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중성화 수술후....

처음으로 조회수 : 4,954
작성일 : 2017-09-14 08:04:27
처음으로 강아지 키우고 있어요.
래브라도 리트리버 숫놈인데요.
6개월 지나서 중성화 수술을 했어요..
6개월 되니 신기하게도 산책할 때 다리들고 오줌을 싸구요.
붕가붕가도 하기 시작하고...
그래서 얼른 수술을 해 줬어요..(어제)

수술후 마취에서 깨 비틀거리며 나오는데
좀 짠하긴 하대요..ㅠㅠ
어제 오늘 좀 삐진것 같아요..
시무룩하고 기운이 없는게...
괜히 못할짓했나 싶은게...
시골로 가서 넓은 정원에서 가정을 꾸릴걸 그랬나 생각도 해 봤지만
아직 시기상조일 듯 싶어서 할 수 없이 수술을 했어요.
궁금한것은 이제 혼자 붕가 같은건 안하나요?
다른 강아지한테 올라타려고 하는건요?
여긴 공원에서 강아지들끼리 많이 놀거든요
산책할 때 짝 다리들고 영역표시도 하나요?
6개월전까지는 암놈처럼 앉아서 눴거든요.

세나개 시청하면서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데려왔어요.
객지라 외로움이 컸었는데 온 식구가 강아지로 인해서 행복하고
같이 웃고 치료받고 있어요..
6개월만에 훌쩍 커버린 녀석과 함께 산책하며 보내는 시간이 너무 든든하고 그시간에 숨을 쉬며 살고 있는 오십 중반 아줌마입니다.

IP : 2.25.xxx.2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4 8:12 AM (14.39.xxx.73)

    저도 오십후반 아지매 입니다.
    잘하셨어요. 짠하긴 해도 강아지 스스로 스트레스도 덜 받고..
    점점 마킹하는 버릇이 없어져요.
    성격도 얌전해지고, 붕가붕가는 아주 흥분하지 않으면 안합니다.
    흥분 시키는 행위를 피하면 좋겠죠.
    근데 중성화 하면 비만 신경 쓰셔야 해요.
    우리 강아지도 약간 비만이랍니다.ㅠ
    오늘도 예쁜 녀석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2. 아인슈타인
    '17.9.14 8:12 AM (107.72.xxx.130)

    다리들고 마킹을 하는데 중성화 했으면
    그 습관이 남아 계속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성화를 해도 붕가붕가는 계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놀이로 인식하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나타나기도 하고
    우리집 개도 9살인데 만만한 동네 개만나면
    수컷끼리 붕가놀이 합니다
    그게 사람의 눈으로 보면 이상한 행위로 보이지만
    개들로선 자연수렁이 행동이라 그냥 웃고 넘기는데
    반려견 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검정이 되시더군요 ㅠㅠ

  • 3. 잘하셨어요
    '17.9.14 8:27 AM (59.17.xxx.48)

    붕가붕가는 중성화했다고 다 안한다고는 장담못하지만 어린나이에 일찍 중성화를 하면 대체적으로 안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마킹은 집안에선 안해도 실외 나가면 하더라구요.

    그래도 중성화는 필요한거 같아요.

  • 4. .....
    '17.9.14 8:36 A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중성화된 암놈도 붕가붕가를 하더라구요
    일종의 서열놀이로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주로 너무 기분이 좋고 업되있을때 그러더라구요
    자주는 아니고요
    아주 가끔씩

  • 5. ㅇㅇ
    '17.9.14 8:40 AM (58.140.xxx.121)

    수술해도 님이 물어본거 다 그대로 합니다.

  • 6. 처음으로
    '17.9.14 8:52 AM (2.25.xxx.252)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 유심히 살펴보니 앉아서 오줌을 싸요..
    산책 다니던 길에 마킹하던 자리에선 다리를 자신있게 안들고 소심하게 살짝 들어 조금 표시하네요...ㅠㅠ
    아직 퍼피즈 모임에는 못 나갔어요..
    수술후라 과격하게 놀면 안된다고해서
    줄 매고 집 주변 산책만 잠깐씩 하고 있네요..

  • 7. ㅈㅅㄱ
    '17.9.14 9:02 AM (220.72.xxx.131)

    개인적으로 너무 빠른 중성화는 반대해요.
    골격. 근육이 완성되기 전에 호르몬 흐름을 막는거라 생각해요.
    최소 1년 2개월은 지나야 성장기가 지난다고 합니다.
    마운팅 행위나 다리 들고 소변은 중성화 해도 하고요.

  • 8.
    '17.9.14 9:15 AM (49.167.xxx.131)

    수술하면 개가 좀 점잖아진다네요.ㅠ

  • 9. ㅇㅇ
    '17.9.14 9:18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노후 질병 방지를 위해 7살에 중성화 수술 했는데 그 전에도 언급하신 행동들은 안했었어요.
    습관성인 게 큰 것 같아요.
    수술 후 기운이 없는 건 아파서 그래요.
    얼마나 아프겠어요.
    특히 아직 애긴데요.

  • 10. ㅇㅇ
    '17.9.14 9:22 AM (116.32.xxx.15)

    마운팅이라는 놀이방법이래요
    보기 민망해서 그렇지 교미랑은 다른거래요

  • 11. 놀이
    '17.9.14 10:01 AM (14.36.xxx.12)

    맞아요 놀이에요
    우리 수컷두마리도 서로 니가하고 내가하고 놀아요
    이상한거 아닌데
    다른견주들보면 성적인행위인줄 알고 기겁해서
    갑갑해 죽겠어요

  • 12. 다 해요.
    '17.9.14 10:16 AM (58.234.xxx.114)

    저희 집은 아빠견은 엄마견이 임신하고 중성화 했는데
    지금도 엄마견이 발정기면 둘이 아무도 없는 방에 가서 조용히 하고 나옵니다. ^^;
    아들 견은 제가 5-6개월 즈음 갑자기 몇 달 출근을 하게 돼서 중성화를 했어요.
    마킹도 하기 전인데도 엄마랑 여동생들이 있어서 할 수 없이 했는데 지금은 집안에 아빠도 안하는 마킹합니다.
    게다가 자라다 말아서 쉬하면 배털에 다 뭍어요. ㅠㅠ
    붕가붕가는 안해요.
    붕가붕가는 아빠견이랑 막내딸만 합니다.
    붕가붕가 인형이 있는데 둘이 그 인형 가지고 신경전이 대단합니다. 둘 다 인형에만 해요.

  • 13. 호롤롤로
    '17.9.14 11:02 AM (175.210.xxx.60)

    새끼만 못갖게 할 뿐이지 보통 수컷하는짓 다 해요..
    그리고 성견이 되면서 꺼추 커가니까 다리 올리고 쌀수밖에 없어요~~
    그게 정상이구여..
    ㅋㅋ저희 수컷놈도 애기때는 다리내리고 여자처럼 싸드니
    6개월지나니까 다리 쩍쩍 들고 싸는데 웃겨혼났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993 목감기 지겨 3 2017/11/04 758
744992 대박 세월호유병언꺼 아닌가봐요 8 ㅇㅇ 2017/11/04 5,405
744991 쟤가 진실을 말하겠냐!!!???? 1 2017/11/04 1,094
744990 김어준, 새로운 방송을 쓰고 있네요. 17 ㅇㅇ 2017/11/04 5,973
744989 우리 털보 얼굴이 작아 뵈네요? 5 ... 2017/11/04 1,318
744988 일은 부탁하지만 돈은 당분간 못준다고하면 7 dbdust.. 2017/11/04 1,394
744987 여자애들은 예쁘게키우는게중요한거같아요 41 ㅇㅇ 2017/11/04 19,376
744986 한샘 성폭행 뉴스 올리니 , 까이네요 , 뽐뿌라는 사이트에서 7 zzzzz 2017/11/04 1,643
744985 털보 - 유튜브로 sbs live 저만 안되나요? 9 2017/11/04 690
744984 정수기 관리사분 교체요청이 가능한가요 1 정수기 2017/11/04 991
744983 블랙하우스 기다리고 있어요. 4 ... 2017/11/04 512
744982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시작한대요 22 이제 2017/11/04 2,667
744981 국화 화분 주변에 까만 것들 1 ... 2017/11/04 482
744980 태평양 방사능 오염 이미지 4 yalaya.. 2017/11/04 1,717
744979 사랑에 빠지고 싶어요 1 Scorpi.. 2017/11/04 1,767
744978 이제 몇분 남았습니까?? 털보 알현시간. 6 각잡고 있어.. 2017/11/04 758
744977 담배 피우는 중고생들 집에서는 모르나요? 6 보름달 2017/11/04 1,983
744976 남편바람필까 하나도 걱정안해요 56 2017/11/04 22,115
744975 이낙연총리의 오늘 태어난 손주.jpg 10 ㅎㅎ 2017/11/04 7,757
744974 외국에서 곧 손주가 태어나는데요 17 출산준비 2017/11/04 2,934
744973 역류성식도염으로 구취 심하신 분? 1 아침 2017/11/04 2,656
744972 두근두근 시간 체크해가며 털보기다리는중 10 ... 2017/11/04 741
744971 아기 굶기면 안되나요? 23 ㅇㅇㅇㅇ 2017/11/04 6,585
744970 문재인 대통령님이 인천공항 한번 더 가셔야 할 거 같네요 4 아무래도 2017/11/04 1,135
744969 마트에서 일회용봉지비용 지불 5 일회용봉지 2017/11/04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