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다니다가 건강이 안좋아져서 그만두고 쉬던중
그냥 노는것도 허무해서 예전에 취업전 준비했다가 포기했던
공시를 다시 해볼까 하는데..
공부가 너무 하기싫길래 할 수 있을까 싶다가
공단기플패 공유를, 오후4시이후로 가볍게 끊고 기본서하나 사서
천천히 들으니 할만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전에 너무 조급하게 준비했다가 실패겸 포기해서, 공시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나봐요.
저번달부턴 노량진에 실강도 하나 끊고
기본 개념위주로 강의를 반복하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전에 공시를 실패했던 이유가,
당장 취업해야돼니 합격안하면 아무의미없을꺼같아 마음이 너무 조급했고..
공부좀 했다는 생각에 강사샘 말대로 안하고 내 생각대로 했고,
이론강의를 실강으로 한번정도만 듣고 혼자 자습하고 문풀위주로 했었는데...
지금은 완전 겸손하게, 강사샘이 시키는대로 공부방법을 따르고,
기본개념강의를 인강으로 반복해서 듣고, 기출강의도 듣고...
하려고하는데요.
노량진 공무원학원은 두달단위로 개강인데 9,10월달 기본이론강의를 끊었는데
가격은 25만원정도이고 학원은 ㄱㄷㄱ..
기본서도 학원에서 새책으로 사고
노량진도 둘러보고 학원도 구경하니
마치 대학을 다시온거같기도하고 유학온것처럼 낯설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나이도 있으니 좀 긴장...
사회생활하다가 돈돈 거리다가 학생이 된 기분이라 낯설고;;
나름 스트레스도 많이받았고요.
근데 지금 플패가 오후 4시부터인데,
기본이론 강의듣는게 공부의 주 인데 오후 4시부터 들으니 좀 불편해요.
독서실이 11시에 끝나고 집에서 밤에는 자는걸 원하거든요. 집에서 살아서..
새벽에 자는게 건강에도 좋다고하고..
그리고 헬스장을 다녀야하는데 일단 건강이 우선이고
공부하다가 헬스장가면 엄청 힐링이 돼는데..
직장 다닐땐 퇴근하고 하루일과 마치듯이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씻으면
그게 글케 좋았어요.
근데 플패가 4시부터니 할수없이
오전에 헬스장에 가는데
오전에 헬스장가니 헬스장가는게 좋지도 않고 무슨 출근하는거같고
강제로 가서 운동도 재미가 없고 운동할 컨디션도 아닌데
직장생활하듯이 억지로 해서 삶의낙이하나 없어진기분이에요.
그래도 오전에 헬스장을 가야하나 싶고
실강이 두달인데, 그 다음 11월~12월 것도 끊어서 들어야하는지
아님 한번들었으니 그담엔 좀 쉴까 생각도 들고..
이젠 당장붙는게 목표가 아니라 천천히 걸려도 합격만하면 된다는 목표라서...
무리하지않고 너무 지쳐 떨어지지 않게 현재도 좀 즐기면서 하려고하거든요
몸이 안좋아서 직장그만둔 이유도 있고요.
건강관리위해 운동이 1순위고 스트레스너무받아서 제풀이 지쳐서 포기하는것보다
장기레이스로 가는게 나을꺼같아요.
또 노량진실강듣는다고 노량진에서 밥, 커피 먹었더니 배아프고 몸안좋고 하더라고요. ㅠ
커피 싸더니만... ㅠ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원래 노량진고시식당 조미료 많이쳐서 자기는
식중독 걸리고 안간데요.
그럼 그냥 노량진에선 아무것도 먹지말아야하나 생각도 들고...
공부하니까 스트레스받아서 밥맛은 없는데 혼자공부하면 밥도 잘챙겨먹어야하는데
밥이나 과일은 어떤식으로 먹어야하는지도 고민이에요
공시성공하신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