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가는 길이 도살장 끌려가는 거 같아요

퇴사 조회수 : 3,584
작성일 : 2017-09-12 08:21:59
아침에 눈뜨면 가슴이 꽉 막혀 숨이 안쉬어진다거나 어느날은 또 콩닥콩닥 가슴이 두근거렸다가(싫어서) 내가 이 회사를 나가는 건 죽는 수밖에 없나 극단적인 생각도 들고...
왜 이리 퇴사하는 길이 어렵고 힘들까요.
몸도 마음도 망가졌는데 더 이상 회사에 쓸 에너지가 남아있지도 않고 관두고 나서의 경제적 손실조차 생각조차 안들만큼인데 왜 이렇게 입이 안떨어지는지 모르겠어요.
IP : 223.62.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2 8:26 AM (175.223.xxx.144)

    전 얼마전 연차사용문제로 계속부딪치다 결국 그만두었어요.
    그런데 나오고 2달째 쉬며 다른곳으로 이직시도 하지만 딱 입맛에 맞는데도 없고 참고 다닐껄 그랬나 아쉽습니다.

  • 2. 저도
    '17.9.12 8:27 AM (220.116.xxx.191)

    그랬는데 막상 1년 쉬다보니
    구직이 너무 너무 어려워
    출근하는분들이 정말 부럽네요

    평생 먹고살거 있으면
    그만두시고
    아니시면 돈의 힘을 생각하시고 참으세요

  • 3. 그거야
    '17.9.12 8:29 AM (58.143.xxx.127)

    자영업자도 마찬가지죠. ㅎㅎㅎ

  • 4. ...
    '17.9.12 8:40 AM (121.189.xxx.148)

    저는 그만두고 마음이 너무 행복해요
    아마 지금까지 다녔으면 정권이 바뀌어 어떻게 정규직이 될지도 몰랐던 공기업 무기계약직이였는데
    아쉽지도 않고 평생 그런 곳에 일할거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무슨일을 하던 행복해야하는것 같아요

  • 5. ....
    '17.9.12 8:46 AM (220.78.xxx.22)

    전 울면서 출근한적도 많아요
    생계형이라 그만 둘수도 없고
    퇴사하면 오라는데도 없을뿐더러 계약직이라
    오개월후 어찌 될지도 몰라요

  • 6. ..
    '17.9.12 8:48 A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일단 휴직제도가 있다면 먼저 이용해보세요.
    3개월 정도가 보장되는 것으로 알고있고 최소 한달 정도라도 사용해보시고
    몸도 마음도 추스린 다음에 복귀해서 다닐함 하면 다니고 아니면 과감히 그만두세요.
    내 정신을 갉아먹으면서 까지 돈벌지 맙시다.
    더 적게 벌겠다 마음 먹으면 비슷한 직장은 널렸어요.

  • 7. 그정도면
    '17.9.12 8:49 AM (116.127.xxx.144)

    그만둬야죠...........

  • 8. ...
    '17.9.12 9:02 AM (182.209.xxx.183)

    저도 못버티고 퇴사직전 휴직계냈어요.
    복직까지 5개월 정도 남았는데도 다시 다닐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거려요.ㅠㅠ

  • 9.
    '17.9.12 9:1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다 그래요.
    전 사장인데도 그래요.

  • 10.
    '17.9.12 9:15 AM (49.167.xxx.131)

    그정도면 관두세요 사직서 써서 그냥내세요.

  • 11. dd
    '17.9.12 9:22 AM (123.142.xxx.188)

    저도 비슷해요.
    일요일 밤에 침대에 누워서 딱 죽고 싶다 생각해요 ㅋㅋ ㅠㅠㅠ
    내가 너무 비관적으로 살고 있나 아무리 해도 적응을 못하는 건데
    고민 많이 했었는데 다른 분들도 죽지 못해 다니고 있다니...
    위안 아닌 위안 얻고 갑니다 ..

  • 12. 나혼자만불행한것아님
    '17.9.12 9:22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다들 그렇게 인내하면서 일 합니다..

  • 13. 저도
    '17.9.12 9:32 AM (117.111.xxx.124)

    저는 조그만가게 사장인데요
    지난일년 죽도록버티다 심장병걸리는거 같아서
    다버리고 나와서 육개월쉬다가 다시 나왔어요
    그만둬야 병이나을거 같아요

  • 14. 그래서
    '17.9.12 9:41 AM (39.7.xxx.221) - 삭제된댓글

    자주 이직했는데 돈이 모이질않아요 다니다 쉬고 다니다쉬고회사가면 하루 어찌보내나싶구 막상 그만두면 돈때문에 괴롭고

  • 15. 그만두세요
    '17.9.12 11:30 AM (58.150.xxx.34)

    뭐하러 그렇게 사나요. 접시를 닦아도 청소를 해도 밥은 먹고 사는 나라예요.

  • 16. 원글
    '17.9.12 11:56 AM (115.95.xxx.66)

    저도 버티고 버티다 끝이 온거 같아요.
    전 홀홀단신이라 윗분 말대로 시골에도 소일거리 많다고 하고 산 입에 거미줄치랴..싶어요.
    스트레스로 지병까지 얻어서 멘탈이 더 약해진 거 같은데 용기 내어 퇴사하고 여기에 웃으면서 다시 글 쓸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030 첫유포자 법적책임져야하지않나요 .. 2017/09/13 547
729029 친정엄마와의 감정싸움 ~~조언부탁드립니다 31 ... 2017/09/13 8,863
729028 최근에 설빙가보신분~ 메론빙수 파나요? 2 호롤롤로 2017/09/13 822
729027 공기업 근무하시는분요~ 1 ㅂ1ㅂㅂ 2017/09/13 1,161
729026 갑자기 춥다가 덥다가 제 몸이 왜 이럴까요 ㅠ 9 2017/09/13 12,565
729025 부모에게 존댓말쓰는 아이들 32 어릴때 2017/09/13 7,711
729024 자동차할부금융..이거 왜 쓰는거에요.? 5 ..이자.... 2017/09/13 1,225
729023 생선에 무슨술드세요? 14 술몰라요 2017/09/13 1,199
729022 성범죄에 대한 사법부의 모습 1 ... 2017/09/13 489
729021 중학생 벌점 3 .. 2017/09/13 812
729020 나이도 계단식으로 들어보이나요 9 .. 2017/09/13 1,849
729019 친구 식당에서 바퀴벌레 쥐가 나왔어요. 5 친구 2017/09/13 2,968
729018 240번 버스기사분에 사과하는 글 올라왔네요 27 .... 2017/09/13 7,285
729017 갈치속액젓 많이들 드시나요? 4 .. 2017/09/13 2,273
729016 아들 전역 6 이규원 2017/09/13 1,242
729015 대전분들께 질문드립니다 6 옥사나 2017/09/13 979
729014 인사담당자계신가요? 홈페이지 입사지원 하는 경우가 더 편한가요?.. 8 지원 2017/09/13 892
729013 영통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 30평대는 얼마하나요? 11 ..... 2017/09/13 3,916
729012 위장에도 용종이 있나요? 1 -;; 2017/09/13 1,563
729011 세상이 다 고요한게 정말 행복하네요 1 11개월 초.. 2017/09/13 1,201
729010 초록입홍합오일과 msm 3 통증 2017/09/13 1,885
729009 님들 동네 순대1인분 얼마에요? 21 궁금 2017/09/13 4,174
729008 블로그 수익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건지 후덜덜 4 2017/09/13 3,141
729007 안철수 전북 방문과 MB 아바타 행적 SNS 반응 9 ... 2017/09/13 1,272
729006 집 깨끗한데 집이 안나가요 12 청소부 2017/09/13 4,481