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변 얘기라서 죄송하긴 한데 걱정이 되고 불안해서 올렸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그냥 뒤로 가기 해주세요.ㅠ.ㅠ
10살 아이구요. 어제 밤에 잠들기 전에 배에서 신호가 온다고 화장실에 갔는데, 가스가 나오면서 뭔가가 나오는 걸 느꼈는데 보니까 ---아이의 표현에 따르면---치약같이 생긴 변이 나왔다고..
투명하진 않고 불투명한 치약같이 생긴 변이었고, 크기는 어른 손가락 마디로 한 마디 정도의 크기로 두 덩이 나왔대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담즙 분비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ㅠ.ㅠ
아이 학교 보내고 걱정되고 불안해서 검색하다가 혹시 82분들께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까 하여 글 올려봅니다.
일단 아이에게는 변 볼 때마다 물 내리지 말고 엄마 부르라고 했구요. 비슷한 일이 한번만 반복되면 병원에 가볼까 해요.
근데 흰 변을 보는게 일반적인 게 아니라서 1회성 갖고 그냥 병원에 가야 하는지..만약 간다면 소아과가 아닌 소화기내과로 가는게 맞겠죠? 간다면 어떤 검사들을 하게 되는지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