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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서와 독일 네번째, 깨알번역 2편.

^^ 조회수 : 8,274
작성일 : 2017-09-15 20:14:48


방금 네번째방송 나머지 반을 다 보고 글 올려요.


더운줄도 모르고 등산하는 독일친구들.
게다가 등산하며 뭐 먹지도 않고 중간에 물만 한번 마시고..
뜨악.ㅎㅎ 


------------------------- 



다니엘 졸업사진을 찾은 친구들 . 
… 
페터:여기 쓰여진건(자막:좀 웃겨 ) 좀 혼란스러워konfus.
'사회공익근무( 광범위하게 군대 .. 정확히는 방위 ^^)가 끝나면 스페인에 머물거나……………… 콩과 과일 그리고 차에 치어죽은 고양이로 연명하면서 외로운 카우보이가 되어 석양을 향해 말을 달릴꺼야 .’ 
독다 : ( 자막 : 그때 책을 많이 읽어서 그래) 
내 생각에 그때 내가 Lucky Luke( 카우보이 만화ㅎㅎ)를 읽었던것 같아 . 
페터: (자막:그럼 소를 본적은 없는거네 ) 그래서 카우보이를 본 적은 없었네. 
독다 :( 자막 : 내가 학창시절에 저랬어?)나 신경과민이었나? 
페터 : 아니 
… 
12년전엔 몰랐다는 이야기들 중
페터: (자막:12년 전에는 죽통주가 있는줄도 몰랐고 )
12년전에는 대나무에서 알콜이 나오는줄도 몰랐지. ㅋㅋㅋ

독다니엘 : (자막:무엇보다 나는 너희들과 이런 멋진 관계가 될줄 몰랐어 )
무엇보다도 내가볼땐 너희들은 하나도 안 변한거같아 . 
페터:(자막: 분명히 알았을껄 )조금은 변했지 . 
마리오 : ( 가장 나은거였지 ) 고작 조금 좋아졌지 . 
독다니엘 : 더 좋아질수 있었는데 .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of God, which is why we call it the present. „ 
이건 오역인거 다들 아시겠죠.(근데 누가 한 말인가요^^:) 
…. 
마리오 : 한국을 위해 건배! 

페터 :아마도 넌 결정을 잘한것 같아.(독다니엘이 한국에 온 결정을 말하는듯 ^^) 
누군가가 „ 내 생각에도 그래 “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차타고 서울가는 버스로 이동하는 친구들.
… 

독다 :  어제 우리 일정도 꽤 힘들었지만(자막엔 안힘들었다고.ㅎㅎ), 
오늘 더 힘들꺼야 . ( 웃으면서 )너희는 원래 더 많이 하고싶어 했잖아.
말없는 친구들 .. ㅎㅎ 
… 
버스타고 서울로 향하는 친구들 . 

택시타고 북한산 도착 .
독다 : ( 자막 : 자 여기다)여기가 입구야 . 

등산할때 등산화 신냐고 묻는 마리오 .
독다 :우스울지 모르지만,원래 한국사람들은 작은 언덕만 올라도 완벽하게 갖춰입어 . 
.. 
산속 화장실 발견한 친구들,페터는 산에 화장실 있는데 감탄 ^^ 
독다 : 이게 마지막(화장실)이야 . 
페터 :그래도 이런게 (산에)  있는게 어디야 . 
.. 
다니엘 :우리가 이렇게 편히 갈수 있도록 이런 돌들을 놓으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많은 시간을 들였을까 .
...
독일과는 산이 다르다고 얘기하는 페터 . 
독다 : 여기 ( 산 ) 는 바위가 많아 . 

나뭇잎 불기 시연하는 독다니엘 . ㅎㅎ 
저만치 앞서가는 페터를 뒤따르는 친구들 . 
마리오 : 왼쪽편이 더 수월하다 .(왼쪽으로 틀어 올라감 ) 

독다 : 우리 릴렉스하려 했는데 .wir wollen doch entspannt. 
돌들 조심해 . 굴러간다 . 
마리오 : 돌사태 조심해 .Vorsicht. Es macht Lawine. 
다니엘 :( 자막 : 여기 등산 재미있는것같아)여기는 강바닥 같아 . 
마리오 :여기 좋다 . 
작은 계곡물 발견^^
.. 
암벽코스 등장 . 
다니엘 : ( 자막 : 괜찮아 ?) 조심해 여기 좀 미끄러워.
마리오 : 페터는 ( 우리중에 ) 유일한 전문산악인이지 . 
… 
마리오 : ( 페터보다 앞서 나가며 ) 내가 널 앞서갈께 . 
.. 
독다니엘은 가끔 한숨소리도 한국식으로 내네요. 휴 , 에휴 .. ㅎㅎㅎㅎ 

등산 오게된 책임을 서로 전가하는 페터와 마리오 .ㅎㅎ 
.. 
독다니엘 : 조금 기다려봐.
페터 : 30 분 기다렸는데 이제는 못기다려 .(정상 나올때까지 못기다린다는ㅋㅋㅋ)
..
살짝 욕 krass Scheisse! 나온 마리오. ㅋㅋㅋ 
 
물 있나 물어보는 다니엘 , 
독다 : (물도 있고 ) 차도 있어 . 
마리오 : ( 뭔가 마시더니 ) 이거 깨 차 Sesamtee 야 ?( 보리차 아닐까요ㅎㅎ ) 
독다 : 응 맞아 . 
멀리까지 경치를 보는 마리오 . 

마리오 : ( 자막 : 저 산만 봐도 참 좋다 그치 ) 조그만 산이 도시안에 끼어있어. 

독다 : 도시 전체가 ( 자막:모든곳이 )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 
마리오 :이태원은 어디야 ?
… 
휴식 끝나고 등산을 계속하는 친구들 . 
다니엘 : 앞으로 얼마나 걸릴거같아 ? 
독다 : 정상까지 15 분 더? 갈만하지 ? 
다니엘 : 물론이지 . 


드디어 정상에 오른 친구들 .

페터가 60년대 조종사 같다고 하는 다니엘 . 
페터 : BF 전투기 조종사 같지 . 
... 
여기가 정상이냐고 묻는 다니엘 
독다 : ( 자막 : 아니 저쪽이 정상이야 )  아니야 , 너희가 원하면 우리 저쪽으로 더 올라갈수 있어 
다니엘이 그러자 고 동의 ..jaja. 
.. 
비봉에 올라가 나란히 앉은 친구들. 
독다 : 어떻게, 맘에 들어 ? 너희가 서울 안에서 , 이태원에서 보던 서울과는 다르지 ? 
.. 
마리오 : ( 자막 : 이렇게 큰 도시인지 몰랐어 )나 이렇게 큰 도시는 처음봐 . 
… 
제대로 된 산을 보려면 자기들 고향에서는 차로 다섯시간 가야한다는 친구들 . 
마리오 :( 자막 : 패러글라이딩 하는곳도 그리 높진않지 ) 드라헨펠즈( 독다니엘 고향에서 멀지 않은곳에 Drachenfels 라는 산이 있네요.한국말로 용바위산 정도?ㅎㅎ) 도 이렇게 높지 않아 . 
페터 : 그건 측정도 안돼 ( 낮기 때문인듯 .. ㅎㅎ ) 
.. 
마리오 :( 자막 : 네가 .. ) 한국사람들이 등산을 즐기는게 이해돼. 

갑자기 음악을 튼 다니엘 . ㅋㅋ 
.. 
독다 : ( 자막 : 정말 이 노래 들으려고 ?) 넌 진짜 옛날노래 좋아하나봐 .Du magst echt die Oldies, ne? 
다니엘 : ( 자막 : 왜 , 뭐 뭘 원해 ) 아니야 !  ( 짜증 ? ㅋㅋㅋ )
독다 : 그런거 같은데 doch. 
.. 
페터 : (자막: 독일사람이 튼것같지 않은 노래로...) 
아무튼 저쪽 독일노래처럼 안들리는 아무거나 
.... 
-------------------------------------

페터는 어떻게 보면 독다니엘을 가장 많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속깊은 친구같아 보여요. 
오늘이 선물같다는 독다니엘 말에 눈물을 보인듯한 페터. 
키 큰 다니엘은 웬지 모성애를 불러일으키는 무언가가 있죠. 아이같기도 하고.ㅎㅎ 
독다니엘은 아마 여자친구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 드립을 들으면 패널들 모두 뭔가 알고있는 듯한.ㅎㅎ 

자 이제 이번주 숙제 다 했네요.ㅎㅎ 
다음주에 또.^^ 


IP : 84.170.xxx.17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5 8:15 PM (1.245.xxx.179)

    이런걸 왜하세요???

  • 2. 어휴
    '17.9.15 8:20 PM (203.226.xxx.225)

    첫댓글 뺏긴것도 억울한데 댓글 센스하고는ㅡㅡ

    깨알같은 설명 감사해요
    숙제부담 너무 갖지 마시고 여유있게 해주셔요^^

  • 3. 어휴..
    '17.9.15 8:20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첫댓글하고는..;;; 살 5kg 뱃살로 팍 붙으세욧!

    원글님 너무 고마워요. 댓글은 처음이지만 계속해서 잘 보고 있어요.

    yesterday.. 저건 쿵푸팬더에서 사부님이 했던 말 같아요.
    멋진 말이죠. ^^

  • 4. ...
    '17.9.15 8:22 PM (223.62.xxx.219)

    원글님, 정말 감사해요!
    (왜 하냐니 저런 센스 없고 눈치 없는 질문이 있나)
    덕분에 보면서 계속 응? 으음...? 읭? 하던 흐름이 이해가 갔어요.

    페터~ 눈물 보인 거 맞죠?
    계획 강박만 아니면 완전 이상형 ㅋㅋ 만나 보고 싶네요...

  • 5. 소통이 뭔지 모르는 찴랑둥이
    '17.9.15 8:22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1.245는 친구가 없는 애예요 원글님 신경쓰지 말고 불쌍히여기세요
    매번 잘 보고 있어요

  • 6. ㅈㄴㄱㄷ
    '17.9.15 8:23 PM (180.230.xxx.223)

    감사합니다^^ 지난번 올리신것도 재밌게 잘읽었어요.

  • 7. 저도
    '17.9.15 8:25 PM (211.48.xxx.170)

    계속 잘 보고 있어요.
    어제 본방 보면서 깨알 자막 언제 올라오나 생각했답니다.

  • 8. ...
    '17.9.15 8:25 PM (183.96.xxx.3)

    저도 매번 재밌게 읽고 있어요~ 감사해요~

  • 9. 수고하셨네요
    '17.9.15 8:26 PM (221.141.xxx.42)

    완전 개고생 했을듯~


    덕분에 잘 이해했어요

  • 10.
    '17.9.15 8:26 P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리고 부러워요^^;
    독일어

  • 11.
    '17.9.15 8:31 PM (61.85.xxx.249)

    자막은 뭔가 좀 형식적이고
    딱딱 느낌이었는데
    원글님 글보니 훨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대화가 오고갔음을
    느끼겠습니다
    즐거움 주셔서
    감사해요~~

  • 12. ....
    '17.9.15 8:31 PM (121.131.xxx.33)

    우왕...계속 기다렸어요
    ㅎㅎ

    역시 꺠알같네요

    통역하는 분이 완전 독일어 비기너인가? 아님 자막쓰는 사람이 자기마음대로
    시나리오를 쓰고있는건지? 우리는 모르지만
    깨알번역 해주는 원글님 .최고예요..

    이제 전체분위기와 대화가 착착 맞는것같네요.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of God, which is why we call it the present...아주 오랫동안 유명한말이잖아요

    present가 현재도 되고 선물이라는 뜻도 되니까..
    영어공부할 때 다 한번씩 보게되는 문장 아닌가요? ㅋ

    찾아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https://answers.yahoo.com/question/index?qid=20071130182336AA7qVmv

  • 13. ....
    '17.9.15 8:36 PM (121.131.xxx.33)

    깨알번역으로 보니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of God, which is why we call it the present....의
    맥락을 알겠고..
    더 좋아질수도 있었는데..의 댓구로 보니
    페터가 울컥한 것도..더 공감이 가네요

    역시 좋은 번역의 힘...다시 한번 고마워요..
    다음편도 기다릴께요
    혹시 지나간거라도 놓친 것 있으면 생각날 때 마다 올려주어도 좋아요^^
    첫댓글은 무시하셔용~~

  • 14. 아우
    '17.9.15 8:40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저 첫댓글은 언어의 미묘함을 모르는 무식함이 ..
    원글님 넘 재미있어요. 독일에서 사셨나봐요 실력이 후덜덜

  • 15. ///
    '17.9.15 8:44 PM (58.238.xxx.43)

    저도 너무 잘 보고 있어요
    티브이 자막이 영 엉망인거 아니예요?
    원글님이 쓴게 말이 되고 자연스러워요
    어제 고양이를 먹는다는 부분에서 좀 이해가 안되었는데
    원글님 해석으로 보니 이해가 되네요
    자막에선 뭐라했더라..?

  • 16. 감사해요
    '17.9.15 8:48 PM (183.109.xxx.87)

    티비 자막이 조작이 심했네요
    별로 재밌지도 않은데 왜 그랬을까
    원글님 자막 그대로 해석이 너무 좋아요

  • 17. 어젠요
    '17.9.15 8:49 PM (223.62.xxx.219)

    콩과 과일, 죽은 고양이를 먹고
    석양에 소를 탈 거야, 라고 했어요.
    저는 이게 무슨 해괴한 포스트모더니즘적-,.- 시 흉내냐... 했ㄴ는데
    그냥 외로운 카우보이 얘기였다는 게 이 번역으로 이해가 가네요. 아이고...

  • 18. ^^
    '17.9.15 8:49 PM (84.170.xxx.179)

    잠깐사이에 댓글이..ㅎㅎ

    첫 댓글 괜찮아요.ㅋㅋ
    처음엔 재미있어서 살짝 알려드렸다가 더 궁금해 하시는 분들 계시니
    재미있는거 알려드리고 싶어 하는거죠 뭐. 오래 걸리는것도 아니고.

    독일 산지 아주아주 오래됬어요. 이제는 교민.ㅠ.ㅜ
    배우자가 독일사람은 아니지만 공부도 일도 오래 했고
    언어를 너무 좋아해서 (전공은 그쪽이 아니지만 )학생때 통역도 많이 했고
    쭉 살고있지만 독일어는 늘 재미있어요. (배울게 끝이 없어서 탈이죠...ㅠ.ㅜ)

    자꾸 잊혀져가는 한국어랑 한국생활에 대한 무지를 82에서 늘 채우고 있으니
    요정도 보답 쯤이야..^^:

  • 19. ....
    '17.9.15 9:01 PM (121.131.xxx.33) - 삭제된댓글

    초번번역한것가지고 자막 만들 때..
    처음부터 끝까지는 모르더라도 일단 편집한거라도 독일 다니엘에게 한번 보여주고 감수를 받으면 될걸..

    PD가 아직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충분치 않은가봐요..

    그래도..덕분에...깨알같이 재미있네요.
    훨씬 자연스럽잖아요.
    완전 초번번역수준이었네요 ㅋㅋㅋㅋ

  • 20. ㅇㅇ
    '17.9.15 9:03 PM (222.238.xxx.192)

    고맙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 21. 345
    '17.9.15 9:04 PM (121.131.xxx.33)

    프로그램 만들때 초벌번역 한 것 가지고 자막 만들 때..
    처음부터 끝까지는 모르더라도, 편집한거라도 독일 다니엘에게 한번 보여주고 감수를 받으면 될걸..

    PD가 아직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충분치 않은가봐요..

    그래도..덕분에...깨알같이 재미있네요.
    훨씬 자연스럽잖아요.

    완전 자막이 초벌번역수준이었네요 ㅋㅋㅋㅋ

  • 22. 목요일지나면
    '17.9.15 9:09 PM (115.139.xxx.86)

    원글님 글 기다리는 팬입니다

    감사히 잘 읽고 있어요~ ♥

  • 23. 오늘도
    '17.9.15 9:12 PM (119.70.xxx.159)

    오늘도 이 번역 기다리느라 82에 계속 들락날락했어요.
    감사합니다.

  • 24. 정말
    '17.9.15 9:14 PM (107.170.xxx.187)

    세상 젤 쉽게 배우는 외국어가 욕인듯
    그 빨리 지나가는 와중에 마리오 샤이* 알아듣고 쟤들 힘들어 죽는구나 하고 빵 터졌어요ㅋㅋ

  • 25. ...
    '17.9.15 9:15 PM (220.89.xxx.214)

    감사해요... 기다렸어요~^^

  • 26. 감사
    '17.9.15 9:23 PM (222.121.xxx.194)

    원글님 덕분에 다니엘과 독일 친구들이 얼마나 멋진 사람들인지 더 잘 알게 됐어요. 요즘은 한국 방송이 전세계로 방송되던데 정작 방송국에서 하는 일은 엉망이네요.

  • 27. ///,,,
    '17.9.15 9:27 PM (61.106.xxx.231)

    기다렸어요~감사해요
    담주 러시아처자들이라는데 러시아어 하시는 분이 계실라나~~ㅎㅎㅎ

  • 28. ...
    '17.9.15 9:42 PM (125.186.xxx.152)

    그러고 보니
    독다가 방송 보면서
    자막 땜에 멘붕오는거 아닌지...

  • 29. ...
    '17.9.15 10:20 PM (1.245.xxx.179)

    첫댓글인데..
    티브이방송 자막을 그대로 쓰신건줄 알고
    왜 이런일을???했네요.
    근데 번역하신거네요.
    몰랐어요.방송도 안보았고..
    죄송합니다.

  • 30. ^^
    '17.9.15 10:37 PM (84.170.xxx.179) - 삭제된댓글

    첫 댓글님~^^
    그러셨구나~괜찮아요~
    잘 모르시면 이건 뭐지,싶으시겠죠.ㅋㅋ

    자막이랑 다른 대화내용이랑
    자막에 안나온 대화를 적어본거에요.^^

    번역 잘 됐겠지 방송인데..독다니엘도 보고있고.
    그래도 재밌는 대화 빠진게 뭐 있나 기대하며 방송보는데
    생각보다 그냥 넘어간 깨알같은 재미가 많더라구요.ㅎㅎ
    나누려고 쓰다보니 도대체 몇회까지 가는건지.ㅎㅎ

    다음주 마지막이랬는데
    삼시세끼처럼 감독판도 나오는건 아닐지ㅋㅋ

  • 31. ...
    '17.9.15 10:57 PM (175.223.xxx.87)

    페터가 제일 좋은데 수능앨범? 에서 15년 후를 생각하며 적은거에 페터 꺼만 방송에 안나와서 섭섭했어요ㅠ
    학생때 무슨 꿈을 꾸며 살았을지 궁금한데...
    성이 페어지히? 인가 그렇던데 독일말로 어찌 쓰는지 궁금하네요.. fairsich? 정도 되려나.. 자막엔 한글로만 나오더라구요
    다니엘은 성이 하이델베르크 인게 신기하더군요ㅎㅎ

  • 32. 7878
    '17.9.15 10:57 PM (121.131.xxx.33)

    감독판...대환영..!!

  • 33. 독다니엘은
    '17.9.15 11:13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한국인 여친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처음 비정상회담에서 볼때도 외국인이 어쩜 저렇게까지 생각을 하지? 작가가 팁을주나? 하고 생각했고..다니엘이나 알베는 기타 외국친구들보다 약간 한국인의 관점에서 생각하는게 있었거든요...어서와... 보면서 더 그렇구요...
    삐딱하게 보려며 왜저렇게 좋게만 혹은 우리나라에서 살아야하니까 잘보이려하나? 싶었는데 ....자꾸 보다보니 왠지 한국여친이나 부인이 있어 많이 영향을 받은 느낌.이랄까..원글님 글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

  • 34. ==
    '17.9.15 11:20 PM (220.118.xxx.236)

    유난히 이번 독일편이 더 재미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렇게 깨알번역해 주신 원글님 공이 절반은 되는 것 같아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35. 00
    '17.9.15 11:25 PM (49.170.xxx.237) - 삭제된댓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직역으로 자막 넣으면 좋겠어요.

    방송보고 여기 쓰신 글 보니, 상황이 더 잘 이해돼요.

  • 36. ^^
    '17.9.15 11:59 PM (89.204.xxx.215)

    175.님~
    페터 성이 Persich네요.^^
    구글에 이름치다가 사진이 딱 나와서 깜짝.ㅎㅎ
    독일사람들 성은 도시이름도 많고 형용사들도 많더라구요.

    소설 향수 로 유명한 독일작가 이름이
    Patrick Süsskind파트맄 쥐스킨트 인데
    한국말로하면 성이 웬지 쥐 생각도 나고.ㅎㅎ
    독일어로는 süss=귀여운, kind=아이 에요.

    좀머씨 이야기 도 무슨 씨앗인줄 알았는데
    Mr. Sommer=여름 의 이야기.ㅎㅎ

  • 37. 원글님 번역 감사
    '17.9.16 12:55 AM (58.143.xxx.100)

    언어때문에 페터가 따뜻한 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속 깊은(?) 그리고 호감이 가는 캐릭터같아요. 다들 좋은 친구같은데 유독 페터가 유머가 빵빵 터지고 매력있네요.

  • 38. ...
    '17.9.16 1:23 AM (218.39.xxx.98)

    좀머씨..ㅋㅋㅋㅋ

  • 39. 원글님
    '17.9.16 2:37 AM (39.118.xxx.140)

    딸도 깨알번역 기다려 계속 전달해주고 있어요.
    저도 패터가 더 알고싶은 매력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 40. ....
    '17.9.16 5:56 AM (121.131.xxx.33) - 삭제된댓글

    지금 다시보니 이 친구들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통역이 어긋나서..또는 자막편집이 그래서? 그 맛을 놏쳤네요.
    알고나니 너무 아쉽네요.

    반대로..깨알번역..진짜 고마워요^^

  • 41. ....
    '17.9.16 6:20 AM (121.131.xxx.33) - 삭제된댓글

    독다니엘: 무엇보다도 내가 볼 땐 너희들은 하나도 안 변한거 같아 .
    페터:(자막: 분명히 알았을껄 )조금은 변했지 .
    마리오 : ( 가장 나은거였지 ) 고작 조금 좋아졌지 .
    독다니엘 : 더 좋아질 수 있었는데 . ...(그래도) 어제는 역사,내일은 신비,오늘은 선물..그래서 present현재(선물)이라고하잖아. ..(=이 순간이 보물같다)
    패터: 울컥...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of God, which is why we call it the present.

    페터 :아마도 넌 결정을 잘한것 같아.(독다니엘이 한국에 온 결정을 말하는듯 ^^)
    누군가가 „ 내 생각에도 그래 “

    밤 12시 넘게 친구들끼리 가진 속 이야기하는 이 순간이 이 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였는데...
    그것을 통역의 허술함? 또는 자막편집의 의도? 로 인해 놏쳤네요. 아쉬워요.
    PD도 제대로 알면 아쉬워 할 것 같네요

    그 반대로..깨알번역..진짜 고마워요~~!^^

  • 42. ....
    '17.9.16 6:30 AM (121.131.xxx.33) - 삭제된댓글

    독다니엘: 무엇보다도 내가 볼 땐 너희들은 하나도 안 변한거 같아 .
    페터:(자막: 분명히 알았을껄 )조금은 변했지 .
    마리오 : ( 가장 나은거였지 ) 고작 조금 좋아졌지 .
    독다니엘 : 더 좋아질 수 있었는데 . ...(그래도) 어제는 역사,내일은 신비,오늘은 선물..그래서 오늘을 present현재(선물)이라고하잖아... .
    패터: 울컥...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of God, which is why we call it the present.

    페터 :아마도 넌 결정을 잘한것 같아.(독다니엘이 한국에 온 결정을 말하는듯 ^^)
    누군가가 „ 내 생각에도 그래 “

    밤 12시 넘게 친구들끼리 가진, 속이야기하는 이 순간이 이 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였는데...
    그것을 통역의 허술함? 또는 자막편집의 의도?로 인해 놏쳤네요. 아쉬워요.

    PD도 제대로 알면 아쉬워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독다니엘의 표정, 패터와 친구들의 표정을 안 놏쳤으니...카메라맨들이 정말 세심하게 촬영을 잘했구나 싶어요)

    그 반대로..깨알번역..진짜 고마워요~~!^^

  • 43. ....
    '17.9.16 6:48 AM (121.131.xxx.33) - 삭제된댓글

    독다니엘: 무엇보다도 내가 볼 땐 너희들은 하나도 안 변한거 같아 .
    페터:(자막: 분명히 알았을껄 )조금은 변했지 .
    마리오 : ( 가장 나은거였지 ) 고작 조금 좋아졌지 .
    독다니엘 : 더 좋아질 수 있었는데 . ...(그래도) 어제는 역사,내일은 신비,오늘은 선물..그래서 오늘을 present현재(선물)이라고하잖아... .
    패터: 울컥...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of God, which is why we call it the present.

    페터 :아마도 넌 결정을 잘한것 같아.(독다니엘이 한국에 온 결정을 말하는듯 ^^)
    누군가가 „ 내 생각에도 그래 “

    밤 12시 넘게 옛날이야기하면서 속이야기하는 이 순간이 이 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였는데...
    그것을 놓쳤네요. 아쉬워요. 이 깨알번역 없었으면 우리도 모를뻔했고..

    PD도 제대로 알면 아쉬워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독다니엘의 표정, 패터와 친구들의 표정을 안 놓쳤으니...카메라맨들이 정말 세심하게 촬영을 잘했구나 싶어요)

    다시하..깨알번역..진짜 고마워요~~!^^

  • 44. ....
    '17.9.16 6:51 AM (121.131.xxx.33) - 삭제된댓글

    독다니엘; 무엇보다도 내가 볼 땐 너희들은 하나도 안 변한거 같아 .
    페터:(자막: 분명히 알았을껄 )조금은 변했지 .
    마리오 : ( 가장 나은거였지 ) 고작 조금 좋아졌지 .
    독다니엘 : 더 좋아질 수 있었는데 . ...(그래도) 어제는 역사,내일은 신비,오늘은 선물..그래서 오늘을 present현재(선물)이라고하잖아... .패터: 울컥...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of God, which is why we call it the present.

    마리오:한국을 위해 건배
    페터 :아마도 넌 결정을 잘한것 같아.(독다니엘이 한국에 온 결정을 말하는듯 ^^)
    누군가가 „ 내 생각에도 그래 “

    밤 12시 넘게 옛날이야기하면서 속이야기하는 이 순간이 이 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였는데...
    그것을 놓쳤네요. 아쉬워요. 이 깨알번역 없었으면 우리도 모를뻔했고..

    PD도 제대로 알면 아쉬워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독다니엘의 표정, 패터와 친구들의 표정을 안 놓쳤으니...카메라맨들이 정말 세심하게 촬영을 잘했구나 싶어요.밤늦게까지 수고한 보람이 있네요)

    다시한번..깨알번역..진짜 고마워요~~!^^

  • 45. 345
    '17.9.16 6:59 AM (121.131.xxx.33)

    독다니엘; 벌써 12년이 지났네..그때는 한국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는데...무엇보다도 내가 볼 땐 너희들은 하나도 안 변한거 같아 .
    페터:(자막: 분명히 알았을껄 )조금은 변했지 .
    마리오 : ( 가장 나은거였지 ) 고작 조금 좋아졌지 .
    독다니엘 : 더 좋아질 수 있었는데 . ...(그래도) 어제는 역사,내일은 신비,오늘은 선물..그래서 오늘을 present현재(선물)이라고하잖아... .패터: 울컥...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of God, which is why we call it the present.

    마리오:한국을 위해 건배
    페터 :아마도 넌 결정을 잘한것 같아.(독다니엘이 한국에 온 결정을 말하는듯 ^^)
    누군가가 „ 내 생각에도 그래 “

    밤 12시 넘게 옛날이야기하면서 속이야기하는 이 순간이 이 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였는데...
    그것을 놓쳤네요. 아쉬워요. 이 깨알번역 없었으면 우리도 모를뻔했고..

    PD도 제대로 알면 아쉬워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독다니엘의 표정, 패터와 친구들의 표정을 안 놓쳤으니...카메라맨들이 정말 세심하게 촬영을 잘했구나 싶어요.밤늦게까지 수고한 보람이 있네요)

    다시한번..깨알번역..진짜 고마워요~~!^^

  • 46. 345
    '17.9.16 7:10 AM (121.131.xxx.33)

    깨알번역을 보고 영상을 다시보니 마리오의 조그만 깨알같은 유머도 번역이 안된게 꽤 있는것 같네요.

  • 47. ....
    '17.9.16 7:57 AM (175.223.xxx.97)

    첫댓글님 하는일이 방송 번역인가요?
    ㅎㅎ 자기 일에 딴지걸어 까칠하신듯...

  • 48. ㅣㅣ
    '17.9.16 8:53 AM (223.33.xxx.40) - 삭제된댓글

    근데 방송자막이 왜 저럴까 싶네요
    그렇다고 센스 있거나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독어를 모르지만 뭔가 자연스럽지가 않다고 느꼈어요
    독다니엘 쿵후팬더 아주 좋아한거 같더군요
    그런 애니를 보면 서양사람들은 동양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고 했었어요
    저나 저희애도 쿵후팬더 좋아해서 많이 봤지만요
    알베르토와 독다니엘은 비담때 보면 한국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어요
    저도 독다니엘 한국여친 있는거 같아요ㅎ

  • 49. ^^
    '17.9.16 1:04 PM (84.170.xxx.179)

    345님~
    이번 네번째 방송분은 제가 진짜 거의 한마디도 안놓치고
    다 듣고 다 적은거라 더 빠진건 없을꺼에요. 의심 그만~ㅎㅎㅎ

    마리오가 말을 많이 하긴 하는데 선생님같이 가르치는듯한 좋은 말을 많이 하고,
    깨알유머는 페터가 짱이죠.ㅎㅎ
    적시적소에 순발력 있게 받아치는 말투,
    친구들 말도 하나하나 잘 들어주고
    그러면서 자기 스타일이 확고하고~
    카메라가 있건없건 옷도 확확 벗어제끼고ㅋㅋㅋ
    (근데 독일에 저런 친구들 많아요. 성이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위기 덕분인지
    옷들을 참 잘 벗어요ㅠ.ㅜ 날씨좋으면 다 벗고 일광욕 하는분들 때문애 당황스러움.
    제발 벌떡벌떡 일어나지 말고 누워서 일광욕만 해주셨으면...ㅠ.ㅜ)

    그쵸.친구들과 한옥숙소에서 술마시며 나눈 이야기는
    그들만의 이야기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만한
    감동적인 이야기죠.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간의 대화.
    그땐 자막이 좀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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