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은 키울때 어떤 매력이 있나요???
이게 언제까지 갈까요? 딸은 애교로 귀여움을 받는다면 아들은 키울때 어떤매력이 있을까요?
1. ㅎ
'17.9.14 9:37 PM (211.204.xxx.24)아들도 애교가 있어요^^
늙은 남편 대신 듬직하니 무거운 물건도 들어주고 엄마 위해줘서
넘 사랑스러워요.사춘기때 빼고요..2. qas
'17.9.14 9:38 PM (222.119.xxx.21)며칠전에 48개월 찍은 아들 아직까지 너무 귀엽고, 애교도 많습니다.
저도 언제까지 귀여울 지는 모르겠고... 48개월 현재까지 귀엽다는 사실 알려드리고 갑니다. ^^;
지금 1개월짜리 둘째딸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첫째가 더 예쁘네요.3. ㅇㅇ
'17.9.14 9:38 PM (125.180.xxx.185)심리전 안해도 되구요, 잘 안 삐지고, 먹을거 주면 헤헤.
단순하니 순진하고 애답게 귀여운게 매력인거 같아요.4. 심리전 안해서 좋아요
'17.9.14 9:39 PM (90.201.xxx.239)심리전 마인드 게임 이런게 없어서 좋음.
단 돌직구를 많이 던지니 그게 힘들때도 있지만5. ...
'17.9.14 9:40 PM (1.231.xxx.48)지난 겨울에 남편이랑 아들이 사우나 다녀왔는데
아들이 어디서 들은 말이 있는지
내가 아빠 등 밀어줄게~하면서
아빠 등을 야무지게 밀어줬다고
남편 눈에 하트가 뿅뿅해서 들어왔더군요.6. ..
'17.9.14 9:47 PM (175.117.xxx.93)맞아요.
심리전 없이 단순하고 담백해요.
키가 180인데도 너무 귀여워요.7. 산빛
'17.9.14 9:51 PM (61.75.xxx.30)애기때부터 엄마를 약자로 보호해주려고 해요.
지금 고3이라 힘들텐데도 감정소모전이 잆어욪.
집안에, 일신에 큰문제가 생겼을때 넘 대범해요.^^
고딩이 귀여워요8. dd
'17.9.14 9:53 PM (114.200.xxx.216)세상에 아들이 얼마나 재미난데요..한 4~5살까지는 여자아이들이 귀엽지만 6살정도부터는 남자애들이ㅣ 훨씬 귀엽더라고요..단순하고 엉뚱하고..물론 너무 개구쟁이나 드세거나 사나운애들은 말고요......;;
9. 행복
'17.9.14 9:55 PM (110.9.xxx.115)뒷담화없고
뒷끝없고
싸워도 금방 풀고
징징대지않고
기승전 맛난거 주면....엄마가 젤 좋아 세상이 아름다워 내가
젤 행복해 모드로^^10. ..
'17.9.14 9:59 PM (223.62.xxx.9)아들도 애교 있어요.
7살인 아들.. 아직까진 누나보다 훨씬 애교쟁이에요.
사랑스러운 말도 자주해주고요.
엄마는 최고의 요리사야. 오늘 엄마 왜이렇게 예뻐?
뭐 이런거ㅋㅋ 혼내도 금방 풀려서 키우기 더 편하네요.11. ㅇㅇㅇ
'17.9.14 10:02 PM (121.133.xxx.175)좀전에 남편과 너댓살 남자 아이 보며 우리 아들도 저렇게 이쁠때가 있었는데 하니까 자기는 지금도 너무 이쁘답니다.
사실 나도 그래..했어요. 예비역 병장 입니다.12. 신경전안하고 단순하고
'17.9.14 10:09 PM (223.33.xxx.75)듬직하고 귀엽고 계속 그렇습니다
13. ㅇㅇ
'17.9.14 10:10 PM (49.169.xxx.47)저는 6살 꼬마인데..조금 힘들어요..내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아들아ㅜㅜ
14. 형제
'17.9.14 10:10 PM (1.242.xxx.70)군에 있는 상병 큰아들이랑 방에 있는 고3 작은 아들 둘다 보기도 아깝게 이뻐요.제가 아이들 사랑이 유별라서 친정 엄마랑 제친구가 흉볼 정도이긴 하지만 아들들이라 서운하거나 속상한 기억은 없네요.
평소엔 별말없이 지내지만 각자 나름대로 다정한 세남자랑 사는거 너무 좋아요15. 언제나
'17.9.14 10:13 PM (119.196.xxx.66)아들만 둘인데 딸없어도 아무문제없어요 내가피곤한거 같으면 어깨주물러줘 일그만하라고하고
돈벌어서 엄마호강 시켜준다고하고 세수하고 화장품 바르면 화장품 안발라도 우리엄마는 예쁘다고해요
빨래도 다개주고 설거지도 앞치마 두르고 고무장갑끼고 설거지해주고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맛있다고하고 우리남편보다 백번 나아요16. ....
'17.9.14 10:14 PM (125.177.xxx.61)아들 키워본 분들은 모두 아들바보 되지않나요?
그 단순함이란~~~!!!17. ......
'17.9.14 10:18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아직 세돌이라 그런지 너무 단순해요.
저한테 화가 잔뜩 나 있다가도 밖에 기차소리 나면 뛰어가서 기차!!!! 하고 소리지르고 제가 옆에서 기차노래 부르면 언제 화났냐 싶게 방방 뛰고 난리18. ㅎ
'17.9.14 10:19 PM (124.61.xxx.83)초딩고학년만 되어도 듬직해져요.
밖에 나가면 엄마를 보호하려 해요
감정싸움하느라 속썩을 일 없고요
사춘기가 돼도 얼마나 귀여운데요19. ..
'17.9.14 10:23 PM (210.178.xxx.230)엄마인 저를 얼마나 끔직이 생각하는지 조금만 아프다고 하면 난리가 나요. 그래서 뭔 아프다소리를 못함..설겆이대신 하려하고 장볼때 카트끌고 짐 다 들고 공구니 큰아들은 제대후 첫 계획이 저와 해외여행이구요. 동생은 제 레시피북을 물려달라네요. 지가 요리한다고
20. 보라
'17.9.14 10:25 PM (125.177.xxx.163)283개월, 254개월된 두아들 키웁니다 ㅎㅎ
아우 징그러워라
아들두 애교있고 귀엽습니다 멍청미 ㅎㅎㅎ
든든해요
마트에서 출발할때 전화하면 짐들으러 내려오고
이젠 찻길 걸을때 지들이 차도쪽으로 서고 보호해줍니다
애들이 피곤해서 조수석 뒷자리에널부러져 가다가 옆차가 여자운전자라고 얕보고 시비걸다가
두 녀석이 창문열면서 스윽 일어나니까 내빼버리더라구요 ㅎㅎ드럴때 든든해요21. 보라
'17.9.14 10:26 PM (125.177.xxx.163)단순하고 맛난거 먹이면 화났던거 다 잊고
여행가도 지들이 다 알아서 짐찾고 맡기고 길찾고 하네요
단순하고 귀여워요 ㅋ22. ...
'17.9.14 10:31 PM (117.111.xxx.140)2학년 조카 덩치는 고학년인데 애교가 넘쳐 흘러요 아직도 제 무릎에 살포시 앉아서 뽀뽀해 주고 가요 ㅋ 위에 누나는 애교없구요 좀 크니 카트를 그렇게 밀려고 하네요 운전본능인지 ㅋㅋ
23. 흐흐
'17.9.14 10:45 PM (1.252.xxx.68)전 16개월 아들키워요 반가워요^^
24. 그냥
'17.9.14 10:45 PM (175.209.xxx.57)불같이 화내고 야단치고 그래서 눈물 핑 돌게 했는데도 샤워하면서 노래 부르고 라면 먹을래? 하면 언제나 반갑게 응! 쓸데없는 소모전 없어요.
아빠 출장 가면 자기가 아빠 하던 거 그대로 저 도와주려고 해요. 어설프긴 하지만요.25. ㅋㅋ
'17.9.14 10:48 PM (223.62.xxx.28)여긴 효자 아들 뿐이네요. 부럽습니당 ㅎㅎ 우리 남편 시부모님한테 하는거 보면 아들 낳고 싶은 맘 싹 사라지는데 ㅠㅠ
26. 동의
'17.9.14 10:49 PM (223.39.xxx.86)기승전 먹을거.
뚱하다가도 맛난거주면 생글 엄마감사합니다 외쳐요.
엉뚱히고 웃깁니다...만 가끔 뒷목잡죠 ㅜ27. 단순
'17.9.14 10:52 PM (211.108.xxx.4)사춘기 중딩 아들둘
화내다가 아이스크림 하나사주면 끝
뒷끝없고 단순해서 먹을거 하나 사주면 30분전 상황도 다 잊어요
들어보면 딸들은 사춘기때 뒷끝..감정싸움으로 힘들다는데
그런건 없어요
진짜로 힘들때 게임 한시간 외쳐주면 만사 오케이~~
저희는 아들둘 남편 셋이서 운동 좋아해서 야구.축구 하러 같이 나가는데 저는 편해요
아들은 밥 잘주고 잔소리 안하면 크게 싸울일도 별로 없는거 같아요 살갑게 대하는건 없지만 중딩되니 남자다워져서
무거운거 잘들어주고 힘든것도 해줘요
진구관계도 딸들보다는 신경 안써서 좋아요
왕따니 친구들관계 크게 지금까지는 신경 안쓰이는데 딸들은 초등 고학년부터 많이들 힘들어하더라구요28. 루나레나10
'17.9.14 10:57 PM (211.206.xxx.18)일단 삐지는게 없어요. 혼내고 눈물 쏙 빠지게 울고나서 기분 풀어주려고 "너 그 팽이 멋지던데 잘 돌아가?" 그러면 갑자기 기분 좋아져서 혼난건 잊어요 ㅋㅋ화제 전환이 잘되고 아직까지는 어디가면 꼭 엄마 손잡고 팔짱도 꼭 끼고 다니는 초딩1학년이라서 넘 귀여워요. 택배오면 척척 날라주고 청소하면 도와주고 남편이 우리 아들한테 배워야 하는데..
29. 공감
'17.9.14 11:04 PM (115.137.xxx.76)심리전 안해도 되구요, 잘 안 삐지고, 먹을거 주면 헤헤222222
30. 호갱님
'17.9.14 11:08 PM (222.235.xxx.143)5세아들.
잠자기싫어서
엄마 우리 내일더사랑하자. 내가내일뽀뽀 더해줄게. 내일은 더 많이 안으자.
엄마근데 화장은 맨날맨날 하지마. 삐에로같아.
들었다놨다 ㅋㅋㅋㅋ31. ㅇ
'17.9.14 11:14 PM (211.114.xxx.59)아들 귀여워요
32. 두 아들
'17.9.14 11:16 PM (125.186.xxx.189)듬직해요. 특히 첫째요~~
둘째는 애교덩어리~~
보이고 표현하는게 다입니다.
이런 점은 좋은데, 힘드네요...33. 흠
'17.9.14 11:22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아들 둘 키우는데 아들바보는 아니고요.
첫애는 애교 별로 없는데
16개월인 둘째는 제가 봐도 애교가 많아요.
누워있으면 지나가다 저나 남편위에 엎어져서 부비부비하다 가질 않나;;;
안으면 폭 안겨 토닥토닥
지나가다 뽀뽀하고 갈길 가고
저는 애교에 별 감흥이 없어서 속으로 얘 왜이래 하고 좀 당황스러워하는데
남편은 이뻐 죽으려고 해요 ㅡㅡㅋㅋ34. ㅇㅇㅇㅇㅇ
'17.9.14 11:28 PM (121.160.xxx.150)이래서 아들 두고 시모랑 며느리가 이 남자가 니 남자냐 싸움을...
35. 나만아는 ᆢㅎㅎ
'17.9.14 11:40 PM (112.152.xxx.220)토토로 보면 연잎쓰고 다니는 모자쓴 작은 여자아이가
no의 의미로 고개 흔들면서 아아앙~하거든요
고3 큰아이가 거절ㆍ거부의 의미로 고개흔들면서
아아앙~합니다 ㅎㅎ
큰 대봉 홍시 (학교서부터
두손에 받혀들고 ) 엄마주려고
얻어왔다고 ᆢ꼭 혼자드시라고 신신당부 합니다36. 언제 클까요
'17.9.15 12:03 AM (1.247.xxx.205)큰딸 3학년 삼춘기인지 완전 까칠하고요
둘째 셋째는 7세 아들 둥인데 엊그제도 자전거 타자 찢어져 응급실 다녀왔네요
다들 둘째는 그냥이쁘다 하던데
전 이 아이들을 5세때 부터 10년 넘게 키운느낌으로 살고 있답니다.
언젠가는 하트뿅뿅의 날이 오겠죠ㅋ37. 아들 둘 맘
'17.9.15 12:39 AM (211.58.xxx.149)나는 언제까지나 내가 저들 보호자인줄 알았는데 고딩쯤 되니까
도로 나를 보호하려고 들더라구요.
짐도 자기들이 들고 스키장에서 쩔쩔매는 나를 잡아주느라 용을 쓰구요.
남편은 바빠서 아들 둘 데리고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데요
저는 캐리어 하나 없이 핸드백만 들고 다녀요.
드레시~한 옷 입고 여왕놀이 해요. ㅋㅋ38. 저장^^
'17.9.15 1:29 AM (175.127.xxx.62)이제 9개월 되는 아들키우는데 지금도 동글동글 넘 귀여운데 283개월 되어도 귀엽군요! ^^
예비역 병장이어도 귀여운 아들 잘 키워서 부인한테 사랑받고 살면 좋겠어요
저희 남편이 저한테도 다정하고 시어머니랑도 넘 잘 지내요. 울 아들도 그렇게 크면 좋겠어요39. 맞아요
'17.9.15 1:49 AM (112.148.xxx.109)뒤끝없는거요
싫은 소리나 야단맞고 들어가도 좀있으면
웃으며 나오면서 오늘 저녁은 뭐하실거에요??40. 뿌듯
'17.9.15 6:25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우리 화장실의 천장에서 물이 새요그런데 윗층에 혼자 살고있는 남자가 못된 놈이라서 고치지도 않고 계속 사용해서 속상해서 올라가서 싸우는데 하루는 일요일이라서 아들이 집에 있을때 화장실의 천장에서 물이 또 새니까 아들이 올라가서 말을 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물을 안쓰는지 화장실 천장에서 물 떨어지는일이 없네요
그러니까 아들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무시를 안당하는 세상이니 든든 하죠
저는현재 65살 아들 26살때의 일입니다 현재 아들의 나이는 39살 결혼해서 따로 살지만 든든해요
또
저 위에 무모님께 불효 한다는 어느 며느님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님의 남편은 이기적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그런 남편은 나중에 부인이 아프면 돌변할수 있다는걸 유념 하시기 바래요
이건 악담이 절대 아니구요 객관적으로 일반적인 사람들의 특성 이랍니다41. 바보미?
'17.9.15 7:54 AM (222.233.xxx.7)남편만 바보인줄 알았더니,
내 아들들도 바보.
딸부잣집에서 자란 제가 보면,
그냥 덤앤더머들...
근데,큰놈은 샤프한 외모,
둘째는 귀요미...
데리고 다니면,
공부 잘하게 생겼다고 칭송 받는 미모.
ㅋ...
맛있는거만 시간 맞춰주면,
만사땡.
그리고, 은연중에 나 닮은 구석 찾아질때,
감동...
대체로 쾌활....
그리고 덤
아이돌 부럽지않음.외모가...42. 둘다 대학생
'17.9.15 9:50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단순한 게 너--무 좋아요.
딸처럼 머리 굴리지 않아요.43. 쭌맘
'17.9.15 10:44 AM (218.154.xxx.191)글을 읽다보니 갑자기 학교간 울초딩6학년 아들이 보고싶네요.
먹을 것만 주면 헤헤....폭풍공감합니다.^^44. ..
'17.9.15 11:30 AM (59.6.xxx.18)딸만 있는데 아들들이 이런 매력이 있군요.
딸은 온갖 얘기 다하고 친구같은데,
다들 귀엽네요. 뒤끝없고 단순하고 먹을거 주면 헤헤!
좀 크면 엄마 보호자! 젤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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