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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버님이 남편한테 같이 업소 가자고...

기가막혀 조회수 : 7,865
작성일 : 2017-09-16 17:51:29
저 지금 너무너무 떨려요. 기가 막혀서요.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는게 이런거네요.

아주버님이 남편한테 보낸 문자를 우연히 봤는데
곧있으면 남편이 아주버님한테 가서 하룻밤 자거든요.. 혼자서요.
그때 자기 잘 가는 업소 있으니 같이 가자는 내용이었어요.
남자들은 형제끼리도 그런델 같이 가나요?
전 친구들이 꼬셔서 그런델 어쩌다 따라갈지도 모른단 상상은 해봤지만
형제끼리 나란히 그런데를 간다는건 상상도 못해봤거든요.
이거 막장 시댁 맞죠?
서로 말려도 시원찮을 판에....

참고로 아주버님은 이혼했습니다.

진짜 하도 상상을 초월해서 머리를 망치로 한 대 맞은것 같네요...

제가 너무 순진했던 걸까요?
IP : 112.211.xxx.20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7.9.16 5:52 PM (183.104.xxx.144)

    동생네도 이혼 시키고 싶은 가 봅니다

  • 2. 기가막혀
    '17.9.16 5:54 PM (112.211.xxx.202)

    ..... 저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요? 휴....

  • 3. 형제
    '17.9.16 6:03 PM (222.237.xxx.44)

    아주 우애가 좋네요.
    어느 미친 형놈이 동생하고 그런짓을 막장 낚시 그만 하세요.

  • 4. 문자 봤다고 하세요.
    '17.9.16 6:04 PM (42.147.xxx.246)

    그런 곳에 가면 이혼 밖에 선택사항이 없다.

    다른 말도 필요 없어요.
    구구절절 다른 말 하지 말고 딱부러지게
    이 말 만 하고
    남편의 대답을 기다리세요.

  • 5. ...
    '17.9.16 6:04 PM (125.182.xxx.217)

    가더라구요 사장 형제 사장 사촌 회사에 있었는데 함께 간다더군요 상주 촌놈들 ㅋㅋ

  • 6.
    '17.9.16 6:05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일단은 그 문자 잘 캡쳐해두시고
    남편을 보내지 말던가 같이 따라가세요.
    둘이 따로 나가는 기미가 보이면 한판 뜨셔야죠.

  • 7. 기가막혀
    '17.9.16 6:13 PM (112.211.xxx.202)

    하.. 진짜 저도 낚시였음 좋겠어요.
    더러운 것들 ...

  • 8. 솔직하게
    '17.9.16 6:14 PM (125.179.xxx.108)

    솔직하게 말하세요
    문자 봤다고, 남편을 믿으니 아주버님이 가자고 해도 거절할 거지?
    물어보세요

    (일단 보내줘야지 어쩌겠어요)

    정말 술집여자랑 자고 와서 부인이랑도 자면 부인이 가려운 질염? 같은 거 걸려요 눈에 안보이는 바이러스도 추가되고

    산부인과 검사하면 바이러스가 있는지 몇 번 바이러스인지 나와요
    남편에게 덧붙이세요
    다음 주 월요일에 바이러스 검사 때문에 산부인과 예약있어 다녀오는데 아주버님한테 다녀와서 혹시나 산부인과 갈 일이 생기면 바이러스 검사 해야한다 바이러스가 늘었다면 다른 여자한테 옮겨온 것이니 이혼이다

  • 9.
    '17.9.16 6:37 PM (168.126.xxx.252)

    아버지나 삼촌이 아들 데려가는 경우도 있어요

  • 10. 기가막혀
    '17.9.16 6:41 PM (112.211.xxx.202)

    윗님 진짜요?
    저 나름대로 인터넷에서 이런 정보 많이 얻고
    면역이 돼있다 생각했는데
    완전 아무것도 몰랐네요........
    저 순진한거 맞았군요..
    전 그동안 그런쪽으로 의심갈때 형문자는 확인도 안했었어요.
    소소한 형제간 대화겠거니 해서요.
    친구만 디립다 의심하고요.

    참.. 허무하다 싶어요.

  • 11. ㅡㅡ
    '17.9.16 6:49 PM (111.118.xxx.146)

    아버지나 심촌이 데려가다니 ㅡ
    그런 콩가루 쓰레기집을 일반화하면 안되죠

  • 12. 정확히
    '17.9.16 6:51 PM (223.62.xxx.144)

    어디를 가자고 하던가요?

  • 13.
    '17.9.16 7:11 PM (168.126.xxx.252)

    남자들 아들 술 가르쳐준다는것과 같은 논리로
    대학 가고 군대가기전에 데려가준다고
    교육받고 잘사는 집안임에도 듣고 남자들 관점 얘기듣고
    아연실색했어요

    아들의성은 딸의 성과 다른거죠
    딸은 절대 지켜야하고
    아들은 사내니까 여자랑 즐길줄도 알아야한다는 논리죠.
    여자를 노리개정도로 아는 논리죠.

  • 14.
    '17.9.16 7:11 PM (220.89.xxx.182)

    매형이랑 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회사사람이 자랑 삼아 얘기하던데요.

  • 15. 과연
    '17.9.16 7:13 PM (114.204.xxx.4)

    이번이 처음일까요???
    형제가 나란히 지금까지 계속 그런 행동을 해 온 건 아닐까요.
    원글님 자궁경부암 검사 주기적으로 받으셔야겠네요

  • 16. 전에
    '17.9.16 7:22 PM (223.62.xxx.10)

    태진아가 이루 데리고 룸살롱 갔다던데

  • 17. 음..
    '17.9.16 7:23 PM (221.142.xxx.50)

    동서지간에 가는 건 몇번 봤습니다.
    몇년 전 옆집 아줌마가 저한테 하소연 해서 알았는데요,
    평소 바람 잘피던 옆집 아줌마의 남편 승용차가
    어느 노래방 앞에 있길래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복도에 남편 목소리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들리길래
    찿아보니 그 아줌마의 남편과 형부가 여자 하나씩 옆에 낍
    끈적한? 분위기에서 즐기고 있더라는..;;;;
    그리고 건너 건너 들은 얘기로는
    남자들은 동서지간에도 성매매 업소 가는 사람 있다고
    얘기 들은 적 있어요.

  • 18. 갑자기
    '17.9.16 7:28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읽었을때
    아버지가 아들을 사창가 데리고 가는게 아름다운 전통인것 처럼 묘사해서 읽으면서 충격받은게 생각나네요.

    그나마 그건 1800년대 일이지;;;;;

  • 19. ㅡㅡ
    '17.9.16 7:44 PM (121.182.xxx.56)

    그런사람들끼리 형제고 사촌이고 동서인거죠
    가족이라도 성향이 완전반대이면 그럴일없죠
    제대로된 사람이면 도둑질하자고하면 같이할까요

  • 20. 남편의 피 검사
    '17.9.16 7:47 PM (42.147.xxx.246)

    에이즈 검사를 하면
    예전에 걸렸던 성병이 주르륵 나옵니다.

    님하고 같이 검사를 해 보세요.

  • 21. ..
    '17.9.16 7:55 PM (175.223.xxx.185)

    사창가 자주 드나들면
    가벼운 정도만 걸리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이라도 제 명 누리시려면 탈출하셔야겠는데요.
    자궁경부암도 발각되면 양반입니다. 발견 안 되는 것도 많아요.

  • 22. ..
    '17.9.16 7:58 PM (175.223.xxx.185) - 삭제된댓글

    이혼 못하겠으면 평생 리스로 사시든지..
    근데 극히 드물겠지만 일상적인 피부나 의류 접촉 만으로도
    옮는 종류가 있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위로 드려요.

  • 23. ㅇㅇ
    '17.9.16 7:58 PM (1.236.xxx.113)

    맙소사. 원글 포함 위 사례들 전부 다 끔찍......

  • 24.
    '17.9.16 8:04 PM (211.114.xxx.59)

    어휴 끔찍하네요

  • 25. 수준이 완전 개막장
    '17.9.16 8:26 PM (59.20.xxx.96)

    본인이 업소 즐긴다 하더라도 잘살고있는 가정이룬
    동생 데려가는 사람 진짜 드물죠ᆢ
    와 ~ 개같은 아주버니새끼 네요
    개지랄 떨어주세요ᆢ

  • 26. ..
    '17.9.16 8:33 PM (175.223.xxx.185)

    이런 경우는 태도가 목숨 불사 명확해야지
    울고 불고 해봐야 결국 봐준다는 결론이면
    업소 절대 못 끊습니다.
    이혼해도 못 끊는 판에 같이 살아주면 더 못 끊죠.

  • 27. 저라면
    '17.9.16 8:58 PM (59.6.xxx.151)

    시숙에게 문자 보내고 남편에게도 말할 겁니다
    속이고 가려면 물론 그래도 갈 수 있습니다만
    수치심은 느끼게 해야 할 문제 같군요

  • 28. ㅅㅈ
    '17.9.16 9:20 PM (125.186.xxx.113) - 삭제된댓글

    저라면 답문자 보내겠어요.
    아주버님 제정신이세요?
    동생가정 파탄 내고 싶으세요?
    욕도 한바가지 쓰고 싶지만.

  • 29. ..
    '17.9.16 9:22 PM (180.224.xxx.155) - 삭제된댓글

    막내 시이모부(시이모부라고 부르기도 싫음)가 남편한테 조기축구회 들어오라고 일요일 아침에 나가 뛰면 허벅지가 딴딴해진다면서 들어 오라하더군요
    허벅지 딴딴해진거 맥주한잔하고 하얀물도 빼면 몸이 가뿐하다고..ㅎㅎ
    저런 드러운 이야기 한곳이 저희 시아버지 장례식장
    둘째날 낮이었고 남편은 아버님 보내고 많이 울고 힘빠져 허탈해 앉아있고 밤에 손님 맞아야하고 이거저거 처리해야 할일이 많아 힘든 사람한테 저따구 소리 지껄이니 남편이 벌떡 일어나 "다시는 마주할 일 없을겁니다" 하고 자리 뜨더군요
    옆옆 상에 앉아 소머즈귀로 다 들은 저도 저절로 벌떡 일어나게 되더군요. 토할것 같았어요
    집안에서도 개망나니로 찍힌 놈이고 전직 조폭 양아치라 수준 떨어지고 상대 못할 사이라 멀리했었지만 대놓고 아버지 돌아가신 장례식장서 저런 후론 어쩌다 만나도 인사도 안합니다
    개쓰레기..

  • 30. .....
    '17.9.16 10:57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저희 회사 사장이 자기 와이프 남동생을 부장자리에 취직시켰는데요.
    사장이랑 부장이랑 금요일마다 그런 곳 갔어요.
    가끔 남직원들앞에서 둘이 어디갔다왔다고 음담패설도 하고 그런 모양이더군요
    그 부장은 자기 누나한테 미안하지도 않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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