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정불화로 많이 힘듭니다.
바람, 도박, 폭력.. 이런 것이 원인은 아니라서 어떻게든 잘 해결하고 극복하여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데 일단 시간이 필요하네요.
제가 아이들에겐 평소보다 더 잘해주고, 우울감을 밖으로 드러내진 않는데 아이들 재우고 한밤 중에 눈물이 자꾸 나서 펑펑 울고, 일하러 나와서도 갑자기 울컥해서 화장실 가서 잠시 울고 나오고 그럽니다.
친정엄마도 암환자이시고,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제가 힘들어서 우울증 약을 먹고 싶은데
약을 먹으면 많이 졸리거나 피곤한가요?
업무량도 많고,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이라 약을 먹으면 업무에 지장이 있을까봐 두려워서요. (첫 내원에 처방은 쉽게 해주는지)
복용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