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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 안가시는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17-09-14 01:32:58
가격도 비싼데 감정적으로 너무 시달리는것같아서 미용실이 싫어요.
동네 미용실은 이말저말 듣기싫어도 다듣고 아파트끼리 갈라져서 등급 나누듯이 말하는것도 짜증나구요.
애들얘기부터 시작해서 미용실 다녀오면 저는 너무 기가빨려요... 

회사근처는 시내 중심지라 서비스는 괜찮은데 가격이 얼토당토않고....

비싸도 맘에 들면 괜찮은데 
큰맘먹고 펌 해봤더니 한쪽은 잘하는애가 말아서 괜찮은데 한쪽은 스탭이 하더니 머리이상하고...

여러군데 다녀도 급이 좀 되는애들은 잠깐 손보고 거의 대부분 아주 아랫단계 스탭들이 해주거나해서 별로더라구요.

뭐...이런저런 이유가 되다보니 미용실에 쓰는돈도 너무 아까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염색부터 제가 해보자해서 시작했는데 뒤쪽은 어떨지 몰라도 앞부분은 괜찮더라구요. 

지금 약간 긴단발 상태라서 올라오는 흰머리는 집에서 염색하고 앞머리는 턱 안넘어가게 조금씩 제가 자르고요...
여름엔 더워서 잠깐씩은 묶고 다녀서 괜찮았는데 이제 가을되니 뒷 머리도 좀 잘라야하는데 미용실 가는게 너무 싫어요..

가위 사다가 제가 잘라볼까하는데 혼자서 머리 자르는분은 안계신가요? 
뒷머리는 어찌할수없으니 무모한 도전일까요? 




IP : 112.151.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7.9.14 1:37 AM (183.109.xxx.87)

    한동안 미용실 안다니고 집에서 대충 자르고 묶고 다녔는데
    개털되더라구요
    그래서 압구정동 라이언헤어가 제일 가성비 좋아서 기본 스타일은 여기서 해요
    가끔 매직 스트레이트 같은거 해줘야 머릿결 좋아지는거 같아요

  • 2. ...
    '17.9.14 1:46 AM (58.227.xxx.61) - 삭제된댓글

    다른 동네 작은 미용실이라도 다니세요.
    머리가 외모의 8할입니다.

  • 3. ....
    '17.9.14 1:55 AM (101.224.xxx.59)

    다녀오면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최소한으로만 다녀요.
    컷만 하고 펌, 염색은 집에서 하고요.
    단발로 몇 년 지내고 있는 동안은 컷도 집에서 제가 하고 있네요.

  • 4. ㅇㅇ
    '17.9.14 6:09 AM (49.142.xxx.181)

    저도 머리 기장 다듬을때만가고(2~3달에 한번) 염색등은 염색방에서 따로 해요. 파마는 원래 안했음.

  • 5. 미투요
    '17.9.14 6:47 AM (223.38.xxx.159)

    다들 어찌나 갑질을 해대는지요.
    언어폭력에 신체폭력에 머리는 자기들 맘대로 해놓구요.
    왜 내 돈, 시간, 에너지 들여
    폭력당해주고 머리는 맘에 안 들게 되어야나요?
    혼자 자르니 천국입니다.

  • 6. 저요
    '17.9.14 7:06 AM (203.81.xxx.19) - 삭제된댓글

    거의 셀프에요
    집앞에 두고 다른데 갈수 없어 자주갔는데
    다듬어 주세요~~하면
    아주 옴팡지게 쌍둥 깎아놔서 무서워요ㅎㅎㅎ

  • 7. 정말
    '17.9.14 9:49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미용사들 사람을 어찌 그리 무시하는지요
    옷차림 피부상태 행색 이런걸로 돈 없어 보이는 사람은 차별하구요
    돈쓰고 기분나쁘고 머리나 잘하면 몰라 실력도 없어서 머리는 개떡같이 해놓구요
    정말 마지못해서 최소한으로 일년에 한두번 감니다

  • 8. 저도
    '17.9.14 9:58 AM (122.62.xxx.26)

    집에서 혼자이리저리 잘라요, 다행히 반곱슬이고 머리숱도 나이드니 너무 없어져서 자르기가 수월해요.

    미장원에서 머리파마 몇번하니 머리를 어찌했는지 너무 상하게만들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그냥집에서 하는데
    반곱슬 아닌분들은 시행착오 많이하실듯....

  • 9. 저도
    '17.9.14 11:13 AM (191.184.xxx.154) - 삭제된댓글

    저는그냥묶고다니니 집에서 자르는데
    아무래도 자른단면이 좀 스킬부족으로 보이긴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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