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앞자리 숫자가 바꼈어요
2에서 3으로 바뀔때는 이제 어리다는 소리는 못들을 나이구나 싶어 세상 다 살은 것처럼 서글펐는데, 3에서 4로 바뀌니 이제 젊은이가 아니구나 싶은 것이 막 서럽더라구요 ㅠㅡ
동안도 아니고 미인도 아니라 막상 생각해보면 또 억울한 건 없는데
평생 다이어트 걱정없이 산 마른 몸이라 옷걸이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서 옷입는 재미는 있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 올 봄에 잘 어울려서 산 원피스가 얼굴과 따로 노네요
화장실 거울에서 다시 봐도 뉘신가 싶은 낯선 여인이 ㅠㅡ
어제도 몰랐는데 왜 갑자기 부쩍 더 늙어 보일까요
이제 옷장을 채울게 아니라 내면을 채워야 할 나이인가요 ㅠㅡ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도 계단식으로 들어보이나요
..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7-09-13 16:53:24
IP : 175.223.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7.9.13 4:54 PM (152.99.xxx.38)괜찮아요 금방 나이먹은 내모습에 적응해요~계단식으로 늙는건 맞는것 같아요
2. 맞아요
'17.9.13 4:55 PM (110.47.xxx.92)갑자기 뚝 떨어지고...한동안 괜찮다가 다시 한계단 뚝....ㅠㅠ
3. 네
'17.9.13 5:00 PM (117.123.xxx.205)그런것 같아요. 어느 순간 확 늙어보이다 좀 유지하다 또 떨어지고 ㅋ
4. ..
'17.9.13 5:02 PM (175.223.xxx.199)얼굴에 눌린 자국들도 12시 넘어야 돌아와요 ..
받아들여야 겠지요 ㅠㅡ5. 햇살
'17.9.13 5:04 PM (211.36.xxx.71)모든 현상은 양질 전환법칙.
6. dlfjs
'17.9.13 5:06 PM (114.204.xxx.212)네 그렇더라고요
7. 네
'17.9.13 5:31 PM (115.136.xxx.67)갑자기 확 늙더라고요 그리고 또 몇년가구요
저도 비슷한 또래인데
청춘은 아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하고 즐겁게 지내려해요8. 에휴
'17.9.13 6:08 PM (218.236.xxx.174)40대 까지는 그래도 견딜만 해요. 50대에 접어들면 겉잡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겉모습 보다는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신경써서 먹거리 챙기게 되요.
9. 5년
'17.9.13 6:32 PM (222.107.xxx.154)전 5년계단식인듯 해요 35까지 그래도 좋았는데...40가까워오니 거울에 아주머니가 있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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