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알래스카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계획중이라기보다는 일단 항공권은 예매를 했고 프로그램을 어떻게 짤까 고민중인데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 10월초 알래스카 날씨와 복장
- 검색해보니 최저 영상 3도, 최고 영상 10도 내외 라고 나와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에 하게 될 오로라 체이스나 개썰매 타는것 고려하면 겨울파카와 스키바지
정도는 챙겨야 할지, 아이들도 털장화? 노스페이스에서 겨울등산할때 신는것 같은 그런 신발을
준비해서 가야할지
- 낮에 간단히 돌아다닐때에는 긴팔에 점퍼정도 or 경량다운 정도 필요할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알래스카로 들어갔다가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나와서 며칠 머물 예정이라
옷을 가을, 겨울 옷으로 챙기자니 짐이 너무 많을것 같아서요. ㅜ.ㅜ)
2. 항공일정상 페어뱅크스로 바로 못가고 앵커리지에서 1박을 해야합니다. 앵커리지에서는
육지빙하를 볼 수 있다는데 볼만한지
3. 프로그램을 오로라체이스 개썰매 산타마을 치나 온천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페어뱅크스에서 3박4일간
머무를 수 있거든요. 여행사에서는 북극권 경비행기 투어를 추천하는데 돈들일 가치가 있는지
알래스카 크루즈보다는 직접 몸으로 알래스카를 체험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하고 있는데
직접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살아있는 조언이 절실합니다. 큰아이가 고1이라 이번 여행을 마지막으로 대학갈때까지는
가족여행을 잠정중단하기로 했어요. 앞으로 2년간 여행은 없을거라 이번에 좀 무리해서 일을 저질렀네요.
추석때 미국가자 정도만 이야기가 되었는데, 예전에 살던 엘에이나 샌프란시스코를 또 가는건 별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알래스카는 어때?"라고 한마디 했던게 일이 커져버렸습니다. ㅠ.ㅠ
입이 방정이네요. 82언니들의 자상하신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