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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tv 보여주면서 키우신분들

아기tv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17-09-16 01:40:09
제목처럼 영상이나 tv 틀어주며 육아하신분들
그렇지 않은 아기와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책은 흥미 없어한다거나 많이 산만하다거나..

아기 밥차리거나 외출준비할때 혹은 외식할때 힘들어서 보여주게 되는데
나중에 종이책 흥미없어하면 어쩌나 시력에 안좋겠지
맘이 불편하네요
유일하게 저를 돕는게 티브이라 불편하면 보여주지마 같은 댓글은
미리 슬픕니다 ㅜㅜ

아기는 16개월이고 하루 한두시간 봐요
호비같은것도 보여주던데 저는 하지는 않지만
아직은 컨텐츠 이해가 아니라 그냥 번쩍이는 불빛이겠죠?
초보 엄마 조언 부탁드려요

문센이나 놀이터에도 물론 데리고 나가서 놀려요

IP : 218.55.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6 1:48 AM (175.113.xxx.122)

    괜찮아요. 저도 아기였을 때부터 유치원 초중고 대학시절 tv를 엄청 보며 자랐고, 책도 남들보다 더 많이 읽게 되었어요.
    지금은 미디어 방송 일에 종사하고 있는데..이쪽 피디,작가,감독님 등 어릴 때부터 티비를 많이 보며 자라온 분들이에요.

  • 2. 건강최고
    '17.9.16 2:50 AM (1.238.xxx.177)

    저도 보여주는데 말없이 영상매체에만 빠져 보게 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같이 보면서 그 내용에 대해 계속 말걸어주고 웃고, 동요 같이부르고요.

  • 3. ㅇㄴㅇ
    '17.9.16 3:18 AM (222.99.xxx.111)

    "시작하겠습니다, 디지털육아" 책 검색해 보세요~
    저도 많이 고민하던 문제이고 책도 아직 다 못읽었지만
    결론은 규칙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 괜찮다 예요

  • 4. ...
    '17.9.16 3:49 AM (128.3.xxx.44)

    엄마도 살고 봐야죠. 애기 밥 준비할때나 외출준비할때도 티비 못틀어주면 어떻하라구요. 한 두 시간 틀어주는 걸로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여기저기 온갖 매체에서 뭐뭐 안하면 애기 큰일 나는 것 처럼 보도해서 초보엄마 스트레스만 쌓이는 것 같아요.

    모유 수유해라, 유기농 써라, 놀아줘라, 책 읽어줘라, 안아줘라. 웃어줘라. 온통 엄마한테 뭐뭐뭐뭐 시키는 것 투성인데요.

    제일 중요한건 엄마가 애기를 사랑하고 엄마도 행복한 겁니다. 온갖거 맞춰주느라 엄마 피곤하고 애기한테 최선을 못하는 것같아서 우울하고 이런거 보다 엄마가 여유있는게 백만배 더 중요해요.

    그리고 요즘 애기들용 티비는 내용도 많이 발전 했어요. 하루 종일 티비만 틀어주는 거 아니라면 무방합니다요.

  • 5. Well
    '17.9.16 5:20 AM (38.75.xxx.87)

    듣고 싶은 말은 이전 댓글에서 친절하신 분들이 했고 애들 키우다보면 티비, 게임, 핸폰 감사할 때 있으니 이해합니다.

    그러나 티비 자체로 해로운게 없다해도 그만큼 대화할 시간, 책읽을 기회 뺏기는건 사실이에요. 티비를 볼때 프로그램 몇개 선택적으로 보는건 좋지만 계속 틀어놓거나 편할때 틀면 컨트롤 없어질거에요.

    미 소아과에서는 영유아기 티비 하루에 1시간 미만 권장하고 yearly health check 만날때마다 물어봐요.

    디지털시대에 창의력을 요구하는 현,미래 시대 오히려 책을 읽는다던지 하는 공부법이 더 요구된다죠. Ted talk 에서 cell phone 이나 디지털 기기는 베가스에서 도박기계로 시간 떼우는것과 같고 실제로 페이스북에서 베가스 전문가 고용, 사이트에 오래 머물게 하는 목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16개월이면 영어교육 자료 1시간 정도 보여주고 그림 그리기 많이 할때고 놀이터에 가서 많이 놀고 수영 배우고..다 이미 잘 하시지만 그래도 강조해 봅니다, 엄마가 힘든만큼 애한테 더 좋아요. 방임은 교육이 아닙니다. 놀게 해도 같이 놀고 아이를 알아가는 엄마들 많아요. 힘내세요.

  • 6. ...
    '17.9.16 6:16 AM (39.7.xxx.162)

    집안 구조상 주방에서 거실이 안보여서 돌아다니다 사고 날까봐 틀어줬는데 책도 좋아해요. 산만하지도 않고요. 보면서 율동도 하고 스토리 기억하고 인상적인 장면있으면 흉내도 내요(용-같은거). 중간에 너무 재미 붙어서 틀어달라 떼쓸 때가 있는데 넘기니 적당히 봐요...장난감도 잘 갖고 놀고요. 모두 시청가인 프로그램 중에 내용 순한걸로 보여주는건 괜찮은것 같아요. 참고로 전 휴대폰으로는 안보여줬고요 큰 화면으로 보니 휴대폰 보는거 싫어해서 아이가 폰에 집착하지 않아요. 폰은 엄마꺼라고 알고있고 아이패드 같은거도 안쓰고요 집 거실 티비로만 보여줍니다..

  • 7.
    '17.9.16 8:00 AM (218.150.xxx.28)

    폰은 안보여줘요

  • 8. ...
    '17.9.16 10:44 AM (122.38.xxx.53)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지금 고등학생인 아들이 어렸을 때 비디오를 많이 보여줬어요.
    제가 출산하고 몸이 많이 안 좋기도 했고 아이가 많이 징징대는 아이라서 제 몸 힘들어서 비디오를 많이 보여준 것 같아요. TV보단 요즘 뽀로로같이 그 당시에 유행하던 블루강아지, 세서미스트리트, 뿡뿡이,,, 그런 비디오들을 생각해보면 아기에게 미안할만큼 많이 보여줬네요. 전 거실 쇼파에 누워있고 아이는 소파앞 바닥에 앉아서 비디오 시청. 하루에 두세시간 이상은 봤던 것 같아요.
    비디오에서 나오는 노래 들으면서 혼자서 율동하고 영어 비디오는 안되지만 열심히 따라도하고요.

    초등부터 지금 고등까지 산만한 구석은 전혀 없고 아주 차분하고 집중력도 뛰어나요.
    물론 공부도 아주 잘합니다. 독서를 엄청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틈 나는대로 필요한 책들은 열심히 보고 신기한게 어릴적엔 눈만 뜨면 TV키고 TV앞에 붙어살던 아이인데 TV를 전혀 안 봐요. 예전엔 런닝맨이니 무한도전 같은건 보기도 했었는데 어느날 부터 아예 안 보네요. 물어보니 재미가 없어서 안 본다네요.
    저나 남편은 놓친 방송은 다시보기로라도 꼭 보는 테돌이테순이예요.

  • 9. 조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17.9.16 12:45 PM (223.62.xxx.46)

    저장해놓고 두고두고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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