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우는 아기 키우신 분 있으신가요?
참고로 저희 아들 경우엔 엄청 예민하고 잠없는 아기였어요. 신생아때도 5분 10분 자다 깨서 울고 좀 커서도 30분 자고 일어나면 1시간을 울던 애였어요.
그러다가 조카를 보니 참 신기해요. 지금 백일인데 신생아때 말고 울음소리 못 들어봤어요. 졸리거나 배고플 땐 약간 미간에 주름이 잡히며 시무룩해 있어요.
목욕할 땐 목욕을 즐기고 있구요, 자다가 깰땐 그냥 살며시 눈을 뜨고 가만히 있어요.
이런 아기는 어떤 성격의 아이일까요? 요즘은 얼러주면 활짝 웃고 옹알이 하고요. 자꾸 생각나요. 다음주에 또 조카 보러가요~
1. ..
'17.9.17 9:44 AM (124.111.xxx.201)오모나, 살아있는 인형이겠어요.
2. 아이
'17.9.17 9:45 AM (183.104.xxx.144)저희 아이가 안 울었어요
엄청 순하고...
누구나 입을 댔어요
이런 애는 10명도 키우겠다고
혼자 뒹굴뒹굴 하다 잠들어 있고
한번도 보채거나 울지 않았어요
지금 고등학생인 데
순해요...
어딜 데리고 다녀도 편했어요3. ililll
'17.9.17 9:47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제 아들도 잘 안 울었어요.
이런 놈이면 여럿 키우겟다며 키웠는데
지금 중학생인데 젊잖아요 ㅎㅎ4. . .
'17.9.17 9:4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우리 애가 잘 안 울고, 울어도 3분 내로 그치던 아이였어요.
초등인 지금은 엄청 순하지만
사춘기 돼면 모르는거죠.
지인 아들은 한 번 울면 3시간에
하루 수차례 우는 데다가 온동네 애들 물고 때리던 아이인데
고딩시절 조용하 넘어갔고
모든 학원 3년 개근.
인간은 범주로 묶을 수 없죠.5. ㅇㅇ
'17.9.17 9:47 AM (49.142.xxx.181)저희 딸아이도 안울었어요. 떼도 거의 없고.. 병원에 가서 주사 맞을때도 안울고...
신기할 정도로 순하게 조용히 컸죠.
지금 대학생인데 여전히 성격은 조용하고 침착한 편이에요.6. 원글
'17.9.17 9:48 AM (61.255.xxx.72)성격이 그대로 쭉 가나보네요. 동생이 복받았네요. 그래도 아기 키우는 거 힘들어하긴 하더라구요.^^
7. ...
'17.9.17 9:49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기본적인 기질은 순할거예요
근데 또 몰라요. 커가면서 떼도 쓰고 울기도 하고 그러죠.
우리 순했던 아이들 둘은 요즘 한번 울면 비명을 질러요.8. ....
'17.9.17 9:58 AM (182.209.xxx.167)저희 애가 그랬어요
자라면서 예민한면도 있고 성격도 생겼지만 기본적으로는
순한 아이예요9. ...
'17.9.17 10:00 AM (116.39.xxx.113) - 삭제된댓글첫애 삼칠일전이라 손안타서 순했던 애를 몸조리해준다고오신 시모가 계속 안아주는 바람에 손타서 완전 예민아가가 되고 크면서 순둥기질 나오더라구요
둘째때는 첫애때 당한게 있어서 오신다는 시모 극구말려 작은애는 순둥순둥 키웠어요~^^10. ᆞᆞᆞ
'17.9.17 10:01 AM (211.109.xxx.158)우리 큰애는 두살때 피 뽑을 때도 안 울었어요 간호사선생님이 한 세명 봤다고 하시더라고요
순해요11. @@
'17.9.17 10:20 AM (121.182.xxx.168)중1 외동아들...
뱃속에서부터 조용했어요...태동 딱 한번 스리슬쩍 느꼈어요.
산후조리원 있을때 아이를 안 달랬는지...밤에 젖주러 가니 목이 쉬었더라구요..ㅋㅋㅋ
그때 좀 그랬고....그후 순했어요...
중1인 지금도 아직 변성기도 없고 뽀뽀도 잘 해주고...
지금까진 양호하네요..12. 거저 키웠다던 아들
'17.9.17 10:23 AM (118.222.xxx.105)저희 아이는 잠을 안자서 그렇지 울지도 않았어요.
태어나서 처음 예방 주사 맞으러가서도 울지도 않고 얼굴만 찡그릴 정도였으니까요.
남들이 다들 거저 키운다고 했었지요.
지금 저랑 관계가 최악이네요.
당장이라도 헤어져 살고 싶습니다.13. ....
'17.9.17 10:23 A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저희 애도 신생아때 빼고는 1분 이상 울어본 적이 없어요
으앙~하는데 왜 그러냐고 말걸면 바로 그쳤어요
근데 순하진 않아요 ㅋ
몸으로 노는거 좋아하고 올라타고 박치기하고 힘들어죽겠네요 ㅋ14. 무비짱
'17.9.17 10:24 AM (59.2.xxx.215)아이는 커가면서 수시로 바뀌어요. 단정 할 수 없어요.
그래도 타고난 기질은 다 다르기는 해요15. ......
'17.9.17 10:25 A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울 아들도 중1인데 정말 안울고 순했어요
키우면서 아이가 울거나 떼쓰면서 징징댄 적이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성격이 순해요
남자아이인데도 학교에서 싸우거나 문제 일으킨적 없구요
저도 거저 키웠다는 소리 많이 들었네요 ^^16. 음
'17.9.17 10:35 AM (223.62.xxx.146)울어서 10개월쯤 응급실 갈정도로
안울었어요
장이 꼬였더라구요.
지금 6살
10개월 조카가 보행기로 발을 찧었는데
엄마가 조카 혼낼까바
참느라 흐르는 눈물을 몰래 닦더라구요.
저런애는 열도 키운다는 소리 듣고 살아요17. ..
'17.9.17 10:51 A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순했어요..
돌사진 찍는 날 중간에
부산스러움이 낯설고 싫었는지 대성통곡
네살때쯤 문화센터 음악수업 듣다가
섬집아기 듣고 대성통곡
두번이 전부네요.
애가 어디 아픈줄 알았어요.
지금도 생글생글 잘 크고 있어요.18. 저도
'17.9.17 10:58 AM (211.200.xxx.6)아들얘기 ^^
친정엄마도 80평생 저렇게 순한애기 첨 봤다하시고
보는 어른들 마다 내평생 이런애는 첨이라고 하셨어요
우선 기질이 순해요
말귀 잘 알아듣고 어른스러워요
타인감정도 잘 읽어내고
눈치도 아주 빠르고
캐치도 잘 합니다
지금 초등고학년인데
뭐든 집중력도 뛰어나요
힘든거 있겠지만 잘 참더라구요
제아들이지만 선비 같아요 ^^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푸는거 같고
지금까진 잘 자라주고 있는듯
참 형아는 울보에 아주아주 예민쟁이었는데
지금도 매사에 투덜대긴 해요
기분 좋을땐 애교만점이고
업다운이 심하달까
좋을때 안좋을때 차이가 많아요19. 저희애
'17.9.17 10:59 AM (59.15.xxx.87)앞집 아주머니가 언제 애 낳았냐고
한번을 안울어서 애 낳은줄도 몰랐다고
하셨을 정도로 안울고 순했어요.
천성이 순하고 느긋한지 보채는 것도 없어서
키우는 내내 참 편했는데...
천성이 순하고 느긋해서 그런지
경쟁심도 없고 공부욕심도 없고 승부욕도 없고
수능 60일 남은 고3이 신생아처럼 쳐주무시네요.. ㅎㅎ20. ...
'17.9.17 12:21 PM (183.98.xxx.95)잠이 많고 기질적으로 혼자 있는거 좋아해요
고집이 있어요
대학생 돼서 표현을 조금씩 하는 법을 익혀나가는거 같아요21. ㅎㅎ
'17.9.17 3:56 PM (221.163.xxx.72)저희애님 댓글에 빵터졌어요 ㅎ
22. ..
'17.9.17 4:04 PM (111.171.xxx.156) - 삭제된댓글둘째가 그랬어요. 아들인데 애기때부터 저녁 8시에 자면 밤에 우유 한번 더먹고 아침6시에 깨고
누나하고 20개월 터울인데 누나가 하두 별나서 뭐 이런 애기가 있나 했어요.
지 누나는 절대 안타던 보행기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유치원때부터 선생님이 배려심이 많다는소리는 늘 듣고 사춘기도 없이 잘 지냈네요.
지금도 예의바르고 싹싹하고 천성이 순해서 어른들이 좋아해요^^
공부는 빌난 지 누나가 훨씬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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