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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우는 아기 키우신 분 있으신가요?

이모 조회수 : 6,162
작성일 : 2017-09-17 09:42:21
여동생이 늦게 결혼해서 조카를 낳았는데 너무 이뻐요! 언니랑 저는 아들만 있거든요. 중고등학생들이니 다 컸죠. 근데 여자아기가 태어나니 얼마나 이쁘겠어요. 더군다나 얘가 울지도 않고 정말 순한거에요.
참고로 저희 아들 경우엔 엄청 예민하고 잠없는 아기였어요. 신생아때도 5분 10분 자다 깨서 울고 좀 커서도 30분 자고 일어나면 1시간을 울던 애였어요.
그러다가 조카를 보니 참 신기해요. 지금 백일인데 신생아때 말고 울음소리 못 들어봤어요. 졸리거나 배고플 땐 약간 미간에 주름이 잡히며 시무룩해 있어요.
목욕할 땐 목욕을 즐기고 있구요, 자다가 깰땐 그냥 살며시 눈을 뜨고 가만히 있어요.
이런 아기는 어떤 성격의 아이일까요? 요즘은 얼러주면 활짝 웃고 옹알이 하고요. 자꾸 생각나요. 다음주에 또 조카 보러가요~
IP : 61.255.xxx.7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7 9:44 AM (124.111.xxx.201)

    오모나, 살아있는 인형이겠어요.

  • 2. 아이
    '17.9.17 9:45 AM (183.104.xxx.144)

    저희 아이가 안 울었어요
    엄청 순하고...
    누구나 입을 댔어요
    이런 애는 10명도 키우겠다고
    혼자 뒹굴뒹굴 하다 잠들어 있고
    한번도 보채거나 울지 않았어요
    지금 고등학생인 데
    순해요...
    어딜 데리고 다녀도 편했어요

  • 3. ililll
    '17.9.17 9:47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제 아들도 잘 안 울었어요.
    이런 놈이면 여럿 키우겟다며 키웠는데
    지금 중학생인데 젊잖아요 ㅎㅎ

  • 4. . .
    '17.9.17 9:4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 잘 안 울고, 울어도 3분 내로 그치던 아이였어요.
    초등인 지금은 엄청 순하지만
    사춘기 돼면 모르는거죠.
    지인 아들은 한 번 울면 3시간에
    하루 수차례 우는 데다가 온동네 애들 물고 때리던 아이인데
    고딩시절 조용하 넘어갔고
    모든 학원 3년 개근.
    인간은 범주로 묶을 수 없죠.

  • 5. ㅇㅇ
    '17.9.17 9:47 AM (49.142.xxx.181)

    저희 딸아이도 안울었어요. 떼도 거의 없고.. 병원에 가서 주사 맞을때도 안울고...
    신기할 정도로 순하게 조용히 컸죠.
    지금 대학생인데 여전히 성격은 조용하고 침착한 편이에요.

  • 6. 원글
    '17.9.17 9:48 AM (61.255.xxx.72)

    성격이 그대로 쭉 가나보네요. 동생이 복받았네요. 그래도 아기 키우는 거 힘들어하긴 하더라구요.^^

  • 7. ...
    '17.9.17 9:49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기본적인 기질은 순할거예요
    근데 또 몰라요. 커가면서 떼도 쓰고 울기도 하고 그러죠.
    우리 순했던 아이들 둘은 요즘 한번 울면 비명을 질러요.

  • 8. ....
    '17.9.17 9:58 AM (182.209.xxx.167)

    저희 애가 그랬어요
    자라면서 예민한면도 있고 성격도 생겼지만 기본적으로는
    순한 아이예요

  • 9. ...
    '17.9.17 10:00 AM (116.39.xxx.113) - 삭제된댓글

    첫애 삼칠일전이라 손안타서 순했던 애를 몸조리해준다고오신 시모가 계속 안아주는 바람에 손타서 완전 예민아가가 되고 크면서 순둥기질 나오더라구요

    둘째때는 첫애때 당한게 있어서 오신다는 시모 극구말려 작은애는 순둥순둥 키웠어요~^^

  • 10. ᆞᆞᆞ
    '17.9.17 10:01 AM (211.109.xxx.158)

    우리 큰애는 두살때 피 뽑을 때도 안 울었어요 간호사선생님이 한 세명 봤다고 하시더라고요
    순해요

  • 11. @@
    '17.9.17 10:20 AM (121.182.xxx.168)

    중1 외동아들...
    뱃속에서부터 조용했어요...태동 딱 한번 스리슬쩍 느꼈어요.
    산후조리원 있을때 아이를 안 달랬는지...밤에 젖주러 가니 목이 쉬었더라구요..ㅋㅋㅋ
    그때 좀 그랬고....그후 순했어요...
    중1인 지금도 아직 변성기도 없고 뽀뽀도 잘 해주고...
    지금까진 양호하네요..

  • 12. 거저 키웠다던 아들
    '17.9.17 10:23 AM (118.222.xxx.105)

    저희 아이는 잠을 안자서 그렇지 울지도 않았어요.
    태어나서 처음 예방 주사 맞으러가서도 울지도 않고 얼굴만 찡그릴 정도였으니까요.
    남들이 다들 거저 키운다고 했었지요.
    지금 저랑 관계가 최악이네요.
    당장이라도 헤어져 살고 싶습니다.

  • 13. ....
    '17.9.17 10:23 A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신생아때 빼고는 1분 이상 울어본 적이 없어요
    으앙~하는데 왜 그러냐고 말걸면 바로 그쳤어요
    근데 순하진 않아요 ㅋ
    몸으로 노는거 좋아하고 올라타고 박치기하고 힘들어죽겠네요 ㅋ

  • 14. 무비짱
    '17.9.17 10:24 AM (59.2.xxx.215)

    아이는 커가면서 수시로 바뀌어요. 단정 할 수 없어요.
    그래도 타고난 기질은 다 다르기는 해요

  • 15. ......
    '17.9.17 10:25 A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울 아들도 중1인데 정말 안울고 순했어요
    키우면서 아이가 울거나 떼쓰면서 징징댄 적이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성격이 순해요
    남자아이인데도 학교에서 싸우거나 문제 일으킨적 없구요
    저도 거저 키웠다는 소리 많이 들었네요 ^^

  • 16.
    '17.9.17 10:35 AM (223.62.xxx.146)

    울어서 10개월쯤 응급실 갈정도로
    안울었어요

    장이 꼬였더라구요.

    지금 6살
    10개월 조카가 보행기로 발을 찧었는데
    엄마가 조카 혼낼까바
    참느라 흐르는 눈물을 몰래 닦더라구요.

    저런애는 열도 키운다는 소리 듣고 살아요

  • 17. ..
    '17.9.17 10:51 A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순했어요..
    돌사진 찍는 날 중간에
    부산스러움이 낯설고 싫었는지 대성통곡
    네살때쯤 문화센터 음악수업 듣다가
    섬집아기 듣고 대성통곡
    두번이 전부네요.
    애가 어디 아픈줄 알았어요.
    지금도 생글생글 잘 크고 있어요.

  • 18. 저도
    '17.9.17 10:58 AM (211.200.xxx.6)

    아들얘기 ^^
    친정엄마도 80평생 저렇게 순한애기 첨 봤다하시고
    보는 어른들 마다 내평생 이런애는 첨이라고 하셨어요
    우선 기질이 순해요
    말귀 잘 알아듣고 어른스러워요
    타인감정도 잘 읽어내고
    눈치도 아주 빠르고
    캐치도 잘 합니다
    지금 초등고학년인데
    뭐든 집중력도 뛰어나요
    힘든거 있겠지만 잘 참더라구요
    제아들이지만 선비 같아요 ^^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푸는거 같고
    지금까진 잘 자라주고 있는듯
    참 형아는 울보에 아주아주 예민쟁이었는데
    지금도 매사에 투덜대긴 해요
    기분 좋을땐 애교만점이고
    업다운이 심하달까
    좋을때 안좋을때 차이가 많아요

  • 19. 저희애
    '17.9.17 10:59 AM (59.15.xxx.87)

    앞집 아주머니가 언제 애 낳았냐고
    한번을 안울어서 애 낳은줄도 몰랐다고
    하셨을 정도로 안울고 순했어요.
    천성이 순하고 느긋한지 보채는 것도 없어서
    키우는 내내 참 편했는데...
    천성이 순하고 느긋해서 그런지
    경쟁심도 없고 공부욕심도 없고 승부욕도 없고
    수능 60일 남은 고3이 신생아처럼 쳐주무시네요.. ㅎㅎ

  • 20. ...
    '17.9.17 12:21 PM (183.98.xxx.95)

    잠이 많고 기질적으로 혼자 있는거 좋아해요
    고집이 있어요
    대학생 돼서 표현을 조금씩 하는 법을 익혀나가는거 같아요

  • 21. ㅎㅎ
    '17.9.17 3:56 PM (221.163.xxx.72)

    저희애님 댓글에 빵터졌어요 ㅎ

  • 22. ..
    '17.9.17 4:04 PM (111.171.xxx.156) - 삭제된댓글

    둘째가 그랬어요. 아들인데 애기때부터 저녁 8시에 자면 밤에 우유 한번 더먹고 아침6시에 깨고
    누나하고 20개월 터울인데 누나가 하두 별나서 뭐 이런 애기가 있나 했어요.
    지 누나는 절대 안타던 보행기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유치원때부터 선생님이 배려심이 많다는소리는 늘 듣고 사춘기도 없이 잘 지냈네요.
    지금도 예의바르고 싹싹하고 천성이 순해서 어른들이 좋아해요^^
    공부는 빌난 지 누나가 훨씬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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