것과

    여기분들처럼 애가 어리다,애비 책임질거냐 하고 일방적으로 재혼해 버리면
    그 딸의 미래에 굉장한 악영향이 생길수 있어요.
    자식을 생각한다면 어려워도 조금 돌아가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재혼녀 입장이면 이렇게 좋은 해결방법이 시간걸리고 싫겠지만요.

  • 83. 풀무원
    '17.9.17 12:56 PM (121.125.xxx.26)

    그런데 이글 남자분이 쓴건가요???남자들 대부분 이럴게 글 쓰지않는데....

  • 84. ㅇㅇ
    '17.9.17 1:05 PM (49.142.xxx.181)

    참내.. 나중에 친정부모나 시부모가 들러붙으면 독립된 가정을 인정하니 못하니 할거면서
    뭐.. 성인 자식 반대 때문에 재혼도 못해요? 지금 원글님보고 딸 입장 이해하고 재혼 말리는 분들
    남의 일이라고 막말 하지 마세요.
    나중에 그 딸이 자기도 결혼안하고 자기 아빠 모시고 살거 같아요?
    딸이 결혼해버리고 이 아빠 혼자 남으면 재혼 반대했던 사람들이 같이 살아주는것도 아님..
    원글님 댓글 잘 걸러 들으세요.

  • 85. ..
    '17.9.17 1:12 PM (39.7.xxx.252)

    몰래 사귀는게 어때서요?
    딸이 웃기는 기지배네..
    아빠도 아빠의 삶이 있는데
    평생 지 뒷바라지만 해야하나?

    딸을 너무 오냐오냐 키운듯.

    대딩이 너무 철부지네.ㅉㅉ

  • 86. ...
    '17.9.17 1:16 PM (121.124.xxx.53)

    같은 내용글 전에도 봤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나보네요
    남자가 결단 안내리면 뭐 답없죠.

  • 87. 진짜
    '17.9.17 1:39 PM (218.147.xxx.159)

    남자가 쓴 글 같지가 않아요.
    원글댓글도 그렇구요.

  • 88. ..
    '17.9.17 1:44 PM (110.70.xxx.242)

    남자가 재혼 문제로 딸과의 갈등을 여초 사이트에 와서 글을 쓰고 조언을 구한다? 왠지 상대 여자가 글 써서 댓글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저번에 유사한 글을 읽은 것도 같고.

    어느 경우에나 남자가 우유부단하긴 하죠. 재혼을 언제 하더라도 딸에게 상처는 남을텐데 이리 저리 중간에서 중심 못잡고 휘둘리니 두 여자 모두 더 상처받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 89. ....................
    '17.9.17 1:53 PM (175.112.xxx.180)

    이글 지난번에도 읽었는데..............?
    아무튼 딸한테 비밀로 하고 여자 사귀었다고 저 위에 난리치는 바보같은 글은 무슨 아빠가 바람이라도 핀줄?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네요.
    일단 딸이 자퇴협박에 정신과 약까지 먹었다는 걸보니 정상범주는 아니네요. 그런 성질머리니 당연 말 못했겠죠.
    딸을 기숙사나 학교 근처로 독립시켜 내보내는게 낫겠네요. 아직도 저렇게 파파걸로 살면 나중에 정상적인 사회생활, 결혼생활 어려워요.
    남의 귀한 딸한테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아주 성질머리가 거지같네요. 내가 그여자친구라면 당장 때려칩니다. 저런 여자애랑 엮겼다가는 제명에 살기 힘들겠네요.

  • 90. 아빠도
    '17.9.17 1:55 PM (182.239.xxx.70)

    늙고 외로운데 네가 시집가면 나 데리고 살거냐고 말하세요
    그리고 안되는 이유를 죽 말해 보라고 하세요

  • 91. ....
    '17.9.17 2:53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강박증에 정신과 치료 약까지 먹는 딸이라면
    20살 넘은 성인이라도 정상적인 사고로 아빠를 이해하긴 힘든 것 같네요.

    2년 후면 졸업이니 지금처럼 만남 유지하고
    어쨋든 5년 후에 재혼 계획이셨으면 그 때까지 현 상황 유지해도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 92. 아버지와 사별후
    '17.9.17 3:41 PM (124.54.xxx.150)

    엄마 60대에 주변에 이모들 엄마친구들이 볼때마다 반농담으로 니네 엄마 결혼시켜야한다고 했을때 그들이 혐오스러웠어요.엄마가 다행히?! 재혼같은건 정말 꿈에도 생각없어 하시는걸 알고 있었는데도 주변사람들의 그 말이 그렇게 듣기 싫더라구요.그렇다고 정작 내가 엄마를 곁에서 잘 돌봐드릴수도 없었으면서도.... 그게 자식의 마음인것 같아요 그런데 심지어 엄마가 누군가를 몇년간 나 모르게 사귀고 있었다면 배신감이 더 컸을듯..
    뭐 암튼 그냥 최근에 만난것처럼 얘기하지 뭐하러 속였다고 이렇게 상황을 만드신건지 이해는 가지않지만 ... 아직 합칠지 안할지 알수 없는거고 그쪽도 5년을 더 기다려야한다니.. 그냥 아이에게는 아빠도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딸도 필요하지만 아내도 친구도 다 필요한거라고 말해주세요 딸도 아빠만 있어야하는게 아니라 친구도 남자친구도 다 있어야하는것처럼 말이죠

  • 93. 나남
    '17.9.17 3:49 PM (211.214.xxx.31)

    재혼이 당사자인 분들께는 즐거움일지 모르지만 자식에게 지뢰인건
    사실입니다.
    가장 안온해야할 내 집에 들어 왔는데 눈치보며 지내야 할 사람이
    있으면 할 짓이 아니예요 자식의 입장도 이해해 주세요
    이왕 기다린거 그 딸래미 결혼할때까지 기다려 주심 안되나요
    그사이 두분은 알콩달콩 연애하시구요
    대부분 여자분들이 경제여력이 안되서 재혼생각 하시게 되는게 문제거든요
    그래서 갈등상황도 생기구요 미리 두사람에게 확실히 못박아 두세요
    재혼 연차수에 따라 지분률을 조금씩 늘려가되 최대 50%로 한다라든지.
    따님이 이기적이긴 하지만 차근차근 알아듣도록 타일러 보세요
    남자분들 나이가 들어갈수록 어떤 상황이 올수 있는지 딸이 해줄 수 있는 일의
    한계에 대해서도 짚어주시고요.
    좀 아는척 해서 죄송한데 그런 상황 여러집을 봐서요

  • 94. ㅇㅇ
    '17.9.17 6:21 PM (172.56.xxx.172)

    윗님, 참 공감이 가는 좋은 말 이네요.

    그냥 아이에게는 아빠도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딸도 필요하지만 아내도 친구도 다 필요한거라고 말해주세요 딸도 아빠만 있어야하는게 아니라 친구도 남자친구도 다 있어야하는것처럼 말이죠
    2222

  • 95.
    '17.9.17 6:37 PM (121.88.xxx.10)

    만일 원글님이 상대여자라면, 헤어지라고 조언 드리고 싶어요. 그 남자 딸 꺽고 결혼해도 불행할 가능성이 커요. 재혼 목적은 행복 아닌가요.

  • 96. 99999
    '17.9.17 6:54 PM (180.230.xxx.43)

    너도 시집가지말고 평생 나모시면서 살자신있음 그리하자고

  • 97. 헤어지삼
    '17.9.17 7:53 PM (153.198.xxx.155)

    여자분 너무 불쌍하네요. 헤어지세요. 이런 남자와 그 딸래미 엮이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요.

    세상은 넓고 남자는 하늘의 별의 수만큼 많다는거....

  • 98. 호호호
    '17.9.17 8:04 PM (175.192.xxx.3)

    제 지인이 부인과 사별을 해서 엄마가 친구분을 소개시켜 주셨어요.
    재혼은 미뤄두고 연애만 하는데도 20대 후반이었던 지인 딸들이 반대를 하더군요.
    자식들 성화에 결국 헤어졌는데 첫째딸이 결혼을 앞두니 슬슬 후회하는 모습이에요.
    그걸 보니 20대엔 좀 받아들이는 것이 어렵지 않은가 해요.
    다른 이야기지만 전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부모님을 한 인간으로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아빠의 외로움, 엄마의 외로움..이런 것들이 30대 초반까진 이해안되었어요.

  • 99. 딸이
    '17.9.17 8:12 PM (49.1.xxx.109)

    참 철딱서니 없네요. 잘못키우셨어요. 이제까지 재혼바로 안하고 키워준거 고맙게 생각은 못할망정
    지가 아버님 모시고 끝까지 살거래요? 그냥 연애만 하고 사세요. 굳이 그런상황에 여자 데려와서 집안 시끄럽게 하지말고. 꼭 이마당에 재혼할 필요있나요? 서로 번거롭게.. 그냥 연애만 하고 사세요.

  • 100. ,,,
    '17.9.17 8:34 PM (220.78.xxx.36)

    딸이 엄마 닮았나 보네요
    아무리 아빠 재혼이 싫다고 아빠 사무실에 칼메라를 설치 하나요..미치지 않고서야
    그걸 아빠도 또 묵인해주니 딸이 더 기고만장해서 저러죠
    그냥 ...딸을 못이기실꺼 같으면 대학 졸업할때까지만 기다리세요
    어차피 5년후에 재혼약속 하셨다면서요
    길어야 2~3년ㄴ이겠네요
    만남은 밖에서 몰래 만나시고요
    딸이 대학 졸업하는 동시에 여자분하고 가정 이루세요
    딸이 죽는다 취업안한다 하면 엄마한테 보내 버리던가 독립시키세요
    그 정도면 할만큼 하셨습니다.

  • 101. 1234
    '17.9.17 8:38 PM (14.32.xxx.2)

    너무 오냐오냐 키운 덕입니다.
    아이 어렸을때부터 "아빠도 아빠 인생이 있고 너를 양육할 의무도 있다."
    너는 대학 졸업하고 스스로 독립된 삶을 살수있게 노력해 달라.
    못알아 들어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하다 보면 받아 들이게 되죠.
    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있는 학교나 자취를 통해 분리시키는 과정이 있었다면
    쉬웠을 것을 안타깝네요.

  • 102. ...
    '17.9.17 8:45 P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

    완전 여자 말투네요.

  • 103. ...
    '17.9.17 8:57 PM (222.232.xxx.179)

    딸이 편붕소가정의 힘듬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원글님이 정성껏 오냐오냐 키우셨군요
    그러니 저딴 소리가 나오지요
    저 고 3때 엄마 암걸리셔서 대학1학년에 돌아가셨어요
    사별이라 조금은 다르겠네요
    1학년 여름에 엄마 돌아가시고
    동생은 고3이라
    집안에서 제가 제일 시간이 많았기에ㅡ아빠는 회사. 동생고3
    동생 도시락 2개씩, 교복빨고
    아침저녁 밥하고..
    20세부터 살림에 찌들어 살았네요
    학교끝나고 시장가서 장보고
    책가방 메고 장바구니 들고 택시타고 집에 왔어요
    아빠가 물질적으로는 여유롭게 해 주셨지만
    청소아주머니 1주일에 두번 오셨지만
    살림이 너무 힘들었어요
    Mt도 제대로 한 번 못갔어요
    너무 옛날얘기같은데..96학번입니다
    아빠가 3학년때 재혼하겠다고 하셨어요
    세상에서 제일 좋아서요
    동생에게 찍소리도 하지 말라고 협박 후
    대 찬성으로 아빠 재혼하시고
    지금까지 잘 사세요

    이혼하셨다고 안쓰러운 마음에 너무 오냐오냐 다 해 주셨네요
    학교 다니지 말라 하고
    아빠 80넘어 살껀데
    네가 시집 안가고 내 수발 들 각서쓰라고 하세요
    아이가 지생각만 하네요
    인생 길어요
    새엄마가 저희집 오신지도 벌써 20년 가까이 되어요
    친엄마만큼 새엄마랑도 오래 살았어요
    앞으로는 친엄마보다 더 오래 오래 함께 살꺼예요

  • 104.
    '17.9.17 9:08 PM (183.98.xxx.142)

    뭐하러 7년 만나왔다고 솔직히
    말했나요
    어차피 대학가면 재혼할거라했다면
    이제 사귄 사람이라했으면 됐을것을

  • 105. ...
    '17.9.17 9:27 PM (122.35.xxx.182)

    아주 예전에 본 '사랑과 전쟁'이 생각나네요
    님과 거의 비슷한 케이스로 사귀던 분과 헤어졌구요
    딸은 그 후 남자 만나서 결혼 하고 아이 낳고 시부모랑 같이 살게 되요
    그런데 그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거예요
    어찌어찌 하다 가족들에게 동의 구하고 자기집에 모시게 되었는데
    시부모가 싫어해
    남편은 늦게 들어오며 눈치 줘
    애들도 할아버지 냄새 난다고 싫어해
    그때서야 자기이 얼마나 철없고 이기적이었는지 가슴치며 후회하던 내용이었어요
    그때 아버지랑 사겼던 분을 우연히 만났는데
    아버지 잘 계시냐는 물음에 할 말 없어 하던 뭐 그런 장면도 있었던 거 같고...
    따님이 아직 철이 없고
    아마 결혼하고서도 한동안 변하지 않을꺼예요
    님의 신상에 어떤 변화가 와서 자기가 버거워지면(많이 아파서 보살펴야 될때)
    그때서야 아빠 처지를 헤아려볼까 말까...
    그렇게 자식은 이기적이고 철도 늦게 드는 것 같아요
    저는 님이 님 인생 당당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앞으로 따님을 위한 길이기도 하구요

  • 106. 좋은아빠네요.
    '17.9.17 9:31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7년전이면 따님이 사춘기니까 조심스러웠겠지요.

    아빠인생도 있는데 좋은여자 있을때 결혼시키는게
    서로에게 부담도 적을텐데 평생 지가 모실것도 아니고 철이 없네요.

    결혼준비할때도 엄마라는 존재가 필요할테고
    5년후에나 합가할생각이라시니 조급하게 생각말고 세월에 맡겨 두세요..

    5년후면 딸아이도 지금보다 많이 성장해 있을테니까..

  • 107. ...
    '17.9.17 9:52 PM (118.176.xxx.202)

    얼마전에 여자분이 올리셨는데
    이제는 남자라고 똑같은글이 올라오네요

    7년 연애하고 남자쪽 딸 반대로 헤어지려니
    억울하긴하겠지만
    이건 좀 아닌듯..;....

  • 108. 7년 동안
    '17.9.17 10:00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딸을 생각해서 숨겼는데 도리어 딸은 배신감 느낀다니...
    아버지는 딸을 생각했는데 딸은 자신만 생각하네요.
    너무 희생하신 거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도 그렇게 희생만 하고 사실건가요?
    그 결과는?
    딸을 지극정성으로 키우시긴 했지만 잘못 키우셨어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 109. ...
    '17.9.17 10:06 PM (180.69.xxx.115)

    누가 가장인지..
    누가 윗사람인지...누가 아랫사람인지...

    웃기고 있네...

    그냥 님의 노후 책임지라 하세요...
    딸하고 사세요....

    제발 그 불쌍한 아줌마 놔주세요.

  • 110. ..............................
    '17.9.17 10:41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왠지 글쓴 분이

    상대 여자분인듯 합니다만........

  • 111. 저도 상대여자가 쓴거 같음
    '17.9.17 11:17 PM (175.223.xxx.38)

    저도 가장절실한건 상대여자 뿐일듯..

  • 112. ㅇㅇ
    '17.9.17 11:35 PM (61.75.xxx.79)

    불륜도 아닌데 7년간 딸에게 숨기고 연애했다는 것을 보니
    전 오히려 원글님과 상대가 아이들 대단히 배려하는 사람 같은데 댓글 반응들은 비난 일색이네요.
    당당 결혼하고 싶었지만 애가 거부감 가질까봐 숨기고 만난거잖아요.
    7년 동안 딸에게 비밀로 하는 거에 동참해준 상대도 참을성 하나는 대단하네요
    그리고 딸이 20살이면 원글님이 50대초반근처일건데 평생 재혼도 안 하고 살아야 하나요?

  • 113. ㅇㅇ
    '17.9.17 11:53 PM (61.75.xxx.79)

    125.177.xxx.80님//
    저 그 드라마 기억납니다. 30년전쯤에 한 단막극이었어요
    아빠가 학교선생님이었는데 (김용림씨 남편) 상처하고 딸 한명을 애지중지 키우는데
    딸이 고등학생일때 같은 학교 과부 여선생님하고 연애해서 결혼하려고 하는데
    딸이 극렬하게 저항하죠
    아빠도 설득하고 여선생님도 정말 두명에게 잘하겠다
    태어나서 이렇게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자 처음이다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애원하는데
    딸이 죽겠다고 설쳤어요
    여선생님이 이성적으로 생각하라고
    넌 여고생이니 곧 대학가서 사랑하는 남자 만나서 연애도 하고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기까지 몇년 안 남았는데
    네가 결혼할때 아빠가 홀로 사시면 아빠가 걱정되어서 마음 편하게 결혼할 수 있겠냐
    그때가 되면 독신인 아버지가 네게 오히려 짐이된다
    네가 앞날을 크게 보면 이 결혼이 네 인생과 네 아버지 그리고 무엇보다 내 인생.. 우리 모두에게
    최선이 될수 있다고 설득하자
    딸이 그러면 내가 평생 결혼 안하고 아버지 모시고 산다
    그러니 선생님은 꺼져라ㅣ
    선생님 지금이야 당연히 여고생 감성으로 평생 결혼 안 하고 산다고 하지만
    너 같이 명랑하고 예쁜애가 왜 연애도 안 하고 결혼도 안 하고 사냐
    네거 독신으로 살면 아빠가 좋아하겠냐 어떻게 키운 딸인데...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딸이 절대 결혼 안 하고 아빠와 평생 둘만 산다고 맹세하고
    여선생님을 아버지 인생에서 치워버립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지자 결혼한 딸이 자기집에 모시고 가는데
    남편도 싫어하고 아이들도 할아버지가 냄새나고 말도 못하고 어버버하면서 훨체어 탄다고 싫어했어요
    대소변을 못 가려 냄새 난다고 손자들 다 도망가고
    남편은 장인 모시기 싫어서 밖으로 돌고 이 문제로 시어른들도 싫어하고...


    그러다가 우연히 병원에서 그 여선생님을 만났는데
    여선생님 첫마디가 결혼은 안 하고 사는 거 후회 안 하냐고 하니
    딸이 뜨악한 표정을 지으면서
    무슨말이냐고 제가 왜 결혼을 안 해요? 결혼해서 애가 둘이라고 하자

    여선생님이 비난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너 왜 결혼했니? 너 평생 결혼 안 한다고 그렇게 맹세를 하고 날 네 아버지에게서 떼어놓더니
    넌 결혼하고 애 놓고 살면서 아버지 혼자 사시게 했냐고

    고딩때는 어려서 그랬다고 해도 네가 성인이 되어 연애할때라도
    아버지를 놓아드렸어야 했다고 일갈하고 떠납니다.

  • 114. 다들
    '17.9.17 11:58 PM (211.109.xxx.76)

    딸입장에서 받아들이기 당연히 힘들죠. 왜 7년동안이나 만났다고 그동안 숨겼다고 하셨나요. 갑자기 나 이제 재혼할거라 그러면 어떤 자식도 못받아들이죠. 다만 따님 반응이 일반적이지는 않아요..그런 아이인줄 아셨을텐데 그럴수록 천천히 다가갔어야죠. 그리고 이 글은 상대여자분이 쓰신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남자분이 참 어리석은 행동을 하신 것 같고 님께서 좀 현명하게 조언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저렇게 약까지 먹을 정도인데....그대로 진행하셨다간 부모자식간 연끊고 님 원수되는거잖아요...그런 결혼생활이 행복하겠어요?? 일단 아이가 약을 먹는다하니 아버지랑 같이 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 싶기도 해요. 그리고 그 딸아이가 반응이 심하긴 하지만....사실 제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가 저 결혼하고 나서 재혼하셨는데요. 그때는 너무나 이해하고 얼른 재혼하시기를 바랬지만.. 만약 저 대학교2학년때 사실은 만나던 남자가있고 재혼할거다 라고 했으면..... 정말정말 충격받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재혼하시더라도 혹여나..엄마대접은 바라지마세요. 친절한 아줌마정도가 최선이에요. 이미 다컸기때문에 길러줄것도 아니고 정서적으로 엄마는 될수없어요. 그점 명심하세요

  • 115. ㅈㅈ
    '17.9.18 12:32 AM (123.214.xxx.3)

    나이상관없이 새엄마고 새아빠고 싫어요.
    직접겪어보신분 아니면 딸이 너무한다고만은 못해요.
    자식들한텐 상처 맞아요.

  • 116. 근데
    '17.9.18 12:53 AM (58.140.xxx.232)

    왤케 아빠 늙어서 건강 잃으면 재혼 안시킨걸 후회할거라 그러세요? 님들은 나중에 간병인되려고 재혼하실거에요?
    새엄마가 무슨 무료 간병인인가요? 새엄마가 먼저 쓰러져서 아빠가 간병인 될수도 있고, 혹시 둘다 쓰러진다면 새엄마는 버릴거에요? 새엄마가 실컷 아빠돈 쓰다가 아빠 쓰러지면 나몰라라 도망갈 수도 있죠.
    아빠 재혼을 무슨 내인생의 짐짝 치우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되죠.
    저는 40대인데, 만약 아버지가 엄마 돌아가신후 재혼한다하심 싫을것 같아요. 연애라면 말릴 수 없지만.
    두분도 꼭 결혼하셔야 하나요?

  • 117. 딸이
    '17.9.18 1:00 AM (90.127.xxx.33)

    미친년 혹은 정신병자네요

  • 118. ..
    '17.9.18 1:05 AM (1.238.xxx.165)

    부모님이 살아계신지 모르지만 그냥 홀부모가 있다고 생각하고 아버지나 어머니가 새 배우자를 데려온다면 어떤느낌일지 고민한번 해보세요

  • 119. 원글
    '17.9.18 1:15 AM (62.47.xxx.132)

    남자 절대 아니죠? 사귀는 여자가 올린 글이네요.
    솔직하게 사세요. 왜 속여요?

  • 120. 여성성이 강한 남자분이신가,.
    '17.9.18 1:51 AM (123.111.xxx.250)

    글도 그렇ㄱᆢ
    딸애한테 절절매는것도 정도가 있는거지

    딸애는 결혼안하고 아버지 끝까지 부양한다던가요?

  • 121. 순서
    '17.9.18 2:13 AM (112.161.xxx.144)

    1. 딸에게 아빠가 평생 혼자 살기를 원하냐? 너 결혼하고 나서도?
    내가 늙어 죽을때까지 봉양할것인가? 아니라면, 나에게도 미래가 있다. - 아빠를 독자적인 개인/개체로 생각하게끔 만들기.
    (이게 첫번째)

    2. 아빠가 혼자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네가 평생 나와 살 것이 아니라면 네가 마음에 드는 아빠의 배필을 찾아달라. 기다리마.

  • 122. 낚시
    '17.9.18 2:35 AM (39.7.xxx.72)

    입장바꿔생각해봐요

    님아빠가 새여자좋다고 간다면요?

    애비들은 꼭 여자를 만나야하나?

    내가딸이라면 당신같은 애비랑 연을끊어버림

  • 123. ...
    '17.9.18 2:37 AM (62.248.xxx.14)

    혹시 돈 많으신가요? 딸이 재산 때문에 그러는 거면 헤어지고 나 죽으면 재산은 사회에 환원할 테니 너도 유산상속 하나도 하지 말라고 각서 쓰라고 하세요. 영상통화, 사무실에 비디오...제정신이 아닙니다. 친모처럼 우울증이랑 강박증 있는 것 같네요. 이혼하실 때 귀책사유는 어느 쪽에 있었는지요? 딸이야 재산도 그렇고 결혼할 때 어머니 두 분 모시는 일이 생길까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개인적인 생각은 여자분이 좋으시면 호적 복잡하게 하지 마시고 그냥 같이 살기만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차피 먼훗날에 혹시 여자분보다 먼저 돌아가심 사실혼으로 인정받아서 여자분도 재산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부모님 사이 안좋아 오래 따로 사셨고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 생전에 만나는 분 있으셨고 여러가지 겪어 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 124. .....
    '17.9.18 6:26 AM (37.172.xxx.229)

    이혼 상처는 크겠지만 클만큼 큰 성인인데 철이.너무 없네요..;;아버지가 홀애비로 평생 살기.바라는것도 아니고 뭔가요;,시집 안가고 아버지랑 평생 살것도 아니면서..

  • 125. ...
    '17.9.18 8:49 AM (110.70.xxx.109)

    혹시 불륜으로 이혼한거 아닌가요?
    저 아는분도 본인 불륜으로 이혼하고 ..
    자식들 몰래 여자 집도 얻어 주고 사귀던데..
    반동거 하면서..
    딸이 저리 반대하는 이유에는 뭔가 있어보임.

  • 126. 재혼을 그런 애한테 허락받는게 관건이 아니라
    '17.9.18 9:21 AM (223.38.xxx.80)

    그 재혼할 사람이 그런 딸을 봐야하는건가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딸이랑 사시고 여자는 놓아주세요
    원글이야 피붙이이니 운명적으로 딸이랑 엮였겠지만
    다른 사람 인생에 피해를 주지 마세요
    재혼하지 마세요
    그런 딸이랑 사세요

  • 127. ...
    '17.9.18 10:02 AM (203.255.xxx.108)

    딸이 정말 철이 없네요.
    아빠 연애한다고 자퇴하겠다? 캥커루족 될 조짐이 너무 보여요.

    화내고 그정도 까지는 이해되는데, 카메라까지 설치하다니...

    엄마의 강박증을 딸이 물려 받아나봅니다.

    본인을 위해서도 상담치료 받는게 좋을것 같아요.

    남자친구 생기고 결혼하면 아빠 챙겨주지도 않을꺼면서...

  • 128. ㅇㅇ
    '17.9.18 6:33 PM (61.75.xxx.79)

    (58.140.xxx.232)
    늙어서 간병인으로 쓰려고 재혼하라는 말이 아니잖아요.
    난독증도 아니고 드라마에서 아빠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하니 재혼 안 해서 간병인이 없어서
    후회하는 것으로 보이나요?
    여자나 남자나 자식 결혼시키고 혼자 사는 것에 해방감을 느끼고고독을 안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같이 지낼 반려자가 필요한 분도 있습니다.

    무슨 조선시대 수절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든 여자든 자식이 있으면
    자식이 성인이 되어도 자식이 새아빠나 새엄마 싫어한다고 평생 재혼도 못하고 수절하고 살아야하나요?

  • 129. 윗님이야말로
    '17.9.18 7:26 PM (58.140.xxx.232)

    댓글들 차근차근 다 읽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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