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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가족과 척지고 반목하려하는 남편..

제가어떻게 조회수 : 5,255
작성일 : 2017-09-13 11:52:08
이제 결혼 삼년차 부부입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지 혼란스럽습니다...

시댁 가족구성은 시부모님 모두 계시고, 남편이 장남에 시누이가 두명이에요, 그중 막내 시누이는 해외에 나가있고
바로 아래 시누이는 작년에 결혼을 해서 신혼집도 근처에 얻어서 잘 살고 있어요,

문제는 남편의 태도에요, 왜 남편이 저리 삐딱선을 타고, 제 가족들과 반목하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해외에 나가있는 막내시누이... 해외에서 현지남자 만나서 결혼했다가 한번은 이혼을 하고, 얼마전에 정말 시누이 극진하게 아껴주고 살뜰한 현지남자랑 연애끝에 결혼했어요, 남자가 한국에서 전통혼례 올리고 싶다고해서 지방까지 가서
남자쪽은 현지 친구들, 직장동료들 초청하고,  우리쪽은 정말 친척들만 불러서 간소하게 식 올렸어요,

근데 문제는 남편의 태도에요.... 저는 의례 막내 아가씨 결혼이니 축의금 돈 1백은 줘야겠지? 했는데
남편은 그걸 왜 주냐는거에요, 이미 아가씨 결혼할때 돈 2백 줬고, 자기는 아가씨한테 해외 유학비용이니,
이미 나간돈만 1천 수준이다, 난 걔한테 해줄만큼 해줬다는겁니다.  

자기 동생(첫째 시누이)와도 이미 축의금 주지 말고, 뭐 신혼살림에 필요하다는거 있으면 둘이 돈 모아서
선물로 주자고 협의했답니다.  

그래도 자기 동생인데 어찌 그러냐, 해외나가서 살고있는 동생인데, 뭐라고 해주고싶은게 정상 아니냐... 동생 체면은 뭐가되냐, 해도 묵묵무답인거에요, 싸우다지쳐 도저히 저 고집 못 꺾을 것 같아 넘어갔어요 

그리고 몇달이 지나고.... 어머님과 가족식사를 하는데, 어머님이 넌지시 서운한 티를 내시는거에요, 
알고보니, 선물로 주자 했던 첫째 시누이.... 미안해서 백만 건넸다고 하는데, 어찌 네 남편은 그러냐고..

어머님께는 전 몰랐다고, 남편에게 잘 얘기해서 다음에 아가씨 오면 주겠노라.... 했는데,

남편에게 이 얘기를 꺼내니 펄쩍 뛰는거에요, 대체 왜 헛돈을 쓰지 못해 안달하냐면서...
이건으로 며칠을 싸웠어요. 결국에는 안주는것으로 얘기 끝냈죠...

얼마전에는 막내 아가씨가 임신해서 한국에 왔는데, 찾아갈 생각을 안하는거에요,
아가씨 왔으니 밥한끼는 먹어야지.. 해도, 걔들이 인사를 와야지 왜 찾아가냐며 삐딱선 타고..


저는 어렸을적부터 엄마에게 가족간, 친지간 도리는 하고 살아야한다는 얘기와 모습을 줄곧 보며 자라왔어요, 
시댁 어른들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시누이도요,  그런데 남편은 왜 저리 자기 가족을 남처럼 대하려하는걸까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대체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건가요?

IP : 65.49.xxx.17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3 11:53 AM (117.111.xxx.52) - 삭제된댓글

    묵묵히 남편따라 하시는게 맞습니다
    중간에 나서서 착한 며느리 되는거 나중에 내발등 내가 찍었다고 후회하세요

  • 2. 자기 가족일은
    '17.9.13 11:55 AM (58.230.xxx.234)

    본인한테 맡깁시다.
    자기 가족 얘기 차마 다 하지 못한 사연들 많을 겁니다.
    딱 봐도 남편 행동도 다 이유가 있지,.. 싶은데요.

  • 3. ??
    '17.9.13 11:56 AM (125.186.xxx.221)

    우리남편은 시댁에 더 퍼주지 못해서 애닮은1인인데
    남편이 똑 부러져서 부럽습니다

  • 4. ...
    '17.9.13 11:5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오바 좀 하지 마요

    남편이 자기 식구에게 그럴 때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걸 헤아릴 생각은 않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배우자 정떨어져요
    원글님마저 남편과 척지고 싶지 않으면 남편 의견 따르세요
    시댁에서 뭐라고 하건 말건 남편이 그러자고 했다고 저는 잘 모른다고 빠지세요

  • 5. ...
    '17.9.13 11:57 AM (14.1.xxx.231) - 삭제된댓글

    자기 가족한테 그렇게 하겠다는데 놔두세요.

  • 6. ....
    '17.9.13 11:58 AM (211.246.xxx.37)

    원글님네 결혼할때 그 시누들이 섭섭하게 했나보죠

  • 7. ..
    '17.9.13 11:59 AM (61.102.xxx.231)

    저는 남편 말이 다 맞는거 같은데요??

    초혼에 그랬다면 이상한 오빠지만.. 재혼이람서요? 거기다 유학 비용도 대주고.. 해줄만큼 해준거 같은데요..

    오빠 마인드는 내가 윗사람이다 이 생각이 딱 서있는거 같은데..

    원글님은 왜 시댁 식구들을 섬기려 하시는지..

    오빠 부인이니까 오빠랑 동급인거잖아요. 그냥 남편분 하시는대로 따라 하심이 좋을듯

  • 8. ㅉㅉ
    '17.9.13 12:00 PM (211.58.xxx.19)

    뻘짓하지 말고 남편 하자는대로 하세요.

    혁명을 일으켜서 시댁 다 바꾸게요?
    혁명으로 바뀌어도 조금만 잘못되면 욕은 님 독박이에요.

  • 9. 남편 계산 틀린거 없음
    '17.9.13 12:00 PM (1.238.xxx.39)

    원글은 결혼한지 삼년이라 모르지만 유학 갔을때 유학때 1천 나갔다잖아요?
    무슨 축의금을 결혼할때마다 받는지...
    안 주면 그런가보다 하면 될껄 또 얘기 꺼내는건 뭐고...

  • 10. ......
    '17.9.13 12:00 PM (65.49.xxx.187)

    저 절대 착한며느리 하고싶은 생각없어요, 다만 저는 제 가족인데 도리는 하고 살아야하지 않을까 싶은건데, 남편 하는 행동이 정말 남처럼 행동하쟎아요...

    아가씨들 우리 결혼할때 각각 2백씩 줬어요, 첫째 아가씨 결혼할때도 저희도 같은 금액을 줬고요, 막내아가씨는 우리 결혼할때 열시간 이상 비행해서 와줬어요..

  • 11. ....
    '17.9.13 12:01 PM (1.227.xxx.251)

    원글님 속마음은 뭔가요?
    가족인 나에게도 냉정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가족간 도리도 다 하지못하는 남편에 비해 나는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교만함?
    한다리 건너 나에게 돌아오는 비난이 나의 평판에 영향이 있을 거라는 불편함?

    남편이 자기 원가족에게 뭔가 불편함을 드러내고 감정이 편안해보이지 않으면 이유가 있을겁니다
    이유도 찾고 불편감을 함께 다뤄주든가...남편을 기다려주셔야할것같은데요
    원글님이 다 바로잡고 남의가족을 봉합할수는 없어요.

  • 12. 남편 바보
    '17.9.13 12:01 PM (123.215.xxx.204)

    내내 열심히 남보다 더 퍼붓질 말든지
    큰일일때 나몰라라 하는건 기억에 오래남죠
    원글님이 현명하시네요
    그러다 피붙이들 멀어지고
    어려운일 당할땐 그래도 피붙이들이 돕죠
    큰돈 줘야 하는것도 아니고
    선물사줄돈을 차라리 봉투에 넣어서 줬으면
    튀진 않죠
    잘하다가 뭐하러 친인척 경조사에 안좋은 방향으로 튑니까?
    원글님 남편 바보 같아요
    퍼부어줘서 튀고
    나몰라라 해서 튀고

    여기서도 애 낳을때 라든지
    특별한 행사에 섭섭했던건 평생 씹지 않던가요?

  • 13.
    '17.9.13 12:01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이분도 뭐 3년차뿐이라니
    분위기 파악이 덜된거죠
    가만 두고 지켜 보세요
    원가족 일에는 관여하지 마세요

  • 14. ....
    '17.9.13 12:02 PM (65.49.xxx.187)

    괜히 남편떄문에 저까지 시어머니와 불편해지고....

  • 15. 받았으면
    '17.9.13 12:02 PM (175.209.xxx.109)

    주셔야 됩니다.
    그거 상위 법으로 보입니다.(남편 말을 따르는 것보다)

  • 16. 저라면
    '17.9.13 12:04 PM (123.215.xxx.204)

    먼저 투자했던돈이 아까워서라도
    재혼이라도 초혼때 만큼은 아니라도
    좀 챙겨줘서 재혼동생과 처음 결혼하는
    매부에게 면이 좀 서게 해줬을것 같아요

  • 17. ㄱㄴㄷㄹ
    '17.9.13 12:05 PM (223.62.xxx.70)

    지금 원글님은 내가 옳고 남편은 틀리다라고 생각하고 계신데 틀린게 아니라 다른겁니다.
    자기가 번돈 거기다 쓰기 싫고 그 사람에게 관심도 갖기 싫다는 건 그사람의 존중 받을 수 있는 의사입니다.

    유학해서 현지인 만나고 이혼하고 곧이어 다시 재혼...이 과정만 봐도 보통 사람이라면 성급하고 제앞가림 못하는 거 아니야? 하고 선 긋고 싶은 타입입니다. 원글님 시누는.

    님이 아무리 마음 쓴다해도 같은 배에서 태어나 같이 자란 여동생에 대해선 남편이 훨씬 정확하게 알겁니다.
    남편의 마음과 의견을 존중해주세요.

  • 18. ...
    '17.9.13 12:05 PM (65.49.xxx.187)

    솔직히 저한테도 굉장히 박해요, 연애때나 큰일치를때는 그렇지 않은데 평소 하는 행실이 좀 많이 짜요..회사 직원들이나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고요 셈에 굉장히 밝아요,

    친정에는 아직 통큰사위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한데........

  • 19. ........
    '17.9.13 12:05 PM (175.180.xxx.159) - 삭제된댓글

    남편 집안일이예요.
    남편 피붙이 일이고요.
    누가 뭐래도 남편이 원글님 보다 더 생각해주는 대상들이예요.
    뭔말인지 아시겠어요?
    남편이 그렇게 나오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라는거예요.
    거기에 자꾸 강요하지 마세요.
    여기에 쓰신것만 봐도 남편이 뭐 반 인륜적인 처사를 하는것도 아니구만,
    남편 하자는 대로 하세요.
    옆에서 보기 답답한 건 원글님입니다.

  • 20. 그럼저는
    '17.9.13 12:08 PM (65.49.xxx.187)

    남편 핑계대며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 있어야 한다는 말씀들이신가요?...

    말씀 참고 하겠습니다. 어렵네요... 참...

  • 21. 남편 따라하세요
    '17.9.13 12:09 PM (125.177.xxx.40)

    시어머니 뭐라하면 남편이 저리 고집을 부리네요. 하면서 말 끝 흐리고..
    남편이 자기 생각대로 하겠다는데 뭘 그걸 갖고 싸움을 하고 그러는지 .. 다 큰 사람이 자기 판단으로 그렇게 하겠다 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 한 다리 건너편에 있는 사람이 왜 그러는지요.
    원가족 일은 그냥 냅둬요. 지금처럼 하면 남편에게도 시댁식구에게도 박쥐처럼 보이기 딱 알맞네요.
    그냥 남편과 행동 통일하세요.

  • 22. ...
    '17.9.13 12:1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 때문에 시어머니와 불편하다는 말 본인이 하고도 이상하다는 생각 안 드세요?
    정말 남편이 잘 못 하는 거라면 자기 아들을 잡아야지 왜 며느리보고 뭐라 하나요?
    그만큼 아들은 어렵고 님은 만만해서 그런 거예요
    아들이 그렇게 하는데도 말 못하는 건 부모로서 책잡힌 게 있으니 그러는 거구요

    그 긴 세월 동안 무슨 일 있었는지도 모르면서 도리 도리하는데 그 놈의 도리도 상대적인 겁니다
    친정어머니는 평생 운이 좋아서 도리지키며 살면서도 험한 일 안 당해서 그렇게 속 좋은 소리 하시지만 도리 지키려다 골병드는 여자들이 더 많아요

    3년차라 뭘 몰라 그러겠지만 10년차 되서 이 글 보면 내가 참 어리석었구나 할 겁니다

  • 23. ...
    '17.9.13 12:10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사연이 있겠지요.
    집안 챙피하다고 쉬쉬하는거 아니면
    가족은 인정안하는 남편만의 서러움.
    시댁에 잘하고픈 마음은 이해하나
    그냥 남편뜻 따르고 다독이세요.
    결혼은 남편좋아서 한겁니다.

  • 24. 헐..
    '17.9.13 12:11 PM (223.62.xxx.82)

    대체 이런 분은 왜 자기원가족과 거리두려는 남편을 만난건가요 이런분이 울남편 같은 사람 만났어야 죄다 시부모에게 퍼주고 우린 도리를 다했다~~~~ 하고 자기들은 손가락빨며 지낼텐데....

  • 25. ....
    '17.9.13 12:15 PM (182.212.xxx.62)

    남편은 가족과 더 많이 살아온 세월이 많습니다.
    괜한 오지랖으로 집안 투사(?)처럼 남편 태도가 잘못됐다고 싸울 필요 없어요.
    남편 성격 가족이 더 잘 알아요.

    괜히 아닌 척, 남편 성향 모른 척시댁에서 님한테 떠넘기려는 건데
    남편 뜻이 완강하다 그럼 되는 겁니다.
    남편 가족 일 신경끄세요.
    좀 더 살아보면 이해할 날 오겠죠.

  • 26. 이건
    '17.9.13 12:17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오지랍인 듯.

  • 27. . . .
    '17.9.13 12:19 PM (61.79.xxx.197)

    아직 신혼이라 그런가 왜그리 시댁 일에 못 끼어들어서 난리예요
    시어머니가 그러거든 돈문제는 남편이 알아서 하기로 했는데 안줬나보네요 저는 몰라요 저도 남편한테 돈 타써요 아들한테 직접 얘기하세요 하고 물러나요 나는 해주고 싶어도 어쩔수 없다고요

  • 28. . . .
    '17.9.13 12:24 PM (61.79.xxx.197)

    뒤로 물러나는게 뭐가 어렵나요? 그냥 가만 계시면 되지. 혹시 시어머니 생신이나 행사도 님이 다 주관하고 연락하고 그러는 타입인가요? 그러지 마세요 시댁 행사도 남편이 알아서 전화돌리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몇날몇칠 싸우기엔 넘 쓸데없는걸로 싸우네요
    유학비용으로 천정도 나갔으면 재혼때 축의금 안줘도 되겠구만요 돈을 받으면 몰라도

  • 29. ㅇㅇ
    '17.9.13 12:24 PM (223.39.xxx.235)

    와 댓글들 가관이네요

    원글님이 정상이지, 시집일이라고 오바라고 모는 사람들이 삭막한거예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원글생각이 지극히 정상

  • 30. ㅇㅇ
    '17.9.13 12:25 PM (180.230.xxx.54)

    자세히 보니까
    시부모님한테 척을 지는게 아니라
    동생들한테
    그것도 돈 관련해서 그러는건데..
    부모님 돈 다 내꺼 상태에서 유학한다고 그거 헐어먹은게 짜증나서 저러는 듯

  • 31. 전 남편이
    '17.9.13 12:26 PM (125.177.xxx.11)

    안 해도 된다하면 얼씨구나 안 해요.
    형제끼리 이건 너무 야박하다 싶은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동안 할 만큼 했기 때문에.

  • 32. 윗님
    '17.9.13 12:27 PM (58.230.xxx.234)

    남편은 자기 가족 전혀 화목하지 않다는데
    원글이 자기 생각 남편에게 강요하는 게 정상이에요?

    저 대목에서 제일 나쁜 사람은 시어머니
    경우 바른 며느리 이용해서 아들 어케 좀 해보려고 하는게 너무 보이네요..

  • 33. 666
    '17.9.13 12:29 PM (175.209.xxx.151)

    남편핑계요?아직 뭘 모르시는구나.님은 도리에 밝고 경우있는 사람이고 남편은 아니라구요???제가 쓴소리 할께요.님남편은 님에게 경우 있는 사람이예요.님은 뭘모르는 사람이구요.남편이 원가족에게 그러는 것은 이유가 있는거예요.님은 모르고 시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받고 싶은거구요.님이 계속 나서면 이젠 남편이 님한테 돌아섭니다

  • 34. ㅇㅇ
    '17.9.13 12:38 PM (49.142.xxx.181)

    남의 남매간의 일에 끼어들지 마세요. 그 남매 사이의 일을 원글님이 다 아세요?

  • 35. 하이고
    '17.9.13 12:39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이런 아가씨를 며느리로 맞는집은 정말 좋겠어요
    남편이 기본도 안된 사람이라 속상하겠네요

  • 36. ..
    '17.9.13 1:01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
    남편은 마음속에 뭔가 응어리가 있는 것 같은데 님은 자꾸 그걸 무시하잖아요.

    평생 같이 살 사람이고 마음을 나눠야하는 상대이니 무조건 남편 편들어주셔야죠

  • 37. 하고 안하고늘 본인이
    '17.9.13 1:01 PM (121.132.xxx.225)

    한번 권하는건 가능하겠지만 안하는걸 님이 무슨수로 해결하세요. 그냥 두세요.괜히 싸우기나하지.

  • 38. 오지랖
    '17.9.13 1:05 PM (121.140.xxx.45) - 삭제된댓글

    남편의 가족이고, 남편의 뜻에 따라 행동합니다.
    님은 오지랖도...넘치고 넘칩니다.
    어머니가 시누이 돈에 대해서 님께 얘기할 때도....남편이 결정한 겁니다...라고 답하면 됩니다.
    님은 82에 많이 나오는 그 많은 오지랖 며느라기에 해당됩니다.

    휴가때 자발적으로 시부모 모시고 다녀오고서는 힘들다고 쌩난리 치던 며느리나.
    생일 선물도 오바 육바 해서 일 저지르고 시어머니 흉보는 며느리나,

    얘기해도 못 알아들을 것 같네요..
    님같은 며느리들 때문에 갑질 시댁이 많아지는 거고요...

  • 39. ...
    '17.9.13 1:07 PM (49.96.xxx.105) - 삭제된댓글

    비슷한 남편이랑 살아요
    처음에 저도 전전긍긍해서 남편 닥달했더니
    남편은 저한테 짜증내고
    결국 시부모님이 아들역할 며느리한테 바라고 참 중간에서 속썩고 불편하고 그랬네요
    그냥 남편하는대로 하세요
    제 남편도 응어리를 안고 사는데 이유를 들어보니 그럴만하더군요
    부모가 뿌린 씨앗이고 인과응보일뿐…
    제 3자인 며느리가 할 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 40. 원글님은 자기 돈 아니라고 막 퍼주는 타입같네요
    '17.9.13 1:08 PM (210.210.xxx.244)

    남편이 박한게 아니라,원글님이 막 퍼주고 인심 얻는 스타일인듯~

    친정은 잘 삽니까? 도리도 좋지만 남편이 저러는건 이유가 있는겁니다.아내에게도 자세히 말못할 사연이나 감정이 있을수 있죠.

    그거 궁금해서 오지랍부려서 남편 속 긁지 마시고,남편이 말하고 싶으면 말하는거고 아니면 그냥 자기 가슴에 묻고 사는 거예요.

    원글님도 참 오지랍입니다.

    님이 남편보고 왔지,시집 식구들 보고 왔나요? 친정이 평소에 남의 평판이나 체면 많이 중시하고 따지지요?

    남편속도 몰라주고 남의 속 긁어서 부스럼 만들고..원글님은 남편보다 자기가 더 중요한 사람인거예요.

    그냥 시어머니하고 불편한게 싫고,시누이한테 체면이 안선다고 딱 부러지게 말씀하시죠??

    말 빙빙 둘러대지 마시고요.

  • 41. 그러니까요
    '17.9.13 1:21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이렇게 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가족이란 이름 하에
    베푸는 것에 인정 받고 마음 편안해지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은
    자신의 잣대로 남편이나 인간관계 속에 투사하지만 지적하려 하지 마세요.

    남편의 원가족과 상황과 님이 자란 원가족과 상황이 다릅니다.
    자라면서 부모의 어떤 양육방식과 편애를 받으며 자랐는지
    그 속에 남편에서 어떤 태도로 자라왔는지
    님은 남편을 모릅니다.

    서로 부부가 되서 다른 환경 속에서 이해하고 왜 저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를
    좀 더 시간을 두고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 봐야 합니다.

    몇 십년간 누적된 가정환경과 성격이 남편이 볼 때
    님 하는 행동이 다 이해가 되고 마음에 들기야 하겠나요?
    내 생각이 상식적이라고 주입하려 들지도 말고
    왜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세요.

  • 42. ㅇㅇㅇ
    '17.9.13 1:25 PM (49.96.xxx.105) - 삭제된댓글

    자식이 부모고 형제고 척지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그 이유가 님의 목을 조를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괜히 꼈다 양쪽으로 된통 당하지 말고
    남편이 불구덩이서 구해줄 때 조용히 따라나가세요
    유경험자라서 드리는 충고.

  • 43. 그러니까요
    '17.9.13 1:25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이렇게 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가족이란 이름 하에
    베푸는 것에 인정 받고 마음 편안해지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은
    자신의 잣대로 남편이나 인간관계 속에 투사하지만 지적하려 하지 마세요.

    남편의 원가족과 상황과 님이 자란 원가족과 상황이 다릅니다.
    자라면서 부모의 어떤 양육방식과 편애를 받으며 자랐는지
    그 속에 남편은 어떤 태도로 자라왔는지
    님은 남편을 모릅니다.

    서로 부부가 되서 다른 환경 속에서 이해하고 왜 저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를
    좀 더 시간을 두고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 봐야 합니다.

    몇 십년간 누적된 가정환경과 성격이 남편이 볼 때
    님 하는 행동이 다 이해가 되고 마음에 들기야 하겠나요?
    내 생각이 상식적이라고 주입하려 들지도 말고
    왜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세요.

  • 44. 그러니까요
    '17.9.13 1:27 PM (182.212.xxx.62)

    이렇게 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가족이란 이름 하에
    베푸는 것에 인정 받고 마음 편안해지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은
    자신의 잣대로 남편이나 인간관계 속에 투사하지만 지적하려 하지 마세요.

    남편의 원가족과 상황과 님이 자란 원가족과 상황이 다릅니다.
    자라면서 부모의 어떤 양육방식과 편애를 받으며 자랐는지
    그 속에 남편은 어떤 태도로 자라왔는지
    님은 남편을 모릅니다.

    서로 부부가 되서 다른 환경 속에서 이해하고 왜 저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를
    좀 더 시간을 두고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 봐야 합니다.

    몇 십년간 누적된 가정환경 속에 가족관계도 형성됩니다.
    남편이 볼 때 님 하는 행동이 다 이해가 되고 마음에 들기야 하겠나요?
    내 생각이 상식적이라고 주입하려 들지도 말고
    왜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세요.

  • 45. 이런
    '17.9.13 1:32 P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서로 부부가 되서 다른 환경 속에서 이해하고 왜 저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를
    좀 더 시간을 두고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 봐야 합니다.222222

    모르면 외우세요.
    윗님 덧글 진짜 훌륭하네요.

  • 46. ....
    '17.9.13 1:52 PM (121.124.xxx.53)

    받았으니 돌려줘야한다는건 맞는말인데..
    남편도 이유가 있겠죠.
    물론 짠돌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유독 동생들에게 그런거 보면
    굳이 싸워가면서까지 남편가족을 편들며 해줄건 없다고 봐요.
    나중에 남편이 행여라도 마음 바뀌어 더 챙겨주자고 하면 몰라도요.
    배우자와 원가족과의 관계는 그사람만이 알아요.
    말하기전에 현상태를 보고 판단할순 없는 문제에요. 몇십년살아온 상대가 모르는 세월이 있잖아요.
    좀더 두고 보셔야 해요.
    저는 저렇게 똑부러지는게 차라리 부럽네요.
    지가족에게도 흐리멍텅 호구노릇하는 남편하고 살다보니...

  • 47. 이 상황에
    '17.9.13 2:17 PM (58.150.xxx.34)

    정말 시댁이 걱정되신다면 틈틈이 혼자서도 시댁 방문 많이 하시고 용돈도 많이 챙겨드리세요
    아니 차라리 합가해서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 되지 않을까요
    아내가 들어가는데 남편이 따라 합가하지 않겠어요
    효도 하면 다 돌아오니까 원글이가 앞서서 시댁 잘 챙기세요

  • 48. 저희
    '17.9.13 2:28 PM (168.126.xxx.244)

    저희 이모부 생각나네요. 자기 가족 모질게 내치더군요. 부끄러웠던것 같아요.
    거리 점점 두더니 나이 들수록 교류도 안하고 살더라고요. 저희 이모도 이모부가 워낙 저러니 그냥
    그러고 뒷짐 지고 살았던것 같아요. 남들에게는 더 했을것 같아요. 다행히 처가쪽이랑은 잘살아서 그런지 교류하고 지냈어요.

    그러다가 이모부 돌아가신날 정말 사람 하나도 없던 썰렁한 장례식때가 생각납니다.

  • 49. ㅇㅇ
    '17.9.13 4:54 PM (121.165.xxx.77)

    원글님 말도 틀린 얘기는 아닌데요...괜히 중간에서 님이 중재를 하겠다...이런 마음먹고 중간에서 안달복달 하지마세요. 시모가 지청구하면 아범이 그렇게 결정해서 나도 어쩔 수가 없다. 어머님이 직접 말씀하시라 해야지 거기서 님이 그 소리를 듣고 남편을 잡을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정히 그렇게 걱정되면 남편모르게 님이 챙겨주고요. 왜 이쪽 저쪽 감정받이를 자처하시나요

  • 50. 윗분동의
    '17.9.13 5:48 PM (59.14.xxx.103)

    윗분 동의, 글을 쭉 읽어보니 저도 원글님의 입장에 가까운 편인데요,
    그래도 남편이 당사자의 입장이니까 자기가족일은 남편 뜻에 따르게 하는게 좋은듯 합니다.

    원글님이 알지못하는 어떤 사연이 있을수도 있구요.

    그걸로 남편과 싸움까지 하는건 오버라고봐요.

  • 51. 가족의 사연
    '17.9.13 7:19 PM (211.36.xxx.67)

    이러이러하자 할수는 있지만 그것가지고 싸우는건 오버예요.~
    어머님이 뭐라시면 남편에게 토스하세요.
    사이 나빠지지 마시구요.
    그냥 남편에게 토스~

  • 52. ..
    '17.9.13 8:35 PM (49.170.xxx.24)

    남편 분 생각은 상식적이예요. 님의 생각은 비상식적이고요. 시댁과의 관계는 남편과 결혼하면서 맺어진 관계예요. 그런데 남편을 넘어 관계하고싶다 그게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 남편이 싫다 이런 생각이셔서 건강하게 보이지 않아요.
    남편이 나에게 박하다 이 문제는 남편과 시댁의 관계 라는 문제와는 분리해서 생각하셔야해요.나와 남편과의 관계니까요. 남편이 나에게 다정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남편에게 얘기하고 요구해야 해요. 괜히 시댁과의 관계를 들먹이며 남편이 냉정하다고 비난해서는 안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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