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쌩하던 시누이가 이제 먼저 인사를 다하는데...

시월드 조회수 : 6,990
작성일 : 2017-09-13 19:37:53
자보다 13살 위인 시누인데 결혼은 안했어요.
그러다보니 얼굴을 자주 보는 편이었는데
결혼 전 인사드리러 갈때부터 2년 넘게
저한테 호의적이지 않았어요.
제 말끝마다 트집에,
처음보자마자 반말했던 시누인데 자기 수틀리면
갑자기 저한테 존대하며 빈정거리는 등..
인사 안받는건 기본이고요.
2년 지나고부터는 저도 그 분을 투명인간 취급했어요.
순하던 사람이 바뀌니 당황해서는
저희 남편한테 퍼붓더라구요 저때문에 기분 더럽다고..
그러거나 말거나 개무시하기를 또 2년...
이번에 제사때문에 만났는데 오 이런
안녕 하고 인사를 먼저 하는거에요.
근데 저는 또 그냥 무시해버렸어요.
인사트면 풀렸다고 생각해서 이리저리 찔러보다
또 저한테 공격할까봐... 제가 대처를 잘 못하거든요.
이대로 쭉 무시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IP : 49.170.xxx.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3 7:39 PM (180.229.xxx.143)

    시누 뭔가요...
    계속 쌩까세요

  • 2. 무시하세요
    '17.9.13 7:43 PM (211.201.xxx.173)

    시누이는 아기씨고 올케는 무수리로 아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도 시누이가 그랬어서 그 기분 잘 알아요. 시누이 생일에는 갖고 싶은 거
    포장에 카드까지 해서 주면 제 생일에는 자기가 안 쓰는 거 구겨진 채 주대요.
    결혼해서 시누이 남편 생일에 밥 사고 선물 샀더니 제 생일은 고사하고
    자기 오빠 생일에도 전화 한통이 없길래 그 다음부터는 절대 안합니다.
    그 후에 몇년이 지나서 제 생일에 뜬금없이 바디세트 선물해서 버렸어요.
    시어머니 반찬 해다드리면 미역국에 조미료를 넣었나 맛이 달다는 둥
    이건 이렇게 하는 게 별로라는 둥 말만 많으면서 설거지도 안하더라구요.
    웃기는 게 시누이네 애가 입이 짧은데 제가 한 반찬을 좋아하더라구요.
    애는 안 미워서 해주고 싶은데 시누이 생각해서 안했어요. 진상...

  • 3. 원글
    '17.9.13 7:45 PM (49.170.xxx.16)

    시누이가 안녕 하고 먼저 인사했을때
    저는 바보같이 머뭇머뭇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 짧은 순간에 갈등이 되더라구요.
    받을까말까.... 아 이렇게 또 얕보이는구나 싶네요.
    어리버리 우유부단하니..

  • 4. ..
    '17.9.13 7:50 PM (223.62.xxx.206)

    님의 판단대로 하세요. 힘내세요.

  • 5. ;;;;
    '17.9.13 7:51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뭔가 아쉬우니 그러는가 본데
    인사 같이 하고 경계는 풀지 마세요.
    딱 인사 정도 나누는 정도만

  • 6. ..
    '17.9.13 7:52 PM (125.129.xxx.179)

    13살이나 더 많은데 철딱서니가 없는 시누이네요. 근데 아는척 안하고 하면 드럽지만 똑같은 사람되니 그냥 살짝 받아주세요;;

  • 7. ㅇㅇ
    '17.9.13 7:53 PM (49.142.xxx.181)

    그쪽에서 하는만큼만 하세요. 인사하면 딱 인사만 하고.. 더이상 말 마시고요...
    인사조차 안받더라 뭐 이런 빌미 주지 마세요.

  • 8. 왜들
    '17.9.13 8:04 PM (119.70.xxx.204)

    시누들은 왜 올케가 자기를 상전모시듯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아니면 상대할일도없는사이일뿐

  • 9. ㅇㅇ
    '17.9.13 8:06 PM (49.142.xxx.181)

    근데 윗님같이 시누들은이라고 얘기하는거 보면 한사람이 꼭 시누이이기만 한건가요..
    대부분 결혼한 남자형제 있는 기혼녀들은 시누이이자 올케잖아요.
    자식 결혼시킨 남매 엄마가 시어머니이자 장모이듯이..

  • 10. 인사는 받아야죠
    '17.9.13 8:30 PM (223.62.xxx.190)

    인사는 받고 거리두세요
    인사조차 안받음 말이 되나요

  • 11. 그냥
    '17.9.13 8:35 PM (220.111.xxx.247)

    아 네 하고 마세요
    절대 웃지 마시고 차가운 얼굴로 안녕하세요. 하시거나요.

  • 12. ㅋㅋ
    '17.9.13 9:40 PM (211.244.xxx.52)

    저랑 똑같아요.웟분처럼 먼저 인사받고 아 네~하고 끝.
    시누가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냥 온갖 갑질하더니 무시하니까 이젠 제 눈치보고 어려워해요.신혼때 시부모 남편 다 있는 자리에서 제 면전에 대고 며느리 뒀다 뭐하냐 불러다 팍팍 부려먹어라 한 인간임.

  • 13.
    '17.9.14 12:45 AM (211.36.xxx.164)

    아 네 하고 거리두세요.
    시집가기 글렀으니 외롭고해서
    님 가정에 치대려고 그러는거에요.

  • 14. ...
    '17.9.14 1:13 PM (112.216.xxx.43)

    저희 시누도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 어차피 긴 말 섞을 거 아니니까 인사 정도는 하고 지냅니다.
    지 기분 나쁘면 안 받는데, 일단 나는 했으니 상관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837 산부인과 검진 정기적으로 받으시나요? 50세 19:45:39 31
1674836 스벅 딜리버리 주문 누른지 5분째…. 취소할까요? 스벅 19:44:21 132
1674835 경호처 김성훈차장 11월 국회 출석 영상 실세인가요?.. 19:43:19 157
1674834 여파(4K)-반민특위 후손분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매불쇼추천 19:43:16 30
1674833 경호처장 구속됐나요? 1 19:41:59 187
1674832 "포고령 1호 여전히 유효"…'한술 더 뜨는'.. 4 네네 19:40:02 382
1674831 전광훈 “윤석열도 감방 확정!!!!” 4 ㅅㅅ 19:36:00 942
1674830 한남동 집회 노래가 만들어진거 보셨어요? 1 언제쯤 19:31:38 363
1674829 AI 교과서·자기주도학습센터…"사교육 흡수로 격차 해소.. 3 뉴라이트 이.. 19:29:12 384
1674828 독감 아닌 감기인데도 사람 잡네요. 5 죽겄다 19:27:18 528
1674827 '도리도리' 코칭한 명태균 " 부동시 때문 이라고 말하.. 6 그냥3333.. 19:27:16 903
1674826 인권침해범도 인권이 있다????? 8 개소리 19:19:27 266
1674825 외고인데 의대 갈 수 있나요? 10 ㅡㅡ 19:19:18 855
1674824 현장 1 현장 19:18:11 312
1674823 피부 발진, 가려움 가라 앉힐 방법 없을까요? 1 ㅇㅇ 19:16:31 137
1674822 솔직히 애가 성적이 잘 나오면 평화로워요 3 ㅇㅇ 19:12:27 708
1674821 (서명)박정훈 대령 무죄 선고에 대한 군검찰 항소 포기 촉구 서.. 6 임태훈소장글.. 19:11:34 1,042
1674820 촉촉한 쑥설기 파는 떡집 없을까요 5 .... 19:10:23 440
1674819 세면세 팝업 셀프교체 16 ..... 19:08:59 484
1674818 네일 붙이시는 분 2 머리감을때는.. 19:06:30 269
1674817 jtbc 조작된 여론 조사가 사실인냥 보도하네요. 11 jtbc 19:06:00 1,335
1674816 유혈사태로 협박하는 국힘 13 .. 19:04:09 1,176
1674815 풀무원 실망.. 11 ㄷㄴㄱ 19:02:03 2,182
1674814 탄핵반대 집회서 나눠준 '공짜 물밥'…"귀신 먹이는 객.. 3 ultrau.. 19:00:09 1,468
1674813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동접 11만명 돌파 5 대박이다 18:58:27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