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마가 문제
'17.9.16 9:02 AM
(121.88.xxx.220)
좋아하고 즐기면 된 거지.. 그걸 또 과외?
코치가 엄마보다 낫네요.
초2 ;;;
2. ....
'17.9.16 9:03 AM
(220.94.xxx.214)
저도 축구 못하는 아들 둔 엄마입니다.
왜 원글님이 위로가 필요한지요?
위로가 필요한 건 아들이에요.
못해도 즐기면 얼마나 다행인가요?
3. ..
'17.9.16 9:03 AM
(124.111.xxx.201)
과외하면 나아지기야 하겠죠
4. 아니 ㅋㅋ
'17.9.16 9:06 AM
(223.62.xxx.223)
축구를 혼자 해요?
그 11골이 다 아들 탓인가요.
멀쩡한 아들 바보 만들 엄마네요.
코치가 엄마보다 100배 훌륭하네요.
5. 울 아이도
'17.9.16 9:08 AM
(180.70.xxx.78)
축구 못하면서 정말 좋아하길래 2년 시켰는데 울 아인 공이 오면 차긴 하지만 몸싸움 싫어 공에 달려들지를 않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축구하는 걸 좋아는 해서 꾸준히 다니니 기술은 느는데 축구에서 몸싸움 안 하면 그게 축구냐고요. 그래서 3학년 되면서 수영하자고 꼬셔 수영으로 바꿨는데 수영 재밌다고 중1인 지금도 토요일 주 1회 다녀요. 모든 과정 진작에 마스터 했지만 본인이 수영하는 거 좋대서 보내네요.
6. 노력
'17.9.16 9:08 AM
(175.214.xxx.113)
솔직히 운동은 타고나는게 거의 70%라고 봅니다
타고나는게 있어야 노력을 하면 배가 되어서 잘하는 거구요
그런데 아직 초등 2학년이니 좀 더 기다려보시고 격려 많이 해주시면 늘꺼라 생각해요
7. ...
'17.9.16 9:0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앞으로 아이가 못 하는 게 있을 때마다 과외로 해결하려들 건가요?
못해도 아이는 즐기는데 엄마는 못 한다고 짜증에 위로해 달라고 징징
아이가 뭘 배우겠어요?
8. ㅎㅎ
'17.9.16 9:17 AM
(211.192.xxx.1)
-
삭제된댓글
전 엄마 마음도 이해해요 ㅋㅋ 답답해서 그런거잖아요.
근데 님 아들은 축구 좋아한다니 아주 좋은 조건을 갖고 있어요. 축구는 공격적인 성향이 많이 필요한데 애한테 혹시 그런게 있나요? 그렇다면 개인 교습 효과 좋아요. 저희 동네야들은 개인 교습 꽤 하는데 확실히 축구 기술은 팍팍 늘어요. 하지만 공격적인 성향이 없으면 한계에 부딪쳐요. 넘어져서 피 나도 다음날 신나서 운동장 나가는 애들이 아무래도 잘하죠. 아직 어리니까 전체 게임능력 이런건 열외로 두고요.
근데 애가 못하지만 좋아하면 엄마도 그냥 허허 웃으면서 보면 돼요. 즐기잖아요. 이게 참 중요하거든요. 또 아이가 잘하는 운동은 따로 있어요.
9. 아줌마
'17.9.16 9:21 AM
(73.187.xxx.235)
제 아들이 또래에 비해 키가 큰편이라 눈에 띄고요...게다가...여기는 백인 동네인데, 혼자 동양인이에요.
외모적으로 눈에 확 띄는 애가, 경기 할 때마다 죽을 쑤니....이건 제 아들이라서기도 하지만,... ㅠㅠ .... 어찌 보면 이 동네 사람들에게 제 아들이 아시아 대표 선수 같은 건데....너무 몬하니까.... 엄마로써...동양 엄마로써...자존심에 기스 확~ 가는...뭐 쓰면서도 말도 안 되네요. ㅠㅠ
여하튼, 좋아 하니까, 계속 시켜 보겠지만...와...저리 못 할 수도 있는지......
전 진짜 운동 잘 했거든요. 인생은 공평한 걸까요? 아들이 저리 운동신경이 꽝일 줄은 진정코 몰랐네요. ㅠㅠ
사람들이 축구가 못해도 별 표 안나는 운동이라 해서 시켰는데.... ㅠㅠ
10. 아줌마
'17.9.16 9:29 AM
(73.187.xxx.235)
격려를 해 주라는 글....보고 반성 합니다. 코치가 너무 지극정성으로 잘 했다고 칭찬하는 통해 빈정 상해서 아무 말 도 안했는데....공 하고 상관 없지만, 열심히 뛰어 다닌 거라도 칭찬 해 줘야 겠네요.
11. ..
'17.9.16 9:3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이는 그냥 아이예요
아시아 대표선수 이런 건 전형적인 국가주의, 집단주의적 마인드죠
외국에 사시는데 이 참에 마인드도 좀 바꿔보세요
12. 왜 밥먹고 똥싸는 것도
'17.9.16 9:39 AM
(211.243.xx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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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과외시키시지....ㅠㅠ
13. ㅇㅇㅇ
'17.9.16 9:52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시간되먼 아빠람나가서 둘이주거니 받거니
공차보세요
우리아들도 공을못차서 남편이 공가지고 둘이차면서
공을끝까지보는거와 발등으로커브트는거 등등
발로 기술가르쳤어요
한계즬 그렇게 하니 기술이늘긴 늘었는데
14. 아줌마
'17.9.16 10:14 AM
(73.187.xxx.235)
수학도 과외 하고 영어도 과외 하고 피아노도 과외 하는데, 축구 과외 아이디어는 영~ 말이 안 되는 것 같나요? 전인 교육 차원에서 볼 때... 다 잘하는데, 축구를 못한다...그러면 과외 생각 해 볼 수도 있는 문제 아닐까요?
그런데, 쓰고 보니, 다 잘 하지 않아서...열폭 하는 중인 것 맞아요. 그날이라 그런가?
아~~ 후회 되어요. 괜히, 축구 경기 가서 열심히 관람 했다는.... 그냥 다른 엄마들 처럼 아이폰이나 쳐다 보고 있을 걸...
그리고, 괜히, 여기 글 올려서 영혼 없는 댓글 놀이 하고 있다는...
-----------
이제 부터는 그냥 새우깡이나 먹으면서 영화 볼 거에요. 좋은 주말 되세요.
15. 사는 곳은 다르지만
'17.9.16 10:18 AM
(116.38.xxx.204)
제 아이가 그랬어요 축구는 진짜 타고난 아이들 많더라구요 그 와중에 덩치 크고 뛰어다며 축구 좋아하는데 실력은 ㅜㅡㅜ 아들 엄마에요
근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축구을 좋아해서 실력이랑 별개로 기분 좋으라고 다녔어요 5살 후반부터 중간에 하다 안하다 뭐 그랬는데 지금 9살 이젠 순조로이 섞여서 해요 눈에 덜 띄어요 ^^;;;;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하면 그만두거나 과외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어머니의 스트레스로 인한 거라면 저는 말리고 싶어요 자기 의지가 아니면 즐거움이 사라져 그만둘테고 그럼 투자는 의미없이 되지 않을까요?
16. ..
'17.9.16 10:20 AM
(219.248.xxx.252)
축구선수시키실건가요?
취미로 하는 운동에 못한다고 왜 분통이 터지시는지
아이가 운동신경이 별로 없구나 하고 그냥 넘기세요
엄마가 화내는 모습을 자꾸 보이면 애가 기죽어서 더 못하겠네요
저도 운동신경 별로인 승부욕만 많은 2학년 남아 키우지만
못한다고 화낸적은 없어요
아이가 하기도 전에 못한다 난 못하겠다 하면 혼냈지만
하고 나면 아이가 못했더라도 잘했다고 칭찬 많이 해줬어요
칭찬 먹고 크는 아이들 조금이라도 잘한걸로 칭찬 많이 해주세요
17. 아줌마
'17.9.16 10:27 AM
(73.187.xxx.235)
제가 과외라고 썼는데...댓글이 해도 절대 안 늘테니 포기 해라...뭐 이런씩으로 달릴 거라고 생각 했거든요. 근데, 의외로 진지하게 축구 과외를 말리셔서... ㅎㅎ
저희 학교에 축구부가 있는데, 방과후에 함 같이 달려 볼까 하는 생각이 진지 하게 드네요. ㅎㅎ 개구리과...
그리고 바로 윗분... 말씀을 보고...자는 애 깨워서 엄마가 미안했어...하고 싶네요. 아~~~ 그쵸.. 칭찬 먹고 크는 아이들... 반성 반성 또 반성~~~ 합니다.
18. 아줌마
'17.9.16 10:32 AM
(73.187.xxx.235)
위에 사는 곳은 다르지만...님.... 감사 해요. 9살 되면 눈에 덜 띄인 다니...ㅎㅎㅎㅎㅎㅎㅎ ... 조금만 참으면 되겠네요.
다음 경기 부터는 그냥 조용히 음악 감상 하면서 가끔씩..응원의 함성을 한 10분에 한 번씩 질러 줘야 겠어요. 오늘 너무 용써서 응원 했더니 목만 아프고, 기운 빠지고.... 엄마가 소리를 너무나 지르는데, 애는 또 지지리도 못해....완전 동네 사람들이 ㅍㅍㅍㅍ...하고 있었을 거에요...하지만, 뭐 또 열심히 하는데 중점을 두고.... ㅠㅠ
여튼, 다시 한 번 따뜻한 댓글 감사 드려요!!!
19. 냠냠
'17.9.16 10:44 AM
(223.62.xxx.205)
저희 아들은 공이 날아오면 무서워서 피해요 ㅋㅋㅋㅋ
골키퍼할 때마다 조마조마해서 못보겠어요.
다른 애들 하는거 보면 키나 나이는 전혀 무관하더라고요.
그냥 타고 나는거 같아요.
20. 조금은 좋아져요
'17.9.16 10:54 AM
(182.225.xxx.119)
축구 과외라니 다들 황당해하시는 거 같은데 조금은 좋아집니다. 시켜보세요^^
저희 아들도 1년 정도 그룹 축구했는데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선생님께 30회 정도 개인 레슨 받았어요.이제 막 못 볼 정도는 아닙니다. 축구에도 기술이 있기 때문에 본능적인 부분 말고 학습을 통해서 익히는 기술은 오히려 개인레슨 안 하는 (하지만 감각은 뛰어난) 애들보다 잘 해요. 개인 레슨 시킨다고 못하는 애가 메시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평범한 수준까지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21. ^^
'17.9.16 11:18 AM
(203.210.xxx.204)
과외하면 좋아져요.
운동신경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 나이 또래에서는
운동 기본기, 스킬을 가르쳐 주면 그래도 따라 잡아요.
조카가 정말 너무너무 운동을 못했는데..
언니가 초등 내내 운동만 과외 시켰어요.
축구, 농구, 야구.. 다 돈 내고 배운 셈인데..
기본기를 가르쳐 주니 본인도 즐기면서 곧잘 해요~
그렇게 배우고 다녔는데도 새로운 운동 시작하면 또 엄청 못하긴 해요.
배드민턴 치러 나갔다가 속터지는 ㅎㅎ
기본 운동신경은 없다는 얘기죠
22. 원포인트 레슨
'17.9.16 1:45 PM
(219.249.xxx.196)
아이가 좋아하고 원한다면 원포인트 레슨 추천할게요. 수영도 배우다가 접영에서 팔 동작을 더 멋있게 해보고 싶다거나 농구에서 드리볼을 더 잘하고 싶다거나 하는게 생기잖아요.
우리 아이도 마음이 많이 착해서 축구할 때 자기가 찬 공이 친구 맞으면 아플까봐 살살 했던 아이인데 시간이 약이라고 지금은 중학생인데 운동장을 누비고 다녀요.
수영을 잘하는데 부족함이 느껴지는 부분은 방학을 이용해 개인레슨으로 교정해 주었는데 효과 좋았어요.
아직 저학년이고 시간 많으니 코치님과 상의해서 원하는 부분 집중레슨 받게 해주세요. 만약 아이가 원하면요. 그리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